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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공연예술대학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제20회 졸업작품발표회 및 제22회 한국무용 정기공연 성황리에 개최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대학 무용예술학부(학부장 전순희 교수) 한국무용전공이 주최하는 제20회 졸업작품 발표회 및 제22회 한국무용 정기공연이 2022년 11월 23일(수) 오후 6시 교내 문예관 1층 문예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발표회는 4학년 단체 졸업작품 2편, 개인작품 12편과 1, 2, 3학년 학부생들의 정기작품 6편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무용예술학부 학부생들과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조명디자인) 전공 학부생들이 협업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정성을 쏟아 열심히 준비한 이번 작품발표회는 특히 4학년 학부생들이 작품 기획은 물론 안무, 의상, 소품 등을 직접 준비 하고 제작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했고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전순희 무용예술학과 학과장은 “늦은 밤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쏟아내는 학생들의 열정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더불어 창의적 안무 역량, 진로 설계 및 자기 계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순희 교수는 이어, “보다 훌륭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창의적이고 뛰어난 전문역량을 갖춘 예술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아낌없이 많은 가르침과 사랑을 주신 지도교수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대학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은 한국무용을 통한 인간 정서의 순화와 심신의 발달, 건강하고 품격 높은 순수 무용예술의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정규 수업 외에 매 학기 공연을 준비해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다양한 외부공연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권위 있는 국내외 유수 무용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자신과 학교의 명예를 높여오고 있다.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 칼럼 : 2023년에는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야 한다

“제가 가장 두려운 건 지금의 이 어렵고 침체상황이 평상시화 되는 겁니다.”   최근에 만난 모 중소기업 대표의 말이다.   ‘아, 맞다. 그렇지. 우리는 항상 지금이 어렵고 힘든 때라고만 얘기하면서 살아왔구나….’   그런데 이러한 불안감이 더욱 현실로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 바로 2023년의 경제나 시장 전망이다.   대부분의 관련 기관이나 연구소들이 발표하는 2023년 전망은 녹록지 않다. 대외경제정책 연구원의 자료를 살펴보면 2023년 세계경제는 2022년보다 0.7%p 낮은 2.4%(PPP 환율 기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하나금융경영연구소도 국내 GDP성장률을 2022년 예상 2.6%보다 낮은 1.8%정도로 보고 있다.   IMF의 전망은 내년 글로벌 성장률을 2021년 6%, 2022년 3.2%, 2023년 2.7%로 전망하고 있고 선진국은 2.4%→1.1%로, 신흥국은 3.7% 유지로 선진국의 전망을 더 어둡게 보고 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내년도 경제전망이 어둡기 때문에 대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좀 더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2023년도 경제전망이 어두운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양적완화 정책이 이루어지면서 시장에 많이 풀려버린 유동성의 영향과 2022년 2월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서 인플레이션이 위험수준을 넘어섰다.   이에 미국이 역사상 가장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세계적인 금리 인상이 경쟁적으로 이루어지며 가계 부채 부담으로 전이되면서 가계와 기업 모두에 저물가, 저금리 시대의 종언을 고했다.   또한 장기전이 되어 버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과 중국의 끝이 없는 무역,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대만을 놓고 중국의 끊임없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병합시도는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계기로 더욱 가속화,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서방국가들의 무기지원을 등에 업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에 대한 대항은 전쟁의 양상을 바꿔놓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이외에도 유럽 국가들의 에너지 가격 불안과 정치적인 이벤트로 인한 불안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고 북한의 끊임없는 미사일을 통한 도발, 서남아시아 국가들과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등 많은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는 2023년이라고 판단된다.   내년 한국 경제는 어떨까   시선을 국내로 돌려서 2023년을 전망한다면 당분간 금리가 더 올라간다는 것과 이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중장기 침체는 이어질 것이고, 가계와 기업들의 부채관리가 새로운 화두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미국의 금리인상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달러자산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지고 6~8%까지 시중은행 예금이나 적금상품의 이자율이 올라가면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많이 올라간 금이나 원유(WTI)가격은 새로운 전쟁이나 큰 변수가 나타나지 않으면 서서히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되어 오히려 가격 하락에 투자하는 ETF 등의 인버스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조만간에 나아지겠지, 회복되겠지’라고 막연한 기대감으로 버티기 모드로 가는 것 보다는 100세 시대에 인구고령화 속도 세계 1위의 국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차라리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다양한 자산운용과 세금 등의 절세를 통해 지출을 줄이는 공부와 실천이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예금이나 적금 금리보다 저렴한 대출 이자는 없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건데 이제는 대출관리와 개인신용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자.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 <원문기사> 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mobile/article.html?no=136039

서경대학교 헤어디자인학과·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정릉종합사회복지관과 ‘GREY 정릉: GREY GREAT!!‘ 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경대학교 헤어디자인학과(학과장 진용미, 김유정 교수)와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학과장 김은숙 교수)는 사단복지법인 SW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정릉종합사회복지관(관장 채성현)과 지난 9월 20일(화) 오후 1시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GREY 정릉: GREY GREAT!!’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학교에서 헤어디자인학과의 진용미 학과장,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의 김은숙 학과장과 김유정 교수, 그리고 2학년 학생들이,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채성현 관장이 각각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GREY 정릉: GREY GREAT!!(부제-나의 포토일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REY 정릉: GREY GREAT!!!(부제-나의 포토일지)’란 이·미용 서비스가 필요하신 어르신들께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프로필 사진과 장수사진을 찍고자 하는 어르신들은 메이크업 서비스도 제공하고 촬영까지 도와드리는 사업이다. 이·미용 서비스로는 커트와 펌, 염색, 손·두피 마사지 등이 제공된다. 사업은 10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고 정릉종합사회복지관과 서경대학교 유담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대학 무용예술학부 실용무용전공 정기공연 ‘fall in dance’ 성황리에 개최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대학 무용예술학부 실용무용전공이 주최하는 정기공연 ‘fall in dance’가 11월 25일(금) 오후 6시 교내 문예관 1층 문예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정기공연 ‘fall in dance’는 팝핑, 힙합, 코레오, 락킹, 댄스홀, 힐 코레오, 걸스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로 구성되었으며 무용예술학부 학부생들과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조명디자인) 전공 학부생들이 콜라보를 이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무용예술학부 실용무용전공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불철주야 정성을 쏟아 열심히 준비한 무대였던 만큼 수준 높은 공연이었고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박성진 무용예술학과 주임교수는 “늦은 밤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쏟아내는 학생들의 열정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은 엄청난 인내와 협동이 필요한 데 이 힘든 시기에도 최선의 노력으로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성진 교수는 이어, “예술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아낌없이 많은 가르침과 사랑을 주신 지도교수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위해 온갖 정성을 쏟아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실용무용전공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이 재학생의 실기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이론 지식의 함양 및 인성 교육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교육을 제공해 졸업 후 21세기가 요구하는 전인적인 댄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제19회 정기공연 <에반 헨슨에게> 성황리에 막 내려

<에반 헨슨에게> 성북구 주민 대상 공연 포스터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제19회 정기공연 <에반 헨슨에게>가 11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나흘간 서경대학교 문예홀에서 펼쳐졌다. 정기공연 전날인 11월 16일(수)에는 성북구 주민들을 위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정기공연기간인11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는 배우와 스탭들의 지인을 대상으로 모두 6차례 회당 약 150분간 품격있는 무대가 연출되었다. 원작인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제71회 토니상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최고의 뮤지컬상을 포함 6개 부문의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21년에는 영화화 되면서 국내에도 알려지게 되었다. <에반 헨슨에게>는 자신감도 존재감도 없는, 어딜 가든 눈에 띄지 않는 소년 ‘에반 핸슨’이 매일 스스로에게 쓴 편지를 ‘코너’에게 빼앗기게 되고, 며칠 뒤 갑작스러운 코너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편지를 코너의 유서로 오해하고 찾아온 그의 가족의 따뜻한 관심에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봐 주길 바라온 에반 핸슨이 얼떨결에 코너와의 우정과 추억에 대한 기억을 거짓으로 지어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뮤지컬이다. 공연이 끝난 후 이번 뮤지컬학과 제19회 뮤지컬스터디 수업발표회에 조연출로 참여한 최소원, 조재영 학우을 만나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인터뷰 : 최소원(공연예술학부 24기 연출전공/뮤지컬학과 정기공연 <에반 한센에게> 조연출) · 조재영(공연예술학부 24기 연출전공/뮤지컬학과 정기공연 <에반 한센에게> 조연출) 학우 -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최소원: 안녕하세요, 이번 뮤지컬학과 정기공연 <에반 한센에게>에서 조연출을 맡은 최소원입니다! 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1학년에 재학하고 있어요. 조재영: 22학번, 공연예술학부 24기 연출전공 조재영입니다. - 이 공연에 조연출로 참여하신 계기나 이유가 있을까요? 최소원: 연출전공으로서 뮤지컬에서 새롭게 배울 수 있는 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저희 학과에서는 보통 연극을 만들고, 그래서 1학기에는 연극에 참여했었거든요. 하지만 캐스트 외의 앙상블이 있고, 대사와는 다르게 표현해야 하는 노래가 있는 뮤지컬에서 연극과는 또 다르게 배울 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재영: 공연에는 여러 갈래가 있는데, 이번 학기에는 평소 관심을 가졌던 뮤지컬 프로덕션 과정에 참여해보고 싶어 조연출로 지원했습니다. - 여러 작품들 중 <에반 헨슨에게>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요? 최소원: 가장 동시대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했어요. 등장인물들이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대화하고 에반의 연설이 SNS를 통해 전 세계에 퍼져나가는 등, 그야말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이야기가 담겨 있거든요. 우리가 지금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무엇을 보지 못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이것과는 별개로, 원래부터 이 작품의 넘버들을 좋아한 것도 있었고요. 조재영: <에반 한센에게>라는 작품이 브로드웨이에서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특히 제가 앞으로 공연계에서 일을 하며 <에반 한센에게>라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 꼭 이 작품과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 이 공연의 조연출로서 뮤지컬 <에반 헨슨에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을까요?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소원: “악당의 추락을 그 누가 슬퍼해, 그 누구도 추모하지 않아.” 1막에 나오는 Requiem의 가사입니다. 제가 <에반 한센에게>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건 바로 인간적인 캐릭터들이에요. 다른 드라마나 영화, 공연들에는 정의롭고 멋있는, 혹은 어딘가 지독하게 결핍되거나 비틀려 있는 캐릭터들이 수두룩해요. 주로 명백한 주인공이나 매력적인 악역이죠. 그런데 <에반 한센에게>의 인물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래 위의 성과 같은 거짓말을 쌓아 올리는 에반, 죽은 오빠를 위해 눈물 흘리지 않겠다고 노래하는 조이. 모든 인물들이 절대 나쁘지만은 않지만 그렇다고 정의롭고 착하기만 하지도 않은, 인간적인 캐릭터들이에요. 그런 매력이 잘 드러난 가사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악역 혹은 정의로운 주인공으로만 살아갈 수 없으니까요. 조재영: 극 중 “Disappear”라는 곡 중 “아무도 없던 그 때, 간절히 원한 건 널 향해 달려와 줄 단 한 사람”이라는 가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극 중 주연에 위치한 에반이 가장 외로울 때 불렀던 곡의 가사를 가져와 코너라는 인물의 입을 빌려 진솔한 심정을 말하는 장면인데, 에반이란 인물과, 제가 생각하는 <에반 한센에게>라는 작품을 관통하는 가사라고 느껴져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 조연출로서 공연에 임하면서 가장 신경을 써서 준비한 부분이 있을까요? 최소원: 연출님의 피드백을 배우분들께 최대한 고스란히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조연출의 주요한 업무 중 하나가 연출님의 디렉팅을 문서로 작성한 ‘노트’를 배우와 스태프분들에게 전달하는 것인데, 이 노트를 바탕으로 연습과 작업을 진행하시거든요. 사실 노트 작성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인 이유가, 가장 실수를 많이 한 부분이기 때문이에요. 잘못된 내용을 전달해서 준비하시는 분들의 노력이 낭비되게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자꾸 실수를 해서 속상한 적이 많았어요. 조재영: 솔직하게는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아 실수를 저지른 부분이 많았지만, 조연출이 진행하는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인 배우, 스탭에게 연출님께서 전달하는 노트를 정확히 작성해 전달하는 일을 가장 신경 쓰지 않았나 돌이켜봅니다. -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는데 현재 심정이 어떤가요? 최소원: 오랫동안 준비한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감개무량하고 보람 또한 큽니다. 떠나보낸 아쉬움도 적지 않네요. 여름방학에 첫 회의에 참여했으니. 3개월을 쏟아부은 공연이 사흘 만에 끝나버렸잖아요. 공연은 제대로 돌려볼 수 있는 기록 하나 없이, 가장 완벽해졌을 때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이 늘 속상해요. ‘지금’ ‘이 공간’이 아니면 누릴 수 없는 예술이라는 현장성이 정말 큰 매력이긴 하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그만큼 이 순간이 소중하다는 거니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조재영: 사실 연습실에서 수차례 연습 과정을 지켜 본 작품이지만, 매번 볼 때마다 제 감정을 자극하고, 그만큼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부디 관객 분들도 제가 느꼈던 것처럼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 이번 공연의 특별한 점과 관람 포인트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최소원: 특별한 점이라면, 1막 마지막에 있는 합창곡이 정말 아름다워요! 에반의 연설을 통해 전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며 서로에게 손 내밀어주는 넘버인데, 정말 매번 감탄하며 들어요. 세 달을 연습한 작품이다 보니 수도 없이 들었는 데도 들을 때마다 감동을 받는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배우분들 연습하실 때 옆에 있으면서 ‘이 넘버 불러주시면 좋겠다’라고 마음 속으로 엄청 빌기도 했어요. 관람 포인트는, 앙상블이 나왔을 때 캐릭터들을 유심히 관찰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앙상블이 무대에 있을 때, 캐릭터들도 괜히 무대에 있는 게 아니거든요. 앙상블과 뒤섞여 있는 캐릭터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시면 또 다른 재미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재영: 아직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초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에반 한센에게>를 도서, 영화, 음원으로, 혹은 해외 공연 영상으로 접한 분들은 계시겠지만, 온전히 한국어로 이루어진 <에반 한센에게>는 처음 접하리라 생각해, 이 사실만으로 특별한 포인트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도 있으셨나요? 어떤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나요? 최소원: 제가 뮤지컬에 호기롭게 들어오긴 했는데, 음악을 잘 몰라서 난감한 상황이 종종 있었어요. 프로덕션 초반에 연습을 위한 대본을 작업해야 했는데, 악보를 잘 못 읽어서 쩔쩔매다가 선배가 도와주셔서 무사히 끝낸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노트를 쓰다가 연출님이 말씀하신 ‘페르마타’가 뭔지 몰라서 당황하기도 했고요. 조재영: 사실 1학년이라 공연 프로덕션 과정에 참여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1학기에 참여한 연극과도 프로덕션 진행 과정이 상당히 다른 부분이 많아서 대부분의 과정을 새로 배워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음악 연습 시간에 있었던 일인데요, 음악감독님께서 제가 배우 분들이 특정 단어에 대해 어떤 생각과 느낌을 갖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 단어에는 이러한 뜻도 있는데 그렇다면 그 단어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등에 대해 묻도록 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1학년이고, 배우분들은 3, 4학년의 선배들이었기에 처음에는 질문을 드리는 게 너무 조심스러웠지만, 점차 질문을 드리다 보니 배우 분들에게 질문을 드리는 것 이상으로 제가 연출로서 배우들과 어떻게 소통할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남았고, 배우 분들과 말을 트는 계기도 되었기에 기억에 남습니다. - 이번 공연에 참여하면서 도움을 받았던 학교의 커리큘럼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어떤 과목과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나요? 최소원: 김동혁 교수님의 무대감독 수업이요. 1학기에는 연극을 했었어서, 태어나 처음 참여해본 뮤지컬인지라 낯선 부분이 많았어요. 그래서 공연 프로덕션의 전반적인 과정을 공부할 수 있었던 무대감독 수업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실제로 외부에서 뮤지컬을 만들 때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도 많이 해주셨고요. 예를 들면 연극과 달리 뮤지컬은 연습실에 보면대가 필요하니 이를 언제나 고려해야 한다는 것과 같이, 간과하기 쉽지만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요. 조재영: 1학기에 배운 연극개론이라는 수업과 2학기 현재 수강 중인 무대감독 수업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연극개론 수업에서는 정말 연극, 공연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웠기에 앞으로 어떤 공연에 참여하든 좋은 바탕 지식으로 남으리라 생각합니다. 무대감독 수업은 교수님께서도 뮤지컬 프로덕션에 참여하신 경험이 많으셨기에 정말 실전용 지식을 많이 얻어 가는 수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특히 무대감독 수업에서는 프로덕션 전 과정에 대해 배웠고, 뮤지컬 프로덕션을 예시로 설명해주신 적이 많아 정말 이번 2학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외로 연출을 맡으신 교수님께서도 제가 1학년이라는 점을 감안해 프로덕션 전 과정에 있어 너무나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향후 제가 조연출, 연출로서 작품에 임할 때 꼭 필요한 큰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 공연을 함께 준비한 학우 분들과 교수님께 마지막 한 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최소원: 제일 먼저 이종석 교수님께 감사해요. 교수님과 같은 프로덕션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공연과 연출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고 따뜻하게 이끌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부족한 조연출을 항상 격려해 주신 이나영 교수님, 장영수 교수님, 황혜령 교수님께도 감사해요. 그리고 배우분들! 배우분들의 뮤지컬에 대한 사랑과 노력이 존경스러웠고, 연습이 끝나고 나면 언제나 오늘도 고생했다고 웃으며 인사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또 함께 일한 무대기술전공 선배님들, 극장에서 함께한 뮤지컬과 1, 2학년 학우분들도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조재영: 미숙한 1학년 학생을 데리고 공연을 준비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고, 또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제가 1학년 때 <에반 한센에게>라는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워가며, <에반 한센에게>가 정말 제게 감사한 기회였다는 걸 지난 3개월 동안,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매일 매일 느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홍보실=박주빈 학생기자>

서경대, 뮤지컬 ‘몽유도원도’ 메타버스 시연회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공연장에서 테스트 진행 중인 뮤지컬 몽유도원도 중 한 장면.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철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예술·과학 융합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실감공연 뮤지컬 ‘몽유도원도’ 메타버스 시연회를 11월 27일(일)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본 시연회는 대학로에 있는 서경대학교 서경공연예술센터 내 SKON 1관을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공연장으로 구축한 후, 서경대학교 모션캡처 스튜디오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이원으로 실행되는 실시간 모션캡처를 통해 구현한 디지털 액터들의 생생한 연기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금번 시연회를 위해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실감공연 설계, 디지털 트윈 기반 아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액터 개발을, ㈜알마로꼬(대표 박호열)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날다팩토리(대표 지동익)는 실감공연 리허설 및 오프라인 공연 환경 지원을 각각 맡아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   뮤지컬 ‘몽유도원도’의 창작진으로는 본 사업의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주지희 교수‘서경대학교’가 작·연출을, 뮤지컬 ‘트레이스 유’, ‘카라마조프’ 등의 음악감독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신경미 작곡가가 작곡을,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교수인 김두범 박사가 기술 총괄을,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김종욱 찾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성현 배우가 메인 캐릭터 ‘산신령’ 역할을 맡아 예술·과학 융합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도전을 진행 중이다.   영상감독 홍성대 교수(서경대학교), 운영 총괄 한정섭 교수(서경대학교), 협력연출 이승복 교수(서경대학교), 기획·홍보 서경아트컴퍼니씨어터 손민지 대표(서경공연예술센터), 편곡·음원 제작 오승현 대표(이노뮤직) 등이 뮤지컬 ‘몽유도원도’ 제작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으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기업연구원, 문화예술창작자 등의 참여연구원들이 함께 연구한 무대디자인을 포함한 다양한 실감공연 아트워크 및 요소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1년 7개월간 지속 운영 중이며, 서경대학교 관련 학과 대학원 과정의 정규 교과 및 비교과 세미나를 통해 총 30명 이상의 석·박사급 및 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공동연구기관과 관련 기술 개발을 수행 중이다. 해당 시연회는 플랫폼 접속, 유튜브 송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중계될 예정으로, 관람 신청은 사업단 대표 이메일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원문기사> 동아일보 https://bizn.donga.com/news/article/all/20221123/116642917/2 <관련기사>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37731 뉴스컬쳐 http://www.newsculture.press/news/articleView.html?idxno=513201

고양 아람누리도서관, 이희주 서경대학교 명예교수 초청 ‘명성황후 바로 알기’ 강연 운영

고양특례시(이동환 시장) 아람누리도서관이 오는 12월 1일 목요일 저녁 7시, 이희주 서경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명성황후 바로 알기’ 강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람누리도서관은 국내 도서관 대표적 자료 분류 체계인 KDC(Korean Decimal Classification;한국십진분류법)에 따라 다양한 지식 주제 분야를 다룰 수 있는 기획프로그램 「000 to 900」(지식을 여는 10개의 키)을 운영하고 있다. 「000 to 900」는 시민의 치우침 없이 균형 있는 독서 경험 확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명성황후 바로 알기」는 「000 to 900」 기획의 여덟 번째 강연으로, 한국십진분류표상 900번대 ‘역사’ 분야의 강연이다. 명성황후의 삶이 우리의 인식 속에서 어떻게 왜곡되어 있는지 자료비판을 통해 그 실체를 파악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강연자 이희주 교수는 “왜곡된 명성황후의 이미지를 바로잡는 작업은 식민사관을 극복하는 일과 그 궤를 같이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대면 방식으로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양시민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 ▷독서문화 ▷프로그램 신청에서 11월 22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원문기사>한국강사신문 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2482<관련기사>경인매일 http://www.k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74635

서경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노어전공 개설 30주년 기념 ‘제2회 한·러 청년문화교류포럼’ 성황리에 개최

11월 18일(금) 서경대 본관 8층 컨벤션홀서 서경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노어전공(주임교수 박진환)이 주관한 제2회 한·러 청년문화교류포럼이 지난 11월 18일(금) 서경대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이번 포럼은 한국과 러시아 청년들 간의 문화교류를 통해 화합과 소통 그리고 양국 간 청년들의 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올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침체된 양국 청년들의 교류가 좀 더 활성화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열렸다.  포럼에는 러시아 측에서는 알렉산드르 콜가노프(Alexander Kolganov) 주한러시아대외협력청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한국 측에서는 박진환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노어전공 주임교수, 잔나 발로드 교수 등이 참석해 노어전공 개설 30주년 축하 인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노어전공 개설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그동안 노어전공이 배출한 졸업생들과 안병팔 전 주임교수,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러시아어문화교육원 부학장 발레리 차스느이 교수, 이르쿠츠크 국립대 예브게니야 콜로디나 러시아어 교수 등 많은 분들의 30주년 축하 영상으로 시작됐다. 첫 무대에 오른 3학년 김성연 학생은 한국인들에게는 조금 낯설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러시아 시인 안나 아흐마토바 소개하고 그녀의 시를 낭송했다. 이어, 3학년 천서연 학생이 지리적으로 가까워 잘 알 것 같지만 아직은 한국인들에게 생소한 러시아 문화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속해서 1학년 학생들이 한국인들에게 매우 아름다운 선율의 러시아 노래 ‘사랑스러운 너’를 선사했다. 뒤를 이어, 노어전공 학우들과 러시아 학생들이 함께 댄스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무대는 노어전공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전공실력으로 준비한 러시아어 연극 ‘테레목(Теrемок)’으로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진환 노어전공 주임교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준비한 포럼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준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특히 “노어전공 개설 30주년 기념 무대를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을 텐데 러시아 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무대를 꾸미고 이번 포럼을 밀도있게 완성한 노어전공 학생들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소통능력을 가감없이 보여준 것 같아 매우 뜻깊었다.”고 전했다. 잔나 발로드 노어전공 교수 역시 “오늘 열린 포럼은 러시아와 한국 학생들이 서로 더 잘 이해하고 문화와 언어 교류를 통해 상호간의 공통점을 찾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전공 개설 30주년을 맞이한 서경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노어전공은 실용 외국어 교육 및 비즈니스 실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세계 여러 국가 및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킴으로써 비즈니스 관련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능숙한 외국어 구사 능력과 비즈니스 실무 능력을 겸비하고 지성인의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 또한 그러한 교육과 경험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서경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노어전공 학생들의 러시아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

[서경대 MFS] 로보어드바이저 정의 및 시장 전망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편집자주>   로보어드바이저 정의 및 시장 전망   전통적인 자산관리의 유형은 고객이 판매회사인 은행이나 증권회사를 방문해서 PB(프라이빗 뱅커)나 WM(웰스매니저)과 상담을 하고 이들이 권유해주는 여러 자산운용사의 투자 상품이나 자체 상품을 가입해서 관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규모와 전망 > 이후 시스템펀드 등이 출시되면서 펀드매니저의 개인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사전에 등록한 수익률 달성 시 자동으로 환매가 이루어지거나 기초자산의 가격 하락 시 재투자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여기에 더욱 진화된 핀테크 기술이 가미되어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자산관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사전에 등록되어 있는 알고리즘에 의해서 투자자의 투자 성향이나 투자목표 등을 고려하여 자동으로 ‘투자와 관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밸런싱(재구성)’하며, ‘운용’ 및 ‘환매’가 이루어지는 핀테크 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기존에 사람이 투자하던 것과 달리 AI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투자자 성향에 따라 머신러닝, 빅데이터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개인의 목표와 자금 상황에 맞춰 투자한다.   로보어드바이저의 종류에는 투자일임형, 정보제공형, 투자 자문형 3가지가 있다. 국내에는 단순히 투자자의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상품구성이 주된 서비스인 상품 추천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해외에서는 투자일임형이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주식에 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로보어드바이저 또한 참여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이용자수는 43만 명 정도로 2018년 대비 대략 11배, 금액은 1조 8381억으로 4배가량 성장하고 있다. 2022년 5월 기준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1.79조 달러, 1790조원으로 커졌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이유로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로 개인화된 맞춤형 금융서비스의 활성화다. 개인화된 목표와 자금에 맞춰 소액으로도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화되어가는 세상에 공동의 목표가 아닌 개인마다 다른 목표는 재미와 성취감 두 가지를 다 잡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앱 UI의 직관성이다. 기존 복잡하던 앱들과 달리 로보어드바이저 앱의 UI는(이체, 회원가입, 투자 등) 고객들이 보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다. 토스, 카카오, Betterment 등을 보면 UI가 편리하다고 간단한 절차를 통해서 회원가입과 자산관리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성장 예상 이유 세 번째는 신속성이다. 계좌 개설 및 투자가 10분 이내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대부분의 금융서비스의 최근 트렌드가 빠른 조회와 거래에 있지만 특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발전 속도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회원가입 및 계좌 개설이 간단한 전화번호, 이메일 인증이 있으면 10분 내로 만들어지고 다른 금융기관 간 연결도 간단히 이루어지고 있다. 간단한 인증으로 다른 은행 계좌를 연동할 수 있는 점은 최근 핀테크 기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위 3가지 이유로 인해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고 투자자들의 접근성 및 이용의 편리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기존 투자 자문과 일임은 전문가와 개인 간의 이해 상충이 있었다. 전문가의 개인적인 판단과 다른 금융상품들과의 이해관계 및 수수료를 고려한 상품제안과 관리가 이루어진 부분이 있었다. 다만 로보어드바이저는 알고리즘에 의해 거래되기 때문에 감정적 판단이 없지만 오히려 이러한 부분에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수수료를 많이 취하기 위해 알고리즘 투자 매매가 특정 ETF 이해관계자의 것만 매수하는 사례가 나올 수도 있다. 아직 구체화한 법안이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알고리즘 코드를 감사원에 평가하는 방법 및 감시할 수 있는 규제나 관리방법론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로보어드바이저 회사는 예상 수수료를 고객에게 보여주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하는 부분이 같은 이유에서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일종의 은행 업무이므로 전통적인 은행과 마찬가지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고 지켜야 한다. 알고리즘에 손을 건드려 신뢰를 잃게 된 순간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전체의 신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로보어드바이저 회사가 설립되고 있고 다양한 서비스와 장점을 갖춘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본지를 통해서 전세계적인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비롯한 핀테크 서비스의 시장동향과 분야별 서비스의 소개를 통해서 국내 핀테크 산업의 발전에 작으나마 기여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서경대학교 MFS 연구회 연구원 편종성 <원문뉴스>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35362

한기영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칼럼 : 10.29 참사를 애도하며

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158명의 사망자와 196명의 부상자를 낸 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덧 한 달 남짓한 시간이 흘렀다. 국가 애도 기간 지정, 특별재난지역 선포, 국가 안전 시스템 점검 회의, 특별수사본부 설치까지 일련의 과정들은 이제 참사의 비통함이 과연 누구의 잘못인가를 명명백백히 밝히고자 하는 심판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특별수사본부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입건한 피의자는 경찰 및 소방관계자와 박희영 용산구청장, 해밀톤호텔 대표 등이다. 수사 범위가 어느 정도까지 확대될지,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대체로 현장 대응의 부실을 입증할 만한 직무 유기, 업무상 과실 등에 수사의 초점 맞춰져 있다. 정무적 부담과 정치적 유불리를 따진 책임 전가 방식이라는 비판은 논외로 하고서라도, 참사 수습 과정을 총괄하는 정부가 자칫 오판하지 않기를 바란다.   한국 갤럽이 11일 발표한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정부의 사태 수습 및 대응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70%, 적절하다는 응답이 20%로 응답자 대부분 부적절하다는 시각이었다. 부적절하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그 이유로 꼽은 것들은 ‘책임 회피, 늦장 대처, 사전대응 미흡, 경찰 인력 배치 문제, 안전 시스템 부재, 지휘체계 부실’ 등이었다. 아울러 이번 참사의 1차 책임 소재 관련 질문에는 대통령·정부, 경찰·지휘부청장, 본인·당사자, 행정안전부·장관, 용산구·구청장, 용산경찰서·서장, 전 국민·시민의식, 서울시·서울시장 순으로 나타났다.   언급된 답변들로부터 추론할 수 있는 것 중 한 가지는 ‘수사와 처벌’이라는 심판론 만으로 이번 참사가 수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책임질 사람은 마땅히 책임을 지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하지만 정부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잘못에 대한 책임뿐만 아니라 똑같은 잘못이 벌어지지 않게끔 하는 책임을 마주하는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징벌로 동력 삼을 수 없기 때문이다.   복잡다단한 안전 대응 시스템이 기능하고 작동하게끔 하는 것은 결국 각각의 역할과 의무를 지고 있는 일선 담당자들이다. 관습과 관행에 젖어 타협하기보다, 불편하더라도 상황에 근거하여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며 ‘불편하더라도’라는 표현조차 필요 없을 만큼 ‘지극히 당연한’ 보고와 판단, 대응 체계로 거듭나야 한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공공 부분, 특히 안전 직결 분야 종사자 모두는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어야 하며, 주어진 책임과 역할에 관해서도 재량권이 부여되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하게끔 각급 기관의 장이나 책임자는 위계보다는 위기에 초점 맞춘 대응 탄력성을 강화해 나가는 방식으로 공공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   변화의 추진동력은 우리 사회의 초연결성에서 찾을 수 있다. 공개적인 방식으로 공론을 형성하고 정책환류를 도출해 내는 기능을 대응 시스템의 평가 기제로 활용하는 것이다. 얽히고설킨 한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망을 통해 이번 참사의 트라우마가 확산·증폭됐다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처럼 오용의 여지도 물론 있다. 그러나 초연결성에 근거한 안전 분야의 공공 혁신 아젠다는 가치 당위성뿐만 아니라 이번 참사를 통해 여실히 드러난 우리나라 디지털 정부의 민낯에서도 대두된다.   참사 당시 현장 대응의 핵심축이라 할 수 있는 경찰·소방·의료가 모두 소통할 수 있는 통신망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 뒤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자며 1조 5천억 원을 들인 ‘재난안전통신망’이 구축되어 있었지만, 참사 당일 현장 대응을 위해 실제 사용된 시간은 195초에 그쳐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었다.   소방·의료 기관은 국가 통신망이 아닌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재난 상황을 공유했으며, 그마저도 경찰 측은 방에 들어와 있지도 않았다. 만약 얼마 전 있었던 카카오톡 서비스 먹통 사태마저 맞물렸더라면 얼마나 더 많은 인명피해를 냈을지 감히 상상하는 것조차 두려울 만큼 심각한 상황이었다.   동일 사안으로 반복 접수되는 시민 신고나 민원을 분류, 평가하여 대응 시스템의 단계를 설정하거나 위기 경보 발령에 반영하고 시스템 구성원 각자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도록 현장 지침을 전파하는 것은 어려운 기술적 검토가 필요할지언정 불가능하지 않다. 되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는 지극히 당연하고 쉽게 납득 가는 이 명제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닌지 자조하게 만드는 이번 참사 수습에 대한 날 선 평가조차 귀담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은 아닐지 우려스러울 따름이다.   참사를 수습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성찰적 혁신으로 국민과 현장의 공감을 얻고 또 다른 참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는 일이다. 반쪽짜리 책임에만 몰두하면 잘못된 수습이 될 수 있으며, 잘못된 수습은 악습으로 대물림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한기영 서경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 <원문기사> 쿠키뉴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21121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