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서경대 카드뉴스] 서경대학교 12월 행사들을 알아보자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지역상생분야 워크숍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단이 오는 12월 15일 성북구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지역상생 워크숍 <Happy Birthday 아이디어톤>을 개최하며, 5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팀을 이루어 일정시간 내에 아이디어의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발표하는 대회를 말한다. <Happy Birthday 아이디어톤>에서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팀별로 기획하고 발표하게 되며, 심사를 통해 우승팀 세 팀을 선정한다. 워크숍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시상금 및 상장 수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12월 13일에 진행되는 한 시간 내외의 OT와 아이디어톤을 참여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다양한 굿즈가 제공될 예정이다. <Happy Birthday 아이디어톤>은 성북구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4인 이하의 팀 또는 개인이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비는 무료이다. 개인 지원자의 경우 신청서 내용을 통해 임의로 2~4인의 팀이 구성되며, 팀이 지원할 경우 대표자만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구글폼(https://forms.gle/LMV81kTU8uT86Qd69)을 통해 받고 있으며, 성북구나 지역 이슈에 대한 관심, 팀프로젝트 활동 경험 등에 따라 서류심사가 진행되어 12월 12일 개별적으로 합격 여부를 발표한다. 문의 : 도시문화기획사 슈필렌(070-7555-4216 / spielen1@naver.com)
[서경대 MFS] 글로벌 모바일 금융서비스 전쟁
서경대학교 MFS 연구회 정희정 연구원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BBVA 서비스 개시일 & 간단한 역사 BBVA의 역사는 1857년 스페인 북부의 빌바오 시 상무위원회에서 발행인 및 할인은행으로 빌바오 은행이 설립되어 1878년 자체 지폐 발행권 상실 후 대출 및 할인은행으로 개편되었고 비스카야 은행은 1901년 설립되었으며 1902년에 두 은행이 합병하면서 지금의 BBVA가 시작되었다. 합병 후에도 두 기관 모두 법적 실체로서의 지위를 유지했는데 1960년대까지 빌바오 은행은 다수의 은행을 인수하고 종합 금융 그룹으로 그 모양새를 구축하였고 1984년 인수를 통한 성장 전략을 내세우며 방크 카탈라나를 인수했다. 1998년 빌바오 은행과 비스카야 은행의 합병을 빌바오 비스카야 은행이 세워졌고 1999년 아르헨타리아 은행과 합병되어 현재의 BBVA이 설립되었다. BBVA는 스페인 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 위치를 차지하며 멕시코에서 가장 큰 금융기관, 남미에서 최고의 프랜차이즈를 보유하며 터키의 Garanti BBVA의 주요 주주이다. 또한, 미국에서 중요한 투자와 거래, 자본시장 은행 사업을 운용하고 있으며 1990년 3월 30일에 상장해서 2022년 3월 31일 기준 시가총액 3억 4740만 유로, 주당 장부가액은 6.92유로이다. BBVA 전체 메뉴 항목 BBVA의 종합 금융 플랫폼은 통합계좌조회, 모기지, 투자관리, BBVA Bconomy(PFM), 챗봇 ‘Blue’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편한 회원가입과 다양한 서비스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도입으로 많은 소비자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 3분기 기준 디지털 고객 수 35백만 명으로 스페인 뱅킹 앱 순위 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무려 22%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2017년 35% 수준이었던 디지털 판매 비중(건수 기준)도 64%까지 끌어올렸다. 글로벌 파이낸스 매거진이 주최하는 공신력이 있는 시상식에서 2020년 베스트 글로벌 은행으로 선정되며 2020년 서유럽의 ‘가장 혁신적인 디지털 은행’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모바일앱은 포레스터가 매년 실시하는 글로벌 뱅킹 모바일앱 리뷰에서 2019년에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BBVA 회원가입 과정 BBVA의 ‘디지털 온 보딩’시스템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은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BBVA의 앱을 다운로드한 후 ‘활성화’를 선택하고 본인이 인증할 문서의 유형과 번호를 입력한다. 다음 단계로 휴대폰으로 인증번호를 전송받아 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액세스 비밀번호를 생성하고 확인까지 된다면 회원가입 절차는 모두 완료된다. BBVA 주요 서비스와 서비스의 내용 BBVA는 ‘기회를 제공하는 은행’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고객의 생활과 밀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삶이 개선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온 보딩, 전자 지갑 앱 BBVA Wallet, P2P 송금 앱 bizum, 1000명 이상의 원격 상담원, 원 클릭 대출, 디지털 공과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바일 앱을 통해 지점 내점 전 선호하는 직원을 선택하여 예약하는 모바일 예약 서비스, 자산 및 소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래 지출 이벤트 경고와 가계부 기능 등의 서비스가 있다. BBVA의 ‘Varola View’는 부동산 플랫폼으로 부동산 정보와 모기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아니더라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부동산 회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설정한 주택과 주변 다른 주택들의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수입과 지출 내역에 근거한 현금흐름 평가와 주택 담보대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BBVA 주요 서비스의 특징 BBVA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으로 미래 디지털 뱅킹 플랫폼을 계층화하고 있다. 이는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회장이 글로벌 디지털 은행 설립이라는 목표 하에 2007년부터 진행되어 온 것이다. ‘고객서비스를 위한 기술 활용’이라는 슬로건 하에 6가지의 전략적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 편리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이나 계획적 의사결정과 모니터링 툴 제공 등의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 마련, 모바일 기반 디지털 매출 증대, 내부적인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규제자본 요구에 대한 초과 달성이라는 자본할당 최적화, 채널 효율화를 위한 최신 기술 기반 프로세스 개선과 인프라 통합 등 효율성 확보, 영역별 글로벌 최고 인력의 채용과 육성 그리고 유지라는 최상의 인력과 조직이다. BBVA의 인력과 조직은 2007년 IT 그룹 내 소규모 팀에서 2011년 혁신 전담 팀 형성, 2014년 글로벌 뱅킹 디비전 신설, 2015년 글로벌 뱅킹 부서 확대로 이어졌다. 디지털 뱅킹 Division을 Area로 전환해 3개의 하부 영역(신사업, 고객솔루션, 마케팅)으로 구분하고 핵심 조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오픈 이노베이션과 프로젝트 기반 혁신 등으로 M&A와 협업, 외부 전문가 채용, 유연한 예산 편성, 벤처펀드를 통한 투자 등을 아끼지 않으며 디지털 은행으로 발전해 왔다. 현재도 핀테크 기술과 기업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며 정보 통신기술을 이용한 종합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BBVA 분석 정리 삼정 KPMG에서 발표한 ‘Samjong Insight Vol.73’(2021) 보고서에서는 BBVA를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BBVA는 가장 선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꼽힌다고 서술하였다. BBVA가 보여주는 디지털 혁신은 핀테크 기업처럼 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다는 공통된 인식하에 운영모델을 성공적으로 내재화함으로써 달성한 것으로 보았으며 그룹의 디지털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속도에 치우친 단기적인 투자 성과 추구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잠재성을 우선시하여 핀테크가 중심이 되는 다수의 전략을 실행하여 결과적으로 변화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 남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좌 발급 건수가 급증한 지역이다. 그 가운데 네오 뱅킹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발급받은 건수가 늘어난 것이다. 핀테크 기업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BBVA의 입지도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오래전부터 디지털화를 위해 투자와 개발이 이어졌고 현재에도 다중 혁신 전략이 진행이 되고 있다. 생활 플랫폼에도 접목하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방면에서의 모습이 기대된다. <원문기사>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36306
서경대학교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제3회 졸업전시회 성황리에 열려
12월 2일(금)부터 3일간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skon gallery서 뷰티테라피&메이크업 학과 졸업전시회 홍보 포스터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의 제3회 졸업전시회가 12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지하 1층 skon galler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뷰티테라피&메이크업 학과 졸업전시회 리플렛 졸업전시회가 열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는 창의적이면서 실용성을 살린 다양한 졸업작품들을 관람하기 위해 서경대 학우들은 물론 일반 방문객들로 연일 북적였다. 작품 및 논문 리스트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의 졸업전시회는 크게 작품팀과 논문팀으로 나뉘어졌다. 논문팀은 ‘Product', 'Product Service', 'SNS' 등 세 가지 큰 틀을 주제로 졸업논문을 작성하였으며, 작품팀은 ’해방‘이라는 주제로 독특하면서도 개성이 엿보이는 졸업작품들을 제작하였다. 졸업전시회에서 논문팀은 ‘피부관리실에서의 제로웨이스트 관리가 관리실 이용과 고객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김세인), ‘제로웨이스트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구매행동’(김하은), ‘Z세대 여성의 화장품 소비 성향에 따른 인스타그램 화장품 광고 관심도 및 광고 유형 인식 조사’(함채영), ‘20대 성인 남녀의 여드름 피부에 대한 인식과 생활습관 연구’(강다현), ‘뷰티 브랜드의 디지털 마케팅이 여성 소비자의 태도에 미치는 영향’(김혜수), ‘화장품브랜드에 있어서 자아-브랜드 이미지 일치성이 브랜드 태도 및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박예지), ‘결혼식 전 얼굴형 관리 방법에 대한 연령대별 만족도 차이-기기요법, 주사요법, 마사지요법을 중심으로’(안하영), ‘문제성 피부 인식에 따른 피부관리 실천행동과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구매행동에 관한 연구’(이현영), ‘SNS 이용실태에 따른 뷰티 브랜드의 브랜드 태도와 구매의도 연구: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최보미), ‘반영구화장의 법제화를 위한 연구’(표은영), ‘블루라이트차단 화장품에 대한 인식과 구매의도에 관한 연구’(홍서영), ‘20/30대 남성의 향수 사용실태 및 구매행동’(손범모), ‘MZ세대들의 이너뷰티에 대한 인식과 구매실태’(채수민), ‘뷰티인플루언서의 특성이 뷰티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김민지), ‘메이크업 숏폼 콘텐츠의 특성이 MZ세대의 메이크업행동 및 제품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정이령), ‘외모관심도와 메디컬 스킨케어에 대한 인식 및 구매행동’(김정윤), ‘성별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인식과 사용실태 연구’(권예인) 등 총 17편의 졸업논문을 전시했다. 또, 작품팀은 ‘또 다른 우주’(강영주), ‘無: an afterlife’(강예리), ‘liberation from gender’(김지영), ‘Fairytale’(김예지), ‘깨어나다’(김주현), ‘Beyond’(송유선), ‘myth’(이서인), ‘Repression’(이승진), ‘무한한 자유로부터’(임고은), ‘자아의 성장: 타인과의 해방’(임나현), ‘머물던 순간들로부터’(전지영), ‘Hippie’(조정빈), ‘Retro Wave’(현지수), ‘SADNESS’(홍서연), ‘Flowering’(황민정) 등 총 15편의 졸업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졸업전시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졸업전시준비위원회의 논문팀 대표 홍서영 학우와 작품팀 대표 황민정 학우를 만나 전시회를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했는지, 소회는 어떤지 물어보았다. □ 인터뷰: 졸업전시준비위원회 논문팀 대표 홍서영 학우, 작품팀 대표 황민정 학우 -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홍서영 학우(논문팀)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논문팀 졸업준비위원회 19학번 홍서영입니다. 논문을 준비하고, 발표 및 전시회 기획, 그리고 전시까지 모든 과정을 논문팀 학우들과 함께 준비하여 진행하게 되었고, 전시회를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황민정 학우(작품팀)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19학번 황민정입니다. - 이번 졸업전시회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홍서영 학우(논문팀) :서경대학교 뷰티테라피&메이크업전공 제3회 졸업전시회에서 논문팀은 ‘Product', 'Product Service', 'SNS' 등 세 가지의 큰 틀에서 각자 4년 동안 배우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분야의 주제를 선택하여 논문을 작성하였는데요, 전시회에서는 2022년의 뷰티 트렌드 조사부터 시작하여 현재의 트렌드가 가득 담긴 연구 주제, 그리고 현재 뷰티 및 화장품과 관련한 뷰티테라피&메이크업전공 학우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황민정 학우(작품팀) :이번 졸업전시회는 여러 가지 제약을 받고 있는 현재 상황 속에서 ‘해방’이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 학생들은 졸업전시회를 위해 4년 동안 배운 전공지식을 어떻게 활용했나요? 홍서영 학우(논문팀) :4년 동안 뷰티테라피&메이크업전공과 관련이 있는 피부, 메이크업, 화장품 등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었는데요, 학우들 자신이 흥미가 있고, 더 깊이 배우고 싶은 분야의 주제를 논문의 주제로 선택하여 논문을 작성했고, 발표 이후 이렇게 전시까지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는 학우들이 4년 동안 배운 뷰티와 관련한 여러 가지 경험과 지식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황민정 학우(작품팀) : 4년간 배운 지식들을 바탕으로 자신이 생각한 주제와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직접 디자인하고, 헤어와 의상 등 이외의 모든 것들을 기획하고 연출하였습니다. - 이번 졸업전시회는 어떤 식으로 준비가 되었고 진행이 되었나요? 홍서영 학우(논문팀) : 이번 졸업전시회는 3월 학기가 시작되면서부터 발표 및 전시 기획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작년에는 졸업전시를 교내에서 간략히 했다면, 이번 졸업전시는 대학로에 있는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작품팀과 함께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품과 논문 두 가지 영역을 함께 준비하고 진행한 만큼 전시회의 내용과 성과 또한 더욱풍성하고 가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황민정 학우(작품팀) :졸업준비위원회를 필두로 학과의 학우들과 서로 역할을 분담하여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서로가 의견을 내어 결정하고, 신뢰와 책임감을 가지고 서로 협업하여 준비하였습니다. - 오랜 준비 끝에 졸업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홍서영 학우(논문팀) :졸업 준비를 하느라 어려운 점도, 힘든 점도 많았겠지만 뷰티테라피&메이크업전공 학우들이 4년 동안 열심히, 그리고 깊이 배웠던 지식들이 가득 투영되어 있는 졸업전시회라 모두에게 의미 있고 보람찬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황민정 학우(작품팀) :졸업 전에 하나의 큰 산을 넘은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볍기도 하고, 대학 생활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섭섭한 마음도 동시에 느낍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고마웠던 분들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홍서영 학우(논문팀) : 졸업 논문 및 작품 발표부터 전시까지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함께 너무나 고생했던 학우들과 졸업전시회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많은 시간 아끼지 않고 논문 지도를 해주신 남미우 교수님, 학생들에게 졸업전시회의 방향을 잡아주신 김은숙 학과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황민정 학우(작품팀) :먼저 전시회를 준비하다가 어려운 것이 있을 때 상담을 해주시며 지도해 주셨던 교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시회를 준비하기 힘들었을 텐데 잘 이끌어준 졸업준비위원회 위원 분들과 준비를 같이 도와준 학과 친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해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홍보실=안희진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2023년 인생나눔교실」 수도권 지역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멘토 · 멘티기관/그룹 모집
12월 1(목)부터 약 두 달간 ···· 멘토 35명 내외, 멘티기관/그룹 60그룹 내외 선발 예정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문화예술센터(센터장 한정섭)는 『2023년 인생나눔교실』 수도권 지역의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인문멘토링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멘토와 멘티기관/그룹을 2022년 12월 1일(목)부터 모집한다.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가 주관하는 『2023년 인생나눔교실』의 주요 사업으로, 인문적 소양을 갖춘 중·장년 선배세대(멘토)를 선발하여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그룹의 후배세대(멘티)를 찾아가 인문·예술을 매개로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소통하는 ‘인문멘토링’ 프로그램이다. 5년째 『인생나눔교실』의 수도권 지역 주관처를 맡고 있는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는 그간 총 28명의 튜터, 212명의 멘토와 함께 다양한 세대의 287개 멘티그룹을 만나 3,635회에 걸친 인문멘토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2023년에도 중장년 세대의 나이 듦과 함께 삶의 다양성을 인문적 가치로 발견하고 세대 간의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성숙한 공동체를 구축하고자 하는 목표 아래, 35명 내외의 멘토를 선발하여 1,000회차 이상의 인문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3년 인생나눔교실』 수도권 지역의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멘토·멘티기관/그룹 모집개요는 아래와 같다. 멘토·멘티기관/그룹은 심의를 통해 1~2월 중 최종선발될 예정이며, 이들을 매개하는 역할을 수행 할 튜터는 2월 중 모집이 시작된다. 최종선발된 멘토는 멘티의 특성과 요구사항 등을 고려하여 상호 매칭되며, 4월 멘토 발대식 과정을 거친 후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인문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하 교수(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는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을 통해 삶의 경험이 풍부한 중장년 세대의 사회 재참여 계기를 마련하고, 인문중심의 세대 간 교류와 가치공유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가 발현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23년에도 멘티 유형의 다변화를 통해 멘토·멘티가 모두 만족하고 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적합한 인문멘토링을 구축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인문적 소양과 더불어 전문성을 갖춘 멘토 모집을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인생나눔교실』 수도권 지역의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멘토·멘티기관/그룹 모집과 관련한 안내는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 홈페이지(https://aec.skuniv.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02-940-2937)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2/12/01/2022120101878.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2547 에듀동아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21201155027272998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38941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90501591294
서경대학교 공연예술대학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제20회 졸업작품발표회 및 제22회 한국무용 정기공연 성황리에 개최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대학 무용예술학부(학부장 전순희 교수) 한국무용전공이 주최하는 제20회 졸업작품 발표회 및 제22회 한국무용 정기공연이 2022년 11월 23일(수) 오후 6시 교내 문예관 1층 문예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발표회는 4학년 단체 졸업작품 2편, 개인작품 12편과 1, 2, 3학년 학부생들의 정기작품 6편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무용예술학부 학부생들과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조명디자인) 전공 학부생들이 협업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정성을 쏟아 열심히 준비한 이번 작품발표회는 특히 4학년 학부생들이 작품 기획은 물론 안무, 의상, 소품 등을 직접 준비 하고 제작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했고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전순희 무용예술학과 학과장은 “늦은 밤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쏟아내는 학생들의 열정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더불어 창의적 안무 역량, 진로 설계 및 자기 계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순희 교수는 이어, “보다 훌륭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창의적이고 뛰어난 전문역량을 갖춘 예술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아낌없이 많은 가르침과 사랑을 주신 지도교수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대학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은 한국무용을 통한 인간 정서의 순화와 심신의 발달, 건강하고 품격 높은 순수 무용예술의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정규 수업 외에 매 학기 공연을 준비해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다양한 외부공연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권위 있는 국내외 유수 무용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자신과 학교의 명예를 높여오고 있다.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 칼럼 : 2023년에는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야 한다
“제가 가장 두려운 건 지금의 이 어렵고 침체상황이 평상시화 되는 겁니다.” 최근에 만난 모 중소기업 대표의 말이다. ‘아, 맞다. 그렇지. 우리는 항상 지금이 어렵고 힘든 때라고만 얘기하면서 살아왔구나….’ 그런데 이러한 불안감이 더욱 현실로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 바로 2023년의 경제나 시장 전망이다. 대부분의 관련 기관이나 연구소들이 발표하는 2023년 전망은 녹록지 않다. 대외경제정책 연구원의 자료를 살펴보면 2023년 세계경제는 2022년보다 0.7%p 낮은 2.4%(PPP 환율 기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하나금융경영연구소도 국내 GDP성장률을 2022년 예상 2.6%보다 낮은 1.8%정도로 보고 있다. IMF의 전망은 내년 글로벌 성장률을 2021년 6%, 2022년 3.2%, 2023년 2.7%로 전망하고 있고 선진국은 2.4%→1.1%로, 신흥국은 3.7% 유지로 선진국의 전망을 더 어둡게 보고 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내년도 경제전망이 어둡기 때문에 대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좀 더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2023년도 경제전망이 어두운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양적완화 정책이 이루어지면서 시장에 많이 풀려버린 유동성의 영향과 2022년 2월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서 인플레이션이 위험수준을 넘어섰다. 이에 미국이 역사상 가장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세계적인 금리 인상이 경쟁적으로 이루어지며 가계 부채 부담으로 전이되면서 가계와 기업 모두에 저물가, 저금리 시대의 종언을 고했다. 또한 장기전이 되어 버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과 중국의 끝이 없는 무역,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대만을 놓고 중국의 끊임없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병합시도는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계기로 더욱 가속화,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서방국가들의 무기지원을 등에 업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에 대한 대항은 전쟁의 양상을 바꿔놓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이외에도 유럽 국가들의 에너지 가격 불안과 정치적인 이벤트로 인한 불안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고 북한의 끊임없는 미사일을 통한 도발, 서남아시아 국가들과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등 많은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는 2023년이라고 판단된다. 내년 한국 경제는 어떨까 시선을 국내로 돌려서 2023년을 전망한다면 당분간 금리가 더 올라간다는 것과 이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중장기 침체는 이어질 것이고, 가계와 기업들의 부채관리가 새로운 화두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미국의 금리인상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달러자산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지고 6~8%까지 시중은행 예금이나 적금상품의 이자율이 올라가면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많이 올라간 금이나 원유(WTI)가격은 새로운 전쟁이나 큰 변수가 나타나지 않으면 서서히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되어 오히려 가격 하락에 투자하는 ETF 등의 인버스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조만간에 나아지겠지, 회복되겠지’라고 막연한 기대감으로 버티기 모드로 가는 것 보다는 100세 시대에 인구고령화 속도 세계 1위의 국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차라리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다양한 자산운용과 세금 등의 절세를 통해 지출을 줄이는 공부와 실천이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예금이나 적금 금리보다 저렴한 대출 이자는 없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건데 이제는 대출관리와 개인신용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자.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 <원문기사> 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mobile/article.html?no=136039
서경대학교 헤어디자인학과·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정릉종합사회복지관과 ‘GREY 정릉: GREY GREAT!!‘ 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경대학교 헤어디자인학과(학과장 진용미, 김유정 교수)와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학과장 김은숙 교수)는 사단복지법인 SW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정릉종합사회복지관(관장 채성현)과 지난 9월 20일(화) 오후 1시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GREY 정릉: GREY GREAT!!’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학교에서 헤어디자인학과의 진용미 학과장,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의 김은숙 학과장과 김유정 교수, 그리고 2학년 학생들이,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채성현 관장이 각각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GREY 정릉: GREY GREAT!!(부제-나의 포토일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REY 정릉: GREY GREAT!!!(부제-나의 포토일지)’란 이·미용 서비스가 필요하신 어르신들께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프로필 사진과 장수사진을 찍고자 하는 어르신들은 메이크업 서비스도 제공하고 촬영까지 도와드리는 사업이다. 이·미용 서비스로는 커트와 펌, 염색, 손·두피 마사지 등이 제공된다. 사업은 10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고 정릉종합사회복지관과 서경대학교 유담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대학 무용예술학부 실용무용전공 정기공연 ‘fall in dance’ 성황리에 개최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대학 무용예술학부 실용무용전공이 주최하는 정기공연 ‘fall in dance’가 11월 25일(금) 오후 6시 교내 문예관 1층 문예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정기공연 ‘fall in dance’는 팝핑, 힙합, 코레오, 락킹, 댄스홀, 힐 코레오, 걸스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로 구성되었으며 무용예술학부 학부생들과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조명디자인) 전공 학부생들이 콜라보를 이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무용예술학부 실용무용전공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불철주야 정성을 쏟아 열심히 준비한 무대였던 만큼 수준 높은 공연이었고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박성진 무용예술학과 주임교수는 “늦은 밤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쏟아내는 학생들의 열정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은 엄청난 인내와 협동이 필요한 데 이 힘든 시기에도 최선의 노력으로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성진 교수는 이어, “예술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아낌없이 많은 가르침과 사랑을 주신 지도교수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위해 온갖 정성을 쏟아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실용무용전공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이 재학생의 실기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이론 지식의 함양 및 인성 교육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교육을 제공해 졸업 후 21세기가 요구하는 전인적인 댄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제19회 정기공연 <에반 헨슨에게> 성황리에 막 내려
<에반 헨슨에게> 성북구 주민 대상 공연 포스터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제19회 정기공연 <에반 헨슨에게>가 11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나흘간 서경대학교 문예홀에서 펼쳐졌다. 정기공연 전날인 11월 16일(수)에는 성북구 주민들을 위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정기공연기간인11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는 배우와 스탭들의 지인을 대상으로 모두 6차례 회당 약 150분간 품격있는 무대가 연출되었다. 원작인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제71회 토니상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최고의 뮤지컬상을 포함 6개 부문의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21년에는 영화화 되면서 국내에도 알려지게 되었다. <에반 헨슨에게>는 자신감도 존재감도 없는, 어딜 가든 눈에 띄지 않는 소년 ‘에반 핸슨’이 매일 스스로에게 쓴 편지를 ‘코너’에게 빼앗기게 되고, 며칠 뒤 갑작스러운 코너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편지를 코너의 유서로 오해하고 찾아온 그의 가족의 따뜻한 관심에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봐 주길 바라온 에반 핸슨이 얼떨결에 코너와의 우정과 추억에 대한 기억을 거짓으로 지어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뮤지컬이다. 공연이 끝난 후 이번 뮤지컬학과 제19회 뮤지컬스터디 수업발표회에 조연출로 참여한 최소원, 조재영 학우을 만나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인터뷰 : 최소원(공연예술학부 24기 연출전공/뮤지컬학과 정기공연 <에반 한센에게> 조연출) · 조재영(공연예술학부 24기 연출전공/뮤지컬학과 정기공연 <에반 한센에게> 조연출) 학우 -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최소원: 안녕하세요, 이번 뮤지컬학과 정기공연 <에반 한센에게>에서 조연출을 맡은 최소원입니다! 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1학년에 재학하고 있어요. 조재영: 22학번, 공연예술학부 24기 연출전공 조재영입니다. - 이 공연에 조연출로 참여하신 계기나 이유가 있을까요? 최소원: 연출전공으로서 뮤지컬에서 새롭게 배울 수 있는 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저희 학과에서는 보통 연극을 만들고, 그래서 1학기에는 연극에 참여했었거든요. 하지만 캐스트 외의 앙상블이 있고, 대사와는 다르게 표현해야 하는 노래가 있는 뮤지컬에서 연극과는 또 다르게 배울 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재영: 공연에는 여러 갈래가 있는데, 이번 학기에는 평소 관심을 가졌던 뮤지컬 프로덕션 과정에 참여해보고 싶어 조연출로 지원했습니다. - 여러 작품들 중 <에반 헨슨에게>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요? 최소원: 가장 동시대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했어요. 등장인물들이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대화하고 에반의 연설이 SNS를 통해 전 세계에 퍼져나가는 등, 그야말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이야기가 담겨 있거든요. 우리가 지금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무엇을 보지 못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이것과는 별개로, 원래부터 이 작품의 넘버들을 좋아한 것도 있었고요. 조재영: <에반 한센에게>라는 작품이 브로드웨이에서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특히 제가 앞으로 공연계에서 일을 하며 <에반 한센에게>라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 꼭 이 작품과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 이 공연의 조연출로서 뮤지컬 <에반 헨슨에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을까요?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소원: “악당의 추락을 그 누가 슬퍼해, 그 누구도 추모하지 않아.” 1막에 나오는 Requiem의 가사입니다. 제가 <에반 한센에게>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건 바로 인간적인 캐릭터들이에요. 다른 드라마나 영화, 공연들에는 정의롭고 멋있는, 혹은 어딘가 지독하게 결핍되거나 비틀려 있는 캐릭터들이 수두룩해요. 주로 명백한 주인공이나 매력적인 악역이죠. 그런데 <에반 한센에게>의 인물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래 위의 성과 같은 거짓말을 쌓아 올리는 에반, 죽은 오빠를 위해 눈물 흘리지 않겠다고 노래하는 조이. 모든 인물들이 절대 나쁘지만은 않지만 그렇다고 정의롭고 착하기만 하지도 않은, 인간적인 캐릭터들이에요. 그런 매력이 잘 드러난 가사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악역 혹은 정의로운 주인공으로만 살아갈 수 없으니까요. 조재영: 극 중 “Disappear”라는 곡 중 “아무도 없던 그 때, 간절히 원한 건 널 향해 달려와 줄 단 한 사람”이라는 가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극 중 주연에 위치한 에반이 가장 외로울 때 불렀던 곡의 가사를 가져와 코너라는 인물의 입을 빌려 진솔한 심정을 말하는 장면인데, 에반이란 인물과, 제가 생각하는 <에반 한센에게>라는 작품을 관통하는 가사라고 느껴져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 조연출로서 공연에 임하면서 가장 신경을 써서 준비한 부분이 있을까요? 최소원: 연출님의 피드백을 배우분들께 최대한 고스란히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조연출의 주요한 업무 중 하나가 연출님의 디렉팅을 문서로 작성한 ‘노트’를 배우와 스태프분들에게 전달하는 것인데, 이 노트를 바탕으로 연습과 작업을 진행하시거든요. 사실 노트 작성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인 이유가, 가장 실수를 많이 한 부분이기 때문이에요. 잘못된 내용을 전달해서 준비하시는 분들의 노력이 낭비되게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자꾸 실수를 해서 속상한 적이 많았어요. 조재영: 솔직하게는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아 실수를 저지른 부분이 많았지만, 조연출이 진행하는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인 배우, 스탭에게 연출님께서 전달하는 노트를 정확히 작성해 전달하는 일을 가장 신경 쓰지 않았나 돌이켜봅니다. -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는데 현재 심정이 어떤가요? 최소원: 오랫동안 준비한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감개무량하고 보람 또한 큽니다. 떠나보낸 아쉬움도 적지 않네요. 여름방학에 첫 회의에 참여했으니. 3개월을 쏟아부은 공연이 사흘 만에 끝나버렸잖아요. 공연은 제대로 돌려볼 수 있는 기록 하나 없이, 가장 완벽해졌을 때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이 늘 속상해요. ‘지금’ ‘이 공간’이 아니면 누릴 수 없는 예술이라는 현장성이 정말 큰 매력이긴 하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그만큼 이 순간이 소중하다는 거니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조재영: 사실 연습실에서 수차례 연습 과정을 지켜 본 작품이지만, 매번 볼 때마다 제 감정을 자극하고, 그만큼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부디 관객 분들도 제가 느꼈던 것처럼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 이번 공연의 특별한 점과 관람 포인트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최소원: 특별한 점이라면, 1막 마지막에 있는 합창곡이 정말 아름다워요! 에반의 연설을 통해 전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며 서로에게 손 내밀어주는 넘버인데, 정말 매번 감탄하며 들어요. 세 달을 연습한 작품이다 보니 수도 없이 들었는 데도 들을 때마다 감동을 받는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배우분들 연습하실 때 옆에 있으면서 ‘이 넘버 불러주시면 좋겠다’라고 마음 속으로 엄청 빌기도 했어요. 관람 포인트는, 앙상블이 나왔을 때 캐릭터들을 유심히 관찰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앙상블이 무대에 있을 때, 캐릭터들도 괜히 무대에 있는 게 아니거든요. 앙상블과 뒤섞여 있는 캐릭터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시면 또 다른 재미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재영: 아직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초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에반 한센에게>를 도서, 영화, 음원으로, 혹은 해외 공연 영상으로 접한 분들은 계시겠지만, 온전히 한국어로 이루어진 <에반 한센에게>는 처음 접하리라 생각해, 이 사실만으로 특별한 포인트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도 있으셨나요? 어떤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나요? 최소원: 제가 뮤지컬에 호기롭게 들어오긴 했는데, 음악을 잘 몰라서 난감한 상황이 종종 있었어요. 프로덕션 초반에 연습을 위한 대본을 작업해야 했는데, 악보를 잘 못 읽어서 쩔쩔매다가 선배가 도와주셔서 무사히 끝낸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노트를 쓰다가 연출님이 말씀하신 ‘페르마타’가 뭔지 몰라서 당황하기도 했고요. 조재영: 사실 1학년이라 공연 프로덕션 과정에 참여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1학기에 참여한 연극과도 프로덕션 진행 과정이 상당히 다른 부분이 많아서 대부분의 과정을 새로 배워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음악 연습 시간에 있었던 일인데요, 음악감독님께서 제가 배우 분들이 특정 단어에 대해 어떤 생각과 느낌을 갖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 단어에는 이러한 뜻도 있는데 그렇다면 그 단어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등에 대해 묻도록 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1학년이고, 배우분들은 3, 4학년의 선배들이었기에 처음에는 질문을 드리는 게 너무 조심스러웠지만, 점차 질문을 드리다 보니 배우 분들에게 질문을 드리는 것 이상으로 제가 연출로서 배우들과 어떻게 소통할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남았고, 배우 분들과 말을 트는 계기도 되었기에 기억에 남습니다. - 이번 공연에 참여하면서 도움을 받았던 학교의 커리큘럼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어떤 과목과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나요? 최소원: 김동혁 교수님의 무대감독 수업이요. 1학기에는 연극을 했었어서, 태어나 처음 참여해본 뮤지컬인지라 낯선 부분이 많았어요. 그래서 공연 프로덕션의 전반적인 과정을 공부할 수 있었던 무대감독 수업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실제로 외부에서 뮤지컬을 만들 때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도 많이 해주셨고요. 예를 들면 연극과 달리 뮤지컬은 연습실에 보면대가 필요하니 이를 언제나 고려해야 한다는 것과 같이, 간과하기 쉽지만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요. 조재영: 1학기에 배운 연극개론이라는 수업과 2학기 현재 수강 중인 무대감독 수업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연극개론 수업에서는 정말 연극, 공연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웠기에 앞으로 어떤 공연에 참여하든 좋은 바탕 지식으로 남으리라 생각합니다. 무대감독 수업은 교수님께서도 뮤지컬 프로덕션에 참여하신 경험이 많으셨기에 정말 실전용 지식을 많이 얻어 가는 수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특히 무대감독 수업에서는 프로덕션 전 과정에 대해 배웠고, 뮤지컬 프로덕션을 예시로 설명해주신 적이 많아 정말 이번 2학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외로 연출을 맡으신 교수님께서도 제가 1학년이라는 점을 감안해 프로덕션 전 과정에 있어 너무나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향후 제가 조연출, 연출로서 작품에 임할 때 꼭 필요한 큰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 공연을 함께 준비한 학우 분들과 교수님께 마지막 한 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최소원: 제일 먼저 이종석 교수님께 감사해요. 교수님과 같은 프로덕션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공연과 연출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고 따뜻하게 이끌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부족한 조연출을 항상 격려해 주신 이나영 교수님, 장영수 교수님, 황혜령 교수님께도 감사해요. 그리고 배우분들! 배우분들의 뮤지컬에 대한 사랑과 노력이 존경스러웠고, 연습이 끝나고 나면 언제나 오늘도 고생했다고 웃으며 인사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또 함께 일한 무대기술전공 선배님들, 극장에서 함께한 뮤지컬과 1, 2학년 학우분들도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조재영: 미숙한 1학년 학생을 데리고 공연을 준비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고, 또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제가 1학년 때 <에반 한센에게>라는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워가며, <에반 한센에게>가 정말 제게 감사한 기회였다는 걸 지난 3개월 동안,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매일 매일 느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홍보실=박주빈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