서경 TODAY
서경대학교, 2020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
서울 정릉에 있는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가 2020년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서경대학교는 최근 실시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의 2020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 결과, 6개 필수평가 준거와 5개의 평가 영역이 모두 인증기준을 충족해 인증서를 획득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의 운영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통하여 대학 교육의 질을 보장하고 사회적 공신력을 부여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는 정부의 각종 행·재정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받으려면 △전임교원 확보율 △교사(校舍) 확보율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정원 내 재학생 충원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비율 등 6개 필수평가 준거와 △대학이념·경영 △교육 △교직원 △교육시설·학생지원 △대학성과·사회적 책무 등 5개 평가 영역의 30개 평가준거를 충족해야 한다. 이번 평가인증에서 서경대는 명료한 대학이념과 효율적 대학 경영, 인재 양성을 위한 충실한 교육과정 운영 및 교수·학습, 학생 지원, 교육시설 및 교육성과와 봉사 사회적 책무까지 모든 평가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서경대는 인증 자격을 오는 2025년 8월 31일까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최영철 서경대 총장은 "이번 평가인증은 우리 대학의 위상과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향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혁신과 함께 교육의 질과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중단없이 펼쳐 CREOS형 글로벌 실용인재 양성과 학문의 발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대학평가원은 “이번에 서경대 등 3개 대학을 평가하기 위해 2개 평가단, 10명의 평가위원의 서면 및 방문평가를 거쳤다”며 “평가과정의 합리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검증 회의와 대학별 이의신청 접수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대학평가원의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교육의 질을 보장함으로써 사회적 책무와 국제적 통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1년 처음 도입됐다. 1주기(2011~2015년) 평가인증 후 2주기(2016~2020)에는 대학교육의 질 개선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은 2020년 현재 총 187개의 대상 대학 중 174개 대학(93.0%)이 신청해 164개 대학(87.7%)이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160개 대학이 인증(인증 135개교·조건부인증 25개교)을 받았으며, 3개 대학이 인증유예, 1개 대학이 불인증 판정을 받았다. 한국대학평가원은 교육부로부터 3주기 고등교육기관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재지정됐다. 재지정에 따라 대학평가원은 오는 11월 16일부터 2025년 11월 15일까지 5년간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관련 기사>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303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55907에듀인뉴스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17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33637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36453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1Z6N2KD9OX조선에듀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9/2020081903114.html
공부와 취업, 한 번에 잡는 ‘슬기로운 대학생활’ 기획시리즈 <10> 이공대학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물류시스템공학과) 편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 되면서 오랫동안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이 그동안 정상적인 대학생활에서 누리던 전공 관련 학습 노하우나 진로 및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 등을 접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은 더더욱 캠퍼스가 낯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전공이 구체적으로 어떤 학문이고 어떤 것들을 공부해야 하는지, 사회에 진출하거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지 못해 답답한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공부와 취업, 한 번에 잡는 ‘슬기로운 대학생활’」 기획시리즈를 마련, 각 과별로 학생들을 만나 전공에 대한 소개와 자신만의 공부법, 진로나 미래를 위해 현재 하고 있는 준비나 노력, 취·창업 성공 꿀팁 등을 들어보았다. 기획시리즈 열 번째로 이공대학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민지(18학번) 학우를 찾았다.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 연합 MT- 안녕하세요.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물류시스템공학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는 다양한 생산 및 서비스 시스템을 대상으로 전략적 계획 수립, 시스템의 체계화 및 최적화, 제품의 최적 설계 및 품질 향상, 인간-기계-물류시스템의 효율적 운영 및 환경개선 등을 목표로 하여 이와 관련된 실용성 있는 강의, 실험 및 현장교육과 필요한 인격적 소양을 갖추게 함으로써 시스템의 효율화, 최적화, 정보화, 자동화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실천하는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습니다.2020년 학과 명칭이 물류시스템공학과로 바뀌면서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의 한 분야인 물류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SCM(공급사슬경영) 환경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물류 전체 문제를 해결하고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물류 전문인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 전공에 있어 주요 핵심 강의는 어떤 것 들이 있나요?“배우는 과목으로는 1학년 때 산업공학입문, 통계학개론, 창의공학설계 등 기초 과목으로 산업공학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우며 2학년 때부터 생산, 품질, 물류, 시스템, 경영 등 여러 분야를 배우게 됩니다. 생산, 품질 수업으로는 생산운영이론, 품질경영이론 및 실습, SQC, 6시그마 등의 수업이 개설되어 제조·서비스의 생산운영과 통계를 이용한 품질관리를 배우며 현장에 대해 학습을 합니다. 물류수업으로는 물류관리, 물류설계실무, SCM 등의 수업이 개설되어 전체 물류시스템을 배우고 물류 전체 프로세스의 통합 최적화 방법들을 배웁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수업으로는 4차 산업혁명과 빅데이터 분석, 산업시스템분석 등의 수업이 개설되어 산업 전반의 시스템을 분석하고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학습합니다.” 튜터링하는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 학우들- 자신만의 전공 공부법이 있나요? “아직 저만의 공부법이라고 소개할 만한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교수님에게 끊임없이 조언을 구하고 질문하며 반복적으로 학습을 합니다. 그렇지만 교수님께서 도와주실 수 있는 부분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선배들과도 소통하며 과목별 팁과 튜터링을 통해 저만의 공부법을 찾기 위해 현재까지 꾸준히 노력중입니다.” - 진로 및 취·창업과 관련하여 도움이 되는 강의나 교내 교육 프로그램이 있나요? “진로 및 취·창업에 도움 되는 학교 프로그램으로는 빅데이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융합전공과정이 있습니다. 빅데이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융합전공과정은 융합전공 중의 하나로 소프트웨어학과와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 경영학과가 모여 만들어진 전공인데요. 소프트웨어학의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변화가 심한 소비자들의 실시간 데이터 등을 이용, 수집하여 기업 내부의 데이터와 융합하여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융합전공 학위가 나오는 프로그램입니다. 빅데이터 관련 직은 기업의 수요가 높은 유망직종으로 뽑히며 빅데이터를 원활하게 다루는 능력은 취업에 꼭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물류시스템공학과)는 졸업 후 주로 어떤 분야나 직종으로 진출하나요?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는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다른 공대들과 다르게 여러 분야를 배우기 때문에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넓습니다. 기업들의 생산관리, 품질전문 부서나 물류회사 또는 물류 부서에 진출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산업들에 모두 진출이 가능합니다.” 19년도 이공대체전에서 우승한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 학우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자신의 진로나 미래를 위해서 어떤 공부나 노력을 하고 있나요? “저는 진로를 물류IT분야로 정하고 학과 전공을 물류와 빅데이터에 집중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1, 2학년에는 다른 활동보다는 학점에 중점을 두어 기초를 다지고 3학년부터 필요한 자격증 공부와 전공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4학년 때는 대외활동, 인턴 등을 준비하며 실무위주의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 ‘교육의 완성은 학생의 성공’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와 관련해 학과나 학교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학과 전공을 살려 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실무 활동을 기업체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개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현재 저희 학과의 교수님 수의 부족으로 다양한 과목이 개설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공 교수님 충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로나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꿀팁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취업한 선배님께 취업에 어떤 것이 중요한 지 여쭤 보았습니다. 선배님께서는 우선 전공공부를 열심히 해서 전공학점을 잘 받아 놓은 후, 자격증이나 영어성적도 중요하지만 대외활동이나 인턴 등 실무 위주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활동들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홍보실=강재원 학생기자>
[바이오연료 릴레이 발언대②] 김기은 서경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교수
"정부, 국가경쟁력 위해 바이오연료 확산기반 구축해야"폐식용유 바이오디젤, 완벽하고 모범적인 순환경제의 예김기은 서경대 교수 장마가 거세다. 올해 여름 장마가 예년보다 유독 길게 이어지면서 비 피해가 쉼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은 지난달 장마로 인해 105개 하천이 범람하고 72명이 숨졌다.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풍문이 돌고 있는 중국 싼샤댐 역시 이상기온에 따른 장마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날씨는 지구온난화로 북극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올라가면서 찬 기류가 동북아시아로 밀려왔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한다. 이제 더이상 일부 국가만의 의무사항이 아닌 온실가스 감축, 이투뉴스는 온실가스 감축에 가장 어울리는 에너지인 바이오연료 전문가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독자들과 바이오연료의 미래를 모색하기로 했다. 최근 경제선진국들은 포스트 코비드19 시대를 대비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과 이에 필요한 예산안을 결정하며 구체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는 근래 부진했던 경제상황에 더해 판데믹까지 극복하려니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제이노믹스에서 뉴딜정책 전환으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는 ‘디지털뉴딜’에서 ‘그린뉴딜’로 전환하면서 향후 10년간의 계획을 발표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을 이루고,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까지 연계하는 정책이다. 이 정책이 성공하려면 첫째, 장단기적인 방향과 로드맵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에 따른 예산편성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그린뉴딜이라는 단어의 의미만큼 다양하고 폭넓게 해석될 수 있는 것은 장점이기도 하지만, 이해와 관점의 폭에 따라 혼란스럽고 말만 무성해질 수도 있다. 둘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국제경쟁력을 감안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투자와 산업에 대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셋째, 청년·경력단절 인력의 교육 및 훈련·취업으로 신속하게 연결되는 지역별 교육정책이 포함돼야 할 것이다. 그린뉴딜은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구체화돼야겠지만 가장 시급하고 긍정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는 에너지와 환경관련 정책이다. ◆증가하는 에너지수요, 앞선 대비 필요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제3차 에너지 기본 계획안에서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30~35%로 높이고, `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믹스 전환을 이루겠다고 했다. 동시에 석탄발전 감축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방법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다뤄질 것이라 밝혔다. 정부가 에너지믹스와 에너지 다양화를 언급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최근 LNG발전 증가가 에너지 비용은 증가를 불러왔으며, 이산화탄소 감축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단순히 태양광과 풍력의 확대가 만병의 명약이 아니므로 이런 단점을 수정한 제안이 필요하다. 산업관점에서 신재생 비율에 바이오연료 부분을 포함하고 확대와 투자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바이오가스·바이오디젤·바이오에탄올 등 바이오연료의 할당량에 비례해 신재생의 비율을 높이면 온실가스를 더 많이 감축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 믹스’ 전략에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제시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1차 에너지수요는 경제성장과 함께 10년마다 30%씩 증가했으며, 앞으로 경제가 나아진다면 계속 증가할 것이다. 현재까지 하강하고 있는 경제성장지수로 에너지수요도 낮게 유지하고 있으나 그린뉴딜 정책이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에너지수요도 비례해 높아질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온실가스 감축의 기본, 에너지 다양화에너지 정책에서 에너지 다양화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발생 에너지원의 양을 높이는 계획의 기본틀이 되고 있다. 특히 IEA에서는 2050년까지 디젤, 등유 및 제트연료가 바이오연료로 대체돼 전체 수송연료의 27%를 차지하면서 매년 2.1기가톤의 CO2 배출을 억제할 것으로 예측했다. 바이오연료는 발전과 운송부문에서 화석에너지원을 대체하는 경우 CO₂ 배출을 줄이고 동시에 에너지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은 전기자동차의 증가와 동시에 지속적으로 바이오가스,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디젤 등의 생산과 소비를 확대해 바이오연료 수요를 2030년까지 2016년의 3배, 2060년까지 10배 증가시킬 계획이다. 독일의 경우,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의 적극적인 확산을 통해 CO₂ 감축을 이뤄냈다. CO₂ 감축에 대한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태양광, 풍력 외에 바이오가스, 바이오디젤, 바이오에탄올 등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바이오디젤은 EU가 최대 생산국이면서 소비국이다. 우리나라 바이오디젤 혼합의무비율은 3.0%에 불과하지만 주요 선진국들은 독일 7.0%, 프랑스 7.0%, 스페인 7.0%, 폴란드 8.5%, 오스트리아 9.1% 등이다. 고전적인 바이오연료 생산기술의 발전으로 화석연료와 비교해 65~70%의 CO₂를 저감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바이오연료는 운송에너지로서 CO₂감축과 동시에 NOx, SOx와 미세먼지 배출·잔유물이 낮아 차량소음 감소, NOx 및 미세먼지 배출억제 등을 위해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디젤, 바이오에탄올과 같은 바이오연료의 보급 확대가 병행될 경우 우리나라 전체 수출(2018년) 중 10.6%를 차지하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전체 고용의 12%, 생산의 14%를 차지하는 관련 산업의 보호도 필요하다. 바이오디젤 혼합율을 높이면 배기가스 배출량도 비례해 낮아지므로 수송용 차량으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에서는 같은 양의 열량일 때 바이오연료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석탄과 비교하면 970분의 1, LNG의 경우 510분의 1, 전기 490분의 1로 바이오연료가 온실가스 측면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더불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바이오에탄올도 적극도입해 기존 휘발유에 혼합하는 적극적인 RFS정책을 통해 이산화탄소 감축률을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다. ◆혼합률 상향, 그린뉴딜 이루는 신속한 방안폐식용유를 바이오디젤로 전환시키고 연료원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완벽하고 모범적인 순환경제의 구체적인 예가 된다. 국내에서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폐식용유는 해마다 증가해 현재는 대부분의 폐식용유가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디젤 원료로 사용된 폐식용유 물량은 16만1000톤으로 이는 우리나라에서 저수량이 가장 큰 소양강 댐(29억톤)의 22배의 수질을 개선한 성과와 맞먹는다. 또 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식수량(50억톤)과 비교하면 12배에 달하는 규모의 수질개선 효과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폐식용유가 바이오디젤 원료로 사용되면서 폐유의 오염물질 처리비용 절감액은 2조6500억원에 달했다. 또 매년 폐식용유를 바이오디젤 원료로 활용하면서 얻는 오염물질 처리 비용 절감액이 2700억원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초로 폐식용유의 완벽한 수거 체계까지 갖추고, 바이오디젤을 생산 및 보급하고 있다. 바이오디젤 생산업계 관계자들은 혼합율 일부 상향을 위한 제반준비로 올해 하반기까지 원재료 저장시설의 확보, 추가 고용, 원료 수급계획, 원재료 구매를 위한 자금 확보 방안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공장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혼합율 상향은 국가예산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그린뉴딜을 이루기 위한 가장 신속하고 접근하기 쉬운 방안일 것이다. 바이오디젤 혼합율이 0.5% 증가할 경우 늘어나는 바이오디젤 혼합물량은 연간 13만㎘ 정도로 연간 경유 소비량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바이오디젤 생산업체는 대부분 정읍, 순천, 경기 시흥 등 중소도시에 소재하고 있고 정부가 그린뉴딜에서 계획하고 있는 고용안정망에 기여하고 있는 중요한 산업체들이다. 바이오디젤의 혼합율 상향과 비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장기 혼합율 로드맵을 구축해야 한다. ◆온실가스 감축부터 경제·고용 효과까지바이오디젤 원료 자급률 확대는 에너지 작물재배와 같은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발판을 위한 한국판뉴딜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새만금 개발을 위해 바이오작물인 유채나 해바라기를 재배해 수확된 기름을 바이오디젤 원료로 사용하면 바이오원료의 자급률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관광객 유치가 병행될 경우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 동시에 바이오디젤 혼합률을 계획대로 상향시키는 것은 온실가스 감축률을 높이고,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고용 창출로 연계된다. 바이오연료 사용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가 가장 큰 목표이지 사용할 석유가 없어서 충당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바이오연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정부는 6월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승인 받았다. 정부는 예산안을 통해 태양광·풍력·수소 등 3대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구축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예산안에 바이오연료가 추가돼야 한다. 이는 에너지원의 다양성 구축을 위해 필수적이다. 태양광, 풍력, 수소로는 부족하다. 국가경쟁력을 위한 다양한 산업발전, 일자리 구축, CO₂ 감축이 목표라면 더욱 그러하다.<원문 출처>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5121
공부와 취업, 한 번에 잡는 ‘슬기로운 대학생활’ 기획시리즈 <9> 사회과학대학 공공인적자원학과 편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 되면서 오랫동안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이 그동안 정상적인 대학생활에서 누리던 전공 관련 학습 노하우나 진로 및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 등을 접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은 더더욱 캠퍼스가 낯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전공이 구체적으로 어떤 학문이고 어떤 것들을 공부해야 하는지, 사회에 진출하거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지 못해 답답한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공부와 취업, 한 번에 잡는 ‘슬기로운 대학생활’」 기획시리즈를 마련, 각 과별로 학생들을 만나 전공에 대한 소개와 자신만의 공부법, 진로나 미래를 위해 현재 하고 있는 준비나 노력, 취·창업 성공 꿀팁 등을 들어보았다. 기획시리즈 아홉 번째로 사회과학대학 공공인적자원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재경(18학번) 학우를 찾았다. 공공인적자원학과는 정부, 공기업 등 공공분야에서 활약할 인적 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공직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지식을 익히고 확고한 윤리의식을 함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공무원 시험 및 각종 자격시험 준비를 위한 실용교육, 적성과 장래희망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교육, 희망진로에 따른 다양한 로드맵에 의한 맞춤형 전공교육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시국어, 고시영어, 고시국사 등 시험과목을 개설함으로써 학생들의 공무원시험 및 자격시험 준비를 돕고 있다.19년도 사회과학대 체전에서 3위를 차지한 공공인적자원학과 학우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안녕하세요. 공공인적자원학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공공인적자원학과는 공무원 등의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입니다. 또한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과목도 개설함으로써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17년도까지는 공공인적자원학부로 법과 행정으로 전공이 나누어져 세부 전공을 선택 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공공인적자원학과로 법과 행정이 통합되어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 강의도 개설되어 있어 법이나 행정 등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강의를 선택하여 들을 수 있습니다.” - 전공에 있어 주요 핵심 강의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공무원 양성을 위한 학과답게 실제 현 공무원 학원 강사들에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공무원 국어, 영어, 한국사’ 등이 있습니다. 한 학기에서 매년 두 학기 상시 개설로 확대 되었고, 이러한 수업들을 통해 공무원 시험에 대비한 과목들을 좀 더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헌법, 형법, 행정법, 행정학개론 등 다양한 법, 행정 관련 강의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법학·행정학 연구의 기초영역에서부터 분야별 심화영역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대동제를 준비하는 공공인적자원학과 학우들- 자신만의 전공 공부법이 있나요? “수업마다 교수님의 시험 스타일이 달라 우선 선배, 교수님들에게서 시험의 전반적인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교수님들마다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를 먼저 알아보고 그에 맞추어 암기 위주의 공부법, 이해 위주의 공부법 등 방법을 달리하여 수강하고 있습니다.”특강 강의를 듣고 있는 공공인적자원학과 학우들- ‘진로 및 창·취업 지원’과 관련하여 도움이 되는 강의나 교내 프로그램이 있나요? “한 학기에 2-3 번씩 ‘특강’이라는 이름으로 현 공무원 강사나 현직 공무원 분들이 학교에 와서 강의를 해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 과목에 대한 세세한 공부 방법에 대해 들을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공무원 직렬과 직렬별로 하는 일 등에 대해 듣고 자신의 직렬을 선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진로별 소그룹 활성화를 통해 일반 공무원, 법원 공무원, 검찰 공무원, 경찰 공무원, 로스쿨 대비 소그룹 운영 및 지원이 있습니다. 자신이 희망하는 소그룹에 들어가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목표로 한 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진로 탐색을 할 수가 있습니다.” - ‘공공인적자원학과’ 졸업 후 주로 어떤 분야나 직종으로 진출하나요? “공공인적자원학과 졸업생들은 국가고시를 통해 공무원으로 진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기업, NGO 등 공공분야에서 일할 수 있고, 법무법인, 기업 법무파트 등 법조계나 법률 및 관리에 관한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민간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부 졸업 후, 법학전문대학원 등 각종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으며,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공인노무사, 공인중개사 등 법률 및 관리에 관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여 개업하거나 취업할 수 있습니다.” - 자신의 진로나 미래를 위해 어떤 공부나 노력을 하고 있나요? “저는 아직 제가 진출할 분야에 대한 확신이 없어 법, 행정 등의 여러 강의를 들으면서 진로 탐색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어, 영어, 한국사의 공통 강의를 들으면서 나중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우선 개념에 대해 먼저 공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희망진로에 따른 다양한 전공로드맵을 개설함으로써 공무원 시험 준비나 민간기업체 취업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입학 후 자신의 적성과 장래 희망을 고려하여 법학이나 행정학 가운데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2개의 전공을 모두 복수 전공할 수도 있습니다.” - ‘교육의 완성은 학생의 성공’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와 관련해 학과나 학교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저희 학과가 2018년도부터 법과 행정이 통합되면서 공무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험 필수과목인 공무원국어, 영어, 공무원국사는 개설되어 있습니다만 전공과 관련한 경우에는 법 위주의 과목으로 구성돼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희 과는 공무원시험 합격자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시험과 관련되는 법, 행정직 과목을 좀 더 다양하게 개설하면 여러 직렬의 공무원시험에 학우들이 보다 더 전문적이고 효과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고 더 많은 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공공인적자원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진로나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꿀팁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공무원시험 합격자와의 간담회를 연 1회(11월)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선배들에게 학교에서 배우는 법, 행정 등과 관련된 과목 이외에 공통 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특히 국어, 영어는 범위도 넓고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성과가 나오는 과목이어서 지금이라도 꾸준히 조금씩 공부해 놓으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홍보실=강재원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취업지원센터, ‘잡플래닛’ 제휴 대학 서비스 실시
서경대학교, 잡플래닛 제휴 대학 서비스 실시서경대학교 취업지원센터(센터장 이석형 교수)는 이달 1일부터 온라인 취업정보 제공 사이트 ‘잡플래닛’ 제휴 대학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잡플래닛은 사내문화, 워라벨 등 전/현직 임직원의 솔직한 기업 리뷰와 부서별/직급별 연봉, 면접 후기, 자소서 준비 등 취업준비생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잡플래닛은 유사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정보의 질이나 양, 다양성 측면에서 뛰어나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사이트로 2016년 6월 오픈 이후 약 30여 개 국내 대학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잡플래닛’ 제휴 대학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학교 웹 메일을 통해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웹 메일이 아닌 다른 메일로 가입할 경우 제휴 대학 서비스를 받을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후 자신의 웹 메일로 발송된 잡플래닛 메일을 통해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단과대학과 전공 등 학적 정보를 입력하면 제휴 대학 인증이 완료되어 취업리포트 다운로드와 잡플래닛의 약 280만 건의 기업리뷰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잡플래닛 회원가입 및 제휴대학 인증 방법잡플래닛은 채용 정보, 기업 정보와 뉴스 등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졸업 준비생은 물론 아직 1, 2학년인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이나 면접 준비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업로드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진로와 스펙에 따라 기업을 추천해 주는 ‘추천기업 분석’ 메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제휴 대학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취업 리포트 센터’를 꼽을 수 있다. ‘취업 리포트 센터‘에서는 ’기업 분석 리포트‘, ’직무 분석 리포트‘, ’산업 분석 리포트‘ 등 크게 세 가지 리포트를 제공한다. 먼저 ‘기업 분석 리포트’에는 기업 문화와 만족도 점수 등의 자료를 통해 자신과 잘 맞는 기업인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리포트인 ‘기업 inside’가 있다. 또 기업 채용 시 서류 및 면접 전형과 관련하여 기업의 최신 이슈나 자소서 작성법은 물론 면접 꿀팁을 제공하는 ‘자소서 가이드’와 ‘면접 꿀팁’ 등 자신이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과 관련한 리포트가 게시되어 있다. ‘직무 분석 리포트’에서는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와 관련한 역량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아직 직무를 선택하지 못한 사람의 결정을 도와주는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그룹 내에서 비슷한 계열사의 직군이 있다면 그 직군별로 연봉, 만족도, 장·단점을 비교해 가장 잘 맞는 계열사를 선택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끝으로 ‘산업 분석 리포트’에서는 각 산업마다의 핵심 정보와 최근 이슈, 주요 경쟁사들을 분석한 자료를 올리고 있다. 각 산업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사업인지, 산업에 대한 특성과 산업 내의 직무 종류 등 목표로 하고 있는 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열람할 수 있어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준비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다. 또한 삼성그룹의 GSAT, CJ의 CAT 등 각 기업에서 실제로 실시하고 있는 직무적성검사와 공기업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직업기초능력 모의고사를 기업 당 1회 씩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 채용 단계에서 다수의 지원자들이 탈락하기도 하는 등 취업준비생들의 발목을 잡는 직무적성검사를 잡플래닛 제휴 대학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기업 분석 리포트’의 정보를 ‘복지 및 급여’, ‘승진 기회 및 가능성’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업’ 차트를 열람할 수 있다. 또, 지금 구직 중인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공고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채용’ 차트를 제공한다. 취업지원센터는 지난 7월에 실시한 ‘상생의 장’에서 ‘잡플래닛’ 제휴 대학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는 학생들의 건의를 받았고, 이와 관련한 수요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많은 학생들의 요청이 있었고, 이를 반영해 약 한 달만인 8월 1일 제휴 대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신유상 담당자는 밝혔다. 서경대학교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예년에 실시되었던 프로그램들이 축소되거나 미실시 됨으로써 학생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잡플래닛 제휴 대학 서비스와 더불어 서경대학교 취업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성공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홍보실=민경범 학생기자>
권재욱 서경대 특임교수:[사설] 그리움으로 남는 인연이 되게하라
권재욱(서경대 특임교수) 대개 모든 인연은 우연이거나 의지에서 시작된다. 원하던 것은 아니나 뜻하지 않은 순간 찾아든 인연이 있는가 하면, 원하는 것을 위해 피와 땀으로 만든 인연이 있다. 인연은 아름다운 과정이거나 의미 있는 결실이다. 그것은 선한 사람일 수도 있고 귀한 기회일 수도 있으며 부귀와 권세 같은 세속적 위치일 수도 있다. 우연히 찾아든 길손 같은 만남을 정성으로 맞아들이고 사랑으로 갈무리하면 인연이 된다. 애써 궁리하거나 한 걸음 한 걸음 밟아 나가 드디어 쟁취하는 인연도 있다. 전자 쪽에 가까우면 소극적인 사람이라 하고 후자 쪽 취향이면 적극적인 사람이라 편하게 부른다. 뜻밖의 조우(遭遇)이든 의도된 길에서든 작은 아름다움도 의미도 발견할 수 없을 때, 우리는 인연이 아니라고 말하는데, 기껍지 않은 인연, 피하고 싶은 인연, 곧 악연이다. 하지만 아주 나쁘지만 않으면 그것도 인연이라 부른다. 사람은 생존에 유리한 본능적 기제(機制)로 인해 지나간 일에는 어진 누님처럼 너그러워지기 때문이다. 인연인가 아닌가는 그리움에 달려 있다. 세월이 흐른 뒤 뒤돌아 보았을 때 그리움으로 남아 있으면 그것은 인연이다. 기억의 창고, 저 어두침침한 구석에 넣어 두고 다시는 꺼내 보고 싶지 않은 사연이면 그건 악연이다. 그저 잊어버리고 싶은 흉물 같은 것이다. 모임 중에 가장 허물 없고 언제나 흔쾌한 자리는 초등학교 동창회다. 우등생이던 철이도 꼴찌를 헤매던 석이도, 지주 딸 순이도, 도시락도 못 싸오던 혁이도, 모두 모두 달려 나와 그 시절의 건강한 유치함 속에 풍덩 뛰어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런데 유독 한 친구가 나오기를 꺼려 했다. 친구들이 보고 싶다며 꼭 나오라고 해도 애매한 답변으로 피하기 일쑤였다. 알고보니 어린 시절, 동네 제일 부자에 유지(有志)이던 아버지 위세를 등에 엎고, 아이들에게 휘두른 횡포 때문에, 그 죄책감 때문에 모임에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우리에게는 그런 일들까지도 특별한 추억거리로 이미 그리움의 대상이 되었지만, 그는 여태껏 그 계면쩍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 정도 살아보면 알게 된다. 남는 것은 그리움뿐이라는 것을. 참으로 나약하고 대책없는 단어, 그리움은 이런 저런 인연으로 만나고 어울리며 울고 웃다가, 못내 떠나 보낸 다음 찾아오는, 여름날 저녁의 으스름 같은, 강물에 비친 달빛 같은 것이다. 행복이나 사랑, 희생이나 정의 같은 인상 좋은 단어들, 그 의미 심장한 무게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것은 없으니, 쉽게 떠나 가나니, 떠나 온 뒤엔 에우리디케를 애타하는 오르페우스처럼 결국은 돌아보고야 마는 애틋한 마음, 그곳이 그리움의 어깨이다. 그리움의 어깨는 인상 나쁜 말(言語)들에게도 빌려 준다. 빈곤, 아픔, 번민, 갈증, 외로움 등 두 번 다시는 맞닥뜨리고 싶지 않은 경험조차도 영원하지 않음은 마찬가지이니, 지나고 나면, 지나고 새로운 계곡에 접어들면, 그때 보이기 시작한다. 아련한 재회의 설렘으로. 그러나 안다. 다시는 같은 감정에 물들 수 없음을. 그래서 그리운 거다. 그러니 모든 지나간 것은 그리워진다. 지나고서 그립지 않은 것이 있기는 하다.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한 업보(業報)가 그렇다. 타인을 모함하거나 괴롭히거나 고통을 준 경우이다. 사람이 존엄한 것은 너와 내가 다르지 않으니, 사람이 사람을 힘들게 하는 일만큼 씻을 수 없는 죄는 없다. 스스로 아파하고 홀로 외로워하며 더불어 곤궁한 것은 지나가면 그리워지지만, 누구를 아프게 하고 너를 왕따시키며 나의 탐욕을 주체하지 못해 그를 모욕하였다면, 아무리 뻔뻔한 인간이라도 그런 일은 다시 생각해 내고 싶을 리가 없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교묘한 언사와 화려한 수사로 치장하여도 부끄러움으로 남을 뿐, 때로는 죽음으로도 다 갚을 수가 없다. 그리움은 그런 것이다. 사람의 선한 삶은 모두 그리움으로 각색된다. 우정도 미움도 배려도 질투도 모두 그리움으로 승화된다. 그대가 부딪치는 높은 파고도 내가 감내하는 숱한 정서도 그러하니,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움을 쌓아가는 일이다. 우연에서 시작된 만남이든, 착한 의지와 나비의 날개짓 같은 행운으로 입은 인연이든, 삶의 곳간을 그리움으로 아름답게 채워가는 일이다.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 세월 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소향이 부르는 ‘바람의 노래’가 빗물에 젖어 애잔하다. 그래 나의 한 마디 말과 한 걸음의 발자국에 그리움이 고이게 하자. 그것이 어디로 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원문 출처> 건설경제신문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2008101807124390910
‘2020 서경대학교 프로그래밍 대회’ 수상자 발표, 영예의 1등은 소프트웨어학과 박재성 학생이 차지해···62명이 지원, 15명 수상
‘2020 서경대학교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서경대 소프트웨어학과 박재성 학생이 영예의 1등을, 컴퓨터공학과 서남걸 학생이 2등을 그리고 전자공학과 양동현 학생 등 공동 3등 3명을 포함해 총 1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서경대학교 취업지원센터(센터장 이석형 교수)와 소프트웨어학과(학과장 민미경 교수)는 지난 7월 21일(화) ‘2020 서경대학교 프로그래밍 대회’를 개최했으며, 7월 27일(월)부터 31일(금)까지 5일간 유담관 L층의 CLC존에서 시상자와 수상자가 1대 1로 대면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영예의 1등을 차지한 박재성 학생 1등을 차지한 소프트웨어학과 박재성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3개 문항 모두 100점을 받아 상금 50만 원과 함께 상장을 받았다. 박재성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저의 실력을 스스로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고 입상 시의 동기부여가 상당히 매력적인 프로그램이었다.”며 대회에 대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남걸 학생이 2등 상장을 수여받고 포즈를 취했다.컴퓨터공학과 서남걸 학생은 상금 30만 원과 2등 상장을 수여받았다. 서남걸 학생은 “입사 코딩테스트의 문제 유형을 파악할 수 있어 좋았다.”며 대회에 대해 만족해 했다. 또한 “대회를 치르며 어려움을 느꼈던 “Level.3 문제의 해결과정을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공동 3등을 수상한 양동현, 윤웅상, 전유정 학생(왼쪽부터) 공동 3등을 차지한 양동현(전자공학과), 윤웅상(컴퓨터과학과), 전유정(컴퓨터공학과) 학생에게는 상금 20만 원과 함께 상장이 수여되었다. 또한 장려상의 경우 컴퓨터과학과 문창진, 오승세 등 학생 2명과 컴퓨터공학과 김정민, 김현우, 고재형, 김민규, 정다은, 김도현 등 학생 6명 그리고 소프트웨어학과 박천보, 이성민 학생 등 2명에게 돌아갔으며 이들에게 상장과 함께 상금 10만 원이 수여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62명이 지원했으며 소프트웨어학과 이외에 컴퓨터공학과, 컴퓨터과학과, 물류시스템공학과(전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 등 다양한 학과와 전공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취업지원센터 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실시되었던 ‘2019 서경대학교 프로그래밍 대회’ 당시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고 지원자 또한 예상보다 많았다고 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의 입사시험에서 코딩테스트가 필수가 되었고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같은 환경 변화와 필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코로나 19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서경대 북악관에 학생들이 모여 오프라인으로 대회를 치렀던 지난해와 달리 이전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참가 학생들이 우려했던 부정행위와 같은 문제는 소프트웨어학과에서 선정한 코딩테스트 프로그램의 철저한 감독 시스템으로 해소될 수 있었다. 대회 참가 학생들은 온라인 프로그램 특성상 집, 카페 또는 강의실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하지만 웹캠이 참가자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감독하고 있기 때문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고 환경적인 부분 또한 실제 시험과 유사하게 조성되었다.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 회사인 ㈜카카오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의 입사 시험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소프트웨어학과 민미경 교수가 이러한 방식을 선택한 이유도 카카오와 유사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출제된 시험 문제들은 일반 기업 등에서 이전에 실시되었던 기출 문제들과 유사했으며 각각 초급, 중급, 고급 등 3 단계의 난이도로 출제되었는데, 이는 “난이도와 상관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함”이라고 민미경 교수는 설명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실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몰입도와 집중도를 발휘할 수 있었으며 대기시간이나 준비기간에 대한 부담이 적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프로그래밍 대회 전과 후에 코딩 관련 특강이나 교육과정 실시의 필요성 등을 언급해 참가자들에게 편의와 도움을 주기도 했다. ‘2020 서경대학교 프로그래밍 대회’를 진행한 취업지원센터의 신유상 담당자는 “IT계열 진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다른 전공의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강좌나 대회, 공모전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업지원센터는 학생들만의 힘으로는 벅찰 수 있는 취업 준비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새롭고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들은 유담관 L층의 CLC존에 위치한 취업지원센터와 학교 사이트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보실=민경범 학생기자>
주목할 만한 2학기 대학생 대외활동 어떤 게 있나
코로나 19로 인해 원격수업으로 진행되었던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을 맞은 지도 한 달 반 가까이 지났다. 코로나 19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2학기에도 우리 대학은 물론 대부분의 대학들이 대면, 비대면 수업을 병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학우들은 곧 시작될 다음 학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2학기 개강 후 학교수업 외에 진로 및 전공 관련 경험도 하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스펙도 쌓기 위해 대외활동을 하고자 하는 학우들을 위해 2학기 주목할 만한 대학생 대외활동은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았다. 국가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여러 기관 및 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대외활동들이 있으니 관심 있는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대외활동을 선택해 진로탐색 및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동서발전 제3기 대학생 기자단 모집 한국동서발전에서 ‘2020 한국동서발전 제3기 대학생기자단’을 모집한다. 주로 월 1회 한국동서발전 주요 사업 등 에너지 관련 기업 중심으로 기획, 취재하여 기사 또는 콘텐츠(카드뉴스, 영상물) 등을 제작하는 활동을 한다. 혜택으로는 한국동서발전 행사 참여의 기회가 제공되고, 콘텐츠 기획, 저작권, 영상 촬영 등의 교육과 매월 소정의 활동비 및 원고료가 지급되며 활동 수료 시 수료증 지급과 함께 활동 우수자에게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활동기간은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이며, 총 15명을 모집한다.한국동서발전 정책·사업 및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동영상 촬영 및 편집, 포토샵 일러스트 등을 잘 다루는 사람을 우대한다는 점 참고하길 바란다. 2020년 8월 17일까지 한국동서발전 공식 블로그에 첨부된 지원서를 작성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하단의 링크를 통해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https://blog.naver.com/iamewp/222040682874□ 우리말 가꿈이 19기 모집 문화체육관광부가 우리 말과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고 문화를 보전하며,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는 언어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말 가꿈이 19기’를 모집한다. 월별로 2~3회 모임에 참석하여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 기획 및 홍보물 제작을 하고, 우리말을 지키는 홍보대사 활동을 한다. 혜택으로는 우리 말과 한글에 관한 소양교육이 있으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글문화연대 대표의 상장 및 장학금 지급이 있다. 서울에서 활동 가능한 서울, 경기, 인천지역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해당 대외활동은 8월 19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활동기간은8월 29일(토)부터 12월 19일(토) 까지이다. 1차, 2차 심사로 나뉘어지며 하단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https://forms.gle/iuuV5FLss62YWWa38□ 미샤일러 2기 미샤에서 ‘미샤일러 2기’를 모집한다. 주로 월 2회, 미샤 신제품 및 베스트 셀러 제품 리뷰 및 뷰티팁을 중심으로 컨텐츠 등을 제작하고 비정기 오프라인 모임(크리에이터 강연, 뷰티 클래스, 제품 간담회)을 참석하는 활동을 한다. 혜택으로는 매월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고, 월별 우수자에게는 특별혜택이 주어지고, 최우수자에게는 특별 시상이 주어진다. 활동기간은 2020년 8월말부터 2021년 2월까지이며, 총 30명을 모집한다. 뷰티에 관심이 많은 코덕 대학생,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8월 11일(화)까지 첨부된 지원 링크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https://www.mynunc.com/marketing/event/detail?evtId=EV00000604□ Samyang Seeds 4기 삼양그룹이 삼양그룹과 함께 자랄 씨앗을 ‘Samyang Seeds 4기’에서 찾는다.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흐름에 발맞춰 면접, 발대식, 클래스 등 삼양씨즈 활동의 전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화상 면접부터 온라인 발대식, 랜선 쿠킹클래스, 멘토링, 온라인 수료식까지 서로간의 안전거리를 지키며 활동을 이어간다.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 등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그룹을 나누어 삼양그룹의 각 사업부분을 홍보하게 된다. 혜택으로는 개인 활동비와 팀 활동비, 전 과정 수료 시 개인당 수료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다. 활동기간은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이며, 총 25명을 모집한다. 삼양그룹에 대해 알고 싶은 열정적인 대학생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영상제작 능력자를 우대(포트폴리오 첨부)한다는 점 참고하길 바란다. 2020년 8월 16일까지 하단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https://www.saysamyang.com/m/563□ 구강건강 서포터즈 2기 보건복지부가 ‘구강건강 서포터즈 2기’를 모집한다. 주로 온라인 캠페인*홍보로 ‘생활 속 구강관리 수칙’ 알리기를 중심으로 기획, 취재하여 온라인 컨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을 한다. 혜택으로는 팀별 활동비가 지급되고, 활동 수료 시 보건복지부 장관 수료증 지급과 함께 우수팀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 및 장학금이 수여된다. 활동기간은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이며, 총 10개 팀 (50명 이내)을 선발한다. 지원 시 팀당 6명 이내에 팀원의 전공을 다양하게 구성하되 동일 대학 인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2020년 8월 12일까지 첨부파일 다운로드 및 작성 후, 이메일(ohealth@khealth.or.kr)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아래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khealth.or.kr/board/view?linkId=1000966&menuId=MENU00905□ 그린 프로슈머 15기 이니스프리에서 ‘그린 프로슈머 15기’를 모집한다. 주로 월 1~2회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 및 시장조사, 상품 개발 및 마케팅 관련 아이디어 제안 PT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모임(이니스프리 본사에서 약 2시간의 미팅)을 참석하는 활동을 한다. 혜택으로는 대학생 그룹 현직자들의 멘토링이 제공되고, 제품 출시 전 사용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활동 수료 시 프로슈머 활동 수료증 지급과 함께 최우수 활동자에겐 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활동기간은 2020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이며 대학생 지원자는 총 10명을 선발한다. 스킨케어 제품을 사랑하는 코덕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8월 10일까지 이메일(sungmiin@innisfree.com)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all-con.co.kr/page/uni_activity_view.php?cl_srl=455847&stx=%EC%9D%B4%EB%8B%88%EC%8A%A4%ED%94%84%EB%A6%AC&sc=&st=&sstt= □ 올리브영 소녀교육 서포터즈 1기 CJ 올리브영이 ‘소녀교육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주로 보호 종료 아동과 CJ 올리브영 사회공헌 관련 내용을 기획, 취재하여 컨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을 한다. 혜택으로는 소정의 활동비 및 영상 제작비가 지급되고, 본사 견학 및 CJ 올리브영 임직원과의 멘토링 참여 기회와 사회공헌 및 영상제작 전문가 특강 등이 제공된다. 활동 수료 시 소정의 장학금 및 수료증 지급과 함께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이 있다. CJ 올리브영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8월 17일까지 지원할 수 있고, 활동기간은 2020년 9월부터 12월까지이며, 총 16명을 모집한다. 1차, 2차 심사로 나뉘어지며 아래의 링크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https://forms.gle/B8NbCxP5dd7mFEaB8<홍보실=강재원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2020년 제6회 전국 뮤지컬 경연대회’ 본선대회 개최, 성산고등학교 3학년 권은정 학생 1등의 영예 안아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석형 교수)과 뮤지컬학과(학과장 권혁준)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0년 제6회 전국 뮤지컬 경연대회’ 본선대회에서 성산고등학교 3학년 권은정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뮤지컬학과는 8월 1일(토) 오후 1시 교내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2020년 제6회 전국 뮤지컬 경연대회’ 본선대회를 개최하고, 7, 8월 두달간 경합을 벌여온 뮤지컬 경연대회 영예의 수상자를 발표했다.2등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3학년 최현서 학생이, 3등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권준서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입시에 통과해 본교에 입학할 경우 약속된 장학금을 받게 된다. 본선 경연에는 총 141명이 참가했으며, 심사는 본교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들이 심사위원단에 참여해, 작품 형식과 장르의 독창성, 예술적 표현력, 가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이번 경연대회는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예선은 연기내용을 담은 영상물 제출(7월 8일~7월 22일)로 대신하였으며,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서경대학교 본관 컨벤션홀에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 되는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대회는 코로나 19 사태라는 특별한 상황에서 진행돼 몇가지 특이한 변화들이 있었다. 먼저 본선 무대를 본교의 메인 콘서트홀인 컨벤션홀에서 심사위원을 비롯한 모든 출연자들이 충분한 거리를 두고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또, 지난 해에는 없었던 핀마이크 사용으로 실제 뮤지컬 콘서트 무대와 동일하게 진행되었다. 출연자들의 가족과 지인들이 대회에 직접 참관할 수 없어 대회 실황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다는 점도 특이할 만한 점이다. 이 때문에 출연자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덧글 창에서는 실시간으로 평가도 이루어지는 등 대회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새롭고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서경대학교는 매월 연극, 무용, 음악, 뮤지컬, 공연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실용예술 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관련 분야의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과 실용예술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학생들, 전국 규모의 국내 유수 무용경연대회에 잇따라 참가해 대상을 받는 등 쾌거 이뤄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학과장 전순희 교수) 재학생들이 최근 국내 유수 무용 기관 및 단체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무용경연대회에 잇따라 참가해 최고상인 대상을 받는 등 쾌거를 이뤘다.먼저, 무용예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진경린 양과 김애련 양은 (사)한국춤협회가 주최하는 제11회 한국춤경연대회에 참가해 두 학생 모두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6월 27일 예선, 6월 28일 본선이 열렸고 총 361명이 참가하였으며 국민대학교 예술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한국전통춤, 한국창작춤, 타악민속춤, 전통재구성춤 분야로 진행되었다. 주요 시상 부문으로는 종합대상(국회의장상), 최우수상(서울시장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으로 시상되었다. 또한 대상과 최우상 및 금상 수상자는 한국춤협회 기획공연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김애련 양은 한국전통춤 분야에서 ‘한영숙류 태평무’로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진경린 양 역시 ‘강선영류 태평무’로 금상을 수상하였다. 1981년 창립된 (사)한국춤협회는 한국춤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한국춤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춤 뿌리 찾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본 경연대회는 한국 전통춤의 올곧은 전승과 변용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수용하고, 이를 통해 한국춤의 창의적 발전을 도모하여 건강한 무용문화를 이루고자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김애련진경린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중앙무용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7월 3일 서울The.K호텔 아트홀에서 주최한 ‘제100회 전국무용예술제‘에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구영은 양이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편하리 양과 최신혜 양이 금상을 각각 받는 등 참가자 3명 전원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국무용예술제’는 우수한 무용전공 학생과 일반인에게 실기발표를 통하여 무대경험과 표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용의 교육적 효과와 한국의 무용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무용(전통,창작,), 현대무용, 발레, 실용무용 부문에 유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누어 모두 2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학생들은 한국무용 창착 일반부분에 참가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본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구영은 양은 일반부 창작부문에 ‘홀로피는 꽃이어라..’로 참가하여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였다. 구영은 같은 4학년에 재학 중 인 편하리 양은 ‘戀戀不忘.. 너에게 보내려는 듯...’로 참가하여 금상을 수상하였다. 편하리 또한 2학년에 재학 중 인 최신혜 양은 ‘명성.. 황후’ 로 금상을 받았다. 최신혜 중앙무용문화연구원은 1968년 10월 문화공보부에 사회단체로 등록된 대한민속문화사업회를 1999년 2월까지 정관에 의한 사업을 운영하였으며, 단체의 명칭을 사단법인 중앙무용문화연구원으로 개명하여 문화관광부에 사단법인으로 1999년 3월에 법인허가를 받았다. 중앙무용문화연구원은 무용문화의 학술적인 조사연구와 무대공연 및 강습회 개최로 무용문화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무용문화활동의 국제교류를 통하여 국가간 우애증진 및 국위선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사)한국무용지도자협회가 주최하고 재)좋은예술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62회 전국무용경연대회’에 무용예술학과 이은서 양이 참가해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김채영 양이 특상을, 이유진 양이 최우상을 수상하였다. ‘제62회 전국무용경연대회’는 7월 11일 서울 The.K 호텔 아트홀에서 열렸으며 447명이 참가하였다.사)한국무용지도자협회는 문화관광부 및 문화재청 비영리법인으로서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을 본래의 가치로 보전 전수하며, 무용보급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 및 무용예술을 선도하고, 활동지원 및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 풍토를 조성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제62회 전국무용경연대회’는 일반부 대상과 특상 수상자에게 지도사 자격증을 부여한다. 이은서서경대학교 예술대학 무용예술학과는 매년 국내 유수 무용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무용예술학과 특성화 방안으로 전국 유수 무용경연대회에 출전하도록 장려하고 지원한 결과이다.이유진 학생들은 해마다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수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무용수로서 다양한 경험과 이후의 진로를 모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무용예술학과 학과장 전순희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유수한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 경험을 쌓으면서 전문 무용수로서의 기량 향상과 인성 함양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전순희 교수는 또, “무용경연대회 출전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을 결정할 때 매우 중요한 경력이 되며, 서경인으로서 자부심도 갖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김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