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제13회 서경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 실기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 성료
전국 1,555명 참가, 총 758명 입상···광주예술고 박민서 학생 ‘대상’ 수상 7월 16일~20일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SKON 갤러리서 입상자 전시회 개최 서경대학교는 7월 16일(수)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 위치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SKON 갤러리에서 ‘제13회 서경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 실기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4일(토), 25일(일) 양일간 교내 수인관에서 오전, 오후로 나뉘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전국의 고등학생 1,555명이 참가해 ‘발상과 표현’, ‘기초 디자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기량을 겨루었다.치열한 경연과정을 거쳐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3명, 특선 56명을 포함해 총 758명의 입상자가 선정되었으며, 영예의 ‘대상’은 광주예술고등학교 박민서 학생에게 돌아갔다.이날 시상식은 수상자와 가족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와 환희 속에 진행됐다. 서인숙 서경대학교 디자인&영상대학 학장은 “이번 대회는 창의적 사고와 표현력에 중점을 두어 공정하게 평가했으며, 수상자들은 이미 뛰어난 자질과 가능성을 갖춘 인재들.”이라며 “앞으로도 자신감을 가지고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특선까지의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부상을 수여했으며,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SKON 갤러리에서 입상자 전시회를 개최해 수상작품을 일반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경대학교는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를 정릉 캠퍼스 공연예술대학 및 미용예술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 및 프로그램과 연계해 예술분야 인재 양성과 공급, 산학협력 그리고 취창업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육성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실용예술교육 중심 대학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관련기사>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7/18/2025071801815.html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3020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18_0003257640주간한국 https://week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7120225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1492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5281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63730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55253?ref=naver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칼럼:[서기수의 경제+] ‘국민주권정부’ 시대의 투자 시나리오
2024년 12월 3일 갑작스런 비상계엄 이후에 혼란의 6개월을 지나 드디어 새로운 ‘국민주권정부’가 시작되었다. 항상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가 들어서면 공약을 중심으로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그에 따른 유망 업종과 종목 및 부동산 관련 영향을 예측하고 향후 자산관리나 투자전략을 세우는데 이번에도 본 지면을 통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우선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대통령 선거 이후 한 달간 국내 증시는 대부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주식 시장에 우호적인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수혜를 업고 이번 정부에서도 일단 초반은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은 크게 미래 성장 동력 확보(AI, 첨단산업, 에너지), 민생 안정 및 공공성 강화, 사회적 책임 투자 확대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회복‧성장‧행복’이라는 3대 비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정리하자면 ▲자본시장 부양, ▲AI 및 첨단산업 육성, ▲지역화폐 확대, ▲부동산 규제 완화, ▲소상공인 지원, ▲청년 및 연금 정책, ▲가상자산 산업 육성 등 다방면에 걸쳐 있다고 볼 수 있다.우선 자본시장 부양 및 코스피 5000시대 공약이 우리에게는 중요한 참고사항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해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주가조작 엄단,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상법 개정(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추진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나 금융관련주식 및 핀테크 주식 등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미래 성장 동력 확보…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미래 성장 동력 확보(AI, 첨단산업, 에너지)는 AI를 비롯한 첨단 산업 육성, 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고 이는 관련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의미한다. 따라서 AI를 테마로 한 다양한 투자를 고민해야 하겠다.공약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AI 세계 3대 강국 도약 목표, AI 예산 증액, AI 투자 100조 원 시대 개막, 고성능 GPU 5만 개 확보 및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 ‘모두의 AI’ 프로젝트 추진, AI 단과대학 신설 및 AI 병역특례 확대 등 AI 인재 양성이 있다.따라서 AI 인프라 및 솔루션 기업으로 AI 반도체 (GPU 등) 관련 기업, 데이터 센터 구축 및 운영 기업,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AI 기반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개발 기업(예: 삼성전자, SK하이닉스-반도체, NVIDIA 등 해외 GPU 기업 관련 국내 협력사, KT, SKT 등 통신사-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사업, AI 솔루션 전문 기업)과 AI 관련 교육 및 인재 양성 솔루션 기업, AI 활용 산업 분야관련 기업으로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헬스케어 AI, 금융 AI 등 AI 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 전 산업 분야(예: 로봇 관련 기업, 자율주행 기술 개발 기업, 의료 AI 기업)에 주목해야 하겠다.에너지 전환 및 재생에너지 산업 등 대체에너지 활용 기반 구축또한 에너지 전환 및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공약도 눈에 띄는데 2030년까지 서해안, 2040년까지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추진, RE100 산업단지 조성,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확대, 재생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구축, 햇빛-바람 연금 확대로 소멸위기지역 경제 활성화,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대체에너지 활용 기반 구축 등이 있다.이 공약을 토대로 관심업종이나 기업으로는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기업,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기업으로 배터리 제조 기업 (2차전지 관련), ESS 시스템 구축 기업, 스마트 그리드 및 전력 인프라 기업, 원자력 발전 및 SMR 관련 기업 등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은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예상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특히, 대규모 인프라 구축 공약은 관련 건설 및 설비 기업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햇빛-바람 연금 등의 정책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의 안정성을 높여줄 수 있다. 첨단 제조업 육성 공약도 눈에 띄는데 AI, 바이오, 콘텐츠, 방위산업-우주항공, 에너지, 제조업 등 6대 핵심 분야에 대한 글로벌 첨단기업 육성을 주목하도록 하자. 주로 바이오/제약, 콘텐츠 산업,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조선 산업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이외에도 민생 안정 및 공공성 강화로 특히 의료 및 제약 분야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인프라 구축도 상당히 중요성을 강조하는 분야이다.세부 공약으로 행정 수도 완성, 공공기관 지방 이전, 지역 화폐 확대, 북극항로 시대 국가대응체계 구축인데 건설 및 인프라 기업, 지역 화폐 관련 기업, 물류 및 해운 기업 등이 수혜를 볼 것이다. 벤처 투자 시장 육성에서는 벤처 투자 시장 육성으로 벤처 강국 실현, ‘AI 컴퓨팅 액세스 펀드’ 조성 및 바우처 제공 확대, AIDC 관련 투자 세제 혜택 확대 및 규제 완화 등의 공약으로 벤처 캐피탈(VC) 및 스타트업 투자 기업, 혁신 기술 스타트업에서 다양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겠다. 개별 종목까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국민주권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의 방향성과 추진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공약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도 무난할 듯 싶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 해당 업종의 대표기업과 주요 서비스나 제품 생산기업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을 추천한다.개별종목에 대한 직접 투자와 병행해서 해당 업종에 대표기업을 묶어 투자가 가능한 업종별 ETF나 펀드 투자도 가능하겠고 아예 코프시지수 5,000포인트 시대를 겨냥한 코스피200에 투자하는 ETF 등 지수형 ETF도 주목해야 하겠다.다만 아직까지도 수시로 정책이 바뀌고 예측이 어려운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한 영향이나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의 중간에서 우리가 어떤 위치로 자리매김하고 관련 외교정책과 무역협상 전략을 세우느냐가 관건이자 중요 고려사항 및 리스크라고 볼 수 있다.어렵게 새로 시작하는 정부이니 만큼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갖고 정부의 공약과 이행 절차를 응원의 눈으로 바라보며 생업에 종사하고 자산관리의 리셋 및 재 배치도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겠다. [프로필] 서기수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교수(현)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현)서울시민대학 사회경제분야 자문교수(전)한미은행, 한국씨티은행 재테크팀장<원문출처>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92130
서경대 금융소비자연구회 (FCL), 마이데이터 5년, 초개인화 서비스 대신 제품 영업만 남은 이유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디지털 흔적을 남긴다. 출근길 음악 스트리밍, 메신저, 온라인 쇼핑과 투자…. 이 과정에서 나의 취향과 소비에 대한 수많은 데이터가 생성된다. 과거엔 통상적으로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이같은 데이터가 해당 기업의 자산이라 여겨졌지만 시대가 변했다. 지금은 데이터를 생성한 서비스 소비자, 즉 개인도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과 활용권을 주장할 수 있다. 이런 사회 변화를 타고 등장한 게 ‘마이데이터’제도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직접 통제하고 활용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정책으로, 기업에 종속됐던 ‘데이터 주권’을 개인에게 되돌려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이데이터 5년, ‘초개인화 서비스’ 대신 ‘제품 권유’만 남았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2020년 데이터 3법 개정을 통해 법제도에 안착했다. 핵심은 ‘개인신용정보 전송 요구권’으로, 서비스 사용자가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자신의 데이터를 타 서비스 등 제3자에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당초 이를 통해 자산관리(PB, WM), 보험,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나올 거란 예측이 많았다. 운동 데이터로 보험료를 할인받거나 의료 기록으로 맞춤형 보험을 설계하는 등이다. ‘초개인화’ 서비스가 나타날 거란 기대감까지 고조됐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마이데이터 제도가 생기고 벌써 5년차에 접어들었지만, 관련 서비스는 자산 현황 조회 정도다.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은 명목상 존재하지만, 개인 맞춤형 제무설계 기능이라기보다는 기존의 펀드나 카드 영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소비자가 활용 가능한 데이터 활용 범위도 제한적이다. 비판과 불만이 쏟아지는 이유다. 지난 2023년 7월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디지털 자산관리에 관한 소비자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불만족 사유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44.8%) ▲과도한 정보 안내(39.7%) ▲맞춤 서비스 부족(19.6%) 등을 꼽았다. 이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 우려는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반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실사용 단계에서 데이터 활용을 가능케 하는 정밀성이 부족하단 점도 큰 단점으로 꼽힌다. 소비 카테고리가 실제 구매 내역에 따라 자동 분류되지 않아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지 않으면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가령, 맥도날드에 가서 커피만 마셔도 소비 내역이 ‘패스트푸드’로 분류되는 식이다. 이런 문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낮은 만족도가 증명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이용률(51.7%)과 인지율(33.6%)은 모두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용률 2위를 기록한 소수점투자(16.6%)의 두 배 이상 높다. 그런데도 이용자 만족도를 살펴보면 수치가 역전된다. 소수점투자 이용자의 만족도는 71.3%인데, 마이데이터 이용자의 만족도는 그보다 10% 가까이 낮은 63.9%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낮은 만족도의 이유론 개인정보 보호 유출 우려와 서비스 완성도에 대한 불만 등이 꼽힌다. 관련 서비스 질 개선하고 개인정보 보안 강화해야 이 문제를 해결하고 마이데이터가 진정한 금융 혁신으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선 단순한 데이터 통합을 넘어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고도화된 분석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 및 피해 발생 시 대책 마련과 투명한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도 필요하다.이는 서비스 확장의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관련 기술과 서비스가 고도화되고, 사용을 꺼리게 만드는 불안 요소를 제거할 때 마이데이터는 비로소 디지털 자산관리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원문출처> The Tibs https://thetibs.co.kr/?p=3408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공무원들, 서경대학교가 위탁운영하는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방문
"한국-이집트 여성들, 경험과 지혜 나누고 역량 강화 위해 협력하자"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및 유관 부처 소속 공무원들이 11일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를 방문했다.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및 유관 부처 소속 공무원들이 11일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센터장 방미영)를 방문해 업무 협력을 함께 약속했다. 이집트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센터를 찾아 북부여성발전센터 여성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센터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올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재)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이집트 여성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역량강화' 2차년도 과정에 참여했다. 이집트 공무원들은 연수를 통해 한국의 여성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관련 정책을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집트에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방미영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센터장(오른쪽)과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여성지원개발센터 마이 마머드 씨. 방미영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이 자리가 한국과 이집트 여성이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서울에서의 시간이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으로 남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평화가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여성지원개발센터 마이 마머드 씨는 답사에서 "저 역시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를 하고 있으며 이는 2030 여성을 위한 전략과 연결되는 부분이다. 여성 관련 센터들을 통해 여성들의 생산 역량을 조사하고 있는데 그 경험을 함께 나누고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헤어디자이너 교육장을 둘러보는 이집트 공무원들. 사업 소개를 마친 뒤 가진 질의응답에서 이집트 공무원들은 교육생 운영, 취업률 및 창업률, 프로그램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며 센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으며 센터 견학 때는 헤어디자이너 교육 시설, 조리 교육 시설 등을 유심히 살펴보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와 계속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와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은 국내외 여성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연구 개발 협력 및 관련 사업 발굴, 국내외 여성과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및 인적 교류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 업무협약식. 한편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는 최근 열린 운영위원회를 통해 '탄소중립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탄소중립교육기관으로서의 전환을 예고했다. 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정을 신규 개설할 예정이며, 지역 주민과 청년, 중장년층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또 노원구, 주민자치회, 대학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교육-실천-성과 확산으로 이어진 지역 탄소중립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는 올해 서경대학교가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미래산업의 선도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의 기틀을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원문출처> nwn내외방송 http://www.nw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3035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 [기고-채성준] 실용외교 한계와 '안미경중(安美經中)'의 위험성
채성준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1991년 소비에트 연방 체제 붕괴로 40여 년간의 냉전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탈냉전 시대가 도래하였다. 이후 미국이 유일 초강대국으로 떠올라 국제사회에서 많은 부분을 주도하게 되면서 '미국 일극 체제'가 형성되는 듯했다. 그러나 동시에 새로운 지역 강국들이 부상하면서 점차 다극화된 세계로 변모하였다. 이처럼 다극화된 질서 역시 계속되지 못했다. 바로 중국의 부상과 세계 패권 도전으로 신냉전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2017년 국가안보전략'에서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하였다. 이러한 기조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유지되었으며, 미국 최우선주의(MAGA)를 내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더 강해지고 있다. 한편, 정치 이념적 측면에서도 또 다른 대립 구도가 나타나고 있다. 바로 민주와 권위주의 세력의 대결이다. 민주 세력의 원칙은 규칙 기반 질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와 인권 등 기본 가치를 견지하는 것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서방세계'로 지칭되는 세력이다. 이에 반해 권위주의 세력은 일부의 집단이 독재적인 힘을 가지고 의회나 구성원, 국민을 무시하고 지배권을 행사한다. 오늘날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 등과 같은 국가가 대표적이다. 이들 권위주의 세력 간에 동맹 내지는 상호 협력 관계가 형성되면서, 서방 대(對) 반서방의 세계 질서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국제 관계 속에서도 세계 많은 나라는 미국과 중국 사이를 절묘하게 오가며, 그 나름대로 국익만을 극대화한다는 실용적 노선을 추구해 왔다. 여기서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갈등이 첨예화되면서 양자택일을 강요받고 있으며, 이런 식의 압박은 앞으로 더욱 강해질 것이다. 미국 쪽으로 쏠리면 중국이 때리고, 중국의 요구에 따르면 미국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제로섬 게임이 전개되고 있다. 이런 냉혹한 국제 질서 속에서 이재명 정부가 '실용 외교'를 기치로 내걸었다. 사실 이 기조는 20여 년 전 노무현 정부의 '동북아 균형자론'과 맞닿아 있다. 이는 중간자로서의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를 오가며 중견 국가의 위상에 맞는 적극적 역할을 발휘해 국제 외교를 주도한다는 무모한 논리였다. 결과적으로 현시점에서 이를 되짚어 보면, 세계사적 흐름과 국제 정세의 향방을 전혀 잘못 짚은 외교 노선이었다. 지금 세계는 대한민국 같은 중요한 국가가 미·중 사이에서 '펜스에 앉아(on the fence)' 애매하게 양다리를 걸치는 중립 외교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가치 외교와 실용 외교 공히 국익을 추구한다. 가치 없는 실용은 방향의 실종이며, 실용 없는 가치도 공허하다. 둘은 배타적이 아니고, 가치는 실용을 추구하는 상위의 개념이자 변치 않는 국가 전략의 기본 틀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가치 외교가 한중 관계를 악화시켰기에 실용 외교를 하려 한다는 건, '비 맞은 탓을 기상청에 돌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더욱 중요한 건 미국 최우선주의로 단단히 무장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는 문재인 정부에서 회자하던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安美經中·안미경중)' 이라는 식의 접근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우리 편 편향'을 지니고 있다. 이는 정글의 법칙 속에 힘의 질서가 우선인 국제사회에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지나치게 실용만 좇다간 자칫 '꿩도 잃고 매도 잃는' 우를 범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원문출처> 매일신문 https://www.imaeil.com/page/view/2025071414201916837
서경대학교, ‘2025 SKTHON 해커톤’ 개최,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순간”
서경대학교는 대학혁신추진사업단(단장 이석형 교수) 주관으로 멋쟁이사자처럼과 함께하는 ‘2025 SKTHON 해커톤’을 9월 20일(토), 21일(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해커톤은 단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행사로, ‘지금 아니면 못 해, 이게 청춘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 안에 당일 공개되는 주제로 기획·설계한 소프트웨어 결과물을 개발해내야 한다. 서경대학교 재학생, 휴학생, 대학원생 가운데 개발은 못 하지만 자신만의 아이템을 만들고 싶은 사람, 공모전 계획이 있는 사람, 기획/디자인/개발은 하고 싶지만 팀이 없는 사람, 밤 새서 기똥차게 한번 열정을 쏟고 싶은 사람. 이 모두가 모집 대상이다. 기획, 디자인, 프론트엔드, 백엔드 등 총 4개의 개인 모집 분야가 있으며, 개인 신청자의 경우 사전에 팀 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고, 포스터에 안내된 구글폼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 기간은 7월 14일(월)부터 8월 12일(화)까지이며, 참가 신청 마감 이후 오는 8월 14일(목)에 합격자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선정 결과가 공지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는 본 대회뿐만 아니라 사전 프로그램까지 모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참가자 선정 후 일정은, 비대면 오리엔테이션(OT) 8월 19일(화) 15:00 ~ 17:00, 아이디어 논의 및 사전 준비(당일 귀가) 9월 19일(금) 13:00 ~ 21:00, 해커톤 개발 및 심사(본 행사, 무박 2일 진행) 9월 20일(토) 09:00 ~ 9월 21일(일) 10:30, 9월 21일(일) 10:30 이후 귀가 예정(아침식사 제공)으로 공지되어 있다. 이번 해커톤은 사전 OT 및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실제 개발 및 발표까지 전 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구성으로, 참가자들은 각 단계별로 단계적인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데, 특히 해커톤 기간 동안 참가자 전원에게는 현직자와 교수님에게 받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돼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소속 분야별로 정해진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이고, 개발 과정에서의 방향을 보완하며 발표를 준비하게 된다. 대회 심사 기준은 주제 부합성(15), 문제 정의(15), 독창성(15), 적합성(15), 활용성(15), 사업성(15), 발표력(10) 등이며, 대회 종료 후 팀 부문 및 개인 부문으로 나눠 시상(대상 제외)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상금은 1,500,000원으로, 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각 30만 원, 우수상 각 2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SKTHON 해커톤은 서경대학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과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며, 무박 2일 동안의 집중된 노력 속에서 아이디어를 직접 현실로 구현하는 과정 자체가 값진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멋쟁이사자처럼 공식 카카오톡 채널(http://pf.kakao.com/_SpMTn)또는 대학혁신추진사업단 02-940-2965, nohhee@skuniv.ac.kr으로 하면 된다. <홍보실=최가은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USGTF-KOREA와 골프 교육 협력을 위한 MOU 체결
“K-스포츠 중심 골프 인재 양성 본격화” 서경대학교 김범준 총장(왼쪽)과 USGTF-KOREA 브랜든리 회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가 글로벌 골프 교육기관인 USGTF-KOREA(회장 브랜든 리)와 손잡고 골프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경대는 10일 오후 2시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USGTF-KOREA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골프 산업 발전과 골프 교육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인적·물적 자원 및 교육자료 공유를 비롯해 양 기관의 교육이념 실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김범준 서경대 총장은 “서경대학교는 실용과 혁신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K-스포츠를 선도하는 골프 분야의 인재 양성 허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브랜드 리 USGTF-KOREA 회장은 “1996년 창립 이후 약 2만 명의 골프 티칭 프로를 배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경대와 함께 골프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고 싶다”며 “골프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모집 홍보 및 추천 ▲골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도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기획 및 마케팅 ▲USGTF 골프 티칭 프로 자격검정 협력 ▲공동 컨퍼런스 개최 및 교육 장소 공유 ▲취업 지원 및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 김범준 총장을 비롯해 정한경 대학원장, 김재환 융합대학원 스포츠테크놀로지 학과장, 염상규 융합대학원 스포츠테크놀로지학과 교수, 손선화 교양대학 교수가 참석했으며, USGTF-KOREA에서는 브랜든 리 회장, 이철환 명예회장, 최승권 골프산업연구소장, 박철희 수도권 경기팀장, 박재용 동부지역 경기팀장 등이 함께했다. 특히 김재환 스포츠테크놀로지 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골프 데이터 분석, 스윙 분석, 숏게임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협회와 공동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USGTF 소속 우수 인재들이 서경대 골프테크놀로지 석사과정에 입학하고 장학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경대학교는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골프 특화 석사과정을 개설했으며, 3개층 규모의 실내 돔형 연습장과 남양주에 위치한 100타석 규모의 200m 드라이빙 레인지, 라온피플 AI 스윙코치시스템, 트랙맨, GCQUAD, 스윙카탈리스트 등 첨단 분석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 골퍼부터 현직 프로까지 다양한 인재들이 이 과정을 통해 골프 실력 향상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서경대학교는 이달 중순부터 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골프 산업과 교육이 융합된 혁신적 교육 모델을 선보이며 K-스포츠를 이끄는 실용 교육의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경대와 USGTF-KOREA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끝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선화교양대학교수, 융합대학원 염상규교수, 김재환학과장, 정한경대학원장, 김범준총장, 브랜든리회장, 이철환명예회장, 최승권 골프산업연구소장, 박재용 동부지역 경기팀장, 박철희 수도권 경기팀장. <원문출처> 스포츠한국 https://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903495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7/11/2025071101954.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0835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62662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11_0003248649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2193 중앙이코노미뉴스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34229 주간한국 https://week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7119371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54526?ref=naver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25학년도 1학기 산업체 연계형 캡스톤 디자인 학습자 주도형 창작 프로젝트 세 번째 공연 & 제33회 젊은 연극제 참가작 ‘추락’ 작/연출 오유지 학우 인터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25학년도 1학기 산업체 연계형 캡스톤 디자인 학습자 주도형 창작 프로젝트 세 번째 공연 연극 ‘추락’이 지난 6월 20일(금) 오후 7시, 6월 21일(토) 오후 3시 교내 북악관 북악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성황리에 무대에 올려졌다. 뿐만 아니라 연극 ‘추락’은 제33회 젊은 연극제 참가작으로 지난 7월 2일(수)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성공적으로 공연됐다. ‘추락’은 주인공인 파란이 19살인 가을, 단 한 번의 춤으로 평생의 거주지가 결정되는 도시 SELO를 배경으로 한다. 몸치, 박치인 파란도 예외 없이 박자에 정확히 맞추어 높은 리듬의 에너지를 만들어내야 하는 세상에 지쳐가던 중, 자유롭게 춤추는 시모를 만나게 되고, 유희자 ‘안세’를 좋아한다는 공통분모를 통해 시모와 가까워진다. 그리고 시모와의 춤 속에서 파란은 처음으로 ‘자유’를 느끼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본 공연은 90분간 진행되었으며, 오유지 학우가 작연출을 담당했다. 이준혁, 이은빈, 이해림, 고나영, 김재후, 이우진, 윤석환, 박세양, 박은서가 출연해 열연은 펼쳤다. 연극 ‘추락’의 작/연출을 맡았던 공연예술학부 오유지 학우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추락’ 작/연출 담당 오유지(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학우 인터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4학년에 재학 중인 오유지입니다. 창작극 프로젝트 ‘추락’에서 작/연출을 맡았습니다. - 우선 이번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추락‘은 어떤 작품인가요? 작품의 배경과 줄거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추락>은 RE 47년, ‘SELO’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RE’는 Rythmical Era, 즉 ‘리듬 에너지를 기반으로 성인식을 보는 사회가 시작된 시대’를 뜻합니다. 이 시대의 핵심은 춤입니다. 모든 시민은 19세가 되면 ‘성인식’이라는 무대 위에 오릅니다. 그 자리에서 얼마나 완벽한 리듬으로 에너지를 생성해내는지에 따라 거주지가 결정됩니다. 1등 단 한 명은 공중의 ‘A구간’으로. 하위 8%는 ‘Z구간’으로. 나머지는 계속 살고 있던 ‘B구간’에 남습니다. 이 잔혹한 시스템 속에서, 박치, 몸치인 주인공 ‘파란’은 답답함을 느끼고, 우연한 계기로 가까워진 ‘시모’와 춤을 추게 되고 삶에서 처음으로 자유를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 특히 이번 공연을 직접 각·연출을 하시면서 애정도가 상당히 높으실 것 같은데, 공연을 준비하며 특히 신경썼던 부분이 있었나요? ‘추락’은 SF 설정의 가상 도시 SELO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품의 대사와 배우들의 연기는 철저히 한국적이고 사실적인 감정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이 이 세계에 몰입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공감을 형성하기 위해 주인공 ‘파란’의 감정선이 관객에게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리듬 에너지를 생성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사회 속에서 박치 몸치인 파란이 겪는 불안과 위축, 혼란, 그리고 마침내 자신만의 박자를 찾아가는 해방감은 이 세계를 낯설게 느끼는 관객에게 가장 현실적인 연결 지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파란’ 역의 배우를 중심으로 전 배우가 감정의 결을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작품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또한 차갑고 기계적인 사회 구조를 시각화한 무대, 그 속을 채우는 미래적인 음향, 영상, 의상, 그리고 그 안에서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따뜻하고 다채로운 조명을 디자이너님들과 설계하여 표현해보았습니다. - 연극 '추락'으로 제33회 젊은연극제에 참가하셨어요.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입시 시절, 관객으로 공연을 보러 갔던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제가 직접 쓴 극을 무대에 올릴 수 있었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제게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또한 외부에서 공연을 준비하며, 무대, 조명, 음향 등 실제 현장의 실무 감각을 체득할 수 있었던 경험이 매우 값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인 젊은 창작자들과의 만남 역시 창작자로서 큰 자극이자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 이번 공연의 전반적인 준비과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프리프로덕션 기간 동안에는 대본 수정과 안무 창작이 중심이었습니다. 안무 파트는 무용예술학부 실용무용전공 학생께서 안무 감독으로 참여해주셨고, 배우들은 이 시기에 부분적으로 안무를 익히며 각자의 움직임을 준비해 나갔습니다. 본격적인 프로덕션에 돌입한 이후에는, 먼저 리딩을 통해 인물의 감정선을 이해하고 구축해 나가려 노력했고 블로킹과 런스루를 반복하며 극의 전체 흐름을 정리해갔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기반으로 조명 도면 설계, 무대 제작, 의상 제작 등이 차례로 진행되었고, 이후 테크 리허설을 통해 연기와 안무가 영상·음향·조명에 유기적으로 맞물릴 수 있도록 디테일을 조율해갔습니다. 파트가 상당히 많은 프로덕션이었기에 각 단계마다 협업과 조율이 매우 중요한 작업이었고, 모든 파트가 하나의 유기적인 구조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 공연을 준비하시면서 힘들었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젊은 연극제 당시 저희 팀은 24시간 프로젝트 부문에 참여했기에 짧은 시간 안에 무대와 조명을 모두 세팅해야 했습니다. 그랬기에 수많은 스태프분들의 헌신과 노력 없이는 공연이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짧은 시간동안 땀 뻘뻘 흘려가며 큰 노력을 해주신 모든 스탭, 배우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공연이 무사히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 공연이후 연출가님의 계획이 궁금한데 알려주실 수 있나요? 구체적인 계획은 정하지 않았지만, 선한 영향력을 가진 공연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찾아보고자 합니다. 어릴 적부터 마주한 예술은 제게 언제나 조용한 위로와 용기, 새로운 상상의 문을 여는 자극이 되어 주었고, 예술이 삶 전반에 끼치는 보이지 않는 힘이 크다는 것을 굳게 믿게 되었습니다. 그 힘을 제가 사랑하는 공연이라는 매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공연예술이 대중 속으로, 더 큰 세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현실적인 기획과 실행이 가능한 창작자가 되고자 그 방법을 찾으려고 합니다. - 작·연출가님에게 연극 ‘추락’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나요? 사실 창작자로서 타인을 위로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지만, 막상 ‘추락’이야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가장 먼저 과거의 저를 위로하고 싶어서였던 것 같습니다. 작업을 하며 자연스럽게 과거 시절을 다시 마주하게 되었는데, 그 사실 자체가 연출자로서는 좋았으나 사람으로서는 썩 유쾌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공연이 끝난 후 관객 분이 ‘추락’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는 말을 제게 해주셨을 때, 비로소 저 자신도 해방감을 얻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추락’은 단순한 창작 이상의 의미로 남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서 벗어나 앞으로 더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공연을 함께한 배우, 스텝, 교수님들께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짧은 시간 안에 안무를 숙지하고, 대사 하나하나에 진심 어린 숨을 불어넣어주신 배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습하는 내내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은 제게 큰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더 작품을 깊이 이해해주시고, SELO라는 세계관을 무대 위에 펼쳐내기 위해 노력해주신 무대, 조명, 기획, 안무, 영상, 음향, 의상 각 파트 디자이너 분들, 그리고 모든 팀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연습 내내 힘이 되어준 연출부! 제 곁에서 언제나 더 나은 공연을 위해 진심으로 함께 고민해주고, 도와주어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연 초반부터 젊은 연극제까지 줄곧 곁에서 현실적인 조언과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마음이 모여, 지금의 ‘추락’이 무대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홍보실=장유빈 학생기자>
[서경대 MFS] 캐나다 암호화폐거래소 INX 대하여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편집자주> INX 서비스 개시일 & 간단한 소개INX는 201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되어 캐나다 지브롤터에 본사를 두고 실물자산 토큰화(RWA Tokenization), 암호화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INX의 공동 설립자 Shy Datika에 따르면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주식과 같은 실물자산을 토큰화 및 거래할 수 있도록 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디지털 금융 거래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본 기업은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24시간 연중무휴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식시장이 갖는 시간적 제약에 자유롭다. 또 분할 소유권을 인정하여 자본이 부족한 투자자도 주식의 일부를 매수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각국의 다양한 경제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다.INX 앱 메인화면INX 모바일 앱을 구동하면 먼저 포트폴리오의 보유 자산 총액을 확인할 수 있다. Invest 목록에서는 독점적인 신규 발행 상품을 살펴보고 투자할 수 있으며 Trade 목록에서는 암호화폐 및 증권형 토큰을 거래할 수 있다.INX 회원가입 방법 1.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한다.2. 이름,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와 같은 신상정보를 입력한다.3. 경제적 여건(자산, 소득, 현재 직업, 위험수용성향 등)을 입력한다.4. 신원과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업로드한다. 단, 이때 신원을 확인하는 서류로는 여권, 운전면허증 등 유효하고 만료되지 않은 정부 발행 신분증을 필요로 한다. 주소 확인 서류로는 제출일로부터 3개월 이내 발급된 본인의 이름과 주소가 기재된 은행 거래 내역서, 신용카드 명세서, 공과금 고지서, 세금 신고서 등을 필요로 한다.INX 주요 서비스와 내용Security Tokens: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토큰화된 주식이나 채권 등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모든 거래는 분할 소유권을 인정하여 자본이 적은 투자자도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24시간 연중무휴 거래가 가능하다.배당금은 전통적인 주식의 배당금과 마찬가지로 토큰화된 주식의 지분에 비례하여 지금된다. 또 기업을 위한 서비스로는 주식의 토큰화를 이용하여 주주 지분을 희석시키지 않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하는 자금 조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Cryptocurrencies: 일반적인 암호화폐와 더불어 법정화폐가 가격 기준이 되는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 코인과 암호화폐가 가격 기준이 되는 암호자산 담보형 스테이블 코인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투자자를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다. Security Token의 이해를 돕는 무료 전자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INX's Academy에서는 투자자의 투자지식 수준을 고려한 Beginners, Advanced, Experts 단계의 교육 자료를 각각 제공한다. 그 외에도 Crypto Glossary에서 투자 용어의 정의를 설명하는 용어집을 제공하여 투자자의 투자 관련 지식 향상을 돕는다.INX 경쟁사▲ Backed Finance AG 로고Backed Finance AG는 2021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실물자산의 토큰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모든 거래가 미국 달러로 결제되는 INX와 달리 암호화폐로도 거래가 가능하다.두 기업 모두 수수료를 부과하지만 Backed Finance AG는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 있어 투자자에게 INX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투자자에게 접근 가능하다. Backed Finance AG는 아직 모바일 앱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추후에 앱이 출시된다면 투자자의 접근 편리성이 증대되어 INX의 주목할 만한 경쟁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INX 회사 및 서비스 관련 기사INX의 2025년 1분기 재무 실적과 미국 내에서 증권형 토큰과 RWA의 규제된 거래를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것에 관한 기사이다. 2025년 1분기 순영업손실이 4.1 백만 달러로 2024년 1분기 2.6백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마찬가지로 거래 수수료 수익도 52,000달러로 전년도 1분기 90,000달러에 비해 42% 감소하여 기업 운영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미국 50개 주 가운데 한 주를 제외한 49개의 주에서 증권형 토큰과 RWA의 규제된 거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미국 시장의 주요 디지털 금융거래 플랫폼이 될 수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볼 수 있다.INX 분석정리INX는 분할 소유권을 인정하여 자본이 적은 투자자도 원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기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서비스 제공 시간에 대한 장점으로는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도 시간적 또는 거리적 제약 없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있다. 또 모든 거래는 미국 증권법(단, DAKS 토큰화 주식은 스위스의 분산 원장 기술법을 따른다. )을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하지만 모든 거래가 미국 달러로 이루어져 결제 수단의 선택지가 타 기업보다 적은 점, 신원확인이 서류로만 이루어져 타인의 신분을 도용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원문출처>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92405
2025 서경대학교 무대패션전공 졸업작품 전시회 ‘No Answer: The identity of ‘I’‘ 성황리에 개최
“HUB19, 옴니채널로 만나는 새로운 예술 경험”7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Gallery71‘서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주임교수 박은정) 4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졸업작품 전시회 ‘No Answer: The identity of ‘I’가 7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에 위치한 Gallery71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경대학교 무대패션전공(김지윤 졸업준비위원장)의 대표 졸업 프로젝트 ‘HUB(서경대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코스튬 갈라쇼)’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옴니채널 기반의 전시 방식으로, 모바일·온라인·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관객에게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했다.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HUB19: IL NODO’라는 주제로 무대패션전공의 유튜브 채널(SF STUDIO 1726)과 공식 홈페이지 K-HUB(khub.skuniv.ac.kr), 그리고 e-book 형식의 룩북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Gallery71 전시장에서 실물 작품을 선보였다.‘No Answer: The identity of ‘I’‘는 ‘Not Answer’의 약어로, 정해진 답이 없는 패션 세계를 상징하며 ‘나(I)’라는 정체성의 탐구를 주제로 하고 있다. 7개 팀이 각기 다른 주제를 바탕으로 개성을 살린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질적인 시각과 색채가 하나의 유기적 흐름으로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파멸경(破滅境)유영(游泳)ATAPsyche : The Myth HEAVEN: 기묘한 안식처DEEP DREAMCortyn℃전시회는 인간의 흔적이 사라진 폐허 도시를 재현한 ‘파멸경(破滅境)’, 현실과 꿈 사이를 오가는 나비의 심미적 여정을 그린 ‘유영(游泳)’, 조형물 속 균형과 불균형을 보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ATA’ , 신의 자리에 오른 유일한 인간인 진취적이고 강한 여성을 상징한 'Psyche : The Myth', 우주적 생존 속 기묘한 공존 ’HEAVEN: 기묘한 안식처‘, 꿈과 현실의 충돌을 심해 이미지로 형상화한 ’DEEP DREAM‘, 인간 대뇌 피질의 에너지와 흐름을 열화상 이미지로 시각화한 ’Cortyn℃‘ 등 7개 스테이지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다양한 표현 매체와 테크놀로지를 접목해 환상적이고 역동적인 작품 세계를 구현했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결과물의 나열을 넘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감각과 일상이 반영된 창작 생태계로 완성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작품을 지도한 김국희 교수는 “온라인 플랫폼의 상호작용성과 확장성, 모바일의 접근성과 즉시성, 오프라인 공간의 촉각적 경험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전시였다”며 “경계를 넘는 창작의 힘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Gallery71에서 무대패션전공 교수진과 4학년 조영아 지도교수는 “이 전시는 예비 예술가들의 작업이 어떻게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지를 묻는 시도였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속에서 창작자의 정체성과 사회적 감수성을 조명하는 하나의 창이 되고자 했다”고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