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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제29회 Premiere Of Passion Spin off’ 언텍트로 진행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경대 학생은 물론 영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유튜브 채널 POP’에서 올해 경쟁작 손쉽게 만나볼 수 있어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학과장 신정범 교수)는 2021년 2월 21일(일)부터 23일(화)까지 3일간 ‘제29회 Premiere Of Passion Spin off’(이하 POP)를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POP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4년 동안 매 학기마다 진행되어 온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만의 제작발표회로,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2학년 1학기 <조별 영화 워크샵> 수업을 시작으로 2학년 2학기부터 4학년 2학기까지 매 학기별로 시나리오 구성단계부터 마지막 편집까지 완료하는 ‘영화 제작 실습 워크숍’을 진행해 오고 있다.   POP 행사에서는 매 학기 진행되는 수십 개의 워크숍을 통해 완성된 약 70개의 작품 가운데 우수한 작품을 뽑아 상영하고 있다.   기존에 진행되어 왔던 서경대학교 교내 영화제가 코로나 19 여파로 무산되어,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를 조금이라도 더 알리자는 취지로 이번 POP 영화제는 언택트 방식으로 열린다. 서경대학교 학생을 비롯한 영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유튜브’ 채널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공식 유튜브 채널 주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qoXJTmo1UGdAFDmvpjnwXQ)에서 올해 경쟁작들을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볼 수 있다.   이번 ‘제29회 Premiere Of Passion Spin off’에는 서경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7개의 우수한 작품들이 올려질 예정이며 드라마, 코미디, 다큐멘터리 등 장르도 매우 다양하다.   23일 이후부터는 저작권 관련 사항으로 업로드된 상영작들이 모두 비공개로 변환되기 때문에 상영기간을 놓치지 말고 관람해야 손쉽게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23일 오후 3시에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관객과의 대화, 시상식 등을 진행한다.   만약 기존의 POP 영화제 상영작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홈페이지 '미디어 스퀘어'를 이용하면 된다. 저작권 관련 사항으로 인해 2년 간격으로 업로드가 되고 있으니 감상에 참고하길 바란다. (미디어 스퀘어 : https://mediasquare.or.kr/#page-main)    제29회 POP 영화제 개최와 관련하여 영화영상학과 학생회장 이동구 학우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지치고 힘들었던 1년이었고, 저희 영화영상학과 학생들도 영화 제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어려워진 촬영 환경 속에서도 우직하고 끈기있게 본인의 작품을 만든 모든 학우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하고, 이렇게 힘들 게 만들어낸 작품들을 한 분이라도 더 많이 봐주시고 공감해 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목표를 이뤘다고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동구 학우는 이어, “제작발표회와 관련하여 현재 치열한 심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18일 날 유튜브 채널과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SNS 계정(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며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홍보실 = 백가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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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속 언택트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 축제 ‘2021 서경대학교 신입생 문화제’ 열린다.

    서경대학교 제49대 세움 총학생회(정학생회장 신근식, 부학생회장 민경범)는 오는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사흘간 ‘2021학년도 신입생 문화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기존의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과는 다르게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1학년도 서경대학교 신입생 문화제' 타임테이블 금번 문화제는 24일(화) 오후 1시 입학식을 시작으로 3일 동안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입학식의 경우 기존의 대면 오프라인 입학식 규모보다 소폭 축소되어 개식사, 총장 입학 허가, 총장 환영사, 학사 일정 소개, 폐식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입학식 진행 MC를 서경대학교 연기전공 4학년인 오수빈(18학번), 김동률(18학번) 학우가 맡게 된 점은 새롭고 의미 있는 시도라 볼 수 있다. 입학식이 끝나면 약 1시간 동안 총학생회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오리엔테이션은 중앙운영위원회 구성원 소개, 총학생회 소개, 교내 주요 시설 안내, 장학제도 안내, 동아리 홍보영상 시청 등의 순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신입생들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들을 총학생회 오리엔테이션에서 습득할 수 있어 되도록 참여할 것을 권한다. 첫째 날 프로그램 총학생회 오리엔테이션을 마치면 약 1시간 정도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본격적인 메인 프로그램들이 시작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이영지의 대딩 래퍼’이다. 이영지는 Mnet의 고등학생 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 시즌 3’ 최종 우승자로 20대는 물론 30대까지 재치 있는 입담과 상당한 실력의 랩 실력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다. ‘이영지의 대딩 래퍼’ 프로그램은 기존의 단순한 연예인 공연에 시청자 라이브 소통을 가미해 신입생들이 가수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첫째 날 두 번째 프로그램은 ‘서경에 나쁜 동물은 없다’로 교육방송 채널 ‘EBS’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의 프로그램명을 벤치마킹했다. 프로그램의 메인 게스트는 ‘설채현’ 수의사가 섭외되었다. 설채현 수의사는 교육방송 채널 ‘EBS’와 유튜브 등 반려동물 의학 처방뿐만 아니라 문제행동 솔루션 제공 등 반려동물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강연과 사연 Q&A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입생들은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이나 고민 등을 사전에 접수하여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둘째 날 프로그램 ‘2020 서경대학교 신입생 문화제’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오후 1시부터 각 단과대학 회장이 마련한 오리엔테이션 순서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과대학 오리엔테이션은 단과대학 학생회장단 소개, 학생회 공약 소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입생들이 궁금해 할 만한 단과대학 학생회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단과대학 오리엔테이션을 마치면 수요일과 목요일 모두 동일하게 메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요일 첫 번째 메인 프로그램은 ‘서경 겟 잇 뷰티’로 셀프 퍼스널 컬러 진단법과 메이크업 방법 등을 소개한다. 진행은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의 신세영 교수가 맡을 예정이며 사전에 신청을 받아 선정된 신입생 남, 여 모델에게 직접 메이크업을 하며 화장법을 알려주는 등 독특하고 재미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수요일 두 번째 메인 프로그램은 ‘최현우와 비밀의 방’으로 화려한 마술 공연과 트럼프 마술 등 실생활에서 직접 해볼 수 있는 마술 트릭들을 알려주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각종 마술 도구들은 세움 총학생회 측에서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평소 마술에 관심이 있었지만 배울 기회가 없었거나 화려한 마술 공연이 보고 싶은 신입생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길 추천한다. 마지막 날 프로그램 문화제 마지막 날인 목요일에는 개그맨 토크쇼 ‘전지적 상준 시점’과 퀴즈 프로그램 ‘도전 서경 골든벨’이 예정되어 있다. 먼저 ‘전지적 상준시점’은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개그맨 이상준이 게스트로 섭외되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코미디 쇼가 아닌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신입생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 등을 재치 있게 풀어내는 강연 및 토크쇼라고 볼 수 있다. 또 신입생들이 자신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들어볼 수 있어 의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퀴즈 프로그램 ‘도전 서경 골든벨’로, 기존 KBS에서 방영했던 ‘도전! 골든 벨’처럼 출제되는 문제에 대한 정답을 맞추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은 뉴스, 교양,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송에 등장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장예원 아나운서가 섭외되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스케치북에 정답을 적어 자신의 웹캠에 비춤으로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각 문제들은 상식, 서경대학교 관련 정보 등 다양하게 이루어져있으며 각각 상이한 난이도로 출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번 ‘2021학년도 신입생 문화제’의 세부 진행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인 만큼 직접적으로 프로그램들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신입생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재학생들 또한 송출되는 행사 모습을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 공식적인 행사가 종료된 다음날인 27일(금)에는 각 학과별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학과 자체적으로 시간을 가진다. 수강 신청 방법과 교수진들 소개 등 자신의 학과에 대해 알아두어야 할 정보들은 물론 대학생활을 하는데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학과 오리엔테이션에 꼭 참여해 각종 꿀팁들을 얻어가길 바란다.   또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모두 메인 프로그램 사이에 예술대학 학생들의 영상과 공연 등을 볼 수 있는 시간도 있어 기다리는 동안 신입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해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문화제 행사를 총괄 기획한 신근식 서경대 세움 총학생회 회장은 “기존의 오프라인 입학 행사가 아닌 언택트 행사를 첫 시작으로 펜데믹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마련해 학우들이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즐겁고 보람있는 일들을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홍보실 = 민경범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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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세근 서경대 문화콘텐츠학부 겸임교수 칼럼:[아침광장] 이제 법원 개혁을 얘기합시다

    진세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총장,서경대 문화콘텐츠학부 겸임교수“국장. 젊은 판사들이 밥 먹을 때 가장 많이 하는 얘기가 뭔지 아세요?”   일간지 사회 부국장 시절, 회식 자리에서 법원 취재 기자가 던진 질문이다.   정답은 ‘엄마 얘기’였다.   내심 놀랐다. ‘세속의 신(神)’처럼 인식돼온 판사들이 ‘엄마’를 가장 많이 입에 올린다는 건 의외였다. 설명은 이랬다.   “젊은 판사들 상당수가 초등학교 때부터 엄마 관리를 받아온 친구들이에요. 무슨 외고 이런 데 가는 것도 엄마가 꾸려준 과외, 학원 덕분이구요, 법대 들어가서도 스터디그룹 만들고, 선생 붙여가며 사시 준비시킨 사람도 엄마예요. 엄마가 이들을 법관으로 만든 셈이죠. 그러니 ‘엄마, 엄마’ 되뇌며 사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예요.”   “판결도 엄마한테 묻고 내리는 거 아닌가?”라며 웃고 넘겼지만 뭔가 찜찜했다. 일부 법관의 사례에 불과한, 과장된 얘기임이 분명한데도 뭔가 실망스러운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국민들은, 검찰은 의심스럽게 보면서도 법원은 무턱대고 믿으려고 한다. 믿을 곳 하나쯤은 갖고 싶다는 생각 때문인지 모른다. 한데, 법원은 과연 믿을 만한가?   중국의 풍자 만화가이자 시인인 쭤허쉐이(左河水)는 『땡중(僞和尙)』이란 작품에서 “속물 주제에 어르고 뺨쳐 승복 얻어 걸치고, 속세 초월한 듯 고상을 떨며, 불경을 끼고 오계(五戒)를 논하는데, 길에서 여인을 만나면 눈짓부터 날리더라”며 관리들의 위선을 풍자했다.   중국 진(秦) 시대 편찬된 『呂氏春秋』도 ‘의사(疑似)’편에서 “옥(玉) 장인이 걱정하는 것은 옥처럼 보이는 돌이고, 검 장인이 걱정하는 것은 보검 간장(干將)처럼 보이는 검이다. 나라 망치는 임금이 지혜롭다고 알려지며, 나라 팔아먹는 신하가 충성스럽게 보인다”고 경계했다. 나쁜 것, 악한 것보다 사이비(似而非)가 더 안 좋다는 얘기다. 경계를 해제시켜 최악의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사이비들의 특징이 궤변(詭辯)이다. 인간의 간특(奸慝)을 보여주는 사례가 성경에 나온다. 불의(不義)한 유대인들은 주장한다. 인간의 불의로 인해 하나님의 의(義)와 영광이 드러났다면, 이는 하나님께 공헌한 것이고, 따라서 처벌받아서는 안 된다고.   중국 사가들은 5호16국 시대 손초(孫楚)를 궤변의 달인으로 꼽는다. 수석침류(漱石枕流)라는 사자성어를 만든 자다. ‘돌로 양치질하고 흐르는 물을 베개 삼는다’는 뜻이다. 돌과 물이 바뀐 사연은 이렇다.   혼탁한 세상을 비판하며 고고한 척 은거를 선언하면서 손초가 한 말이 수석침류다. 친구가 웃으며 “수석침류가 아니라 침석수류겠지”라고 고쳤다.   실언인 줄 깨달았지만 교만한 손초는 끝까지 우겼다.   “흐르는 물을 베개 삼는 건 쓸데없는 말을 들었을 때 귀를 씻기 위함이요, 돌로 양치질한다는 건 이(齒)를 단련하기 위함일세”   최근 현직 부장판사가 대법원장과 탄핵 소추된 동료 부장판사를 모두 비판했다. 특히 대법원장에게는 ‘거짓 해명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대법원장은 녹음되는 줄도 모르고 “사표 내는 건 좋은데 법률적 고려 외의 다른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등 궤변도 늘어놨다. 녹취한 부장판사의 인격 역시 딱 그 수준이다. 법관인 듯 법관 아닌 법관들이다.   법원 개혁은 2015년 향판(鄕判) 문제가 불거졌을 때부터 제기됐다. 이제 법조계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법관의 임용·감찰·평가·징계 체계를 골자로 한 법원 개혁을 논의할 때가 됐다. 법원 개혁은 사법 개혁의 종착지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그 길을 열었다. <원문출처> 경북일보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8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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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두려움 없이 바다를 건넌 이들의 이야기[이즈미의 한국 블로그]

    이즈미 지하루 일본 출신서경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교수문명의 여명기부터 인류는 육로와 해로를 통해 활발하게 교류해 왔다. 동서양은 ‘실크로드’라는 초원길, 사막길, 그리고 바닷길을 통해 다양하게 교류했는데 이 중 바닷길은 규모와 경제적인 면에서 육로보다 효율적이었다. 이에 7세기 이후 점차 육로를 대신하는 해상무역의 시대가 열렸다. 특히 삼면이 바다인 한국과 사면이 바다인 일본에는 육로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바다의 길이었다.   최근 서울에서 출발해 광주, 부산, 경북 경주, 제주의 국립박물관들을 다니며 전시회를 보고, 바다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게 됐다. 도자기나 불상, 동전, 자단목(紫檀木), 그리고 유리 제품 등 많은 문물이 바다를 통해 교류된 흔적들을 만나게 됐다. 그중 특히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이 지난해 12월 시작한 기획전시 ‘불교의 바닷길’은 신선한 감동을 일깨웠다. 이 전시는 해양과 관련된 불교 유산을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3부에서 소개된 조선과 일본에서 비롯된 전시물과 에피소드 들이다.   조선시대에는 중국과 조선·일본 사이의 해상에서 사고가 빈번했다고 한다. 17세기 조선 숙종 때, 중국에서 일본으로 향하던 무역선이 전남 임자도에 표류하면서 ‘가흥대장경(嘉興大藏經)’이 해안에 떠밀려와 유입되었고, 이를 목판으로 재판각하면서 조선 후기 불교계와 인쇄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바닷길의 표류 사고가 문화 교류로 이어진 또 다른 사례로 19세기 전남 해남 대흥사 천불상(千佛像) 이야기가 ‘일본표해록(日本漂海錄)’ 등에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조선과 일본의 표류 송환 네트워크 체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기록에 의하면 경주 지역 옥석으로 만들어진 천불이 완성되자 몇 척의 배에 나눠 싣고 울산을 거쳐 바닷길을 통해 대흥사로 향했는데, 도중에 한 배가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가 일본 나가사키(長崎)현에 닿았다고 한다. 노스님이 눈물로 불상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말을 전해 듣고, 나가사키현에선 이를 조선으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전시장에는 그렇게 바다를 건너 돌아온 불상 셋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편안히 앉아 계셨다. 표면에 칠해진 흰색 호분(胡粉)과 노란색 의상이 너무 잘 어울려 보였고, 이를 보며 대흥사로 무사히 돌아온 것이 참 다행이라 생각됐다.   또한 해상과 관련이 깊은 관음보살 불화로 현등사 ‘수월관음도’, 연화사 ‘천수관음도’, 도갑사 ‘삼십이관음응신도’(모사본) 등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문화재들이 전시돼 감격할 수밖에 없었다. 바다를 통한 문화 교류를 불교문화에 초점을 맞춰 보여주는 것 같지만, 종교라는 테두리를 넘어 문물과 사상의 교류라는 보다 큰 스케일의 이야기로 꾸며졌기 때문에 관객들이 다가가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전시였다. 그래서인지 이 전시를 본 감동은 관람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식지 않는다.   문득 내가 1980년대 초반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던 시절, 한국 문화에 빠져버린 계기가 생각났다. 당시 나는 1310년에 그려졌다고 전해지는 높이 4m 넘는 고려시대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를 일본 사가(佐賀)현 현립박물관에서 직접 보았다. 그 순간 화려함과 섬세함, 그리고 무엇보다 고귀한 형상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이 신비한 미소의 연유를 알고 싶었다. 결국 그 보살상 그림에 이끌려 한국에 머무르게 됐다. 그리고 4년가량, 정신없이 고려불화를 보며 미친 듯이 도상을 재현해 보려 했다. 그리고 바닥에는 파도치는 물결을 그렸다. 그 보살의 발밑 바닥에 있는 것은 다름이 아닌 바다였다.   전시를 보며 20대의 내가 겁도 없이 바다를 건너왔던 까닭을 이제야 알 것 같았다. 다른 문화를 접하며 느꼈던 두려움과 충격, 감동 때문이었다. 바다를 건너가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바닷속에 사라져 간 수많은 옛 승려와 상인들의 열정을 전시를 보며 느낄 수 있었다. 이 전시는 하나의 종교 이야기를 넘어선 인류의 이야기다. 인류가 열정과 지혜를 가지고 문화적 기적을 이루는 역사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원문출처>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219/1054909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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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 뭐하니?"#2:미디어로 시사, 언어 공부하고 교양 쌓기!

    코로나 19로 인해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 비대면 생활을 한 지 1년이 되었다. 그런 까닭에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공모전이나 대외활동도 축소돼 알찬 방학을 보내기도 힘들어졌다. 반면에 집콕을 하거나 온라인 도구와 친숙해지면서 미디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었다. 이같은 언택트 시대에 미디어를 통해 자기 개발을 하고 보다 넓고 깊은 지식을 쌓으며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한다면 막바지 겨울방학을 의미있고 가치있게 보내는 것이 아닐까?   지식정보화 시대,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하면 시사상식도 늘리고 언어 공부도 하며 교양을 쌓을 수 있는지 고민하는 학우들을 위해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10개의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선정했다.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등 다양한 국내외 드라마 및 영화 감상 플랫폼이 성행하면서 여가시간에 미국이나 영국, 유럽권 등의 해외 드라마나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미국 드라마 시청은 영어를 듣는 귀를 트이게 할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일상 표현을 배울 수 있어 재미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고 토익 스피킹(TOEIC Speaking) 또는 토플(TOEFL), 오픽(OPIC) 등 영어회화 공부에도 유용하다.   외국 드라마 시청을 통해 외국어 회화 공부를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쉐도잉’을 하는 것이다. ‘쉐도잉’이란 드라마를 시청할 때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자막을 틀어 놓고 배우들의 대사를 들으면서 똑같이 읽어 보고, 여러 차례 듣기와 읽기를 반복하다가 자막을 끄고 배우들의 대사를 영상 속도에 맞춰 똑같이 따라 읊는 것을 말한다. 쉐도잉을 통해 학생들은 언어를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따라 읽거나 말을 해봄으로써 모든 단어를 정확하게 듣는 연습을 하면서 리스닝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실제 회화에서 도움이 많이 되는 표현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넷플릭스의 경우에는 이중자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PC에서 크롬 웹스토어에 접속하여 ‘nflxmultisubs’ 라는 이중자막 서비스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야 하며 이는 PC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먼저 영어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드라마들이다.   1. 에놀라 홈즈   <에놀라 홈즈>는 2020년 공개된 영국의 미스터리 영화이다. 셜록 홈즈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낸시 스프링거의 탐정소설 시리즈 The Enola Holmes Mysteries가 영화의 원작이다.   영국의 여성과 대중의 참정권 운동을 배경으로 그린 시대극이며, 특히 에놀라의 엄마는 시대의 변화를 주장하는 여성으로 그려지는데 에놀라의 16세 생일날, 하루 아침에 엄마가 사라지고 이를 계기로 오빠인 셜록과 마인크로프트를 부르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빠른 진행과 주인공 에놀라의 톡톡 튀는 모험과 엄마가 바꾸려는 세상은 어떤 것인지 알게 되는 과정 속에서 성장해 가는 모습이 매력적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다.   등장인물의 말이 빠른 편이고, 시대적 배경이 과거라서 계급을 말하는 표현 등 어려운 단어들이 나오는 편이라 초급자보단 영어실력이 중상위권에 있거나 쉐도잉에 익숙한 학우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매력적인 영국 악센트를 익힐 수 있는 영화이다.   에놀라 홈즈와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을 찾는다면 넷플릭스 오리지널작 <브리저튼>을 추천한다.   2. 모던 패밀리(굿플레이서, 프렌즈 등- 비즈니스 회화를 배우고 싶다면 슈츠를 추천한다)   <모던 패밀리>는 현대 미국 가족들의 여러 가지 일상을 보여주는 미국의 대표적인 장수 드라마이다. 오피스나 파크앤 레크리에이션처럼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주인공들이 중간 중간에 카메라를 보면서 인터뷰를 한다. 이와 같은 형식은 쉐도잉할 때 배우와 대사를 주고 받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수사물이나 의학물 같은 어려운 분야의 이야기가 아닌 일상생활 드라마인 만큼 영어회화를 공부할 때 쉐도잉 교재로도 많이 사용한다. 몇몇 에피소드들은 “진짜 우리 이야기다.” 싶을 정돌 일상에서 일어나는 순간들을 잘 포착하였으며, 일상에서 쓸 수 있는 표현들과 함께 직장 내에서의 표현들도 익힐 수 있다. <모던 패밀리> 쉐도잉을 통해 회화 능력 상승과 함께 리스닝 실력 향상까지 노려볼 수 있다.   모던 패밀리와 비슷한 작품으로는 굿플레이서, 프렌즈 등이 있고 일상 회화보다 비즈니스 회화를 쉐도잉하고 싶다면 슈츠를 추천한다.   3. 에밀리 파리에 가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봉주르, 파리! 낭만의 도시에서 꿈의 직장을 갖게 된 에밀리. 시카고에 살고 있어 프랑스어는 못하지만 마케팅이라면 자신 있는 에밀리가 임신한 상사 대신 파리지사에 발령 나 그곳에서 생활하며 겪은 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실제 미국인의 시선으로 파리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으며, 영상미가 뛰어나다.   1회당 약 30분간의 분량으로 영어회화 및 쉐도잉 왕초보들에게 입문용으로 좋은 드라마이다. 또한 영어 뿐만 아니라 불어도 중간 중간에 나오면서 새로운 외국어에 대한 흥미도 키울 수 있다.   다음으론 중국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드라마들이다.   4. 치아문단순적소미호 <치아문단순적소미호>는 여고생 천샤오시가 19년간 같은 아파트에서 살아온 친구 장천을 짝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젊고 풋풋한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로, 중국 드라마 중 인기 top 10 순위권을 항상 차지하고 있는 드라마다.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의 중·고생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에서는 리메이크작인 ‘아름다웠던 우리에게’가 2020년 12월부터 카카오tv에서 방영중이다.   주인공들의 학창시절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한국의 ‘응답하라’ 시리즈와 같이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으로 시간이 이어진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상황에서의 기초회화를 습득할 수 있으며, 학교를 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회화보다는 일상 생활 위주로 쉐도잉할 수 있다.   아래의 링크는 <치아문단순적소미호>를 주제로 중국어를 강습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a_evAFYf9_o&t=282s   5. 환락송   <환락송>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하며, 서로 다른 성격, 개성, 출신, 직업 등을 가진 다섯 여성들이 환락송아파트에 살면서 생긴 고민을 담은 이야기로 실제 중국사회에서 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중국 내에서 작품 관련 검색 수가 22억 7천만 건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시즌 1, 2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락송의 메인 캐릭터들이 직장인 여성인 점에서, 직장생활에서의 기초 생활회화를 배우기 좋다.   6. 미미일소흔경성 (+부가적으론 유성화원)   <미미일소흔경서>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남녀가 현실 세계에서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로, 실제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자연스러운 회화를 습득할 수 있다.   성조가 복잡하고 어려운 중국어 특성상, 반복해서 듣고 대본을 통해 하나씩 분석해 나간다면 어휘 실력은 물론 문법도 보다 수월하게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미미일소흔경성>은 2017년 중국 드라마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중국인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그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추가적으로 중국드라마를 찾고 있다면 <유성화원>을 추천한다.   다음은 자연 다큐멘터리물로 언어실력도 향상시키고 지식과 교양도 함께 쌓을 수 있는 영상물이다.   7. 우리의 지구   환경운동가 타일러 라쉬의 추천작인 <우리의 지구>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영국 자연 다큐멘터리로, 쉽게 볼 수 없는 자연의 날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우리 모두의 터전인 지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나 전통적인 자유 다큐멘터리에서 더 나아가, 기후 변화가 지구 및 모든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환경에 대한 인간의 영향에 더 중점을 두었다. 제작에만 무려 4년이 걸렸고 50개 국에서 촬영되었으며 600명이 넘는 스태프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우리의 지구>는 북극의 황야, 심해, 아프리카의 광대한 풍경, 남미의 다양한 정글을 포함하여 전 세계의 다양한 서식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넷플릭스 안에 있는 많은 자연 다큐들이 특정 지역이나 특정 동물 위주로 에피소드를 짜는 형식이라면 <우리의 지구>는 수림, 민물, 공해 등 생태환경별로 에피소드가 진행된다는 점이 새롭다. 또한 단순히 환경 문제에 대한 현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인간들이 우리의 지구와 함께 공전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제시하고 있다.   이 다큐 시리즈의 첫 시사회에 영국의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자, 해리 왕자, 베컴 부부 등과 같이 기후변화 완화를 지지하는 유명 인사들이 게스트로 참석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우리 인간의 행동변화에 대한 지지를 강조하였다. 이 시사회에서 찰스 왕세자는 “<우리의 지구> 다큐가 전 세계 수 억명의 사람들이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지 교육할 것이다.” 라고 연설하였다고 한다.   이와 같이 지구, 환경보호, 생태계라는 키워드 중 비슷한 다큐멘터리로는 <David Atten borough : A life on our plant> <Kiss The Ground>가 있다.   8. 토이 우리가 사랑한 장난감들 (마케팅+비즈니스)   <토이, 우리가 사랑한 장난감들>은 총 3가지 시즌으로 제작되었으며, 시즌별로 각각 1시간 분량의 4개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너무 잘 팔리는 바람에 생산이 딸려서 빈 상자를 팔게 된 스타워즈의 사연, 복제품과 감별점이 된 G.조의 돌아간 엄지손톱 등 에피소드마다 유명 장난감들의 역사와 뒷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서구 장난감 산업에 관한 이야기지만, 소개된 장난감 중 몇 가지는 어렸을 때 가지고 놀았거나 TV에서 방영하는 시리즈물로 접했던 것이라 옛날 추억이 떠오르며 쉽게 공감을 이끌어낸다. 그 외에도 멀쩡하게 생긴 사람들이 장난감을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보는 재미와 독특한 편집과 연출, 성우의 나레이션, 쿨한 인터뷰들 까지 전체적으로 통통 튀며 가볍게 보기 좋다.   장난감 생성 과정과 뒷 이야기들을 소개하며 장난감에 엮인 마케팅과 비즈니스를 알 수 있는 다큐멘터리이다.   9. D-7 카운트 다운   <D-7 카운트 다운>은 세계 유명 행사의 일주일전 모습부터 행사 당일까지의 현장을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다큐이다. 국제적인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관찰 다큐로서, 행사 시작 전 7일간으로 기록한 것이다. 넷플릭스판 다큐 3일 (한국의 대표 다큐)라고 할 수 있다.   시즌 하나 당 총 6편의 에피소드가 있고, 에피소드마다 기록한 행사가 다르다. 샤넬, 디올의 패션쇼부터 영화 촬영장까지,,, 다양한 종류의 큰 행사들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부터 어떻게 준비되는지 보여주며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다시 활력을 얻고 싶을 때나 동기부여를 받고 싶을 때 보면서 에너지와 열정을 충전하려는 학우들에게 추천하는 다큐멘터리이다.   10. 부패의 맛 (검은돈, 브로큰)   <부패의 맛>은 우리가 평소에 먹는 식재료들이 어디서 와서 어떻게 유통되며, 그 속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자세하게 잘 보여준다.   ‘윤리적 소비는 어떻게 가능해질까?’ 라는 소주제를 갖고 있으며 꿀, 견과류, 마늘, 닭, 우유, 어업 등 다들 지나가다 한번 씩 들어본 식재료들이지만 이 중에서는 윤리적으로 생산되지 않는 식품들도 있다. 아보카도의 경우 아보카도 생산을 위해 토지 싸움이 일어나고 환경오염이 일어나며 ‘아보카도 전쟁’이 벌어졌다. 카카오의 경우 노동자 인권과 관련하여 이슈를 끌고 온다. 우리는 우리가 먹는 식재료들은 비윤리적으로 생산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윤리적 소비는 자본주의의 힘 앞에서 무력해질 때가 많다. 소비자로서 자신을 건전하게 표현하기 위해 이러한 이슈에 대해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부패의 맛>은 시사 교양을 쌓을 수 있음과 더불어 영어 초심자가 쉐도잉하기에도 좋다. 일상회화보다는 시사 부분의 단어와 문장들을 반복할 수 있으며 타 다큐멘터리보다 쉽게 설명하고 있어 초급 영어 쉐도잉 다큐멘터리로 종종 소개되기도 한다.   자본주의라는 키워드로 부패의 맛과 비슷한 다큐멘터리로는 <검은 돈> <브로큰> 등이 있다.   <홍보실=백가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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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 ‘2020 SKU Global e-festival 중국어캠프’ 성공적으로 치러

    다양하고 알찬 콘텐츠와 실전 특강으로 많은 학생 참가해 높은 만족도 보여 비교과 공모 당선작 토대로 신규 개설된 글로벌 영역 프로그램으로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와 실전 특강이 핵심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 교수)는 2020학년도 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0 SKU Global e-festival 중국어캠프’가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등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전했다.   비교과 공모전에서 당선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서경대 학생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지난 겨울방학에 개설된 ‘2020 SKU Global e-festival 중국어캠프’는 중국어 온라인 신흥 학습 강자인 ㈜차이나다와 서경대학교가 협약하여 탄생한 글로벌 신규 프로그램으로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와 실전 특강이 핵심이다.   먼저 중국어 회화 콘텐츠다. 중국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초급자의 눈높이에 맞춘 ‘초급 중국어 회화’부터 중급자를 위한 ‘중급 랜선 중국어’ 그리고 취업과 면접에 대비한 ‘중고급 취업 면접 중국어’ 콘텐츠까지 학습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단순히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을 넘어서 학습 과정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하고 들어볼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한 차별화된 중국어 온라인 학습 콘텐츠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또한 2020 SKU Global e-festival 중국어캠프는 다양한 특강으로 서경대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취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개설된 ‘중국 디지털마케팅 트렌드 특강’이 그 중 하나다. 중국 원어민 마케팅 실무자가 진행하는 특강수업으로 이론과 실전을 결합해 학습자들의 중국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인사이트를 제시하였다. HSK 시험 대비 특강도 진행됐다. HSK 4급 총정리 특강은 HSK 강의경력 10년차 베테랑 원어민 강사가 진행해 HSK 시험을 처음 접하는 수험생들에게 문제 풀이의 맥을 제대로 짚어주는 강의로 진행되었다. HSK 5급 총정리 특강은 13년차 베테랑 양영호 강사가 고득점 합격의 핵심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강들은 모두 ’줌’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화상 특강으로 이루어졌으며 최신 기출문제의 핵심 유형 정리 및 오답 노트, 시험 때마다 단골로 나오는 핵심 패턴 정리 등 고득점을 위한 각종 노하우가 담긴 자료들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중국어와 중국 관련 진로 및 취업에 관심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중국어 공부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영란 서경대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최근 중국어가 영어의 뒤를 잇는 외국어로 급부상하면서 학생들의 관심 역시 급증하고 있으나 영어에 비해 다양하고 알찬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서경대 재학생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마련한 이번 2020 SKU Global e-festival 중국어캠프가 단순한 언어교육뿐만 아니라 참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고취시키고 진로탐색 및 취업준비에도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1/02/17/2021021702321.html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994970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6829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7292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61761 내일신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77124 뉴스웍스 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8381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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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2021학년도 제71회 학위수여식’ 비대면 개최

    박사 24명, 석사 107명, 학사 942명 배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2월 18일(목) ‘2021학년도 전기 제71회 학위수여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사전 제작한 영상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약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24명, 석사 107명, 학사 942명 등 총 1,073명이 학위를 수여 받는다.   전체수석 졸업자에게 수여되는 이사장최우수상은 미용예술대학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박소은 학생이, 그리고 단과대학 수석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총장우수상은 인문과학대학 아동학과 방현지, 사회과학대학 경영학부 김주영, 이공대학 화학생명공학과 최예지, 예술대학 디자인학부 박지윤, 미용예술대학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엥흐톨 엥흐하탕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을 예정이다.   대학은 학위증, 사회봉사 인증서, 수상자의 상장 및 상품 등은 17일부터 학과 사무실에서 수령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영철 서경대 총장은 미리 제작해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학위수여식 축사 영상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은 것을 서경가족 모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정성껏 가르쳐주신 교수님과 직원 여러분,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 여러분께 축하와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영철 총장은 이어, “졸업은 새로운 출발이며 우리 앞길에는 기쁘고 즐거운 날도 있겠지만 때로 어려운 날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어려움이란 멋진 결과를 성취한 사람들이 거치는 필수과정으로 역경의 순간에도 좌절하지 말고 ‘하면 된다’는 확신을 갖고 전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총장은 또, “여러분이 졸업을 해도 모교인 우리 학교의 역사와 긍지는 졸업생 여러분이 만들어간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면서 “조국의 역사와 함께 70년을 이어오며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4만 명의 서경대 동문들과의 유대는 앞으로 여러분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며 우리 학교도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해 글로벌 시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세계 속의 미래형 실용교육 중심 대학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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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언택트 시대 ‘Job Empowerment UP’ 맞춤형 학생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화제’

    지역사회 연계 콘텐츠 기획 및 개발 통해 취업역량 강화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 지원 목재 수종‧수량 감별사, 조향사, 애견 미용사, 성우, 실내 인테리어 디자이너, 수어 통역사, 웹툰 작가, 연기 지도자, 빅데이터 전문가…. 다양한 전공별 직업을 미리 체험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까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가 재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학과 내 전공에서 다루지 못하는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전공-산업체와 연계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산업체전문가 멘토링 등을 다양하게 지원,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 속에도 언택트 시대에 맞는 취업 연계 콘텐츠 개발 및 제작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체와 연계한 취업역량 강화 비교과 프로그램은 문화콘텐츠 취업역량 강화, SW역량 강화, 금융전문가 양성 외에도 전공연계 산업체 취업특강 및 멘토링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문화콘텐츠 취업역량 강화 비교과 프로그램인 학생주도형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이하 청문단)의 활동이 활발하다.   ▲ 제12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에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은 문화콘텐츠학과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해 국제비즈니스학부, 경영학과, 도시공학과, 토목공학과, 아동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 참여로 확대하고 있다. 이들 청문단은 전공에서 배운 이론을 문화콘텐츠기획 현장에 적용하고 활동하면서 전공역량 및 융합적 사고를 강화해 가고 있다.   서경대 취업지원센터가 콘텐츠를 기획하고 재학생들이 리포터로 1년여 간 활동한 한국직업방송의 ‘취업이 보인다 X 청년기획단이 간다!’ 프로그램을 통해 58건에 달하는 직업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러한 콘텐츠 기획 및 개발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졸업 후 다양한 문화콘텐츠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서경대 취업지원센터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 속에도 언택트 시대에 맞는 취업 연계 콘텐츠 개발 및 제작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자원봉사센터 ‘해피러스홍보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돌보고, 종로구자원봉사센터 활동을 지원,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끈끈한 연대의식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은 학생들의 올바른 심성 함양은 물론 함께 한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어 취업 기회로도 이어지고 있다.   600여 개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로 구성된 ‘CSR포럼’과 협력관계를 맺고 청문단 학생들이 홍보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CSR포럼’ 홍보단 활동은 많은 기업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져 참여 학생의 진로탐색의 장이 되고 있다.   2020년 5월부터는 ‘CSR유스포럼’을 기획, 청년들의 눈으로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기업과 함께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기업멘토링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또, 서경대 취업지원센터는 언택트 시대에 전환점을 맞은 지역축제 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일례로 ‘2020년 종로구 북정마을 월월축제’ 기획 참여는 문화콘텐츠학과의 전공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다. 북정마을 월월축제는 서울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양도성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 지역 역사문화 자원과 브랜드 스토리를 직접 들으면서 현장학습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 ‘제4회 성곽마을 주민한마당’에 참여하고 있는 청문단   지역 청소년들에게 멘토가 되는 성북문화재단이 주관한 ‘2020 청년마을학교 성북라운드스쿨’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성북구에 위치한 공간 민들레에서 열린 ‘2020 청년마을학교 성북라운드스쿨’은 마을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직접 경험하고 성장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역 청소년에게 멘토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 종로구 북정마을 월월축제 기획을 위해 지역탐방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김주연 서경대 취업지원센터장은 “서경대 취업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커리어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지원하고 있으며 공모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재학생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전공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0 청년마을학교 성북라운드스쿨’의 청소년 멘토인 청문단원들의 모습 <관련 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1/02/16/2021021600866.html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993278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4590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6715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7001 뉴스웍스 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7851 스마트 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258 내일신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76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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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 창업 전폭 지원

    학생 창업기업 사업자 등록 및 상표 출원 등 성과로 이어져 Co-Working Space, Prototyping Lab 등도 창업 지원에 한몫    서경대학교 창업 인큐베이팅 랩 공간은 창업 관련 협업 활동과 회의, 실질적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 형태인 Co-Working Space 그리고 3D 모델링 설계 및 3D 프린팅 출력 등을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Prototyping Lab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가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화 지원에 선정되고 서울특별시 주관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문화예술분야 창업 지원에도 최종 선정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서경대학교의 재학생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3단계 프로세스로 구성된다. 먼저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거쳐 △매년 개최되는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를 통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현실화 가능성을 확인한 후 △학생 창업기업 인큐베이팅 지원을 실시한다.   학생 창업기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산학협력단 신기술 창업 전문회사와 연계해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 사무공간 지원(Co-Working Space) △멘토링 △산업체 네트워킹 투자 연계 등이 지원된다.   이를 위해 서경대학교 창업지원센터(센터장 이석형)는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2019년 유담관 L층에 Co-Working Space와 Prototyping Lab으로 구성된 창업 인큐베이팅 랩 공간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창업 인큐베이팅 랩 공간은 창업 관련 협업 활동과 회의, 실질적 창업활동을 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 형태인 Co-Working Space 그리고 3D 모델링 설계 및 3D 프린팅 출력 등을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Prototyping Lab 등으로 구성됐다. 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확인해볼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창업 가능성을 미리 검증 및 평가 받는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수상자 등을 대상으로 학생 창업기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이 같은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 체계를 통해 2019학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8개의 학생 창업기업을 발굴, 실질적인 창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학생 창업기업은 상표권 출원을 통한 지식재산권 보호는 물론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화 지원 선정, 서울특별시 주관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문화예술분야 창업지원 최종 선정 등 다양한 창업 외부 연계 지원에 선정되는 등 쾌거를 올렸다.   이석형 서경대 창업지원센터장은 “서경대 창업지원센터는 창업 인큐베이팅 랩을 기반으로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공간 및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성공 창업 가능성 확보를 제1 목표로 창업 공모전,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끊임없는 창업 도전을 응원하고 창업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1/02/15/2021021501625.html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215/105428370/1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993275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4529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6674 내일신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76970 한경잡앤조이 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102165074d 뉴스웍스 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7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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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와 취업, 한 번에 잡는 ‘슬기로운 대학생활’ 기획시리즈 <21> 이공대학 전자공학과 편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 되면서 오랫동안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이 그동안 정상적인 대학생활에서 누리던 전공 관련 학습 노하우나 진로 및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 등을 접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입학했거나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더더욱 캠퍼스가 낯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전공이 구체적으로 어떤 학문이고 어떤 것들을 공부해야 하는지, 사회에 진출하거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지 못해 답답한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공부와 취업, 한 번에 잡는 ‘슬기로운 대학생활’」 기획시리즈를 마련, 각 과별로 학생들을 만나 전공에 대한 소개와 자신만의 공부법, 진로나 미래를 위해 현재 하고 있는 준비나 노력, 취·창업 성공 꿀팁 등을 들어보았다. 기획시리즈 스물한 번째로 이공대학 전자공학과 이승욱 학우(16학번)를 만났다. - 안녕하세요. ‘전자공학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십니까, 2021학년도 열화 전자공학과 학생회장을 맡은 16학번 이승욱입니다.   전자공학과는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기반 사회의 핵심이 되는 반도체, 컴퓨터, 정보통신 분야의 원천기술을 주도하는 학문 분야로서 거의 모든 공학 및 과학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저희 전자공학과에서는 급속히 발전하는 시대적 상황을 앞서 이끌어 갈 수 있는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창의적인 전문 전자공학도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공학의 전체적인 분야에 걸쳐 이론적 배경이 되는 학과목과 기본 소양을 습득하고 졸업 후에도 모든 전자공학 산업분야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2019년 전자공학과 연합MT  - 전공에 있어 주요 핵심 강의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다른 이공대학 학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전공과목은 하나 하나 정말 중요하고 학부과정에서는 보다 다양한 전공을 수강하는 것이 공학도로서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저희 과의 핵심 강의를 꼽자면, 전자공학의 기본이고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전자회로’ 과목을 들 수가 있습니다. 전자공학과 학생들은 1학년 때 ‘회로 이론’을 통하여 회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은 후, 2학년과 3학년에 걸쳐 전자회로 1, 2 과목을 수강하면서 더욱 깊이 있게 전자회로에 대한 지식을 탐구하고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학습을 기반으로 3, 4학년이 되었을 때 실무적인 엔지니어링 툴(Smartspice, LTspice, Verilog HDL 등)을 이용하여 직접 설계를 하는 과정 또한 진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전자회로’ 과목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자신만의 전공 공부법이 있나요?   “특별하다고 생각할 만한 공부 방법이 따로 있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당연할 수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저는 우선 교수님들의 강의를 놓치지 않고 집중해서 듣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워낙 전공 교과목들이 어려운 것이 많아서 교수님들의 강의를 집중해서 듣고 잘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의시간엔 교수님의 강의에 집중을 하고 이후 혼자만의 공부시간을 들여서 다시 한 번 수업 내용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 과에서는 C언어, 파이썬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나 SmartSpice, Verilog HDL과 같은 설계 툴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툴들을 혼자서 꼭 연습하고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로 및 창∙취업 지원’과 관련하여 도움이 되는 강의나 교내 프로그램이 있나요? “서경대학교에서는 공대 여학우들의 취업을 활성화하고 전공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서경 여대생 취업 멘토링 데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희 과 학우뿐만 아니라 컴퓨터공학과나 소프트웨어학과 학우들도 함께 참여하는 행사입니다. 여대생 취업 멘토링이라고 해서 여학우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남자 학우도 함께 참여하여 이미 취업에 성공하신 선배 엔지니어분들과의 만남을 가지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SW-SoC 센터를 통해 보다 더 심화되고 실무적인 전공 교육을 받을 기회가 주어지기도 합니다. 학과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가 올라 있고 이를 이용하면 많은 기회가 주어지니 자주 확인해서 좋은 기회를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전자공학과’ 졸업 후 주로 어떤 분야나 직종으로 진출하나요?   “보통은 학년이 높아지면서 자신만의 세분화된 전공 분야를 선택하여 그 분야의 연구개발 또는 기술직으로의 진출이 일반적입니다. 세분화된 전공에는 앞서 언급했던 반도체 회로설계, 반도체 공정, 무선통신, 안테나, 디지털 신호처리, 임베디드 시스템, 지능 시스템, 제어공학 등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물론 설계 분야 안에서도 아날로그 회로, 디지털 회로, SoC 등 여러 분야로 나뉘고 그 안에서도 안테나, 통신, 제어 등으로 다양하게 나뉘지만, 크게 보았을 때 위와 같은 학문을 공부하면 전자공학, ICT 전분야에 걸쳐서 진출이 가능합니다.” 2019년도 전자공학과 졸업작품전시회 - 자신의 진로나 미래를 위해서 어떤 공부나 노력을 하고 있나요?   “저희 과 교수님들이 누누이 말씀하시는 것이 공대생이라면 전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전공지식의 중요성을 실감할 때가 많기 때문에 학기 중에는 전공수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공부하는 편입니다. 그 외에 추가적으로 공부가 필요하거나 전공이 아닌 영어, 자격증과 같은 것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보충하거나 취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교육의 완성은 학생의 성공’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와 관련해 학과나 학교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학과와 학교에서 학생의 성공을 위해 지금도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현재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학교를 가지 못하지만 학기 중에는 학교에 남아 오래 공부하는 일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과제나 시험이 꼭 중간, 기말고사 기간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외 기간에도 밤 늦게까지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019년도 전자공학과 스승의 날 행사 - 진로나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꿀팁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무엇보다 전공지식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전자공학 분야의 다양한 전공지식을 학부과정을 통해서 습득하는 것이 취업을 했을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취업하고 싶은 직무나 업종에 대하여 미리 알고 그에 맞추어서 전공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그 과정에서 전반적인 지식을 다지는 프로젝트도 진행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홍보실=민경범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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