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김구선 서경대학교 경영 문화대학원 교수 칼럼] “국내 골프산업, 메타버스 시대 준비”
"국내 골프산업, 메타버스 시대 준비해야.." 전 세계인을 우울하게한 코로나19 팬데믹이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에서는 사상 최고의 골프 호황을 이끌어 내고 있다. 레저스포츠의 다양화 및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골프의 특징 때문에 골프에 젊은 층이 유입되지 않아 한때 한국의 골프도 일본과 같이 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듯 하였다. 하지만 접근성이 좋고 비용이 저렴한 스크린골프의 보급 및 활성화로 2030 밀레니얼 세대가 골프에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하게 되었고,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게 된 이들이 대거 골프에 참여하며 국내 골프의 소비 트랜드를 주도하게 되면서 한국은 골프산업 지속 성장의 발판을 재차 마련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세대 연결을 통해 국내 골프산업을 지속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아직 골프에 진입하지 않았지만 10년 후 현재의 밀레니얼 세대처럼 국내 골프의 소비 트랜드를 주도할 세대, 10대에서 20대 초반들로 구성되는 이른바 Z 세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Z 세대가 주도하는 시대는 메타버스(Metaverse)의 시대이다. 메타버스는 1992년 출간된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우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로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디지털네이티브 세대로 모바일 환경과 소셜미디어속에서 성장한 Z 세대는 가상 세계에 사회를 만들고 그 안에서 아바타를 통해 상대와 문화를 공유하며 경제활동을 한다. Z 세대들 사이에서 메타버스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현실 세계의 대안이 되고 있으며, 이미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포트나이트, 제페토, 마인크래프트 등의 게임 플렛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통화의 기능이 전부였던 90년대 초의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진화하여 휴대용 개인 PC의 역할을 하고 그중 하나의 기능이 통화가 되었듯이, 게임 플렛폼을 이용하고 있는 메타버스는 향후 메타버스 포털로 진화하고 게임은 포탈 내 하나의 콘텐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용 컴퓨터 시장과 SNS시장을 석권했던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이 게임사의 기술력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월간마이더스가 인용한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2025년 메타버스의 시장규모는 약 314조6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례로 방탄소년단은 포트나이트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발표하였고, 아바타가 이들의 안무를 따라 할 수 있는 아이템을 판매하였다. 미국의 가수 트레비스 스콧이 포트나이트에서 개최한 콘서트에는 1230만 명이 동시 접속하였고, 네이버의 ‘제페토에서 열린 블랙핑크의 팬사인회에는 4600만명이 몰렸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버클리대학 등의 학생들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상황이 되자 마인크래프트에 캠퍼스를 만들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닌텐도 동물의 숲에서 선거운동을 벌이기도 하였다. 메타버스는 Z 세대를 중심으로 골프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상의 공간에 골프장이 만들어지고 그곳에서 자신의 아바타들이 골프 경기를 하게 되며, 아바타들에게도 현실 세계와 같이 골프용품과 골프의류 등이 필요해 진다. 네이버의 제페토에 나이키가 입점하고 동물의 숲에 명품브랜드 마크제이콥스와 발렌티노가 아바타의 의상을 선보이는 등 관련 기업들이 가상 세계에 집중하는 이유는 가상 세계에서도 아바타를 위한 생활용품이 필요하고 이는 ’가상과 현실 동일시 현상‘을 통해 가상 세계에서의 구매가 현실 세계의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가상 세계에서는 디자인만 가지고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가상 세계에서 브랜드 또는 상품을 론칭한 후 현실 세계의 판매와 연결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상과 현실을 동일시하는 Z 세대의 소비 트랜드 특성을 고려해 볼 때 골프관련 브랜드들은 가상 세계의 골프산업을 준비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골프 관람문화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실 세계의 대회장과 선수는 가상 세계로 동기화되어 가상 세계에서 그대로 표현되고, 갤러리들은 아바타를 조작해 각 홀을 돌아다니며 경기를 관람하고, 기념품도 구매하며, 선수들의 사인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7월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미국 엑솔라의 게임 ‘유어월드’ 내에서 개최한 한 게임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아바타를 조작해 각 부스를 돌아다니며 전시회를 관람한 사례는 가상 세계에서의 골프 관람시대가 곧 도래할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향후 밀레니얼 세대의 SNS는 Z 세대에서 메타버스로 전환될 것이다. 애플이 공개한 2020 인기 유료게임앱 1위는 ‘마인크레프트‘였고, 넷플릭스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가 자사의 최고 경쟁자를 디즈니(HBO)가 아닌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라고 한 것 역시 ‘포트나이트’가 게임을 넘어 메타버스 시대의 소셜플렛폼으로 재편될 것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트랜드가 Z 세대의 메타버스를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국내 골프 관련 기업들 역시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원문 출처>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thepen/?p=126836&preview=true
[김구선 서경대학교 경영문화대학원 교수 칼럼] 스윙플레인 : 원플레인 vs 투플레인…어떤게 맞나?
스윙플레인(Swing Plane)은 골프 클럽이 골퍼의 몸 주변을 이동하는 각도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이것은 타겟의 반대 방향에서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윙플레인은 크게 원플레인과 투플레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면을 의미하는 플레인(Plane)이 골프스윙 중 몇 개로 이루어지는가에 따라 원플레인과 투플레인이 결정되는데, 이 두 가지 플레인에 대한 논쟁은 골퍼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원플레인 스윙과 투플레인 스윙의 가장 큰 차이는 백스윙에서 만들어지는 어깨와 팔의 위치이다(그림 1의 노란선과 파란선). 원플레인 스윙에서는 <그림 1>의 ①과 같이 어께와 팔을 같은 면에 위치시키기 때문에 플렛한 스윙이 만들어지는 반면, 투플레인 스윙에서는 ②와 같이 어께와 팔이 다른 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업라이트한 스윙이 만들어진다. 또한 원플레인 스윙에서는 하체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투플레인 스윙보다 스텐스를 조금 더 넓게 하고 상체를 더 굽힌다. 원플레인스윙은 스윙이 한 개의 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타이밍의 문제가 적어지는 반면 비거리를 위해서는 근력과 유연성이 필요하다. 투플레인 스윙에서는 팔의 위치가 업라이트하기 때문에 원플레인 스윙보다는 더 많은 위치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두 개의 플레인으로 스윙하기 때문에 타이밍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상완과 전완의 비율, 양팔을 폈을 때의 길이와 신장의 비율 등을 따져 각 골퍼들에게 적합한 스윙플레인을 제시하는 방법도 활용되고 있지만, 개인에 따라 발달된 근육과 운동범위가 다르고 골프에서는 그에 따른 보상동작이 작용하기 때문에 단순히 신체 비율만 가지고 스윙플레인을 결정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자신에게 적합한 스윙플레인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고려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즉 스윙이 이루어지는 동안 만들어지는 에너지를 임팩트 시 볼에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시켜줄 수 있는 스윙플레인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스윙플레인이라고 할 수 있다. 골프스윙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또 만들어 내기도 한다. 골프스윙에서 필요한 에너지는 크게 포텐셜에너지(Potential Energy)와 키네틱에너지(Kinetic Energy)로 구분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물체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포텐셜에너지가 필요하다. 포텐셜에너지는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에너지로 롤러코스터가 정상에서 가지고 있는 위치에너지, 다이나마이트가 가지고 있는 화학적에너지, 새총의 고무줄을 당겼을 때 발생되는 탄성에너지 등이다. 골프스윙에서도 롤러코스터처럼 백스윙탑에서 클럽이 가지는 위치에너지, 다이너마이트처럼 꼬임으로 발생되는 화학적에너지, 새총의 고무줄과 같이 임팩트 시 샤프트의 밴딩과 볼의 압축에 의해 탄성에너지가 발생된다. 키네틱에너지는 물체가 움직일 때 발생되는 운동에너지로 대포에서 포탄이 날아갈 때 발생되는 에너지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골프스윙에서 에너지는 <그림 2>와 같이 발생된다. ① 백스윙을 시작하면 클럽의 움직임으로 인한 키네틱에너지가 발생된다. ② 백스윙 탑에 이르게 되면 클럽의 위치에서 발생되는 위치에너지와 백스윙의 꼬임으로 근육에 저장되는 케미컬에너지와 같은 포텐셜에너지가 발생된다. ③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포텐셜에너지는 키네틱에너지로 전환되며 키네틱에너지는 클럽을 통해 볼에 전달된다. ④ 키네틱에너지가 볼에 전달되는 순간 아주 적은 양이지만 일부는 열과 소리로 소모되고 대부분의 키네틱에너지는 볼을 대기 중으로 띄우며 전진시킨다. 키네틱에너지가 볼을 띄우면서 위치에너지에 의한 포텐셜에너지를 발생시키고 포텐셜에너지는 다시 키네틱에너지로 전환됨을 반복하다 지면으로 낙하한다. 이처럼 골프스윙 중 에너지는 생성과 변환의 과정을 거치며 볼에 전달되기 때문에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의 효율적 에너지 생성과 전달이 골프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어떤 스윙플레인이 ‘좋다’ 또는 ‘나쁘다’를 따지기 이전에 자신이 가장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생성하고 전달할 수 있는 스윙플레인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 *칼럼니스트 김구선: 이학박사/MBA.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서경대학교 경영문화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골프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원문출처> 골프한국 https://golfhankook.hankooki.com/01_news/NewsView.php?category=13&gsno=10244009&s_ref=nv
서경대, 3월 1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외부광고 실시
CBS-음악FM 라디오 CM송 광고와 서울 잠실야구장 펜스광고도 함께 실시 ‘시너지 효과’ 서경대학교가 3월 1일부터 2개월 간 학교 홍보를 위해 서울 시내 전역을 운행하는 일반버스 40대를 활용해 외부광고를 실시한다. 광고 내용은 ‘서울의 중심 대학! 서경대학교’, ‘2020년 정시 신입생 경쟁률 1위’, ‘2019년 기준 졸업생 취업률 5위’ 등의 홍보 문구와 3월부터 CBS-음악FM을 통해 방송될 학교 라디오 CM송의 가사를 영상으로 제작한 내용이 담긴 QR코드 게재 등이다. 버스에는 외부 인도면 2곳과 차도면 2곳, 후면 1곳 등 모두 5곳에 학교 홍보문구가 담긴 대형 배너가 부착(사진 참조)돼 서울 시내 곳곳을 운행하며 거리를 오가거나 버스나 승용차로 이동하는 시민들에게 노출돼 학교를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40대 가운데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상권이 제일 많이 발달되어 있는 강남대로, 신사역, 압구정역, 종로, 대학로, 삼성역, 청담동, 광화문, 고속터미널, 반포, 종로 등을 운행하는 SSA급이나 고대앞, 수유역, 청량리, 신설동, 동대문, 신촌, 홍대, 장지역, 문정역, 수서역, 은마아파트, 선릉역, 삼성무역센터, 잠실, 신천역, 대치역, 성수동, 송파역, 롯데월드, 가락시장, 사당, 뱅뱅사거리, 마포, 신촌, 상암 등을 오가는 SA급이 12대나 되고 한남, 돈암, 상명대, 연세대, 서강대, 국민대, 여의도, 을지로, 숙대입구, 서울역, 명동, 동대문, 면목동, 노량진, 신림사거리, 용산,노량진, 영등포, 목동, 연희동, 경복궁역, 서대문, 연신내, 숭실대, 가산디지털단지역, 월드컵경기장 등을 달리는 A급도 20대나 돼 학교를 서울 시민들에게 홍보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스광고는 지나갈 때마다 한 번씩 보이기 때문에 브랜딩을 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매체며, 걸어다니는 도보객들뿐 아니라 차량을 타고 있으면 정차할 때마다 혹은 달리는 와중에도 보이는 매체로 24시간 정방위적으로 노출이 되기 때문에 그 효과가 어느 매체보다도 크다. 서경대학교는 금번 서울 시내버스 외부광고와 오는 3월 1일 전파를 탈 CBS-음악FM 라디오 CM송 광고(1월 18일자 서경투데이 기사 참조) 외에 서울 잠실야구장 펜스광고를 올해도 실시해 실용과 혁신, 글로벌을 기치로 ‘세계적 수준의 미래형 실용교육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서경대학교를 일반 국민들이 누구나 알고 우호적인 이미지를 가짐으로써 우수한 학생들을 보다 더 많이 유치하고 기업들이 서경대 출신 인재들을 더욱더 많이 채용할 수 있도록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 101번 버스 광고 모습 110B번 버스 광고 모습 140번 버스 광고 모습 148번 버스 광고 모습 153번 버스 광고 모습 172번 버스 광고 모습 262번 버스 광고 모습 271A번 버스 광고 모습 333번 버스 광고 모습 401번 버스 광고 모습 452번 버스 광고 모습 500번 버스 광고 모습 571번 버스 광고 모습 605번 버스 광고 모습 652번 버스 광고 모습 674번 버스 광고 모습 708번 버스 광고 모습 741번 버스 광고 모습 753번 버스 광고 모습 2412번 버스 광고 모습 3322번 버스 광고 모습 4319번 버스 광고 모습 5616번 버스 광고 모습 7016번 버스 광고 모습 7730번 버스 광고 모습
서경대학교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 2021년 성북구 유튜브 활성화 위한 영상제작 참여
서경대학교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이하 ‘청문단’, 운영위원장 방미영 광고홍보콘텐츠학과 교수)이 2021년 성북구 유튜브 활성화를 위한 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서경대 청문단은 2013년 창단된 홍보실 산하 학생단체로 올해 창단 9년을 맞이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1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영상 제작을 위해 청문단 소속 학생 15명이 3개 팀으로 구성되어 모두 12개의 영상을 한 팀이 4개씩 나눠서 제작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작업을 진행해 첫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되었다. <성북구에서 살아남기>라는 빅미션을 수행하는 예능방식으로 각 편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영상의 유니크함을 살려내 성북구에서는 시청자 정보 위주의 영상 채널에서 흥미와 재미성이 넘치는 유튜브 채널로 변화를 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청문단에서 이번에 제작한 첫 영상은 성북구 담당부서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추후 제작되는 11개 영상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 운영위원장 방미영 교수는 “청문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상제작프로젝트에 서경인들의 많은 관심과 팔로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청문단 협업 서경 TV 유튜브 링크> https://m.youtube.com/watch?v=PRzd0DqWGj8&feature=youtu.be
서경대, 교원 공로 표창 수여
취업률 우수학과 3곳, 연구업적 우수교원 7명, 강의 우수교원 9명 등 각각 상장과 부상 받아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3월 9일(화) 취업률 우수학과와 연구업적 우수교원, 강의 우수교원에 대한 공로 표창을 수여했다. 서경대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대학 발전에 기여한 교원을 격려하고자 교육 및 연구, 학과 운영 우수교원을 매 학년도 시상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강화해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학과에게 시상하는 취업률 우수학과에는 물류시스템공학과(학과장 손영환 교수), 금융정보공학과(학과장 함형준 교수), 디자인학부(학부장 박혜신 교수) 등 3개 학과가 선정돼 표창과 학과지원금을 수여 받았다. 2020년도에 국내외 논문, 연구비 수주 등의 부문에서 실적이 우수한 교원에게 수여되는 연구업적 우수교원에는 나노화학생명공학과 이철민 교수, 토목건축공학과 최재순 교수(외부연구비, 국내논문 2개 부문 수상), 영화영상학과 홍성대 교수, 전자공학과 서기성 교수, 컴퓨터공학과 이양선 교수, 헤어디자인학과 박은준 교수, 헤어디자인학과 진용미 교수 등 7명이 선정돼 각각 표창과 상금을 받았다. 강의 제반에 대한 학생 평가를 종합해 교육의 효율성과 강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교원에게 시상하는 강의 우수교원으로는 아동학과 민미희 교수, 공공인재학부 이준복 교수, 금융정보공학과 최창열 교수,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이지안 교수, 인성교양대학 크리스푸 케이 교수, 군사학과 조철규 초빙교수, 뮤지컬학과 김형은 겸임교수,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이민선 강사,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최철호 강사 등 9명의 교원이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과 부상을 받았다. 최영철 서경대 총장은 “서경대가 서울지역 주요 대학 가운데 2020년과 2021년 신입생경쟁률 1위와 2019년 졸업생취업률 5위를 기록한 것은 올해는 물론 매년 공로 표창을 받은 교수님들과 우수학과들의 노력 덕분으로 생각하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입학자원 급감, 대학 재정난 등 앞으로 대내외 교육환경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러분들을 보니 함께 힘을 합쳐서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며 수상 학과와 교수들을 격려했다. <관련 기사>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4008812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5700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7834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9659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62698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229
서경대, 4년 연속 인생나눔교실 수도권지역 주관처 선정
3년간 인생나눔교실 수도권지역 멘토 134명과 1978회 인문멘토링 운영 2021년부터 3년간 지역 인문활동 활성화 노력, 대학 지역사회 공헌활동 강화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의 수도권지역 주관처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의 수도권지역 주관처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는 앞으로 3년 동안 활동을 더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인생나눔교실은 공존, 공생, 공유, 공감의 인문적 가치의 확산을 통해 저마다 사회공동체의 성숙한 구성원으로서 인생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삶에 대한 성찰과 타인과의 소통, 공동체 문화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주체적인 참여를 이끌며 사회적 이슈와 갈등을 세대 관점에서 성찰하고 포용적 어른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인생나눔교실은 인문적 소양을 갖춘 멘토가 멘티를 찾아가 소통하고 삶의 지혜 등을 나누며 상호 가치 있는 삶을 실천하는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과 은퇴세대를 포함한 중·장년 세대의 생활 속 다양한 인문적 가치 발견과 질적 성장을 통한 지역밀착형 인문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인생나눔교실의 수도권지역 주관기관으로 활동했다. 18명의 튜터, 134명의 멘토봉사단과 함께 165개 멘티그룹을 만나 인문멘토링인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을 1978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또한 75개 그룹 380명이 지역기반 인문활동인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을 656 차례에 걸쳐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2020년은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에 따른 소통의 부재를 극복하고자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대학의 자원을 십분 활용해 비대면 인문멘토링 및 인문활동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활동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2019년 대비 +15점 이상 개선된 81점으로 조사되었으며 재참여 의사도 8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멘토의 경우 재참여 의사가 95%로 가장 높게 나타나 중·장년층의 인문활동과 더불어 사회 재참여 활동의 확산 필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정섭 예술교육센터장은 “지난 3년간 사업에 적극 참여해주신 멘토, 튜터, 삼삼오오 활동가분들, 그리고 사업에 애정을 갖고 운영해온 담당 연구진의 노고가 컸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사업운영을 통해 쌓아온 이해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보다 심화된 관점에서 ‘인문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되, 작년의 발빠른 코로나 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비대면 환경은 물론 급변하는 사회적 요소를 고려해 대학의 자원을 적극 활용한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1/03/08/2021030801672.html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4007184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309/105791974/1 한경잡앤조이 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103089662d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9539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5650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62645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172 뉴스웍스 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2662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7790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615315&code=61121411&cp=nv
서경인 인터뷰:2021학년도 전기 수석졸업자 6인 인터뷰
지난 2월 18일에 있었던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은 코로나 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로 사전 제작한 영상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약식으로 진행되었다(2월 17일자 서경 투데이 참조).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작년과 동일하게 학과별로 학위증서와 졸업앨범 등을 개별 수령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2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 속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치게 된 전체 수석 졸업생과 단과대학 수석 졸업생 등 총 6인을 만나 수석을 차지한 소감과 함께 공부나 학교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학점관리, 취업준비 등을 하는데 특별한 비법은 없는지 등 재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여러 가지 얘기를 들어봤다. ■ 전체 수석 졸업생: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박소은 학우 - 전체 수석 졸업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정말 기분이 좋았고 4년 동안 고생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교직이수를 병행하면서 여러 가지 힘든 점이 있었지만, 동고동락하며 대학생활을 함께 한 학우들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뷰티테라피&메이크업 전공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커리큘럼, 글로벌 뷰티리더 양성,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학과 교육시스템 등 서경대학교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단연 최고의 교육수준과 대학위상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서경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고학점을 받은 본인만의 특별한 공부법이 있었나요? “시간표는 출결 뿐 아니라 시험기간에 영향력을 발휘하므로 이를 유념해서 전략적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과제는 고학점을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매번 성실하게 잘 준비해서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하였습니다. 시험기간에는 중요 부분 위주로 수업자료를 직접 적거나 타이핑해 반복적으로 공부하고 스스로 모의고사 문제를 만들어 답안을 작성해 보면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였습니다. 대회나 공모전에 참여하고 관련 내용을 전공수업 실기시험에 활용하였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 학위수여식이 끝난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나 진로 설정이 되어 있는지요? “특성화고등학교 교사를 진로로 정하고 있으며, 대학원에 진학하여 전공심화 연구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 왔고 또,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요? “교직이수와 함께 교육학 및 전공 공부를 하면서 임용고시 준비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어떤 연구를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이를 준비해 나갈 작정입니다.” - 학교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신이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결과를 성취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자신합니다. 학과 교수님들의 전문적인 지도력을 믿고 진실되고 성실하게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앞을 향해 달려나간다면 어떤 결과라도 마침내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미용예술대학 수석 졸업생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엥흐톨 엥흐하탕 학우 - 수석 졸업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수석 졸업을 누가 하는지 몰랐는데 제가 돼서 기절할 뻔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헤어·메이크업디자인 전공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제가 무언가를 만드는 것과 그림을 그리는 것을 정말 좋아했지만 화가가 되는 것은 적성에 조금은 안 맞았습니다. 그러다가 알탄토야 서경대학교 몽골 교수님께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에 대해 소개를 받고 인터넷으로 검색했는데 마음에 들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고학점을 받은 본인만의 공부법이 있나요.? “먼저 수업계획서를 보고 공부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항상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고 공부는 나중에 말고 수업시간에 다하는 것으로 정하고 그것을 꼭 지켰습니다. 또, 이해하지 못한 내용은 수업시간에 교수님께 물어봤고 잘 안 되는 것은 집에서 될 때까지 연습을 했습니다. 수업과 관련된 서적이나 연구자료 등을 찾아 참고하고 활용하였으며 교수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으로 해 보고 다른 방법으로도 해 보고 결과가 어떨 지 실험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나중에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어떻게 할 지를 계획하여 실행에 옮겼고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위에서 얘기한 것들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 학위수여식이 끝난 지금,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앞으로 진로는 어떤 방향으로 잡고 있나요?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보고 뷰티 아티스트로 세계를 돌며 일해 보고 싶습니다. 유명한 브랜드 쇼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참여해 보고도 싶고 영화나 드라마 메이크업, 분장도 해 보고 싶습니다.” - 목표로 한 것이나 진로로 설정한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 왔고 또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요? “작품 디자인이 생각날 때 그림으로 그리고 디자인에 맞는 오브제, 액세서리를 만들어 왔는데 이를 앞으로 작품화하고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 뷰티 관련 자격증도 하나하나씩 따고 있습니다. 아직도 배울 것이 많아 항상 배우는 프로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 좀 해주세요. “소중한 대학생활을 알차고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 이공대학 수석 졸업생 화학생명공학과 최예지 학우 - “수석 졸업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교무처에서 연락을 주셔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다른 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학교 번호로 전화가 와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릅니다. 혹시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닌가 하고요. 전화 내용을 다 듣고 나서는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습니다. 정말 예상치도 못한 일이었거든요. 내가 잘못 들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온종일 했던 것 같습니다. 졸업장과 상패를 받으니 겨우 실감이 났습니다. 4년을 아주 허투루 보내지는 않았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화학생명공학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화학이라는 학문에 한창 매력을 느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였는데, 그 시기에 접한 화학이라고는 탐구영역의 화학1 과목 정도가 전부였으니 제가 진정한 화학에 매력을 느낀 건 아니었지요. 그래도 그 덕에 화학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됐습니다. 막상 대학 진학 후에 강의를 듣고 실험을 배우면서는 화학보다는 생명분야의 일이 제 적성에 더욱 잘 맞을 거란 사실을 깨달았지만요. 그런 면에서는 제 전공 학과가 화학이나 화학공학과 관련된 주제만을 다루지 않고 화학과 생명과학 두 분야를 주축으로 삼았던 학과였으니 참 다행이었습니다.” - 고학점을 받은 본인만의 특별한 공부법이 있었나요? “특별한 방법으로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교수님께서 제공해 주시는 ppt나 참고자료, 전공 서적으로 진행되는 강의 내용의 상세한 설명을 나름대로 열심히 기록해 두었다가 시험 날짜가 다가오면 약 1~2주 동안 시간을 잡고 그때까지 기록해 둔 것들을 저만의 언어와 형식으로 노트 하나에 간략하게 요약 및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처럼 제가 편하게 느끼는 방식으로 정보를 재가공하는 과정에서 내용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었고, 이후 해당 요약본을 다시 보며 공부의 흐름을 다잡기도 쉬워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방식은 이미 많은 분들이 택한 공부법이 아닐까 싶어요. 다만 정리에 너무 목을 매면 시간을 낭비하게 되니 너무 정성을 들이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각자에게 맞는 공부법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므로 어느 방식이든 자신의 페이스를 쭉 유지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학위수여식이 끝난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나 진로 설정이 되어 있는지요? “이왕이면 제 전공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직종에 종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은 생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특정 질병 등에 대한 타깃 치료제를 만드는 등 의료, 제약 분야의 연구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나 진로로 설정한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 왔고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지요? “학사 학위만 가지고서는 연구직에 종사하기 위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물론 여타 자격증이나 공인 영어 시험 성적 또한 중요하겠지만 취득이 무척 어렵거나 아주 특출난 점수를 얻은 게 아니고서야 이 정도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거나 가질 예정인 스펙입니다. 저 또한 졸업 이전에 어느 정도는 기반을 구축하기도 하였고요. 따라서 앞으로는 대학원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이며 생활하려 합니다.” -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저도 그리 잘난 사람이 아니라 크게 도움이 될 조언은 못해 주겠지만 학교생활을 하면서 이거 하나 정도는 기억하며 살아도 괜찮겠다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겁먹지 말자.’입니다. 같은 학과에 들어왔다는 말은 결국 다들 어느 정도는 비슷한 베이스를 가지고 있다는 말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만약 시험이나 실습 등을 몇 번 망치더라도 너무 겁먹지 말고 다음에는 조금 더 잘해 보자며 스스로를 다독이기 바랍니다. 내가 지레 겁을 먹지 않더라도 내 주변의 누구나 비슷하게 망치고 비슷하게 성공하거든요. 그렇게 겪는 비슷한 수준의 실패를 극복하면 또한 누구나 앞으로 나아갈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언제나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자신의 결점을 보완합시다. 이런 마인드는 학교를 떠나는 지금의 저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저도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입장이니까요. 우리 모두 오늘보다 내일이 더 빛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학교생활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 인문과학대학 수석 졸업생 아동학과 방현지 학우 - 수석 졸업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요? “평소 학과 내에서 최종 성적은 3~4등 남짓이어서 수석 졸업을 할 수 있다고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수석 졸업 소식을 들었을 때는 굉장히 얼떨떨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니 그제야 4년 동안의 치열했던 학과 생활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실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4년 전, 전공 첫 시간에 교수님께서 대학생활의 목표를 적는 종이를 나눠주신 적이 있었는데 고등학교 시절 성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대학만큼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어 ‘수석 졸업’이라는 꽤 큰 포부를 꾹꾹 눌러 적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비현실적인 목표라고 생각했지만, 이상하게도 그 허풍 섞인 목표가 내 마음 속에 남아 학과 생활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연료가 되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쏟아지는 졸음을 참으며 강의를 듣고 도서관에서 친구와 밤을 새우며 공부하고, 성적표를 보며 웃음 짓기도 했지만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고 나태함의 결과를 목격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작은 노력과 성취들이 차곡차곡 모여 어느새 오르지 못할 것만 같았던 정상에 올르게 되었습니다. 수석 졸업의 목표를 이루고 나니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부터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을 잘 이겨냈다는 안도감, 대학생활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아쉬움까지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이 느껴집니다. 긴 여운을 잘 갈무리하고 나면 4년 동안 밟아온 길들을 오래도록 기억하며 앞으로 마주하게 될 높은 산들도 잘 등반해 보려고 합니다.” - 아동학 전공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어릴 적부터 교사의 꿈이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설명해 주는 일이 즐거웠고, 그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옆에서 함께할 때 많은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교육계열 학과를 찾아보다 부모님의 추천으로 아동학과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고등학교 시절까지는 초등학교나 중학교 교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에서야 돌이켜보면 아동학과를 선택한 것이 굉장한 천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과 생활을 해보니 보육교사라는 직업이 나의 성향과 가치관에 잘 부합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고 예체능에 소질이 있으며 타인을 고양하는 일에 흥미를 느낀다면 아동학과에 진학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 고학점을 받은 본인만의 특별한 공부법이 있었나요? “저는 시험공부에 있어 ‘효율성’을 중시했기 때문에 ‘교수님의 강의 방식과 시험 출제 성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공부법을 실행하는 것’이 핵심적인 공부 방법이었습니다. 먼저, 강의시간 내에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추가로 소모되는 공부시간을 줄일 수 있으므로 강의에 몰입해야 합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성실하게 들으며 어려운 개념에 대한 해석 및 부연, 관련 예시, 에피소드를 반드시 여백에 필기합니다. 이후에는 시험공부의 효율성을 위해 요약 및 단권화 작업을 합니다. 우리의 뇌는 계열화되어 있는 개념을 좋아하기 때문에 줄글보다는 간단하게라도 목록화 작업이 되어있는 글을 더 쉽게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개념 중 출제 가능성이 큰 내용이나 중요한 개념들만 골라내어 요약 자료집(단권화)을 만들었습니다. 단권화 작업을 하면 핵심적인 문장을 골라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복습이 되고 시험 문제를 예상하거나 암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의 경우, 약 200p의 시험 범위는 6p 정도로 압축하여 시험 직전까지 해당 개념만 집중적으로 암기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이 종료된 후에는 시험에 대한 리뷰를 진행합니다. 출제 유형(객관식, OX, 단답식, 서술형 등)을 파악하여 기록하고, 자신이 정리한 요약 자료집과 시험 문제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출제 유형을 분석하면 교수님이 교재에 충실한 문제를 좋아하시는지, 추가로 설명한 개념을 출제하는 것을 좋아하시는지 등을 알 수 있어서 이후에 강의를 들을 때 출제 가능성이 큰 내용을 미리 파악하고 정리하기도 편합니다. 또한, 자신이 정리한 요약 자료집을 훑어보며 빠진 내용은 없었는지, 예상했던 분야에서 출제가 되었는지에 대해 피드백하면 다음에 보다 좋은 요약집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학기 달력 (과제&중요 일정 관리용) ▲ 요약 자료집 예 (별표=시험 출제가 유력한 개념) - 학위수여식이 끝난 지금, 목표로 하고 있거나 설정되어 있는 진로는 무엇인가요? “현재로서는 아동학 분야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보육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5년, 10년 뒤에는 보육교사로서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보육 시스템 제작이나 보육프로그램 연구 및 제작에 참여하고 싶고, 더 나아가 보육 사업 및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정도의 전문성을 갖추고 싶습니다.” - 목표로 한 것이나 진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 왔고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지요? “4년 동안 아동학 공부와 실습을 통해 보육교사가 되기 위한 연습을 마쳤으니 향후 몇 년간은 보육 현장에 나가 실질적인 보육 경험과 지식을 쌓아 나갈 생각입니다. 운이 좋게도 최근에 근무를 희망했던 어린이집에 취직하게 되어 단기적인 목표는 일부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에서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성실하게 수행하며 매년 발전하는 보육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보육 현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다방면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아동 발달에 대한 전문성을 길러나갈 계획입니다.” -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저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기에 누군가에게 조언할 여력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한 가지 이야기를 해준다면 “인생은 한 번뿐이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나답게 살아가라”라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인생은 우리의 생각보다 참 짧고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렇기에 인생의 종착지에서 내가 걸어온 삶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현재를 사는 나에게 보다 많은 행복을 선물해 주어야 합니다. 자신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방법으로 ‘내 마음에 솔직한 선택을 하는 것, 나다움을 찾아 나가는 것,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취미나 일을 지속하는 것’을 추천하나, 사실 행복을 느끼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각자의 인생을 살아나가며 각자의 방식을 찾아 나가면 됩니다. 다만, 자신이 정의한 삶의 목표나 행복이 혹여 주변의 시선이나 타인의 강요로 만들어진 결과물은 아닌지 스스로 점검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행복하고 즐거운 일을 찾아 꾹꾹 눌러 담기에도 부족한 것이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자신의 인생에 불행보다는 행복을, 고통스러운 일보다는 즐거운 일을 채워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나의 삶을 돌이켜 봤을 때 후회 없이 만족스럽다면, 그것이야말로 잘살아낸 인생일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명언 한 구절로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사람에게는 그 자신만이 지닌 특성이 있다. 그것은 우주가 그에게 준 선물이며, 그 자신의 보물이다.” ■ 사회과학대학 수석 졸업생 경영학부 김주영 학우 - 수석 졸업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수석 졸업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한 마디로 ‘기분 좋은 떨림’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너무 기뻤으며, 4년의 대학생활이 스쳐 지나가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경영학 전공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경영학부에서 무역, 마케팅, 물류, 회계 등 여러 전공들을 공부하며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기본 시스템에 대해 배우고 싶었습니다.” - 고학점을 받은 본인만의 특별한 공부법이 있었나요? “저는 암기 과목은 과목마다 다른 형광팬 색을 정해놓고 에이포 3~4 페이지로 쓸 내용을 정리해서 암기를 했습니다. 회계나 경제 같은 암기 위주가 아닌 과목들은 관련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보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학위수여식이 끝난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나 진로가 설정되어 있나요? ““무역 관련 규모가 큰 회사에 가서 다양한 업무를 접해보고 싶은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어느 곳에 가서도 열심히 잘 배우고 싶습니다. 현재는 ‘관세사’가 되기 위해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 목표로 한 것이나 진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 왔고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요?” “대학에서 물류, 무역 관련 수업들을 들을 때마다 관련 자격증들을 하나씩 따 왔으며, 자격증들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생겨 올해 있을 시험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무엇이든 생각만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는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보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 예술대학 수석 졸업생 디자인학부 박지윤 학우 - 수석 졸업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요 “현재 인턴십을 진행 중이라 일을 하고 있는 도중에 학교에서 연락이 와 졸업식에 관한 간단한 소식을 전달해 주시는 줄 알고 아무런 기대감 없이 연락을 받았는데, 수석 졸업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 놀랐고 더욱 기쁘게 다가왔습니다. 현재 전공하고 있는 과에 더 대단한 학우들이 많고 수석은 저에게 너무나 과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고 또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예술대 단과대 수석까지 받게 되어 더 얼떨떨하고 배로 놀랐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영광스럽고 감사한 졸업을 하기까지 저와 대학생활을 함께 해주고 많이 도와주었던 동기들과, 제가 바른길로 나아가고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디자인학 전공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중학교 때부터 미술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미술 쪽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고, 미술의 많은 분야들 중 디자인이 보다 다양한 색감과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원했던 디자인과에 입학하게 되어 제가 생각만 하고 상상만 해왔던 부분들을 수많은 방식으로 표현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과와 제가 잘 맞는다고 느꼈고, 시각의 즐거움과 표현의 자유를 통해 제가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함과 희열을 통해 미래의 진로로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해당 전공을 선택하여 지금까지 어려움 한번 없고 지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이 전공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기쁨과 즐거움들이 제 선택에 있어 최소한의 후회는 없었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고학점을 받은 본인만의 특별한 공부법이 있었나요? “디자인이라는 특수한 과목을 이유로 하여 학문적 공부나 강의에서 더 나아가 스스로가 영감을 받고 표현의 스킬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책이나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과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찾아보았으며, 여러 의견들과 날카로운 조언들에 귀기울여 듣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의견을 수렴하여 아이데이션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교직과정을 함께 이수하여 디자인에 대한 공부와 더불어 교직 과정을 공부하는 것 역시 소홀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두 가지 과정을 함께 공부하며 교직 과정에서 얻을 수 있었던 팀플, 발표 스킬, 집중력, 문학적 지식 등과 디자인 전공을 통해 색감, 조형 능력, 데코레이션 스킬 등 서로 반대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 두 가지 과정들이 오히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냈던 것 같습니다.” - 학위수여식이 끝난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나 진로가 설정되어 있나요? “잠깐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현재 디자인 회사에서 인턴십 과정을 통해 사회에 발을 내딛었고, 쉽지는 않지만 열심히 업무를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인턴십을 통해 디자인 팀과 MD팀에서 조직의 흐름과 상품 개발, 디자인, 소비자 분석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들을 토대로 제 최종 진로는 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 등 봉사단체에 입사해 디자인이라는 제 전공을 살려 그곳에 몸담아 다양한 방식으로 꿈을 펼쳐나가는 것입니다. 그동안 진행했던 봉사활동을 통해 큰 보람과 기쁨을 얻으며 최종 진로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봉사단체를 알리는 리플렛이나 브로슈어부터 시작하여, 아이들에게 직접 전해지는 다양한 책들이나 도구들까지 제가 가진 디자인이라는 능력을 좋은 일에 나누고 싶습니다. 봉사단체라는 소속을 통해 제가 보람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고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에 스스로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이와 같은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나 설정한 진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 왔고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요? “봉사단체라는 특별한 목표에 따라 전공과 더불어 교직과정 및 봉사활동을 함께 준비하였고, 성실함과 지성을 어필하기 위해 대학을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기 위해 학업에 열중해 왔습니다. 이에 현재 한 가지 목표는 이루었다는 것에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 제 최종 진로를 이루기 위하여 진행하고 있는 인턴십에서 업무에 집중하여 배울 수 있는 점과 익힐 수 있는 점을 열심히 연마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또한 매일 새로워지는 정보들과 트렌드를 공부하고 디자인적 스킬을 연마하며 더욱 발전하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진로에 대한 목표와 의지를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먼저 후배님들과 이 글을 통해 만날 수 있어 너무 반갑고, 또 부끄러운 글을 읽어주심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경험했기에 더 잘알고 있는, 어렵고 힘들었던 미대 입시를 이겨내고 어엿한 대학생이 되신 여러분들께 힘찬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디자인학과라는 특성상 항상 새롭고 창조적인 것을 요구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많이 보고, 체험하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다양한 경험들이 자양분이 되어 큰 꿈을 꾸셨으면 좋겠고, 그런 여러분의 미래에 꽃길만이 가득히 펼쳐지기를 바라겠습니다. 험난하고 힘겨웠던 입시 과정을 거치고 멋진 대학생이 되신 만큼 다들 다양한 뜻과 결심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을 텐데 그 마음과 뜻이 빛을 잃지 않도록 언제 어디서나 당신의 선택을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홍보실=민경범 · 최호기 학생기자>
박나경, 21학번 음색 요정 “서경대학교 실음과 학생”
박나경이 ‘너목보8’ 실력자로 출연했다. 5일 방송된 tvN,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에는 3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가 밝혀졌다. 3번 미스터리 싱어의 꿈 찾아 상경한 자퇴생, 기타치는 음색 요정, 스무살이라는 워딩이 나왔다. 샤이니 민호는 “나올 때부터 기타칠 것 같고, 음색 좋을 거 같은데 그 멘트가 써져 있어서 오히려 더 아닌거 같다”라고 주장했다. 이상민은 “꿈을 찾기 위해서 상경한 자퇴생이라면 저 눈빛이 꿈을 찾는건지, 돈을 찾는건지 그걸 분석해야 한다”라며 “돈을 찾아 상경했다면 정면을 봐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력자라면 서경대학교 실용음악과 21학번 신입생, 음치라며 31살 뜨개공방 사장인 상황. 키는 “그래 이거야”라며 음치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상민은 “3번은 실력자라고 했더니 아니면 소고기를 사달라고 하더라. 소고기 더한 것도 사줄 수 있다고 했다”라고 자신했다. 정체 공개에 나선 3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실력자였다. 부산에서 올라온 22살 박나경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경대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출처> 뉴스인사이드 http://www.newsinside.kr/news/articleView.html?idxno=1104278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 지역 청소년 예술교육 ‘2020 경기틴즈 뮤지컬 성남’ 과정 성료
2월 27일 청소년 창작 뮤지컬 ‘그날의 우리는’ 작품 영상 상영회 및 합평회로 교육과정 마쳐 대학 인프라 활용한 지역형 청소년 뮤지컬 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앞장’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예술교육센터(센터장 한정섭)는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 경기청소년 예술교육 장르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경기틴즈 뮤지컬 성남’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2020 경기청소년 예술교육 장르특화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 소통능력, 협업능력 관련 인성함양 및 역량개발을 위한 장르적 특성을 포괄하는 통합형 종합예술교육 과정이다. ‘경기틴즈 뮤지컬 성남’의 경우 지역특화 뮤지컬교육 지원을 위한 대학 내 학과별 전문인력 간의 콜라보 운영을 통하여 양질의 종합예술을 확산할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 및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청소년 공연예술교육 혁신의 기초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과정은 크게 콘텐츠 개발 창작파트와 전문교육 운영 및 시연을 위한 제작파트로 나누어 전 과정을 교육대상자들의 요구에 따라 전문 인력들과 소통하며 지역 특성에 적합한 종합예술교육의 올바른 정착을 유도하였다. 특히 프로그램 내 Digital Stage 장면 구현 비대면 특별교육프로그램인 ‘무대의상 프로세스와 캐릭터 구현’과 ‘작품장면 구현 및 빛의 표현’및 ‘작품배경 제작 및 After effect 모션효과’ 등의 과정은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진로체험을 경험하게 했다. 교육과정의 연구와 운영을 위해 연구책임자 최은정 교수(예술교육센터 운영위원장)를 비롯한 뮤지컬학과 김형은 교수(연출), 무대패션전공 박은정 교수(의상감독), 무대의상연구소, 무대기술전공 김준범 교수 등 대학의 다양한 교수진들이 함께 참여하며 비대면 예술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존 프로그램을 재설계하고더욱 심화,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2020 경기청소년 예술교육 장르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경기틴즈 뮤지컬 성남’은 지역과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한 양질의 뮤지컬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청소년 특화예술교육의 방향성과 기준점을 제시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경기틴즈 뮤지컬 성남’은 지난 2020년 7월 단원모집을 통해 총 34명을 선발하여 대면과 비대면 정규교육, 배역 오디션, 가을캠프 등을 진행하였으며, 올해 2월 26일 실시간 스트리밍 작품영상 상영회 및 전체 합평회를 마지막으로 모든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종료하였다. (현재 경기틴즈 뮤지컬 ‘그날의 우리는’ 스트리밍 상영본 유투브 게시) 연구책임자인 최은정 교수(뮤지컬학과, 예술교육센터 운영위원장)는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라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비대면 공연예술교육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인간 중심적 기술과 예술 가치를 접목한 비대면 콘텐츠 제공 및 시공간을 초월하는 글로벌한 새로운 교육 콘텐츠 확대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며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과 대학 인프라를 연계하여 뮤지컬이라는 종합예술 장르가 지닌 다양한 교육적 측면들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삶을 공유하는 ‘공감’을 키워드로 또래들만의 정서가 대본이 되고, 노래가 되며 움직임이 되는 제2의 공감대를 무대예술로 승화시키는 새로운 전환과 도약을 이루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4006921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1/03/05/2021030501985.html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7703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5574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9395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62572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098 뉴스웍스 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2290
진세근 서경대 광고홍보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칼럼:[아침광장] 디테일인가, 끈기인가
진세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총장·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세상이 참 불공평하다고 불평할지 모른다.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의 초식동물 입장에서는 말이다. 누구는 맹수로 태어나 쫓으면서 살고, 누구는 초식동물로 태어나 평생 쫓기면서 살아야 하는가, 라고 한탄할 수 있을 게다. 그러나 생존율만 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쫓는 사자의 평균 생존율은 15% 정도지만 쫓기는 초식동물은 35%나 된다. 사냥의 성공률이 그만큼 낮은 탓이다. 사자가 가젤을 노린다고 하자. 그는 최대한 가깝게 접근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각될 수도 있다. 근접에 성공해도 100~200m 거리라는 부담을 안은 채 출발해야 한다. 불리함은 또 있다. 사자는 300m 이상을 전력 질주하면 뇌혈관이 터져 사망할 수 있다. 짧은 시간에 결판을 내야 한다. 마지막 승부는 10~20cm의 사소한 차이로 결정된다. 그래서 이 사소함은 사소하지 않다. 극복하려면 목숨을 건 마지막 끈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국 성현들도 사소함을 크게 봤다. ‘작은 것은 작지 않다. 작은 것 안에서 큰 것을 볼 수 있다(小事不小 小中可以見大)’는 정신이다. 노자(老子)는 ‘큰일은 세밀함에서 시작해야 한다(大事必作于細)’고 가르쳤다. 결국 사소함은 디테일로 개념이 확장된다. 작지만 중요하다는 점에서. 영국 민요는 노래한다. “못 하나 떨구니 말발굽 떨어지고, 말발굽 떨어지니 말 한 마리 넘어지고, 말 한 마리 넘어지니 왕이 전사하고, 왕이 사라지니 나라가 망했네” 디테일에 관한 한 거미도 만만치 않다. 거미는 두 축이 연결되면 부지런히 오가며 씨줄과 날줄을 엮는다. 이게 다가 아니다. 네트워크의 모든 지점에서 발생하는 움직임을 즉각 감지하려면 느슨해선 안 된다. 씨줄과 날줄의 간격 또한 규칙적으로 배열돼야 한다. 디테일의 극치다. 네트워크가 완성되면 거미는 중앙에 ‘특별 감지선’을 설치한 뒤 그 줄을 달고 잠복한다. 먹잇감이 걸리는 즉시 튀어나갈 수 있는 이유다. 거미에게 디테일만 있는 건 아니다. 새벽 산행 길을 막고 있는 거대한 거미줄을 본 적이 있는가? 길 양편으로 꽤 떨어져 있는 두 나무를, 거미는 어떻게 연결했을까? 비결은 끈기다. 한쪽 나무에 줄을 걸고 거미는 바람이 불기를 기다린다. 바람이 불면 줄을 그네 삼아 거미는 목표 나무로의 진자 운동을 시작한다. 바람이 원하는 대로 불어준다는 보장은 없다. 거미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그럼에도 거미는 끈기 있게 진자운동을 계속한다. 제대로 된 바람이 불어 마침내 목표에 안착할 때까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으로 세상이 소란하다.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충청권에서도 그들만의 특별법을 발의하겠다는 소리가 들린다. 편승은 피하자. 중요한 건 사자와 거미의 디테일과 끈기다. 특별법의 조문을 샅샅이 살피는 데는 디테일이, 찾아낸 핵심을 끝까지 관철시키는 데는 끈기가 필요하다. 특별법엔 몇 가지 ‘희망’이 있다. 우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규정을 담았으나 강제 조항은 아니다.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사전타당성조사도 마찬가지다. 절차 간소화만 규정했을 뿐 건너뛰라고 하지는 않았다. 심의 마지막에 추가된 환경영향평가도 따져볼 대목이다. 이런 걸 찾아내는 게 디테일의 힘이고, 이를 붙들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건 끈기의 몫이다. ‘디테일 혹은 끈기’로는 부족하다. ‘디테일 그리고 끈기’여야 한다. 그래야 내 집과 고향, 그리고 조국을 지킬 수 있다. 얼렁뚱땅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걸 ‘가덕도 특별법’은 가르쳐줬다. <원문출처> 경북일보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