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단독] 2022학년도 대입 수시·정시 서울·수도권(경기·인천) 최종 등록률
(재외국민 및 북한 이탈주민 전형, 수시·정시지원 횟수 제한 없는 5개 특수대, 기능대, 사이버대 제외) ▲ 서울여자대학교 서울 수도권 대학의 경우 작년 대비 모집정원이 1천명 가까이 증가하였음에도 전체 등록률이 상승해 수도권 쏠림현상이 여전함이 드러났다. 4년제 대학의 경우 서울은 7만6025명 모집에 7만5660명이 등록해 99.52%의 등록률을 보였으며, 경기 · 인천은 4만5958명 모집에 4만5397명이 등록, 98.78%로 0.74%p 상승했다. 전문대학의 경우 서울은 1만4579명 모집에 1만4558명이 등록, 99.86%의 등록률을 보였으나, 경기 · 인천의 경우 5만3116명 모집에 4만5070명이 등록 84.85%의 등록률을 보여 모집정원을 2666명 감소했음에도 유의미한 등록률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코로나 이전인 2020학년도 등록률은 97.4%를 기록했었다. 대학 유형별, 서울, 수도권별로 좀 더 자세히 각 대학별 등록률을 살펴보자. (표 참조) 서울권 99% 후반대 등록률 회복 ■ 서울지역 4년제 대학 수시, 정시로 신입생을 뽑은 서울지역 4년제 대학은 모두 39개 대학으로 서울여자대학교(100.18%), 삼육대학교(100.09%), 강서대학교(구KC대), 숙명여자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총신대학교, 서경대학교, 국민대학교, 한성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등 11개 대학이 100% 등록률을 기록했다. 작년의 6개교에서 5개교가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 학령인구 감소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회복한 것으로 보여진다. 실례로 서울한영대학교, 서울기독대학교,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제외한 대다수의 대학이 등록률 99%대의 등록률을 회복했다. 작년에는 국민대학교와 세종대학교가 평균등록률 99.5% 미만인 각각 96.4%, 97.8%의 등록률을 기록해 충격을 주었고 서강대학교(98.6%)와 한국체육대학교(98.8%)로 99% 미만이었다. 올해는 국민대학교가 100%를 기록했고, 나머지 대학들도 99% 후반대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반면 소위 ‘SKY’라 불리우는 명문대학들은 올해도 등록률 100% 달성에 실패했다. 서울대학교(99.76%), 연세대학교(99.65%), 고려대학교(99.79%)를 기록했다. 입시전문가들은 대학자체의 경쟁력 보다는 복수합격으로 인한 타교 이동이나, 의대 등 진학을 위한 재수 선택으로 인한 미등록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 등록률을 달성했다. 가천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 등록률 기염 ■ 수도권(경기·인천) 4년제 대학 경기 인천지역 즉 수도권대학은 모두 34개교로 가천대학교, 수원대학교, 대진대학교, 신한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구 한국산기대), 성결대학교, 한세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칼빈대학교, 루터대학교 등 11개 대학이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가천대의 경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 수도권대학에서 모집정원이 4083명으로 가장 많았음에도 4083명이 등록해 100% 등록률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인천대학교, 한양대학교(ERICA), 아주대학교, 강남대학교, 경기대학교, 인하대학교, 한신대학교 등도 99.9% 이상의 등록률을 달성해 평균등록률 98.8%를 넘었다. 대다수 전문대 100% 달성 ■ 서울지역 전문대학 서울지역 전문대학은 모두 9개 대학으로 배화여자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등록률 100%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서울여자간호대학교 한곳만이 100%를 달성했었다. 특히 명지전문대학교(2527명 모집), 한양여자대학교(2487명 모집), 동양미래대학교(2195명 모집), 인덕대학교(2146명 모집), 서일대학교(2125명 모집) 등 모집인원이 많음에도 100%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모집인원 감소에도 84.9%...경쟁력 양극화 ■ 수도권(경기·인천) 전문대학 수도권 전문대학은 모두 36개 교로 인하공업전문대학, 부천대학교, 연성대학교, 대림대학교, 유한대학교, 서정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농협대학교 등 12개 대학이 100% 등록률을 보였다. 특히 모집정원이 2666명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등록률 상승은 1%p에 그쳐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지방권 평균 등록률 보다 낮은 대학이 절반이나 차지하고 있어 경쟁력 측면에서 양극화가 심해져 가고 있다. 전체 전문대학중 50% 미만 대학도 4개나 위치해 있다. <원문출처> 시사뉴스 http://www.sisa-news.com/news/article.html?no=207255
같은 캠퍼스, 같은 강의실에 싫증과 피로를 느낀다면 ‘학점교류’ ‘열린 사이버대학 컨소시움(OCU)’ 통해 색다른 교육환경, 새로운 수업을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
같은 캠퍼스, 같은 강의실에서의 대학생활에 싫증과 피로를 느낀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 대학 수업 뿐만 아니라 타 대학의 수업도 수강하고 색다른 프로그램도 접해보며 타 대학 학우들과 교류하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바로 ‘학점교류제도’이다. 서울총장포럼 소속 24개 대학은 공유대학 플랫폼을 활용해 상호 자유로운 학점교류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인지역 소재 대학, ̛거점 국립대, 사이버대학 등 다양한 공통분모를 지닌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학습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 아래 활발한 학점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1. 학점교류 학점교류란 무엇일까? 일정 기간 동안 협정을 맺은 학교의 강의를 듣고 학점으로 인정받는 제도이다. 다시 말해, 우리 대학과 학점교류협정을 맺은 타 대학교 간에 정규학기 및 계절학기 교과목의 수강을 허용하여 학점을 취득하게 하는 것이다. 신청학점은 정규학기는 학기 당 2과목(6학점) 이내, 졸업 시까지 26학점(졸업학점의 1/5) 이내로 신청 가능하며 계절학기는 2과목(6학점) 이내로 신청 가능하다. 또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지원자격을 살펴보자. 첫 번째로 1학년(2학기,33학점) 이상 수료자로서 재학중 학업성적이 총평점평균 B0(3.0)이상인 자, 두 번째로 해당 학기 등록자로서 학칙에 의거 징계 받은 사실이 없는 자만이 교류학점제도에 참가할 수 있다. 선발방법은 대상인원 초과 시 성적우수자를 우선 선발하며, 교류인원은 대학 간 협의에 의해 결정한다. 신청 학점을 확인하고 지원자격을 충족했다면, 학점교류를 신청해 보자. 학점교류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와 재학 중인 학교가 학점교류협정을 맺었는지 먼저 확인한다. 서경대학교는 광운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삼육대, 상명대, 성신여대, 세종대, 한성대, 서울여대, 세명대와 협정을 맺고 있다. 하지만 학교별 모집 일정과 수강 가능 학점이 다르고, 신청 인원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학점교류에 참가하고 싶은 학우라면 미리 자격요건과 절차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학점교류 희망 학교를 결정한 후 어떤 과목을 수강할 것인지 강의 시간표를 살펴볼 때는 학교별, 또 학과별로 학점교류생의 수강을 막는 단과대 혹은 과목이 있기 때문에 이점에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의대의 수업은 학점교류생이 들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의 담당 부서에 연락하여 미리 수강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학점교류를 희망하는 학교에 재학 중인 지인이 있다면, 강의평가 등 수강에 필요한 정보를 부탁하는 등 나에게 잘 맞는 과목인지 우선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신청서를 작성할 때에는 전공이나 교양에 따라 학점교류를 희망하는 과목이 재학 중인 학교에서 어떤 방식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따로 학교를 방문하여 지도교수님, 학과장 및 학장님의 확인을 받는 과정을 거쳐야 교무과에 학점교류 신청서, 성적증명서(확인용), 증명사진 각 1매를 포함하여 신청서 제출이 가능하다. 신청서 제출에 성공했다면 대학 간 이관 과정을 거쳐 학점교류 학교의 임시 학번이 발급되고 수강신청, 포탈 이용 등을 위한 사이트 로그인 권한이 주어진다. 학점교류 신청 과목의 수강신청은 재학 중인 학교의 수강신청과 별개로 학점교류 학교의 수강신청 일정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 미리 관련 매뉴얼을 숙지하여 수강신청 당일 원활한 신청이 가능하도록 한다. 혹시라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을 시에는 교무처에 문의하여 해결하자. 학점교류의 장점은 우선 우리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타 대학 교수님의 수업을 들어 볼 수 있으며 타 대학생과의 교류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2. OCU 열린 사이버대학 학점교류 OCU 컨소시엄, 즉 한국 열린 사이버 대학은 국내 최대 학술교류 원격 대학으로 전국적으로 84개가 넘는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수강생은 약 12만 명, 2022년 기준 누적 수강생은 약 200만 명 정도이다. OCU 컨소시엄의 장점은 첫 번째로 본인의 전문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배움의 장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해외 명문대 입학을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는 OCU 컨소시엄 사이버캠퍼스와 콘코디아 국제대학교가 협력관계에 있기 때문에 해외 명문대로 나갈 수 있는 문턱이 낮아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OCU 컨소시엄의 개설 교과목은 2022학년도 2학기 기준 약 107개 과목으로 다양하고 많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관심 있는 과목을 찾아보는 것 또한 추천한다. 수강신청 방법은 OCU 컨소시엄 주관 대학 재학생의 수강신청(변경/취소) 일정 및 방법은 학생 본인의 소속 대학 자체 일정(학사일정 참고)과 방법(자체 수강신청 프로그램)에 따르기 때문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더욱 자세하게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반드시 과목 변경 전 수업계획서 상에서 시험중복 여부를 확인해야 불이익을 막을 수 있다. 과목당 학점 수 모두 공통적으로 3학점이다. 수강생 준수사항 또한 알아두자. 우선 저작권에 관련한 준수사항으로는 OCU 컨소시엄 개설교과목의 모든 교안, 시험문제 등 기타 강의 관련 정보의 저작권은 담당교수와 개설 주관 대학교 및 한국열린사이버 대학교에서 소유하고 있으므로 해당 정보의 무단 복사와 배포를 할 수 없다는 점이 있다. 두 번째로는 통신윤리에 관한 준수사항 또한 존재한다. 통신윤리에 위배되는 내용(타인에 대한 욕설이나 비방 등)이나 사이버대학의 교육목적에 반하는 게시물을 게시할 경우에는, 게시자와의 사전 동의 없이 게시물을 삭제하며, 게시물의 내용에 따라 학칙에 의거 처벌받을 수 있다. OCU 컨소시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학사 일정 및 제도는 사전에 반드시 숙지하고,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하여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홍보실=박주빈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교내 봉사단체, ‘하계 농촌 봉사활동’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여름보양식 제공’ 등으로 ‘구슬땀’
2022학년도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 한 달 남짓 지났다. 학우들은 학기 중에 가지지 못했던 여유를 가지고 쉬거나 공부, 취미생활, 인턴, 알바 등을 하며 각자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특히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을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학우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교내 대학생 봉사자와 교직원들로 구성된 서경대 사회봉사단 단원들이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여름 보양식을 제공했다는 훈훈한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서경대학교 교내 봉사단체들이 2022학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구체적으로 어떤 봉사활동들을 펼쳤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1. 총학생회가 주관한 2022학년도 하계 농촌 봉사활동 총학생회 주관으로 총 50명의 서경대 학우들이 2022년 7월 18일 월요일부터 7월 22일 금요일까지 4박 5일 동안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에서 하계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농촌 봉사활동은 총학생회가 그동안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중단되거나 위축되었던 학우들의 대면활동을 활성화하고 학우들에게 농어촌 봉사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농촌 봉사활동에 참가한 50명의 학우들은 모두 네이버 폼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가 신청을 했으며 신청서 내용 등을 참작해 총학생회가 최종적으로 50명의 학우를 선발했다. 해마다 농촌의 농번기에는 농민들이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농촌 봉사활동의 목적은 봉사자들이 농촌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봉사활동의 의미를 깨닫고 타인을 돕는 일에 적극 참여하여 삶의 가치와 보람을 느끼도록 하는 것에 있었다. 무더운 여름이라 이른 새벽부터 일하는 농민들의 일상에 맞춰 학우들은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해 오전 6시부터 일과를 시작했다. 봉사자들은 각자 다양한 일을 맡았다. 잡초 제거부터 고추, 인삼 열매따기, 브로콜리 모종 심기 등의 일을 했는데 오전 11시까지 계속되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영학부 3학년 곽*슬 학우는 “오전에 일을 하는 게 익숙치 않아서 힘들고 피곤했지만, 일하면서 시골에서만 먹을 수 있는 여러 가지 특이한 새참을 경험할 수 있었고 여러 명이서 함께 큰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다”며 “여러 동기, 선후배들과 우정도 쌓을 수 있어서 즐겁고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여름방학 농촌 봉사활동은 참가자들이 농촌 일손에 보탬이 되고 그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삶의 보람을 느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2. 서경대학교 사회봉사단의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여름 보양식 지원 봉사활동 사회봉사단의 이번 봉사활동 내용을 알리기에 앞서 서경대학교 사회봉사단에 대해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서경대학교 사회봉사단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길음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봄김장, 어버이날행사, 복날행사, 겨울김장 등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단체로,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 및 정서 안정 등을 살피고 제공하는 민·관 협력의 나눔공동체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에도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의 어르신을 위한 계절별 행사를 통해 지역공동체 돌봄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학생봉사자와 교직원을 포함한 서경대학교 사회봉사단 15명은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의 경로식당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80명에게 여름 보양식인 해신탕과 여름과일 선물세트를 직접 포장하고 배달해 드렸다.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은 무더운 여름에도 에어컨을 틀지 않고 버티거나, 더위를 피해 냉방시설이 갖춰진 곳으로 이동하는 것조차 버겁다. 이는 장기적으로 어르신의 건강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여름은 어르신들에게 그저 버텨내야 하는 계절이면서 체력이 저하되는 계절로 인식된다. 길음복지관과 서경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이러한 어르신들이 혹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보양식과 여름과일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건강을 살피고 지원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꾸준한 식생활 지원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보양식과 여름과일 선물세트를 전달받은 80명의 어르신들은 복지관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하여 혹서기에 취약한 어르신 가정들, 경제적으로 취약한 독거 어르신 가정들, 건강이 좋지 않아 영양보충이 필요한 어르신 가정들과 담당 사회복지사가 따로 필요하다고 판단한 어르신 가정들 중에 선정된 것이다. 봉사활동의 과정 속에서 서경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지역 내 이웃들의 어려움을 직접 만나 체감하고 이를 도울 수 있는 경험을 했다. 이는 자원봉사자의 봉사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이웃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게 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는 계기가 됐다. <홍보실=안희진 학생기자>
<맘마미아>, <시카고>의 히로인, 뮤지컬 전설의 DIVA 최정원,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경대학교가 수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양천청소년음악창작센터의 뮤지컬부문 홍보대사로 나선다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대한민국 1세대 뮤지컬 배우인 최정원이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경대학교가 수탁 운영하는 시립양천청소년음악창작센터의 홍보대사[뮤지컬부문]로 위촉돼 청소년 음악창작 활동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 홍보대사 위촉식은 7월 28일(목) 오후 2시 서경대학교 유담관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진행되었으며, 배우 최정원, 시립양천청소년음악창작센터의 한정섭 센터장, 박태용 사업기획부장, 김유미 운영지원부장, 정은희 사업팀장, 김현민 사업 담당, 노희정 운영 담당 등이 참석했다. 최정원은 홍보대사[뮤지컬 부문] 위촉을 통해 33년간 그녀가 견고히 쌓아온 다양한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청소년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으며, 뮤지컬 배우 양성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종범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이번 뮤지컬부문의 홍보대사 위촉이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 교육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여 청소년이 여러 장르의 음악 프로그램을 접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립양천청소년음악창작센터 센터장인 한정섭 서경대 교수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식을 통해 뮤지컬 등 공연을 사랑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청소년 전문기관에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음악교육을 받으며 꿈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프로그램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수도권 내 유일한 청소년음악특화시설인 시립양천청소년음악창작센터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청소년에게 음악적 예술 공간을 제공하고, 재능있는 청소년의 음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예술에서 문화예술 융합에 이르는 교육 사업과 음반(원) 콘텐츠 제작 실습, 공연예술 기획, 음악 박람회, 음악창작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음악예술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며, 지하 1층, 지상 6층(연면적 5,422㎡) 규모의 시설에는 음악전문 레코딩 스튜디오, 공연장, 그룹 연습실, 개인 실기실, 영상제작 스튜디오, 음악 도서관, 카페, 음악 전시관 및 커뮤니티 공간 등이 마련된다. <관련 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2/07/29/2022072900869.html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0702 에듀동아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20729103853117612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24012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92177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 일본의 밥도둑 ‘멘타이코’가 된 한국의 명란젓[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지난주 2년 만에 일본 고향을 가기 위해 후쿠오카(福岡)국제공항에 내렸다. 그리고 곧바로 ‘하카타의 음식과 문화 박물관’을 찾았다. 그곳은 일본에서 ‘멘타이코(明太子)’의 상품화에 앞장서 온 기업 ‘후쿠야’가 ‘멘타이코’에 관한 지식과 매력을 소개하는 아담한 박물관이다.‘멘타이코’란 명태(明太)의 알(子)을 뜻하는데, 그것을 소금에 절인 후 고춧가루 등을 넣은 양념으로 맛을 가미한 일본식 명란젓을 말한다. 약간 고추의 매운맛이 나서 ‘가라시멘타이코(辛子明太子)’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국의 가족이 젓갈을 좋아해서 나는 두세 달에 한 번, 서울 중부건어물시장에서 젓갈을 사곤 한다. 낙지젓, 조개젓, 오징어젓…. 그중 하나가 명란젓이다. 명란젓은 한국에서 여러 젓갈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일본에서는 독립된 존재감을 과시하며 후쿠오카의 특산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나는 그 까닭을 알고 싶었다.박물관에 도착해 먼저 ‘멘타이차즈케(明太茶漬け) 정식’을 먹었다. 그리고 후쿠오카에서 정보기술(IT) 기업에 근무하는 한국인 제자와 공장을 견학하며 역사와 제조 과정을 배웠다. 또 ‘멘타이코 만들기’ 체험도 했다. 그냥 젓갈인 줄 알았는데 양념의 양이나 넣는 타이밍 등을 정리한 레시피가 있어 나름 진지하게 참여했다.후쿠오카에 사흘간 머물었는데 나는 ‘멘타이코’를 소재로 한 것이 너무 많아 놀랐다. 어느 음식점에 가도 한두 가지는 ‘멘타이코’ 메뉴가 있었다. 멘타이파스타, 멘타이바켓, 멘타이고로케, 멘타이샌드위치, 멘타이돈코쓰라멘 등 후쿠오카 사람들이 ‘멘타이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같은 규슈 사람으로 부럽기까지 했다. 여러 가지를 먹어 봤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멘타이코 아이스케키’였다. 더위에 지쳤었는데 무척 시원했고, 매운 명란젓 맛의 여운이 묘하게 남았다.이처럼 ‘멘타이코’가 지역의 인기 상품이 되기까지, 1949년 후쿠오카에서 처음 멘타이코를 상품화한 ‘후쿠야’의 창업자 가와하라 도시오(川原俊夫·1913∼1980) 사장의 존재를 뺄 수 없다. 그는 부산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종전 후 후쿠오카에 돌아와 식품업을 시작했다. 그 와중에 부산 초량시장의 건어물상에서 사먹었던 명란젓 맛이 잊혀지지 않아 재현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리고 10년에 걸쳐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개선을 거듭했다. 그렇게 ‘멘타이코’는 서서히 후쿠오카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졌고, 1975년 도쿄∼하카타 간 신칸센이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퍼져가게 됐다.가와하라 사장은 ‘원조’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고, 제품의 특허등록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많은 가게가 ‘멘타이코’를 만들 수 있게 장려까지 했다고 한다. ‘멘타이코’가 지역의 특산품으로 자리 잡는 데 공헌이 작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그의 ‘멘타이코’와 지역이 함께 성장한 이야기는 ‘멘타이피리리(めんたいピリリ)’라는 제목으로 2013년 이후 TV 프로그램, 영화, 연극 등으로 반복해 만들어져 인기를 얻고 있다. 또 1974년에 쇼토쿠멘타이시(聖德明太子)라는 붉은색 멘타이코 캐릭터도 등장해 ‘멘체조’라는 특이한 춤을 추면서, 지금까지 후쿠오카와 멘타이코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현재 ‘가라시멘타이코’를 생산하는 전문 업체는 후쿠오카에만 약 200개고, 서로 경쟁하며 품질 유지와 새로운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멘타이코’는 후쿠오카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사랑받게 된 것이다. 일본의 온라인 사이트 ‘우리 랭킹(みんなのランキング)’ 7월 27일 자에 따르면 현재 ‘멘타이코’는 ‘후쿠오카를 떠오르게 하는 것’ 1위, ‘밥도둑’ 2위, ‘삼각김밥 속 재료’ 4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이처럼 한국에서 태어난 명란젓은 일본의 ‘밥도둑’이 됐다. 후쿠오카의 얼굴로서 지역을 활성화하는 음식 콘텐츠로서 더욱 빛나고 있다. 식문화가 서로 오가며 또 새로운 문화로 창조된다는 것은 늘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다. 나는 한국의 명란젓도,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일본의 멘타이코도 각각 맛있고 모두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멘타이코 전문점에서 만난 한 여직원은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한국의 명란젓이 없었다면 후쿠오카의 멘타이코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얘기하며 미소 지었다. 나도 미소로 화답하며 헤어졌다.<원문출처>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20728/114714330/1
서경대학교, ‘디지털 트윈 기반 실감공연 제작 역량강화 프로그램Ⅱ’ 성공적 개최
‘2022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예술·과학 융합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디지털 트윈 기반 실감 공연 제작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행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예술·과학 융합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트윈 기반 실감공연 제작 역량강화 프로그램Ⅱ’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디지털 트윈 기반 실감공연 제작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서경대학교와 ㈜날다팩토리, ㈜알마로꼬가 협업하여 사업 내 문화콘텐츠 R&D 참여 연구원 및 수강 희망자의 접수를 받아 서경대학교, 서경공연예술센터 등지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프로그램 중 [실감 기술 멘토링] 2회차 과정은 지난달 14일 파주에 위치한 베이직테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XR/VP 스튜디오의 이해 및 활용사례"를 주제로, 베이직테크의 XR/VP 솔루션 및 인터랙티브 전문 부서인 인터랙티브랩 부서의 강민수 이사가 맡아 진행하였으며, 관련 강의내용은 본 사업 공식 유튜브로도 확인 가능하다. 이번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설계한 ㈜날다팩토리 지동익 대표는 “이번 ‘디지털 트윈 기반 실감공연 제작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분야의 대학원생 및 전문인력이 메타버스 시대의 실감공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는 물론 현장 적용을 위한 통찰의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계와 대학이 더욱 뜻깊은 협업을 지속해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경대 카드뉴스] 이젠! 수수료 없이도 가능하다! 학부제증명 발급매뉴얼
<관련공지>학부제증명 발급서비스 오픈 안내 https://www.skuniv.ac.kr/index.php?mid=notice&document_srl=213959
[청년In] "청년의 창의력, 문화콘텐츠 사회공헌 원동력"...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 방미영 교수
"문화콘텐츠 통한 사회공헌"...청년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각종 지자체·지역사회 활성화 '청년 인프라' 제공...청년 단원의 '자립' 여건 지원도 ▲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의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방미영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 교수 청년세대의 '창의력'을 무기로 문화콘텐츠를 기획하고, 이를 통해 청년세대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특별한 단체가 있다. '문화콘텐츠를 통한 사회공헌'을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활동해 온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이하 청문단)이다. 어느덧 창단 '1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청문단은 소재지인 성북구를 비롯해 포천시 등 다양한 지자체를 무대로 청년세대의 비상한 창의력을 문화콘텐츠로 승화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년일보가 문화콘텐츠를 통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는 청문단을 창단하고 운영위원장의 위치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끌고 있는 방미영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 교수를 만났다. ◆청년세대 콘텐츠 통한 사회공헌 실현 모색 방 교수는 KBS TV 교양제작국 및 라디오 프로그램 방송작가 및 문화기획자 활동은 물론, 많은 단체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청년 문제를 관찰해 왔다. 방 교수는 자신의 다양한 경험에 비춰봤을 때, 청년세대의 '창의력'에 기반한 문화콘텐츠야말로 다가오는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방 교수는 "청문단을 설립하게 된 가장 큰 취지는 청년세대가 중심이 돼 콘텐츠를 통한 사회공헌을 실현하는데 있다"면서 "'봉사'가 아닌 '공헌'이라는 점은 청년들이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자신들 나름대로 다양한 형태의 피드백을 자신의 경험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를 위해 청문단은 청년들이 청년 스스로 제작한 콘텐츠의 가치와 제작 방법을 발굴하는 방안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세대가 살아갈 '다가오는 미래시대'를 문화콘텐츠를 통한 사회공헌을 통해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청문단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청년이 만들어가는 '문화콘텐츠', 창의력이 최대 무기 청년 문화콘텐츠는 대단히 폭넓은 개념이다. 방 교수는 "문화콘텐츠산업의 표준 직업 연혁은 11개에 이른다"면서 "세부 업종별로 그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문화콘텐츠산업 종사자들의 소명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소비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 교수는 "이때의 '콘텐츠'는 사실 '내용물'에 관한 것이며, 이 '내용물'에 대한 제작은 본질적으로 '창의력'에 기반하고 있다는 사실은 문화콘텐츠산업의 불변하는 불문율"이라면서 "청년세대는 이 지점에서 문화콘텐츠와 접점을 이루고 그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창의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문화콘텐츠산업이 SNS(사회관게망서비스)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전파되는 뉴미디어 시대와 결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급변하는 문화콘텐츠산업의 환경을 가장 많이하고 경험한 세대가 흔히 'MZ세대'로 불리는 지금의 청년세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세대는 온라인 세계에 완전히 몰입할 수 없는 기성세대의 한계를 넘어서 문화콘텐츠를 통해 후속 세대에게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견고한 토양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역할 모델을 강조했다. ▲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의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방미영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 교수 ◆'청년'의 문화콘텐츠, '전문가' 중심 접근과 근본부터 달라 방 교수는 청년세대가 문화콘텐츠 제작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의 단계에서부터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고 있는 기성세대와는 큰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방 교수는 "일례로 청문단 활동을 위해 고령화·인구소멸 문제를 직면하게 된 지방을 방문하면 지자체 차원에서 청년 유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곳이 많다"면서 "왜냐하면 이 정책들은 '전문가' 집단이 그들의 입장에서 입안한 것이지, 막상 그 정책의 대상인 '청년'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 '전문가'나 기성세대와는 접근 방법부터 다르다"며 한 가지 일화를 소개했다. 방 교수는 "한 지방에 위치한 식당에서 '덮밥'을 '덥밥'으로 잘못 표기한 경우가 있었다"면서 "이는 흔한 '오타'였지만, 청년세대는 이 같은 오타를 웃음꽃과 함께 접하며 단순한 '오타'를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청년들은 '덥밥'이라는 오타에 담긴 따뜻한 지방 마을의 정취, 정(情)의 정서를 담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이라면서 "이처럼 청년세대는 문화콘텐츠 제작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코드 자체가 전문가 집단인 기성세대와는 출발점부터 다르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세대의 특징적인 '창의력'이 청년과 문화콘텐츠를 잇는 특별한 연결고리라는 것. 그러면서도 방 교수는 "다만 청년세대는 문화콘텐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프로세스에 대한 경험, 여건과 기반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청문단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문가 멘토단'이 '티칭(teaching)’이 아닌 '코칭(coaching)'을 하며 청년세대가 발굴한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도록 보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방 교수는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청년세대를 도구로 사용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만 사용하는 기존의 악습을 차단하고, 청년세대 스스로가 다양한 분야의 중심에 서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문화콘텐츠로 승화해 직접 브랜드화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문단', 문화콘텐츠를 통한 '논스톱 솔루션' 사회 공헌 방 교수는 "콘텐츠를 통한 사회 공헌 활동을 설명할 수 있는 사례는 많다"면서 "청문단은 제시된 아이디어가 실제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질 경우, 문화콘텐츠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세스인 '기획' 부분을 끝까지 책임지며 콘텐츠가 적소에 역할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청문단은 지난 2013년 이후로 지역경제 활성화·콘텐츠를 통한 사회공헌·공동체 회복이라는 세 가지 비전 하에서 '문화콘텐츠'를 매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구체적으로 청문단은 서올시 종로구·성북구 등에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청년세대의 도움이 필요한 농·어촌에 문화콘텐츠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돕는 '문화 농활·어활'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의 작업실 중 일부 이어 그는 "물론 자원봉사나 석탄 나르기 등과 같은 형태의 사회 공헌 활동도 있겠지만, '인구 소멸 위기 지역'과 같이 정말로 '청년'이 필요로 하는 곳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청년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것이 청문단이 전개하는 사회 공헌의 기본적인 형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구체적으로 청문단은 문화콘텐츠 기획·홍보·유지보수를 논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 발족 후 다양한 성과...전통문화 글로벌화 등 꿈도 방 교수는 수 많은 활동 중 지난 2016년 포천시에서 진행한 '전통문화명장명인 지원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을 그 사례로 꼽았다. 방 교수는 "당시 포천시에서 'K-디자인 빌리지'라는 국책사업을 어떻게 구상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내용을 논의하며, 포천시 담당자가 청문단을 찾아 도움을 구했던 적이 있다"면서 "이에 청문단은 포천시, 네이버와 함께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전승하고 있는 포천시의 명장명인을 발굴해 이들을 '글로벌화'하는 지원 사업을 전개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시 온라인 및 IT 부분의 지식이 부족한 명장명인 분들에게 청문단이 홈페이지를 개설해드림과 함께 '스토리텔링'을 통한 문화콘텐츠 지원 활동을 벌였다"면서 "1년 반 가량 활동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시 차원의 조례도 제정되게 됐다는 점이 큰 성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방 교수는 "또한 당시 청문단의 활동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 확보돼 포천시의 명장명인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면서 "예를 들어 포천시의 나전칠기 명장인 김인영 선생도 당시 인연이 닿았던 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방 교수는 "큰 보람이 남은 경험이었지만, 당시 청문단의 여러 내부사정으로 지원사업을 더 지속하지 못했던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라면서 "추후 청년세대의 장점을 살려 한국의 전통문화를 글로벌하게 만들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싶다는 것이 희망사항으로 남아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청문단은 이 같은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단순한 교내 단체를 넘어 지난 2016년 서울시의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돼 활동하고 있으며, 연합뉴스가 운영하는 '한국직업방송'의 '청년기획단이간다'(2018년 3월~2019년 7월 방영) 프로그램에 장기간 출연하는 등의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청문단은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현재 문화콘텐츠로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 지역사회를 돕는 '문화 농·어활' 활동에 집중함과 함께 '문화콘텐츠로 접근하는 평화·통일'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문화콘텐츠로 접근하는 평화·통일:2030세대를 위한 평화·통일 교육'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 프로젝트의 경우, 분단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청년세대에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현상을 개선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방 교수는 "문화콘텐츠를 통한 재미있고, '부드러운 접근'을 통해 청년세대가 한반도 분단 상황을 실존적 문제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분단 한반도라는 난제를 어떻게 하면 주변 강대국들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문화콘텐츠 교육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원문출처> 청년일보 https://www.youthdaily.co.kr/news/article.html?no=106707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 칼럼: 인플레이션 시대의 투자전략
지난 7월 13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건국 이래 최초로 빅스텝(0.5%)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2022년 들어 가장 핫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그에 대응하는 각국의 경쟁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우리나라도 본격 참여하게 된 것이다. 그만큼 각국의 물가 상승률은 가히 천장을 향해 올라가는 분위기다.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낮은 인플레이션과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는 ‘대안정(The Great Moderation)’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각국이 경쟁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대혼란의 시대, 변동성의 시대에 직면했다고 표현했다. 블랙록은 이 보고서에서 결론적으로 미국과 영국, 유럽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였고 미국 국채에 대한 비중도 축소했으며 물가가 오르는 만큼 원금과 이자가 늘어나는 물가연동국채에 대해선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 주요 국가 중앙은행 기준금리 현황(2022년 7월 17일 기준) 최근에 많은 투자자들의 고민을 듣다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표현이 ‘물타기’, ‘저가매수’, ‘부동산’ 등의 용어다. 기존에 투자한 주식이나 가상화폐의 수익률이 워낙 하락하다 보니 조금 더 투자해서 아예 평균 매수단가를 낮추는 전략을 고민하거나 시장 전체적인 하락을 노린 저가매수 및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실물은 남아있는 부동산 자산으로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필자의 대답은 모두 일단 ‘No’다. 인플레이션은 가격의 어떤 재화나 물건의 가격상승을 의미한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연 7%를 기록한다면 이는 전반적인 물가가 작년 동기 대비 7% 더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는 ‘비용 견인(cost push)’ 또는 ‘수요 견인(demand pull)’으로 구분해서 볼 수 있는데 재화나 서비스 비용(수입물가나 기타 원인)이 상승하면 소비자가 최종 구매하는 재화의 가격이 상승해서 지출이 늘어나는데 이를 ‘비용 견인 인플레이션’이라고 하고 어떤 재화의 수요가 공급 능력을 초과할 경우에도 가격이 상승하는데 이를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라 한다. 인플레이션 시대 겨냥한 자산관리나 투자전략 필요해 필자의 생각에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비용 견인 인플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COVID-19로 인한 각국의 경쟁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통한 엄청난 유동성 공급 등이 발생하며 원자재값과 에너지 등 모든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대부분의 수입물가나 자재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단기간에 끝날 걸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이러한 부분을 감안해서 인플레이션 시대를 겨냥한 자산관리나 투자전략을 새로이 세워두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일단 각국 중앙은행들의 경쟁적인 금리 인상으로 최근 몇 년간 대출을 받아 부동산에 투자한 경우에는 대출을 상환하는 것도 하나의 재테크라고 봐야 한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정부에서 과도한 예대마진(대출이자와 예금이자의 차이 즉, 은행의 주요수입원) 폭이 너무 크다고 경고해서 은행들이 대출금리 관리에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궁극적인 기준금리의 상승으로 은행도 조달금리가 올라가면 어쩔 수 없이 대출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려스러운 부분이 우리나라 가계대출의 70% 이상의 비율이 변동금리 대출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있겠지만 대출의 조기상환이나 일부 규모 축소전략을 세워봐야 하겠다. 국제금값, 유가 및 원달러 환율에 대한 단기 ‘인덱스’ 투자도 고려 또한 인플레이션 시대의 투자전략으로, 지난해부터 가격이 급격하게 올라가 최근 20년 이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국제금값과 유가(WTI) 및 원달러 환율에 대한 단기 ‘인덱스’ 투자와 중장기 ‘인버스’ 투자를 고민해보자. 즉, 이러한 상품들의 가격하락을 겨냥해서 베팅하라는 것이다. ETF(상장지수펀드)의 종류 중에 ‘인버스’ ETF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가 가능하다. 물론 단기적인 추가 상승의 여력이 있기 때문에 반대로 가격상승에 투자하는 것도 좋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봐서는 상승보다는 하락의 기대치가 더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금융기관들의 수신상품 금리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에 특판형 정기예금이나 제2금융권의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의 다양한 고금리 상품 및 인터넷 전문은행 등의 상품들을 찾아보고 적당한 상품을 가입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단기국채나 리츠 등의 투자도 인플레이션 시대에 고려해볼 만한 자산운용 전략이며 결론적으로 현금을 보유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시대의 최악의 투자라는 점을 기억하고 안정을 우선으로 하면서 심한 변동성과 원자재 가격 등의 상승이 당분간은 이어지리라는 전제를 감안해서 자산을 운용하도록 하자. <원문출처> 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29330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 ‘청년이 함께 하는 문화어활’ 진행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가 지난 18~21일 실시한 ‘청년이 함께 하는 문화어활’에서 서경대학교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 20여 명이 문화마케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가 서경대학교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과 ‘청년이 함께 하는 문화어활’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어촌계에서 서경대 청문단 20여 명과 함께 어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참여자들은 이번 문화어활을 통해 해양 쓰레기 정화, 어구 정리 등 어촌마을 일손을 도왔다. 또 어촌마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마을 개선 기획안 제작과 홍보를 했다.이처럼 문화어활은 어촌 봉사활동과 문화마케팅을 통해 어촌의 청년 유입, 문화관광 및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 관계자는 "문화어활을 통해 경기도 바다와 어촌마을을 홍보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어촌 모습을 통해 추후 경기 어촌에 대한 발전 기회와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경기바다와 어촌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원문출처>중부일보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551542<관련기사>기호일보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89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