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MFS] 핀테크 대출(Loan) 사례 – LendingClub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편집자주> 박재현 연구원 LendingClub 서비스 개시일 & 간단한 역사 LendingClub은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미국 1위의 P2P 대출 [Peer-to-peer Lending] 회사였다. 이 회사는 2007년에 Renaud Laplanche이 설립했으며 회원들이 재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회사를 운영 중이다. 현재 CEO는 Scott Sanborn이 맡고 있으며, 2014년 말에 상장하여 2022년 8월 1일 기준 시가 총액이 한화로 1조 9천억 원에 이른다. ▲ LendingClub의 로고 또한 미국 주식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Choicestock에서 분석한 LendingClub의 분기 재무제표(‘아래 이미지 자료 참고’)는 분기가 지날수록 점점 이익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022년 2분기 말 기준 매출액이 3억 3,000만 달러, 영업이익이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사업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LendingClub은 2020년 Radius bank라는 예금을 주력 서비스로 하는 온라인 은행을 인수함과 동시에 새로운 은행 서비스(저축, 예금 등)를 추가했으며, 앞으로 대출 자금을 은행으로부터 조달받지 않고 직접 은행이 되어 저렴하고 안정적인 자금을 제공하는 네오뱅크(인터넷 및 온라인 전문은행)가 됐다. 은행을 보유한 대표적인 핀테크 대출 회사로서 미국 핀테크 대출 분야에서 매우 활약 중인 LendingClub의 앱(App)을 먼저 자세히 살펴보자. ▲ LendingClub 분기 재무제표 LendingClub 앱 메인화면 이미지 & 메뉴 ▲ (왼쪽부터)앱 메인화면, 메뉴1– Deposit, 메뉴2- Transfer & Pay ▲ 메뉴3 – Insights(3개) 먼저 LendingClub 앱(App)을 로그인하면 가장 먼저 뜨는 메인화면을 살펴보자. 본인이 이 앱에 등록한 모든 계좌의 잔액이 나타나고 고객 본인이 최근 어디에 지출했는지에 대한 지출내용을 보여준다. 그다음 메뉴 1(Deposit)은 언제 어디서 은행에 예금을 넣을 수 있는 간편한 서비스다. 예금할 수표의 앞 뒷면을 촬영하여 등록하고, 입금 계좌 선택, 예금할 금액 입력 후 "입금"을 선택하면 예금이 된다. 메뉴 2(Transfer & Pay)는 각종 지급해야 하는 요금이 청구서로 날아왔을 때, 아니면 주변 지인들한테 돈을 송금할 때 사용하는 서비스다. 마지막 메뉴 3(insights)은 통합된 개인 재무 관리 서비스인데, 본인의 부채를 갚기 위한 계획을 설계 및 다양한 전략 등을 탐색해주고, 투자 방향성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가 있다. 또한 본인의 예산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고, 매월 돈이 어디로 나가는지 지출을 추적하여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의 소비 습관을 파악해줘서 고객에게 알려준다. LendingClub 회원가입 과정 다음은 LendingClub의 앱(App) 가입 절차이다. 총 6가지의 절차로 나눠봤다. 첫 번째, 오른쪽 위 메뉴 회원가입 버튼을 클릭한다. 두 번째, 가입하려는 자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준다. 세 번째, 본인 거주지 정보를 입력한다. 네 번째, 개인 신원확인을 위해 생년월일, 미국의 주민 등록 번호인 SSN(Social Security Number, 사회보장번호)을 입력하고 로그인 시 사용할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된다. 마지막 단계는 협력 금융 서비스 회사인 Plaid를 통해 사용 중인 본인의 은행 계정을 선택해 LendingClub과 연동하면 가입 절차가 마무리된다. LendingClub 주요 서비스와 서비스의 내용 LendingClub의 메인 서비스 중 하나는 역시 무담보 개인대출이다. 대출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Fico score라는 미국 내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신용평가회사의 신용점수 600점 이상이 필요하다. 미국인 평균 FICO 점수가 680점인 것을 고려하면 낮은 점수대의 사람들도 부담 없이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 개시 수수료는 2%~5%를 요구한다. 총 연이율(APR, ’수수료와 이자 포함 금액’)은 6.34%~35.89%를 요구하고 있다. 대출 진행 절차는 매우 간단하고 신속한 프로세스를 활용해 $1,000부터 최대 $40,000(한화로 약 5,300만원) 사이의 금액을 3년 또는 5년 만기 중 선택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하기 전 LendingClub 개인대출 서비스에서 활용하는 Check Your Rate 서비스에 본인의 개인 정보(‘아래 이미지 자료 참고’)를 입력하면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로 고객의 체납 여부 및 신용점수 등을 분석하여 신용을 파악한다. 그 후 대출 가능 심사를 거쳐 고객의 신용 리스크를 분석하고, 신용에 알맞은 대출 금리를 계산해준다. 신용이 좋으면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해주고, 그 반대면 높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하여 은행의 손실률을 줄인다. ▲ Check Your Rate 서비스 LendingClub은 이뿐만 아니라 Notes라는 플랫폼으로 개인 투자자를 위한 P2P 대출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2020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P2P 대출 플랫폼 Notes 서비스를 중단했다. P2P 대출 1등 선두 주자였던 LendingClub은 왜 이 서비스를 중단했을까? LendingClub은 과거 2016~2017년 창업자의 비리 문제와 더불어 신용평가가 저조한 대출 신청자들로부터의 손실로 인해 기업 운영에 큰 문제가 생겨 신뢰도 및 주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 결과 LendingClub은 P2P 대출로 인한 금융시스템 불안정을 극복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여 P2P 대출 플랫폼을 폐쇄하는 등의 위기를 겪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전문은행인 Radius bank를 인수한 것이다. 이제는 기존 파트너 은행인 Web Bank를 통해 수수료를 지급하여 자금을 지원받지 않고 직접 대출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LendingClub은 중단한 P2P 대출 플랫폼 Notes 대신 Marketplace 플랫폼을 통한 Marketplace Lending으로 기관 투자자에게 자금을 투자받는다. 기존에 운영하던 P2P 대출 플랫폼과 메커니즘은 비슷하다. Marketplace Lending 서비스는 대출을 신청하면, LendingClub이 대출받은 소비자의 신용정보를 기관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기관 투자자는 그 정보를 토대로 대출상품을 분석해 투자하고, 대출자들은 이자와 수수료를 투자자들에게 직접 상환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주체가 개인(peer)에서 기관으로 옮겨졌다는 차이점이 있다. 개인 투자자는 기관 투자자와 비교하면 Research 정보 분석, 위험 관리, 자금 조달 규모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투자에 대한 위험이 매우 크며, 시장에서 차지하는 투자자금의 비중에서 크게 차이 난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핀테크 대출 산업은 개인 투자자에서 기관 투자자로 옮겨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즉, P2P 금융에서 큰 범위를 포괄하는 Marketplace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LendingClub은 자사 홈페이지에 미국 최대 Online Credit Marketplace로서 차용인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최초의 기업은 LendingClub이라고 작성해 놨다. 개인 투자자를 위해 시작한 P2P 대출 플랫폼 Notes를 폐쇄한 것은 안타깝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위험하고 비중이 적은 투자자금으론 P2P 대출 시스템을 운영하기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으며, 매우 큰 위험을 감당해야 한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 Marketplace lending LendingClub 회사 및 서비스 관련 기사 “This Fintech Stock is Thriving as Interest Rates Rise”(금리가 오르면서 번창하는 핀테크 주식)이라는 타이틀의 2022년 8월 2일 금융투자기관 Motley Fool의 기사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사실 대부분의 핀테크 대출 회사는 2022년 미국의 높은 금리 인상 및 경기 불황에 따른 고객들의 대출 부담 증가 및 투자자들의 핀테크 대출상품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는 현상이 생겨 LendingClub의 경쟁사 중 하나인 Upstart는 투자자들로부터의 지원이 부족해서 대출금 조달에 위험이 생겼다. 그 결과 회사의 실적이 감소하고,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LendingClub은 Radius Bank를 인수하고 시작한 예금 서비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LendingClub의 예금의 자금 일부를 투자자들의 투자가 감소하여 부족해진 대출 자금 조달에 사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핀테크 회사와 은행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획기적인 사례였다. LendingClub 경쟁사 LendingClub의 경쟁사로는 SoFi가 있다. 대학생 학자금대출을 메인 서비스로 시작한 SoFi는 지금은 매우 많은 종류의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그중 개인대출 부분에서 LendingClub과 비교해볼까 한다. 여러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SoFi는 LendingClub 보다 더욱 높은 최소 신용점수 680점을 요구하며, 최소 대출 금액이 $5,000 이상이다. 또한, 대출액 지급이 LendingClub과 비교하면 더욱 느리다. 대신 SoFi는 대출 개시 수수료를 받지 않고, 또한 대출 이자율이 더 낮으며, 최대 $100,000까지 대출을 제공해준다. 본인의 신용도가 좋지 않고, 적은 금액을 대출받고 싶다거나 급하게 자금이 필요하면 LendingClub에서 대출받고, 본인이 신용이 어느 정도 보장돼있고, 낮은 대출 수수료를 원하거나 높은 금액의 대출을 받고 싶다면 SoFi에서 대출받으면 된다. ▲ SoFi와 LendingClub 개인대출 비교 자료 LendingClub 국내 유사 기업 및 비교 우리나라의 비슷한 핀테크 회사로는 ‘렌딧’이 있다. 렌딧은 국내 P2P 업체 중 부동산 담보 대출, 사업자 대출 대신 LendingClub처럼 담보 없이 개인 신용대출을 메인 서비스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렌딧은 담보 없이 제공하는 개인 신용대출의 채무불이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출을 주로 직장인들처럼 신용이 어느 정도 보장된 사람들에게 제공하여 연체율을 낮추고, 투자자들에겐 여러 가지의 대출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분산 투자를 활용하여 손실률을 낮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핀테크 업체들은 투자자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업법 등의 여러 가지 까다로운 규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또한 COVID-19 사태 및 경기 불황으로 인해 늘어나는 연체율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LendingClub 분석정리 핀테크 산업의 대출 서비스 분야에서 이 회사를 고른 이유로 하나를 꼽자면 P2P 대출 서비스 부분에서 1위를 달리던 회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업자의 비리 사건과 신용평가가 좋지 않은 대출자들의 연체 등으로 너무나 큰 손실을 감당하기 힘들어 P2P 대출 플랫폼을 폐쇄한 것을 보아선 아무리 1위를 달리던 P2P 회사조차 위험 리스크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아직 P2P 대출 시장은 보완할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 강하게 규제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위기를 은행 인수를 통해 극복하는 LendingClub의 모습에서 은행과 핀테크의 조합은 혁신적이고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는 좋은 수단으로 작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사례였다고 생각한다. <원문출처> 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42495
서울 성북구도 '천원의 아침밥' 동참…관내 대학 6곳 지원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지역 내 대학이 8개로 가장 많은 특성 반영 서울시 성북구청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천원의 아침밥'에 동참하기로 했다. 성북구는 지역 내에 8개의 대학(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성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방대학대학원)이 밀집해, 전국에서 대학이 가장 많은 기초자치단체다. 성북구는 12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성대 등 지역 내 6개 대학 관계자와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대학생들의 아침 1식에 드는 비용 1천 원을 구청이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이 건강한 양질의 아침밥을 1천 원에 사먹을 수 있도록, 학생이 1천 원을 지불하면 농식품부가 1천 원, 나머지 비용을 대학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북구청은 대학이 지원하는 비용에서 1천 원을 부담해, 지역 내 대학들이 보다 활발하게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참여 의사를 밝힌 6개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2억5천만원에서 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앞서 서울시도 지난 10일 서울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대학 측이 천원 학식을 위해 부담하는 재원 중 1식 당 1천 원을 시에서 부담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서울시의 재정지원 계획과 별도로 자치구 차원에서 대학에 지원을 하는 것"이라며, "구에서도 지원에 동참하게 되면 대학 측의 부담이 덜어져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는 다수의 대학이 자리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미래를 위한 일에는 아낌없이 투자하고 누구보다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문기사>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5926470 <관련기사>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PYH20230412098900013?input=1196m 쿠키뉴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304130008 서울신문 https://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413012005&wlog_tag3=naver 경향신문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04121600011
KBS 전국노래자랑 서울특별시 성북구 편’ 4월 22일(토) 서경대학교 스콘스퀘어서 개최
대한민국의 대표 장수 TV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편’ 녹화방송 공연이 4월 22(토)일 오후 2시 30분 서경대학교 스콘스퀘어(구 초록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개그맨 김신영의 사회로 3,000여 명의 성북구민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5개 팀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치며 초대가수 주현미, 배일호, 박혜신, 신승태, 구나운 등이 출연해 무대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KBS가 주최하고 성북구청이 주관하며 서경대학교가 공연장 대관 및 공연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공연 전날인 4월 21일(금)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설치 작업(중간고사 기간임을 고려해 소음, 통행, 시설물 이용 등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시간을 늦은 오후로 늦춤)이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 당일인 4월 22일(토)에는 본선 녹화 공연시간을 포함해 공연 전 리허설과 공연 후 무대 철거 등의 작업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경대학교 캠퍼스에서의 ‘KBS 전국노래자랑 성북구 편’ 개최는 우리 대학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PPL(간접 광고) 효과는 물론 방송 중간 중간에 공연장인 우리 대학 캠퍼스 전경이 인서트 샷으로 TV 화면에 노출되고 장소 협찬 자막도 게재될 예정이어서 홍보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우리 대학이 성북구에 소재하고 있고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공연이 열리는 기회를 살려 우리 대학 학생이 노래자랑 경연에 출연해 노래솜씨도 뽐내고 학교도 자랑할 예정이어서 홍보 효과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KBS 전국노래자랑’은 KBS 1TV에서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80분 간 방영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TV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시청률 10% 초중반 대의 안정된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다. ‘KBS 전국노래자랑’은 전국 각 지역에서 예심을 통과한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즐거운 노래와 재치, 향토색 짙은 각 고장의 자랑거리로 시청자에게 꾸밈없는 웃음과 추억, 감동을 선사한다.
서경대, 「2023년 인생나눔교실(수도권)」 ‘멘토 발대식’ 성료
올해 선발된 튜터 및 멘토 40명 대상...참여자 간 네트워킹 및 사업이해도 높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세대 간 소통 위한 인문 멘토링 전개 ▲ 2023년 인생나눔교실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멘토 발대식 관련 사진 서경대학교(김범준 총장 직무대행) 문화예술센터(센터장 한정섭)는 ⌜2023년 인생나눔교실⌟ 수도권 지역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된 ’멘토 발대식‘을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전국 5개 권역(수도권, 강원권 등)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50세 이상의 중·장년 세대가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인생 경험과 지혜를 매개로 소통·공감·나눔·배려의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 개인 삶의 긍정적 변화와 성숙한 공동체 문화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는 올해 6년째 수도권역을 담당하며 축적된 경험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의 ’멘토 발대식‘은 ’2023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에 선발된 튜터 및 멘토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한 해의 원활한 멘토링 운영을 위해 참여자 간 네트워킹과 더불어,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인생나눔교실의 자발적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금번 행사는 멘토링의 시작을 위한 사전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김민하 교수의 ’2023년 인생나눔교실 사업소개‘를 시작으로 멘토링 과정에 필요한 ’행정안내 및 Q&A‘ 시간, 김아리나 강사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 ’2023년 인생나눔교실‘에 참여하는 튜터 및 멘토의 임명장 수여식, 전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발대식을 마친 멘토는 4월 중 매칭된 멘티기관을 방문해 멘토링을 위한 사전답사를 시작한다. 총 36개 멘티기관, 80개의 아동·청소년 및 중장년 등으로 구성된 멘티그룹과 함께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1,300회차 내외의 인문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하 교수(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는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상호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뤄내고 있는 멘토들의 노력 덕분에, 올해에는 2022년 멘토링 대비 130% 증회된 총 1,300회차 내외의 멘토링을 목표로 하게 되었다.”며 “’2023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에 관심을 가져준 116명의 지원자와 최종 선발된 35명의 멘토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멘티의 다변화, 맞춤형 멘토링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더욱 다양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4157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52841
첨단분야서 미용·호텔·군대까지 다양
[채용조건형 학과 어떤게 있나] 기업취업형, 졸업후 해당사 근무 조기취업형은 1학년 마친후 입사 군의무복무형선 기술 장교 육성 계약학과는 반도체 등 첨단 학과뿐 아니라 미용부터 호텔·자동차·바이오·군대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산업 흐름과 그에 따른 기업·기관의 수요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계약학과는 크게 재교육형과 채용 조건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재교육형은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산업체 등에서 직원의 재교육을 위해 학교에 위탁해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대학원에서 이뤄진다. 숫자는 재교육형이 많지만 교육계에서 주로 언급되는 계약학과는 취업과 연계되는 학부생 대상의 채용 조건형이다.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도 계약 형태에 따라 크게 기업 취업형, 조기 취업형, 군 의무 복무형으로 나뉜다. 학과 졸업 후 해당 기업체에 일정 기간 근무해야 하는 기업 취업형 계약학과로는 삼성전자 채용으로 잘 알려진 성균관대 반도체공학과와 경북대 모바일공학전공,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 포항공대 반도체공학과 등이 있다. 또한 고려대 반도체공학과와 서강대 시스템반도체학과는 SK하이닉스 채용과 연계돼 있으며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과(현대자동차)와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학과(LG디스플레이) 등 자동차·디스플레이 분야 계약학과도 있다. 첨단 분야 외에도 준오뷰티 등 미용 분야 기업에 채용되는 서경대 헤어디자인학과·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와 대명소노호텔앤리조트에 채용되는 경동대 호텔관광경영학과도 눈길을 끈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육성 사업으로 지원하는 학과다. 1학년 때 이론·실무 교육을 받은 뒤 바로 입사해 2학년 때부터는 직장인으로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직무 관련 심화 교육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학점을 이수해 학위를 취득한다. 해당 사업에는 가천대와 목포대, 한양대 ERICA 등 15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역시 반도체와 모빌리티부터 건축·게임·기계·로봇·바이오·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돼 있다. 군 의무 복무형 계약학과는 군과의 협약을 통해 기술 장교 육성을 목표로 한다. 사이버 국방 유관 기관으로 취업하는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부터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해군), 영남대 항공운송학과(공군), 충남대 국가안보융합학부 국토안보학전공(육군) 등 6개 대학 9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해당 학과는 학부 4년, 졸업 후 3년 등 총 7년간의 의무 복무 기간이 있으며 공군 조종병과는 13년을 복무해야 한다. 김병주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는 “계약학과는 기업체와 학교에 모두 도움 되는 이중 효과가 있다”며 “대상 분야를 더욱 늘리고 대상 대학 역시 수도권을 넘어 지역 대학으로 더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출처>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29O90ODGS5
정연춘 서경대 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 칼럼:[통신칼럼] 초연결 사회와 전자파 안전을 위한 제언
<정연춘 서경대 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한국전자파학회 협동부회장)> CES 2023의 화두는 '디지털 공간 확장'이었다. 초연결과 저지연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시대적 발전은 다양한 종류의 신생 기술을 필요로 한다. 필자처럼 전자파적합성(EMC)을 연구하는 사람은 초연결성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자장치를 어떻게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 어느 수준의 끊김이 허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미래에는 우리 생활 주변으로 민감한 전자장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결돼 상호 의존적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서로 연결된 어느 한 장치의 오작동은 일상생활을 크게 불편하게 만들 수 있고, 때로는 인명 손상이나 재앙적 수준의 사회적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전자장치 오작동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겠지만 주요 원인으로 전자파장해 현상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전자파장해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따라서 미래 디지털 대전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초연결성과 저지연성 요구에 따라 필연적으로 전자파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는 전자장치 수가 크게 늘 것이고, 과거보다 더욱 밀집된 사용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전자파에 민감한 전자장치 간 상호 간섭이 증대하기 때문이다. 국내외에서 새로운 무선 서비스와 신생 기술 전개에 따라 다양하고 새로운 종류 및 형태의 전자파장해가 가능하며, 이러한 전자파장해는 전기자동차의 확대 보급과 관련 충전 인프라 확충 및 인버터 기반 재생에너지 시스템 증가 등으로 인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전자파장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까. 그동안 정부는 장치 수준에서 과도한 불요전자파 방출과 레벨 낮은 전자파의 내성을 규제, 해당 장치가 사용되는 전자파 환경에서 적절한 전자파 적합성을 갖도록 하는 등 전자파장해 방지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런데 왜 전자파 사고는 계속 일어나고 있는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현재의 장치 수준 규제는 한계가 있다. 전자파장해 관련 규격은 불요전자파를 발생하는 전자장치와 그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오작동하는 전자장치의 사용 환경을 가정용 기기는 3m, 산업용 기기는 10m 띄워서 사용하는 것으로 표준화해 상호간 장해를 결정한다. 따라서 현재 상호 간섭하는 두 장치가 이격 거리보다 근접 거리에서 설치될 때 오작동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전자파 적합성은 보장할 수 없다. 또한 관련 규격은 대부분 전통적 아날로그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어 급격히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전자장치의 사용 환경을 접지 판을 갖춘 반무한 공간으로 가정하고 있기 때문에 극히 밀집된 현대의 사용 환경을 모의하고 있지 않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련 표준규격이 전자장치에 국한돼 적용되고, 다수 장치가 포함된 시스템에 대해서는 전자파장해를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 표준규격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최신 디지털 기술과 초연결성이 적용되는 안전 관련 시스템 등의 정상적 동작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개념의 접근이 요구된다. 근래에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를 비롯한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등에서 표준규격으로 채택한 전자기적 복원력 기반의 시스템 레벨 접근 방안을 우리나라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안전 관련 시스템 기능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기반시설 등에 대한 고출력 전자기파(EMP) 위협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의 초연결성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전자파 사고에 대해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비용 편익 측면에서도 더 유리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 정연춘 서경대 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한국전자파학회 협동부회장) ycchung@skuniv.ac.kr <원문출처>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30410000190
“가치있고 재미있는 콘텐츠 담아 의병역사 산실로”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전시·콘텐츠 구성 방안 마련 토론회 첨단기술 접목 특별한 경험과 느낌 받을 수 있도록 해야 차별화된 콘텐츠로 팬덤·세계관 이용한 마케팅 나서야 어떤 메시지와 경험들을 건넬 것인가가 가장 중요 대표 의병장·사건·유물로 영상·지도·미디어아트 제작을 남도의병의 산역사 담긴 유적지 현장 유지·보존도 필요 전남도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7일 나주 전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창의육성동에서 개최한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전시·콘텐츠 구성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남도의병, 미디어아트,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박물관 전시·운영, 유적·유물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시 전략과 콘텐츠과 관련 주제 발표 및 토론을 하고 있다. 전남도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7일 나주 전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창의육성동에서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하 남도의병박물관) 전시·콘텐츠 구성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남도의병 관련 역사적 사실과 의병정신 이해·확산을 위해 남도의병박물관만의 차별화된 전시 전략과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남도의병, 미디어아트,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박물관 전시·운영, 유적·유물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시 전략과 콘텐츠과 관련 주제 발표를 하고, 상호 토론을 벌였다. 남도의병박물관은 오는 2025년 6월 나주시 공산면 신곡리 일원에 연면적 6884㎡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박물관 설계안은 지난해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독일 주현제 바우쿤스트(Hyunjejoo_Baukunst) 건축사무소의 ‘은유의 장소’가 당선됐다. 당선안은 부지를 최소한으로 개발하려는 자연 친화적 의지가 돋보였고, 영산강변으로 펼쳐지는 경관 데크와 공간의 짜임새가 좋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남도는 남도의병박물관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독보적인 전시 콘텐츠로 내부를 꾸미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광주일보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각계 전문가들의 조언, 방안 제시, 지적 등을 정리해 시도민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곽혁수 팀장 ◇곽혁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 문화콘텐츠팀장=오늘 저는 ‘디지털 콘텐츠 기술 트렌드의 박물관 적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겠습니다. 박물관의 성공을 위해서는 첨단 기술과 독창적인 디지털 콘텐츠를 우선 담아야 합니다. 4D 탑승형 체험기기, 5G를 넘어서는 6G의 초광대역·초연결·초공간·초절감 등의 유비쿼터스 인텔리전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박물관의 콘텐츠는 10년 이상 지속돼야 하며, 누구에게나 특별한 경험과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선 박물관은 가치 있어야 하고, 재미있어야 하며, 특별해야 한다 것 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게임의 요소를 활용해 몰입감을 높이는 것처럼 전시 콘텐츠가 피드백, 보상, 공유, 경쟁, 투명, 자기표현 등을 담아야 합니다. 방문객들이 다시 방문할 이유를 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체험을 제공하고, 사람이 모이는 공간을 만들면서, 장애를 가진 모든 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고, 지역색까지 담아낸다면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습니다. 홍성대 교수 ◇홍성대 서경대 디자인학부 교수=저는 오늘 ‘미디어아트 기반 전시 기획 우수사례 분석’을 맡았습니다. 박물관 전시에 있어 기존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새로운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해리포터 시리즈가 지난 1997년부터 10년간 308조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의 반도체 수출 총액 213조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죠. 분절된 각 산업과 영역을 연계해 통합된 가치를 추구하는 것, 즉 융합을 통해 성장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최근 10여년 간 미디어아트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공연이나 전시 상설관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지자체나 비슷한 종류의 콘텐츠로 채워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차별화된 콘텐츠로 팬덤과 세계관을 이용한 마케팅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고유의 철학과 가치관을 담은 세계관으로 고객을 끌어당길 수 있는 요소를 만들고 그것을 팬덤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보여주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겁니다. 의병과 관련된 국내 전시 우수 사례 가운데 보여드릴만한 콘텐츠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내용, 제작기법 등의 질적 수준이 높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2022 세계유산미디어아트, 반고흐 전시, 아트사이언스뮤지엄 등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 남도의병박물관에 차용가능한 것들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클리블랜드 아트랑스전시관, 중국 상하이 뮤지엄 홀로그램 등의 요소도 중요하게 살펴봤으면 좋겠습니다. 서윤희 학예연구사 ◇서윤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저는 국립진주박물관 임진왜란 상설전시 개편 사례를 중심으로 박물관 전시기획의 방법과 사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1984년 11월 개관할 때는 선사시대와 가야 중심으로 전시하다가 1998년 임진왜란 특성화 박물관으로 재개관했습니다. 2008년 개편을 거쳐 2018년 11월에는 1, 2층 모두를 임진왜란실로 확대 개편했는데요. 전시는 소장품을 주제와 환경에 맞춰 관람객이 볼 수 있도록 디자인해 보여주는 것인데. 그 시대의 연구 성과와 기술, 디자인, 산업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주박물관은 프롤로그 로, 임진왜란이 발발한 16세기 대항해시대와 동아시아, 하나의 전쟁 세 가지 기억, 세계사 연표와 임진왜란 연표, 임진왜란 대표 무기 비격진천뢰, 임진왜란 경과 등을, 메인 전시에서는 임진왜란의 전개 과정, 조선·명·일본의 무기, 주제별로 보는 임진왜란 등을 전시했습니다. 상설 전시에서는 거의 없는 에필로그에서는 박노해 시를 인용해 전쟁과 평화를 이야기하려는 전시 의도를 밝혔습니다. 독일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에 대해서도 좀 소개하고 싶습니다. 1989년 디자인 공모를 통해 1999년 완공한 이 박물관은 2001년 9월 개관했는데요. 유대인과 홀로코스트에 대한 이해와 전 유럽인들이 알아야할 비극을 기본 아이디어로 설계했습니다. 홀로코스트 타워는 24m 어둠의 벽 사이 빛으로 표현하고, 낙엽 1만 개의 얼굴 형상은 단절된 유대인의 역사와 사라진 인권을, 6m 높이 49개 기둥 위 올리브 나무는 희망과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미디어아트, 디지털 콘텐츠는 어떤 메시지와 경험들을 건넬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김만호 연구위원 ◇김만호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저는 남도의병을 주제로 어떻게 콘텐츠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임진왜란은 16세기 가장 컸던 동아시아 삼국 전쟁이고요. 이번 박물관은 의병에 조금 더 특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주요한 사건들은 무엇인지, 또 대표적인 인물은 누구인지를 검토해서 전시 콘텐츠 소재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호남절의록’에서 보면 광주 4명, 전남 9명, 전북 6명의 대표의병장이 있었고, 2023년 1월 기준으로 전남도가 수집한 유물 2,693점 가운데 전시 가능한 유물을 선별해야 합니다. 이형석, 김동수 등의 연표에서 보면 1592년 5월 김천일의 기병부터 1598년 7월 광양 지분천 전투까지 주요 사건들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금산전투·제2차 진주성전투와 호남의병·장성남문창의 등 사건과 스토리, 김천일·고경명·김덕령·최경회 등 남도 의병장 일대기 등을 통한 영상콘텐츠, 임진왜란 관련 그림 자료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남도의병의 시기별·지역별·세부 전투별로 구체적인 지도콘텐츠 등이 제작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외에도 메타버스 구현, AI 디지털 휴먼 복원, 남도의병장 영정 및 캐릭터 제작 등도 제안하고자 합니다. 김진수 차장 ◇김진수 광주일보 사진부 차장=광주일보는 지난 1975년 12월 1일부터 1977년 7월 21일까지 1년 8개월여 동안 439회의 ‘구국의 백의선봉 그 위업을 기리는 대하연재 의병열전’(이하 의병열전)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조동수 전 광주일보 주필 등이 100여 차례의 현장 취재, 문헌 및 자료 수집, 후손 인터뷰 등을 통해 숨겨져 있던 호남 의병의 역사를 추적, 그 진실과 의의를 되살려냈는데요. 당시 전국 의병의 60% 이상을 차지한 호남 의병이 왜 거병했는지, 그들이 바라고 이루려고 했던 뜻은 무엇이었는지를 밝혀내고 그들의 안타깝지만 장렬한 최후를 그려내 전라도가 ‘의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남도의병박물관 건립 사업을 계기로 46년 전에 작성된 이 시리즈를 토대로 지난 2021년부터 1년여 간 전북 3곳, 경남 진주 1곳, 광주와 전남 15개 시·군의 현장을 다시 찾아 취재하고 재작성해 2021년 1월부터 36차례에 걸쳐 보도한 바 있습니다. 현장 취재 결과 남도의병의 유적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점차 사라지고 있는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의병의 현장들에 앞으로 건립될 박물관 방문객들이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유적지에 대한 정보를 해마다 계절별이나 시간별로 작성하고, 기록으로 보존하는 방안도 검토해야할 듯합니다. <원문출처> 광주일보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681035300750881004 <관련기사> 매일경제TV http://mbnmoney.mbn.co.kr/news/view?news_no=MM1004910186 글로벌경제신문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3452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41410365430907 국민일보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160019&code=61121111&cp=nv 뉴스워커 http://www.newswor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871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30414000006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3887 내외경제TV https://www.nbn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3194 광주매일신문 http://www.kjdaily.com/article.php?aid=1681627921599831002 뉴스티앤티 http://www.newstnt.com/news/articleView.html?idxno=267932 브레이크뉴스 https://www.breaknews.com/959676
댄스 본능 케이팝…‘강력한 쇼트폼’ 날개를 달다 [ESC]
커버스토리 댄서들이 말하는 쇼트폼의 힘 제스처·표정까지 사람 빛나게 하는 K안무, 쇼트폼과 ‘케미’ 안무가 강경환씨가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연습실에서 거치대에 휴대전화를 올려놓고 쇼트폼 영상을 찍고 있다. 윤동길 스튜디오 어댑터 실장 데뷔하고 네 달 만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이름을 올린 걸그룹이 있다. 데뷔하자마자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뉴진스 얘기가 아니다.(뉴진스가 ‘디토’로 같은 차트에 오른 건 데뷔 6개월 만이었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의 첫 싱글 ‘큐피드’는 뉴진스보다도 두 달이나 빨리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올랐다. ‘큐피드’ 공식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는 올해 4월3일 기준 1329만회를 넘겼다. 처음 보는 그룹이고, 한국어 가사를 이해하지 못해도 음악이 듣기 좋고 안무가 귀엽다는 외국 팬들의 댓글이 달렸다. 미국과 유럽 청소년 사이에서 팬덤이 형성됐고 이들의 안무를 따라 하는 영상은 해시태그(#cupidchallenge)와 함께 틱톡에만 무려 7890만개가 올라왔다. 틱톡에서 먼저 인기를 얻기 시작한 노래가 현실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것이다. 신곡 홍보 수단 된 ‘챌린지’ 2016년에 등장한 틱톡은 짧은 동영상 플랫폼의 원조라 할 수 있다. 2020년에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넷플릭스를 제치고 전세계 모바일 앱 내려받기(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으며, 2022년 기준 글로벌 이용자 수는 15억4천만명이다. 틱톡에서는 사용자들이 손쉽게 세로형으로 찍은 1분 이내의 영상이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진다. ‘본론만 짧게’ 다루는 틱톡의 성공을 신호탄으로 유튜브의 쇼츠, 인스타그램의 릴스까지 쇼트폼(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얻었다. 쇼트폼은 ‘에스엔에스(SNS) 캠페인’이라 할 수 있는 챌린지와도 결합하며 열풍을 이어갔다. 케이(K)팝 챌린지는 노래나 특정 안무의 ‘킬링 포인트’를 동료 연예인이나 일반인들이 따라 하고 이를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에 올리는 방식이었다. 2020년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가 큰 인기를 얻은 뒤 댄스 챌린지로 신곡을 홍보하는 가수들이 많아졌다. 지난달 13일 솔로 앨범 ‘로버’(Rover)로 활동을 시작한 엑소(EXO)의 카이도 같은 방법을 활용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11개의 안무 영상을 올렸고, 같은 음원을 활용한 3만개 이상의 영상이 챌린지 형식으로 퍼졌다. 카이의 ‘로버’는 지난달 24일 한국방송(KBS)과 문화방송(MBC) 음악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고, 써클 주간 차트,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 중국 큐큐(QQ) 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학교 분수대 앞에서 쇼트폼 영상을 찍고 있는 박주혜씨. 윤동길 스튜디오 어댑터 실장 서경대에서 실용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박주혜(23)씨는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카이의 로버 챌린지에 참여했다. ‘주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박씨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춤을 추기 시작해 예술고등학교를 거친 9년차 댄서다. 동작이 크고 리드미컬한 아프리카 장르인 아프로비트가 주특기다. 지난달 31일 그를 만나 로버 챌린지에 참여한 계기를 먼저 물었다. “엑소의 오랜 팬이기도 하고, 로버의 포인트 안무에 아프로비트 동작이 포함되어 있어 잘 살릴 수 있을 거란 자신감도 있었어요.” 박주혜씨는 10분 정도 안무를 익혔고 춤은 8번 반복해서 췄고 촬영은 스마트폰으로 같은 학과 친구가 도와줬다. “촬영과 편집을 잘한 영상이 반응도 좋아요. 아예 카메라와 삼각대, 짐벌(촬영용 거치대) 등을 갖춰놓고 릴스 촬영을 하는 친구도 있어요.” 그는 평소에는 알고리즘을 타고 퍼지기 좋은 챌린지를 주로 하고, 춤을 추고 싶은 노래가 생기면 따로 안무를 짠다. 반응이 좋으면 개인이 만든 안무가 챌린지 대상이 되기도 하고 그 안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이 생기기도 한다. 그럴 때는 강의 형식의 ‘안무 셰어’를 통해 춤을 알려준다. 박주혜씨가 쇼트폼 영상을 편집하고 있다. 윤동길 스튜디오 어댑터 실장 혼자서 또는 친구들과 하는 쇼트폼의 알고리즘을 타는 일은 댄서들 사이에선 큰 이슈다. 알고리즘을 잘 타기 위해 특별히 신경써야 할 포인트가 있을까? “일단 춤을 잘 춰야 눈에 띄어요. 잘하는 부분을 강조하거나 안무를 제 느낌으로 바꾸거나 표정 연기를 하는 식으로요. 그다음엔 영상의 심미성을 고려해요. 음악과 어울리는 장소를 고르려 노력해요. 로버의 경우 공사를 위해 비워놓은 강의실을 활용했어요. 발을 구를 때마다 흙먼지가 피어오르는 장면에서 반응이 좋더라고요. 릴스는 전세계에서 시시각각 업로드되니까 이왕이면 시선을 확 끌어당기는 뭔가가 필요해요.” 스마트폰으로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박주혜씨의 ‘로버 챌린지’ 쇼트폼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쇼트폼 콘텐츠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에 좋다. 박주혜씨 역시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거나, 친구를 기다리면서, 강의와 강의 사이에, 잠들기 전에 틈틈이 쇼트폼 콘텐츠를 소비한다고 했다. “앞으로도 쇼트폼 콘텐츠는 건재할 것 같아요. 앱을 한번 켜면 추천해 주는 영상을 둘러보다가 한 시간 정도는 쓱싹이에요. 마침 우리나라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여성 댄서 경연 프로그램)로 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있고, 외국에서는 케이팝의 인기가 한창이니까 한동안은 가수와 댄서 모두 쇼트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소비할 거라 생각해요.” 케이팝과 쇼트폼 콘텐츠는 정말 시너지를 내고 있을까. 돌(DOL)이란 예명을 쓰고 있는 비보이 박진형씨에게 의견을 구했다. 23년차 브레이크 댄서인 그는 17년간 춤을 가르쳤고 현재는 경기도 남양주에서 ‘레디투댄스’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춤은 어디에서나 통해요. 언어는 멀리 가지 못해도 춤은 갈 수 있죠. 케이팝은 쇼트폼 덕을 확실히 보고 있어요. 안무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음악이기에 더욱 그렇죠. 해외 아티스트가 릴스로 춤 영상을 둘러보다가 한국 가수에게 협업 연락을 한 경우도 있어요.” 쇼트폼의 매력은 접근성에 있다. 영상 길이가 짧아 편집이 간편하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진입장벽이 낮아 인플루언서가 아니어도 자기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유튜버에 도전하려고 비싼 카메라와 장비를 살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면 만든다. 쇼트폼은 놀이가 되기도 한다. 안무가 강경환(26)씨는 친구를 만나서도 “심심한데 릴스나 하나 찍을래?”라고 말한다. 춤을 추는 일이 직업인 그에게 쇼트폼은 가까운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이기도 하다. “예전에 친구들이 모이면 셀카를 찍었던 것처럼 요즘은 쇼트폼을 찍어요. 학교에서 수업 끝나고, 점심 먹고 길에서, 친구랑, 애인이랑, 가족이랑, 아니면 단체로요.” 쉬운 안무와 임팩트 강한 음악 강경환씨가 스마트폰을 거치해놓고 거울을 보며 안무 연습을 하고 있다. 윤동길 스튜디오 어댑터 실장 릴스에 들어가는 안무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쇼트폼에서 유행하는 안무는 포인트가 직관적이에요. 따라 하기 쉬운 것도 특징이에요. 원래 안무에서 동작을 조금 덜어내고 챌린지용 안무를 따로 만드는 경우도 있어요.” 스마트폰으로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강경환씨의 ‘로버 챌린지’ 쇼트폼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강경환씨는 이어 케이팝 안무와 쇼트폼 콘텐츠의 ‘케미’에 대해 설명했다. “둘은 특히 잘 맞아요. 케이팝은 아이돌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멤버를 돋보이게 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제스처나 표정, 움직임을 모두 활용해 비주얼을 강조하는 안무가 많아요. 케이팝 안무를 추는 개인도 멋져 보일 수 있는 그런 춤들이요.” 카이의 백업 댄서 팀의 일원인 강경환씨는 로버 챌린지에도 당연히 참여했다. 안무가로서의 업무와 릴스 촬영을 위해 춤을 출 때 분위기가 사뭇 달라 보였다. “일을 할 땐, 주제에 맞춘 춤을 고민해요. 강조해야 하는 제스처, 잘 보여야 하는 멤버, 그에 따른 대형처럼요.” 하지만 릴스의 경우에는 좀 느슨해진다. “릴스는 좀 더 오락의 목적이 강해요. 5분이면 영상 하나를 만들 수 있으니 오래 고민할 필요도 없고, 동작을 틀려도 괜찮아요. 좀 더 즐겁게 느낌에 충실한 춤을 출 수 있어요.” 촬영도 직접 한다. 삼각대에 휴대폰을 끼워 놓고 거울을 통해 찍기도 하고, 바닥이나 선반에 기대어 놓고 촬영도 한다. 연습실 영상을 크게 찍기 위해 스마트폰 가로 앵글도 활용하는데, 동영상을 플랫폼에 올릴 때는 자신의 동작을 강조하려고 세로로 자르기도 한다. 안무 창작용 앱인 ‘어레인지어스’를 활용해 안무 동선을 짜고 있는 강경환씨. 윤동길 스튜디오 어댑터 실장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영상 편집을 대중화한 것도 쇼트폼의 성공 요인이다. 기존 에스엔에스 앱 안에서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인스타그램 릴스의 경우 여러개의 동영상 클립을 넣을 수 있고, 손가락만으로 각 영상의 길이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동영상 전체에 필터를 씌워 다른 분위기로 보이게 하거나, 글자를 얹을 수도 있다. 챌린지에는 주로 해당 음악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들어간다. 다른 쇼트폼 앱들도 기능은 비슷하다. 축구로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너티에프시(FC) 소속이자 금융권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조유진(27)씨는 쇼트폼과 케이팝의 시너지 효과를 여기에서 찾았다. “예전처럼 시디(CD)나 카세트테이프를 이용해 노래의 전부를 듣지 않으니까요. 음악 차트에서 전체를 다운받거나 음악방송을 앉아서 보는 일 대신 릴스나 유튜브 쇼츠에서 음악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듣죠.” 쇼트폼을 통해 접한 음악은 임팩트가 확실하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음악은 뒤로 넘기면 그만이다. 알고리즘은 사용자가 끝까지 듣지 않고 넘긴 음악과 영상을 기억했다가 다른 취향에 맞춰 다음 노래를 가져온다. 짧은 시간 안에 유행하는 노래를 알 수 있고, 기승전결 중 핵심만 뽑아 들을 수 있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쇼트폼은 더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자발적으로 재생산하는 놀이의 도구가 되었다. 틱톡·쇼츠·릴스…내게 맞는 플랫폼은 무엇? 2022년 7월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와 데이터베이직이 공개한 ‘미디어·콘텐츠·플랫폼’ 조사 내용을 보면,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 출생) 쇼트폼(숏폼) 사용자의 콘텐츠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평일 75.8분, 주말 96.2분으로 매일 한 시간 이상이었다. 제트(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의 경우 이보다는 적었지만 평일 46.9분, 주말 58.7분이었다. 재밌는 영상을 많이, 효율적으로 보려는 엠제트 세대 취향에 따른 결과다. 독주하던 틱톡에 이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합류하면서 2023년 현재 쇼트폼 시장은 삼각구도를 이루고 있다. 틱톡이 선두주자이지만 기존의 플랫폼 강자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오고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제작자의 수익화를 지원하고 콘텐츠 제작 기능을 다양하게 만드는 등 지원도 적극적이다. 웹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시밀러웹의 쇼트폼 플랫폼 사용 시간 분석 결과(2021년 6월~2022년 6월)를 보면, 안드로이드 기기 기준 1일 평균 사용시간은 틱톡이 1시간27분으로 1위였고 유튜브 ‘쇼츠’는 1시간21분으로 틱톡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릴스’는 41분이었다. 틱톡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설립한 쇼트폼 전용 플랫폼이다. 2016년 전세계 150개 국가에서 75개 언어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틱톡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제작과 업로드가 활발히 이어졌다. 음악, 증강현실(AR) 필터 등의 효과로 챌린지 붐을 일으켰다. 유튜브 쇼츠는 2021년 6월 출시됐다. 정보 전달 목적이 많아 내레이션과 텍스트 활용도가 많은 편이다. 기존 유튜브 콘텐츠를 쇼트폼으로 재가공해 원동영상으로의 유입을 유도하기도 한다. 인스타그램 릴스는 2021년 2월 출시된 인스타그램 인앱이다.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란 신조어까지 만든 영향력 있는 앱인 만큼 감각적·시각적 콘텐츠를 중심으로 발전했다. <원문출처> 한겨례 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1087032.html
‘성북열린시민대학’ 개강... 대학연계 수준 높은 시민교육 제공
폭넓고 깊이 있는 시민교육 과정... 오는 6월까지 진행 ▲ 성북열린시민대학 수강생(좌)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우)가 수업내용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성북구 2023년 상반기 ‘성북열린시민대학’이 지난 3일 개강했다. 전국에서 대학교가 가장 많이 위치해 있는 성북구는 관내 7개 대학교와 협력해 수준 높은 시민교육을 제공해왔다. 이번 상반기에는 시민학, 인문학, 환경학, 사회경제학, 문화예술학 등 8개 학과로 새롭게 주민을 찾아왔다. 3일 개강한 서경대 연계 사회경제학(슬기로운 자산관리) 외에도 성북구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성북열린시민대학’ 대학연계 강좌(‘성북in아카데미’)인 고려대 연계 시민학(정치학이 바라보는 일상과 세계), 국민대 연계 인문학(동양고전, 삶을 논하다), 성신여대 연계 인문학(여행인문학, 문학과 사상/언어와 예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계 문화예술학(서양미술사/오페라이야기) 등 각 대학의 특색과 장점을 살린 시민교육 7개 강좌가 진행된다. 추가로 성북구만의 특화과정인 노년학 아카데미(나이듦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강좌도 준비돼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관내 우수한 대학과 인력을 활용하여 다양한 평생학습 욕구에 부응하고 구민에게 배움의 기쁨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성북구만의 특화과정을 강화하고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이니 앞으로도 많은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년 ‘성북열린시민대학’의 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상반기 각 강좌는 오는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강좌 신청 문의 등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 평생학습관으로 유선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원문출처> 미디어 투데이 http://www.mediatoday.asia/748972 <관련기사> 웹이코노미 https://www.webeconomy.co.kr/news/article.html?no=659817 데일리연합 http://www.dailyan.com/news/article.html?no=412611 케이에스피뉴스 http://www.kspnews.com/1276646 시대일보 http://www.sidaeilbo.co.kr/31296
[아틀리에산책] 순수한 시선으로, 경계를 허무는 - 이승진 작가
YTN 아트스퀘어 초대전을 진행 중인 이승진 작가를 서울시 중구 한 작업실에서 만났다. 따뜻한 색채의 그림이 작업실 한쪽 벽면에 가득하다. 작가가 그려낸 동물의 얼굴을 한 인물, 동화풍의 캐릭터 묘사는 귀여운 상상을 일으키며 절로 미소 짓게 한다. 유년 시절부터 개와 고양이 등 동물과 함께 자랐다는 이승진 작가. 동물의 본성이 인간의 본성과 상당히 닮아있음에 유대감을 느끼며, 그는 자연적 본성의 힘을 이해하고 탐구하기를 즐겼다. 동물과 교감하는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직시해서일까? 작가의 그림에는 세분화하기를 좋아하는 인간의 '구분'과 '경계'가 모호하게 풀어져 있다. 꿈과 현실, 담장 안과 밖의 대상이 한 화면에 무질서하게 병치되고,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겹쳐져 경계를 흐릿하게 한다. 인간과 동물, 문명과 자연, 선과 악 등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수히 많은 경계를 만들어 내지만, 동물의 시선으로 그는 ‘경계가 무엇인지’를 묻는 듯하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살피고, 경계의 모호함을 마주할 때 우리는 굳건히 믿어온 고정관념과 편견의 실체를 들여다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어쩌면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는 해방감을 맛보게 될지도 모른다.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을 그리고 싶어요." 경계를 넘어 '공존’을 이야기하고 싶다는 이승진 작가. 우리 안의 경계와 분별을 인식하는 출발점에서, 공존의 희망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전시는 30일까지다. ▲ 오늘 저녁, 90cm x 72cm (30호), 캔버스에 아크릴, 2021 작품 속 등장하는 동물들은 주변에 여러 종류의 개성 있는 사람들을 표현하며, 동시에 상상으로 창조된 환상적인 주변 공간과 현실적인 모습이 결합된 풍경은 초현실적인 공간을 형성하며 사람들을 일상에서 초월하는 공간으로 인도한다. 공간과 동물 그리고 현실적인 사물들을 통해서 현실과 비현실 사이 내면의 공간을 표현하려고 한다. - 작가노트 중 ▲ 휴가, 116cm x 91cm, 판넬에 혼합, 2019 YTN 아트스퀘어 이승진 초대전 (4.1 ~ 4.30) ▲ YTN 뉴스퀘어1층 아트스퀘어(ARTSQUARE) 전시장 이승진 작가는 1985년생으로 서경대학교 비주얼콘텐츠디자인을 전공했다. 개인전, 단체전, 아트페어에 다수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코글 갤러리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이 궁금하다면 에코락갤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이승진 작가와의 일문일답 YTN과 인터뷰하는 이승진 작가 Q. 전시 주제를 소개해 주세요. 동물 이미지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그림에 여러 동물을 등장시켜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드러낸다. 동물의 이미지로, 친숙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전달해 감상자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자극하고, 일상을 초월하는 공간 속으로 초대하고자 한다. 어릴 때부터 개, 고양이, 앵무새 등 동물들과 함께 자랐다. 제게 동물은 순수하고 솔직한 친구처럼 느껴져 애정이 깊었고, 이들과 교감하며 동물의 세계를 자주 상상하곤 했다. 동물로 그려진 인물은 저 자신이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가 될 수도 있다. 제 얼굴이 악어와 닮았다는 말이 마음에 들어서 악어의 얼굴을 한 인물은 주로 저 자신을 표현한다. ▲ 정글 크루즈, 130cm x 162cm, 캔버스에 아크릴, 2023 Q. 꿈속, 동화 속 장면 같은 몽환적인 배경은 어떻게 떠올리나요.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가고 일어나는 일들을 포착해 특별한 영감을 얻거나, 평소 꿈을 많이 꾸는 편이라 '꿈'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특히 밤에 잠을 못 이룰 때 몽롱한 감정이 현실과 꿈 사이의 어떠한 경계처럼 느껴져, 알 수 없는 경계가 무엇인지 바라보고자 했다. 꿈속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나의 욕망과 생각, 감정을 드러내기에 어떻게 보면 꿈도 내 일상의 한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꿈속에 있는 '나', 지금 여기 있는 '나'도 나인데 무엇이 진짜인지 '경계라는 게 있을까'를 생각하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를 넘는 초현실적인 세계를 그린다. ▲ 새벽 한시, 90cm x 72cm (30호), 캔버스에 아크릴, 2021 Q.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새벽 한시> 그림은 불면증이 심할 때 그린 그림이다. 잠이 들지 않는 새벽이면 어두운 방 안에서 TV를 틀어 놓곤 했다. 몽롱한 상태로 채널을 돌리다 보면 오래전 방영했던 옛날 프로그램에 시선이 가는데, 아주 예전에 알았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난 것 같은 친숙함이 느껴진다. 음악 프로그램에 등장한 중년 가수의 옛날 노래도 반갑다. 조용한 새벽, 문득 밀려오는 외로움을 친한 친구가 노래를 부르며 위로해 주는 느낌을 받는다. 저도 모르게 그 분위기에 빠져드는 기분, 몽환적인 감성이 배어 이 그림을 좋아한다. ▲ 모닝 트레인, 130cm x 162cm(100호), 캔버스에 아크릴, 2023 Q. 작품에 담긴 상상이나 스토리를 더 듣고 싶어요. 올해 그린 <정글 크루즈>와 <모닝 트레인> 작품은 놀이동산에서 영감을 얻었다. 최근, 정말 오랜만에 놀이공원에 가봤는데 일상에서 떠나는 여행 같았다. 소풍 가던 어린 시절의 추억도 생각이 나고, 낯선 곳을 여행하는 기분도 들더라. 놀이동산으로 가는 길마저 새롭게 보였다. 정신없는 출근길의 지하철 안도, 놀이공원으로 향하는 들뜬 마음으로 보니 이미 놀이동산의 퍼레이드 길처럼 느껴졌다. 사실 놀이 기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 때 억지로 엄마 손에 이끌려 타거나, 안 무섭다더니 타고 나서 배신감을 느꼈던 기억도 있고. 근데 나이가 들어서 가보니 놀이공원이 새롭게 보이더라.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작은 불빛들이 반짝반짝하는 것들마저 소중해 보이는데, 보석 같은 일상을 마주한 듯했다. 곳곳에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워낙 많아, 캐릭터를 보면서 상상한 내용도 담았다. ▲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116cm x 91cm (50호), 캔버스에 아크릴, 2021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작품은 사랑의 양면적인 이야기를 말한다. 사랑이 아름다워 보이는 모습 이면에는 가슴 아픈 이야기도 존재한다. 한편 사랑을 넘치게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랑을 주기만 하는 사람, 사랑의 감정에서 한 발 떨어져 그저 지켜보는 게 익숙한 사람도 있다. 그림의 오른 편에 앉아 있는 토끼에게 사랑을 주러 온 ‘토끼 가면’을 쓴 인물이 있다. 좋아하는 사람과 닮고 싶은 마음으로 토끼 가면을 쓰고 ‘나도 너와 같아!’라고 관심을 끌고자 하는 모습이다. 두 사람 사이에 놓인 '불'은 관계에 관한 뜨거움을 얘기한다. 전반적으로 핑크나 밝은 노랑, 오렌지 계열을 사용한다. 퇴근할 무렵, 노을 지는 하늘이 참 아름답지 않나. 일상의 아름다움을 가미하고자 노을 색을 모티브로 배경색을 입혔다. 작품 제작하는 이승진 작가 Q. 작품을 관람하는 팁을 준다면?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동물들과 많아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순수하고 솔직한 본성을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경계를 넘어 공존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림에 어떠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함께 상상해 보거나, 색채의 조화를 느껴보시면 감상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원문출처> YTN https://www.ytn.co.kr/_ln/0106_20230407174001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