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2026학년도 1학기 진로 키워드 경진대회’ 성료
자유전공학부 정솔엽 학생 ‘큰잎상’ 등 총 13명 수상, 전 과정 온라인 운영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재학생, 졸업생,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6학년도 1학기 진로 키워드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35명이 참여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7명이 2차 영상심사 대상자로 선발됐다. 경진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상심사로 진행됐으며, 전 과정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됐다. 심사 결과, 자유전공학부 1학년 정솔엽 학생이 최고상인 ‘큰잎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풀잎상’, ‘새잎상’, ‘성장상’ 등 총 13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가자들은 진로 키워드 도출, 진로 로드맵 설계, 진로 계획 수립을 중심으로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진로 방향성의 명확성, 키워드 도출의 적절성, 경험과 진로 계획 간의 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을 정리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큰잎상’을 수상한 자유전공학부 1학년 정솔엽 학생을 만나 수상 소감과 준비 과정, 진로 탐색 경험,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 ‘2026학년도 1학기 진로 키워드 경진대회’ ‘큰잎상’ 수상자 자유전공학부 정솔엽 학생 Q 간단한 자기소개와 수상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자유전공학부 정솔엽입니다. 진로는 늘 막연한 고민이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제 적성과 가치관을 돌아보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인정받아 ‘큰잎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자기이해와 진로 탐색을 통해 저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Q차별화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둔 전략은 무엇인가요? A. 진로를 단순한 결과가 아닌 ‘자기이해의 과정’으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다양한 경험 속에서 저와 맞지 않는 부분을 발견하고 방향을 수정해 온 과정을 바탕으로 진로 키워드를 도출했습니다. 특정 직업에 한정하기보다 제 성향과 적성에 맞는 진로 분야를 탐색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Q 준비 과정에서 도움이 된 교내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진로동아리 활동과 ‘원데이 커리어 피팅 데이’, 진로설계워크숍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진로동아리 활동을 통해 단계적으로 자기이해를 심화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제 적성과 성향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을 통해 막연했던 고민을 구체화하고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진로를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A. 앞으로는 현직자 특강과 면담을 통해 필요한 역량과 준비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진로 불안 요인을 점검하며 진로 상담을 통해 로드맵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학우 여러분도 진로를 단순한 직업 선택이 아닌 자기이해의 과정으로 바라보며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허성민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해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진로와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면서 자기이해와 진로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대학 내 취업 지원 인프라와 서비스 전달체계를 기반으로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주요 청년일자리 사업 홍보 및 고용서비스 제공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인스타그램(@seokyeong_job)과 카카오채널(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1:1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6/16/2026061601892.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6856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14966 유스라인 https://www.usline.kr/news/articleView.html?idxno=33849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2026학년도 1학기 직무 키워드 매칭 경진대회’ 성료
경영학부 구혜진 학우 ‘큰잎상’ 영예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2026학년도 1학기 직무 키워드 매칭 경진대회’를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34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상심사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참여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전 과정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채용공고 분석부터 직무 키워드 도출, 경험 정리, 발표까지 취업 준비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경험했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직무와 경험 간의 연계성, 직무에 대한 이해도, 경험의 구체성과 표현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2차 영상심사에서는 발표 전달력과 경험 매칭도, PPT 구성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경영학부 24학번 구혜진 학생이 최고상인 ‘큰잎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소프트웨어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풀잎상’, ‘새잎상’, ‘성장상’을 수상했으며, 총 2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큰잎상’을 수상한 경영학부 24학번 구혜진 학생을 만나 수상 소감과 함께 경진대회 참여 과정 및 준비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큰잎상’을 수상한 구혜진 학생은 세무회계사무소 인턴 경험을 통해 쌓은 실무 감각을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자세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구혜진 학생은 ”채용 공고의 핵심 역량과 NCS 직무기술서의 태도 요소를 면밀히 분석해 핵심 키워드를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며 ”다양한 경험을 단순한 나열이 아닌 회계 직무에 필요한 꼼꼼함과 데이터 분석력 등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취업 준비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전에는 자격증 취득 등 정량적 스펙에 집중했지만, 대회를 준비하며 실무에서도 태도 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경험을 직무 역량과 연결해 설명할 수 있는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여름방학 동안 재경관리사 자격증 취득과 학점 관리에 힘쓰고, 3학년 2학기에는 현장실습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졸업 전까지 총 3번의 인턴십을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허성민 서경대 진로취업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이번 사례를 통해 직무 키워드 도출 과 경험 연결 전략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사례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직무 중심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대학 내 취업 지원 인프라와 서비스 전달체계를 활용해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부 청년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홍보와 고용서비스 제공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인스타그램(@seokyeong_job)과 카카오채널(채널명 :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1:1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6/16/2026061601877.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6855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90056046547 네이트 https://news.nate.com/view/20260615n26044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615_0003669782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92285?ref=naver
서경대학교 이정규 인성교양대학 교수 칼럼: 성공을 위한 관찰학습법
영재교육학회장을 지낸 필자는 30년간 학문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영재들을 연구했다. 최근엔 파괴적인 혁신기술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낸 안트러프러너(파괴적 혁신가), 현실세계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막대한 부를 이룬 메타·엔비디아·테슬라 등의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에 관해 연구했다. 사업과 부를 동시에 거머쥔 슈퍼리치들은 단순히 돈 많은 부자가 아니다. 그들의 비전과 말 한마디는 사회경제적인 것을 넘어 국제정치에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누구를 만나고 어떤 계약을 체결하는지가 실시간 뉴스가 되고, 주식시장을 움직인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우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달 관광시대뿐만 아니라 화성의 환경을 바꾸는 일도 가능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대학생 때 페이스북을 개발해 현재 55억 명의 사용자를 둔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는 연말까지 모든 수익을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다. 그로 인한 가장 큰 수혜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여러분은 학창 시절 공부를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 마음에 반에서 1등이 무슨 참고서를 보는지, 하루에 몇 시간이나 공부하는지, 심지어 잠은 몇 시간 자는지 등 사소한 것까지 궁금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혹시 1등의 공부비법과 생활방식을 롤모델 삼아 그대로 해 본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따라 해 본 경험이 다들 한두 번은 있지 않은가? 수영, 테니스, 골프 등 운동을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다. 처음 배울 때는 기초 동작을 굳은살이 박이도록 반복 연습하고, 멋진 프로 선수나 코치를 롤모델 삼아 그의 운동 모습을 관찰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열심히 운동을 익혔던 것 또한 관찰학습의 원리다. 공부나 운동과 마찬가지로, 부자로 멋지게 성공하기 위해서도 같은 원리를 적용하면 좋다. 먼저 세계적인 슈퍼리치로 검증받은 성공한 부자들의 성공요인을 잘 파악하고 롤모델 삼아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성공요인을 자신의 능력과 현 상황에 맞게 잘 적응시키려 노력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빠른 지름길이다. 머릿속에 잘 아는 것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로버트 스턴버그 예일대 교수가 성공한 인물들을 연구한 ‘성공지능 이론’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사회는 공부 잘하는 ‘분석지능’이 중요했다. 그러나 앞으로의 사회는 새로운 혁신을 해내는 ‘창의지능’과 배운 것을 사회에 잘 적응하는 ‘실천지능’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행동으로 실천해야 성공할 수 있다. 알리바바 마윈의 ‘가난한 사람’ 이야기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35세가 될 때까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면 당신 탓이다. 세상에서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은 가난한 사람들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큰 비즈니스를 이야기하면 돈이 없다고 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자고 하면 경험이 없다고 하고, 전통적인 비즈니스를 하자고 하면 어렵다고 한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구글이나 포털에 물어보길 좋아하고, 희망이 없는 친구들에게 의견을 듣길 좋아하고, 대학교수보다 많은 생각을 한다고 하면서 장님보다 더 적은 일을 한다. 그들에게 물어보라,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당신의 인생은 기다리다가 끝난다. 당신은 가난한 사람인가?” 불평불만과 인터넷만 뒤적거리는 가난한 사람이 되지 말고, 성공을 향해 행동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기원한다. <원문출처> 국방일보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60612/1/ATCE_CTGR_0050020000/view.do
서경대학교·금단제·㈜오르디자인하우스, 패션산업 미래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서경대학교는 6월 10일(수) 금단제, ㈜오르디자인하우스와 함께 패션산업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취업 연계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학교 이철민 연구산학부총장, 박은정 무대패션전공 주임교수, 노은영 창업교육센터장과 금단제 이일순 대표, ㈜오르디자인하우스 장하은 대표가 참석해 산학협력 확대와 현장 중심 교육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패션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과 산업체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현장실습 및 인턴십 운영 △취업 연계 확대 △산업 현장 전문가 특강 △ 공동 프로젝트 및 연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서경대학교 무대패션전공은 패션디자인, 무대의상, 디지털 패션 콘텐츠, AI 기반 패션디자인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경험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 역시 현장 노하우와 실무 프로젝트를 제공하며 교육과 산업 현장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철민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기업의 현장 전문성이 결합된 산학협력 모델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정 무대패션전공 주임교수는 “무대패션전공은 패션디자인과 무대의상디자인을 융합한 특화 전공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흐름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단제 이일순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인재 양성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학생들이 실제 업무 환경을 경험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르디자인하우스 장하은 대표는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패션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기업이 보유한 실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경대학교는 공연예술, 패션, 뷰티, 디자인 분야의 특성화 교육을 기반으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6/15/2026061501981.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5946 미주중앙일보 https://www.koreadaily.com/article/20260610181042750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3798398923 OSEN https://www.osen.co.kr/article/G1112818693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611_0003665165 네이트뉴스 https://news.nate.com/view/20260611n12381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91825?ref=naver 크리스천투데이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75682
서경대 시니어모델·모델학전공, '한빛, 하나로 빛나라' 개최
서경대학교가 세대의 경계를 넘어 예술교육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를 마련했다.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원은 지난 6일 서경대학교 컨벤션홀에서 패션쇼 ‘한빛, 하나로 빛나라’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무대를 지도한 김태연 교수는 패션쇼 주제인 ‘한빛, 하나로 빛나라’에 서로 다른 세대가 하나의 무대에 참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서경대학교 시니어모델과정 모델들과 예술교육원 모델학전공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무대에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모델들이 올랐다. 학생 모델과 시니어모델은 같은 무대 동선과 구성에 맞춰 런웨이를 준비하며, 세대별 모델 교육 과정이 하나의 공연으로 연결되는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의 의상은 모델들이 준비한 의상, 서경대 무대의상연구소의 의상, 마지막 스테이지에 활용된 제이카렌 의상으로 구성됐다. 이번 패션쇼는 모델 교육뿐 아니라 의상 제작, 무대디자인, 음악, 동선 구성 등이 결합된 종합 교육 성과 발표의 성격을 지녔다. 서경대 무대의상연구소 학생들이 제작한 의상이 런웨이에 활용됐고,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은 무대디자인과 음악, 동선 구성 등 공연 요소에 참여했다. 서경대학교 시니어모델과정과 예술교육원 모델학전공은 앞으로도 산학협력과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중심 모델 교육과 세대 통합형 콘텐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원문출처> HBN 뉴스 https://hbnpress.com/news/view/1065586787523975
성북구·서경대학교, ‘2026 성북 청년 뷰티창업센터’ 국가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생 모집
성북구와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청년 뷰티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뷰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2026 성북 청년 뷰티창업센터’에서 국가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성북구가 개관하고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탁 운영하는 ‘성북 청년 뷰티창업센터’는 뷰티 분야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번 국가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생 모집은 6월 8일부터 시작되며, 뷰티 분야 전문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6 성북 청년 뷰티창업센터'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은 뷰티 분야의 기초 전문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실무교육 및 창업교육으로 연계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2026년 6월 29일(월)부터 9월 30일(수)까지 성북 청년 뷰티창업센터(서울시 성북구 삼양로 29, 5층)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미용사(일반), 미용사(메이크업), 미용사(네일) 국가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이론과 실기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분야별 실기 과제 반복 훈련과 모의평가를 통해 자격증 취득을 집중 지원하며, 위생·안전 관리, 도구 사용법, 실기시험 대비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번 모집은 총 36명 규모로, 헤어·메이크업·네일 분야별 각 12명을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으로, 성북구 거주자 또는 성북구 소재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우선 선발한다. 또한 해당 분야 국가자격증 취득을 희망하거나 뷰티 분야 취업 또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26년 6월 8일(월)부터 6월 21일(일) 오후 6시까지이며, QR코드를 통한 구글폼 온라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출 서류는 참여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주민등록초본(성북구 거주 확인용), 재학·졸업증명서(해당자에 한함) 등이다. 실기교육에 필요한 개인 준비물은 최종 선발 이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1인 1분야 지원이 원칙이며, 교육 및 현장 운영 프로그램에는 필수 참여해야 한다. 이번 사업 총괄 책임을 맡은 서경대학교 주영주 교수는 “이번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은 단순한 자격증 준비를 넘어, 뷰티 분야 청년들이 전문기술 역량을 체계적으로 쌓고 실무와 창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성북구와 서경대학교가 함께 조성하는 청년 뷰티 창업 생태계가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성북구의 정책적 지원과 서경대학교의 교육 역량이 결합된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청년 뷰티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뷰티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성북형 뷰티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문의는 성북 청년 뷰티창업센터(Tel: 02-942-8176, E-mail: sb.beautystartup@gmail.com)’를 통해 가능하다. <관련뉴스>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6/09/2026060903046.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5219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87282757388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609_0003662449 주간한국 https://week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7168470 더코리아 http://www.thekorea.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510797 핀포인트뉴스 https://www.pinpoi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8880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91799?ref=naver
박원주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칼럼: "사야 할까, 팔아야 할까" 강세장에서 다시 묻는 투자의 원칙
대한민국 증시 역사상 이렇게 가파른 상승을 경험한 적은 없었다. 코스피 5000 시대가 꿈인 줄 알았는데, 5000을 넘어 7000, 혹자는 1만 포인트를 입에 올리는 시대가 됐다. 이미 투자한 사람은 지금이라도 팔아서 이익을 챙겨야 하는가", 아직 투자하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사야 하는가" 고민하게 되는 시기다. 이런 고민에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호에서는 "나는 어떤 원칙으로 투자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보려 한다. 주가가 고공 행진을 하는 요즘, 주식을 팔까 살까 하는 고민은 서로 정반대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뿌리는 같다. 모두 오늘의 가격에 시선이 묶여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늘 시장의 하락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시장의 상승도 이렇게 사람을 흔든다. 누군가에게는 더 큰 수익에 대한 욕심을, 누군가에게는 뒤처질지 모른다는 불안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팔아야 할까? 이미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너무 많이 오른 것 아닌가" 하는 것이다. 시장이 오르면 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또 다른 걱정이 밀려온다. 평가이익이 커질수록 지금이라도 팔아야 할 것 같고, 이익을 확정해 두지 않으면 그동안의 수익이 한순간에 사라질 것만 같다. 단기간의 가파른 상승은 자연스럽게 버블 논쟁도 불러온다. 시장 한편에서는 "너무 과열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들려온다. 물론 이번 상승을 단지 '버블'이라는 단어 하나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완화될 가능성, 글로벌 AI 투자 사이클의 확대, 그 흐름 속에서 커지는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중요성 등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일정 부분 반영된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상승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거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시장에는 늘 그럴듯한 상승과 하락의 근거가 동시에 존재한다. 결국 어느 쪽이 맞는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누구도 답을 알 수 없는 상황임에도, 많은 투자자는 '오늘의 가격'에 반응한다. 지금이 역사적 고점일 수도 있고, 몇 년 뒤 돌아보면 아직 상승장의 초입에 불과했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많은 투자자는 미래를 알 수 없다는 사실 자체보다, 지금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투자 판단은 장기적인 원칙보다, 당장의 가격 움직임으로 옮겨가기 시작한다. 《Just Keep Buying》의 저자 닉 매기울리는 이런 상황에 흥미로운 조언을 건넨다. 시장을 예측하려 애쓰기보다, 꾸준히 시장에 남아 있으라는 것이다. 매주 혹은 매달 일정 금액을 꾸준히 투자하는 방식은 어떤 시기에는 비싸게 사고, 어떤 시기에는 싸게 사는 결과를 만든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과정 자체가 투자자를 시장 안에 오래 머물게 만든다는 점이다. 동시에 이는 소득의 일정 부분을 지속적으로 자산 형성과 성장에 연결하는 구조이기도 하다. 물론 이것이 무조건 버티라는 뜻은 아니다. 투자 역시 결국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만약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거나, 가까운 시일 안에 반드시 사용해야 할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일부 이익을 실현하고 자산의 변동성을 줄여둘 필요가 있다. 앞으로 1~2년 안에 사용할 생활자금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반대로 재무목표까지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다면, 단지 고점 같다"는 이유만으로 시장을 떠날 필요는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맞히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재무목표와 투자 기간에 맞는 투자 원칙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일이다.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할까? 아직 투자하지 않은 사람들의 고민은 결이 조금 다르다. "지금 들어가기엔 너무 늦은 것 아닐까." 주가지수가 오를수록 마음은 오히려 더 조급해진다. 여기저기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뉴스에서 연일 신고가 소식이 흘러나오다 보면 한 가지 생각이 점점 자리를 잡는다. "나만 이 흐름에서 빠져 있는 것 아닐까."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심리다. 사람은 돈을 잃는 것만 두려워하지 않는다. 남들은 기회를 잡는데 나만 놓쳤다는 감정도 그에 못지않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특히 강세장에서 느끼는 소외감은, 어쩌면 시장 하락장에서 느끼는 공포보다 사람을 더 크게 흔든다. 문제는 이 감정이 커질수록 사람들의 시선이 장기적인 자산 성장보다, 지금 가격이 비싼지 싼지에만 집중하게 된다는 점이다. "지금 사면 너무 비싼 것 아닐까", "조금만 기다리면 더 싸게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맴돈다. 하지만 시장의 흐름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기다리는 사이 더 큰 조정이 올 수도 있고, 반대로 조정 없이 계속 상승할 수도 있다. 게다가 기다리던 조정이 온다 하더라도, 이미 그 가격이 과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일 수도 있다. 결국 많은 사람이 더 좋은 타이밍을 기다리다가 시장 밖에 오래 머무르게 되는 셈이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큰돈을 한꺼번에 투자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방향을 맞히는 일이 아니라,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자금을 갖추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다. 재무목표 달성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고,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있다면 지금 당장 투자해도 된다. 장기적인 자산 성장을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 '완벽한 진입 시점'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경계해야 할 것도 있다. 투자 기간도 충분하지 않고, 투자할 자금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지 포모 심리만으로 무리하게 빚을 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 조급함으로 시작한 투자는 작은 변동성에도 쉽게 흔들리기 때문이다. 결국 성공적인 투자는 시장의 열기에 휩쓸려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재무 상황과 원칙 안에서 시작될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시장의 다음 움직임은 누구도 알 수 없다. 더불어 시장을 우리가 통제할 수도 없다. 그러나 투자 원칙은 스스로 통제하고 정할 수 있다. 결국 흔들리지 않는 투자, 좋은 투자는 내가 통제할 수 있고 정할 수 있는 투자 원칙을 꾸준히 지켜가는 것이다. 다시 되새겨야 할 투자 원칙 5 첫째, 투자 목적 없이 투자하지 말자. 투자는 단순히 돈을 불리는 게임이 아니라 결국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다. 노후 준비, 자녀 교육처럼 분명한 투자 목적부터 수립하자. 특히 5년 이상의 장기 목표를 위한 자금 이라면, 투자를 망설일 이유도, 시장의 단기 변동에 일희일비할 이유도 없다. 둘째, 타이밍보다 꾸준함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언제 사고 언제 팔지를 고민한다. 그러나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지속적으로 맞히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더 중요한 것은 시장 안에 오래 머무는 일이다. 타이밍을 맞추겠다고 사고팔기를 반복하는 사람보다,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그냥 머물러 있는 사람이 결국 더 큰 자산을 만든다. 셋째,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투자하자.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는 시간이다. 시간은 단기적인 변동성을 완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가까운 시일 안에 반드시 써야 할 생활자금이나 단기 목표 자금까지 무리하게 투자해서는 안 된다. 투자 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자금으로 투자해야 시장의 흔들림을 견딜 수 있다. 넷째, 목돈이 있어야만 투자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자. 투자는 큰돈이 모인 다음에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아이러니하게도 목돈 일시 투자가 더 위험하다. 매주,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자. 이 방법은 변동하는 시장 자체를 꾸준히 사 모으는 방법이기도 하다. 주식을 적금처럼 모아 가다 보면 시장 자체를 시간에 걸쳐 사들이는 셈이 되고, 그 흐름 안에서 시장의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다섯째, 투자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여전히 손실 가능성 때문에 투자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투자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물가가 오르는 동안 현금의 실질 구매력은 말없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지금의 100만원은 물가 2% 상황에서 20년 후 67만원, 30년 후 55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물가 이상의 구매력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인생 가장 장기목표인 노후자금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원문출처> 고려아연 사보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채성준 칼럼] 보수의 위기, 그리고 다시 시작할 기회
지방선거가 끝났다. 결과는 냉정했다. 정치권 내에서는 보수가 과연 재기할 수 있을지를 두고 설왕설래가 많다. 전체 선거 결과만 놓고 보면 보수가 깊은 위기에 빠진 건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민주주의 정치의 역사는 승리와 패배가 반복되는 과정이었다. 오늘의 패배가 곧 몰락을 의미하진 않는다. 중요한 것은 선거 결과 자체보다 그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다. 우리 현대사에서 보수는 결코 가벼운 존재가 아니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시장경제를 정착시키는 한편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이끌었다. 냉전과 안보 위기 속에서는 국가의 생존 기반을 다졌다. 물론 그 과정에서 과오와 한계 또한 존재했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이자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보수의 역할이 분명히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유권자는 역사적 공로보다 현재의 삶과 미래의 희망을 기준으로 선택한다. 아무리 훌륭한 전통과 가치도 국민이 체감하는 문제에 답하지 못하면 정치적 설득력을 잃게 마련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바로 그 냉엄한 현실을 보여주었다. 결국 정치세력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패배의 크기가 아니라 혁신의 깊이다. 많은 국민은 이념 논쟁보다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양질의 일자리, 주거 문제,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소멸과 같은 현실적 과제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청년 세대는 과거의 정치적 기억보다 미래의 기회와 공정성, 그리고 성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정당을 평가한다. 돌이켜보면 한국 보수는 위기 때마다 두 갈래 길 앞에 서 있었다. 하나는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시대 변화에 맞춰 스스로를 혁신하는 길이다. 1997년 외환위기 때에도 그랬고, 2016년 탄핵 정국 이후 깊은 침체를 겪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보수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않고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반대로 국민의 목소리보다 진영 논리에 갇혀 있을 때는 어김없이 심판을 받았다. 해외 사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의 영국 보수당은 전쟁이 끝난 직후인 1945년 총선에서 패배했다. 일본 자민당 역시 1993년 창당 이후 처음으로 정권을 잃으며 ‘55년 체제의 종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공화당 또한 1972년 워터게이트 사건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 이들 모두 시대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탓에 큰 위기를 겪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다시 경쟁력을 회복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보수의 몰락으로 단정하는 건 성급하다. 민주주의는 본질적으로 경쟁과 균형의 체제다. 건강한 민주주의는 책임 있는 진보와 건전한 보수가 함께 존재할 때 비로소 제대로 작동한다. 어느 한 정치세력의 장기 독주가 반드시 국가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견제와 균형이 민주주의의 핵심 원리이며, 그런 의미에서 보수의 위기는 특정 정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정치 전체의 건강성과도 연결된 문제다. 보수의 재건은 단순히 선거에서 다시 승리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의제에 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게 핵심이다. 산업화와 안보라는 역사적 자산은 소중하지만 그것만으로 미래를 설계할 순 없다. 민생 안정과 국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인공지능과 첨단기술, 경제안보, 공급망 재편 등 새롭게 부상하는 국가적 과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특정 인물이나 계파 중심의 정치에서 벗어나 실력과 도덕성, 미래 비전을 갖춘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 정치에서 진정한 패배는 선거에서 지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왜 등을 돌렸는지 끝내 깨닫지 못하는 데 있다. 반대로 진정한 혁신은 과거의 영광에 머무는 게 아니라 변화한 시대와 국민의 기대에 응답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번 지방선거는 보수에게 뼈아픈 경고장이지만 동시에 쇄신과 재도약의 기회이기도 하다. 오늘의 패배를 성찰의 자산으로 바꿀 수 있다면, 이번 선거는 보수의 몰락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분기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원문출처> 경상매일신문: https://www.ksmnews.co.kr/news/view.php?idx=607962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교수 칼럼: [전규열 칼럼]반도체 호황이 부른 '성장의 역설'...체감경기 바닥인데 커지는 '3高(고물가·고환율·고금리)부담
반도체 홀로 이끄는 '착시 성장' 에 따른 K자형 양극화 심화 우려 3%대 물가와 고환율 억제위해 기준금리 인상 불가피 최근 우리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한쪽에서는 코스피 8,000선 돌파와 반도체 수출 호황을 외치며 축제 분위기지만, 다른 한쪽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IMF 때보다 더 힘들다"며 차가운 바닥 경기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 화려한 거시 지표 뒤에 가려진 K자형 양극화와 '3高(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따른 이른바 ''성장의 역설'로 서민들의 삶은 날로 고단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우리 경제의 성적표는 외견상 상승세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수출이 기록적인 호조를 보이면서, OECD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2.6%까지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1분기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44억달러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대외 리스크 속에서도 반도체가 무역 수지를 굳건히 방어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러한 온기는 우리 경제 전반으로 퍼지지 못하고 있다. 수출은 역대급 호황이지만, 고유가와 고환율로 인해 에너지를 비롯한 수입 물가가 폭등하면서 수출과 내수가 따로 노는 'K자형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수출 지표가 서민들의 고단한 삶을 가리는 '수출 착시' 현상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환율이다. 과거에는 경상수지가 흑자면 원화 가치가 올랐지만, 지금은 정반대다. 최근 2주간 1,500대를 유지하다 6월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560원을 뚫으며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국내 증시의 활황이 원인 중 하나라는 점이다. 코스피가 8,000선을 돌파하며 자산 가치가 급등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산 비중을 조정(리밸런싱)하기 위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고(상반기 약 120조 원) 이를 달러로 환전해 나가면서 원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마지노선이라던 1,400원대를 넘어 1,500원대 환율이 이제 일시적 충격이 아닌 새로운 뉴노멀로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까지 나온다. 고환율은 즉각적으로 수입 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석유류 가격이 24.2%나 폭등한 가운데,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를 기록하며 2년 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는 이보다 더 높은 3.3%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은행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현재 2.5%인 기준금리를 하반기 중 3.0%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압박이 거세다. 신현송 신임 한은 총재도 지난달 28일 "물가·성장·환율·부동산 모두 갈 길이 명확하다"며 금리인상 필요성을 언급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물가 및 환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은 금통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도 과반수가 3%대 금리를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금리가 오를 경우 대출로 연명해 온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그리고 가계부채가 많은 서민들이 받게 될 타격이다. 이미 대출 금리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으며, 내수 부진과 비용 상승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은 국회 앞으로 모여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외치고 있다. 정부 내 일부에서는 지금의 3高 현상을 "성공의 비용"이라며 낙관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시장에서 느끼는 현장의 체감온도는 사뭇 다르다는 지적도 많다.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에서 거시 경제의 수치만 강조하는 것은 국민들이 공감하기는 어렵다. 지금 우리 경제는 반도체라는 강력한 성장엔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인 거친 파도와 고비용 구조라는 암초에 걸려 있다. 정부는 반도체 호황으로 얻은 최대 70조 원의 초과 세수를 바탕으로 고물가와 고금리의 직격탄을 맞은 취약계층에 대한 '핀셋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부동산 차주와 서민층의 충격을 흡수할 연착륙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 또한 3高 상황에서 정책 간 조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공조 필요성이다. 금리인상 기조와 충돌하지 않도록 재정은 총량 확대보다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한 선별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구조조정도 불가피하지만 시장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 한계기업과 부실 PF 문제는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도록 단계적이고 질서 있는 정리가 요구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체질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3高 국면은 단기적 대응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다. 다만 정책의 일관성과 균형을 유지한다면 위기를 관리하는 동시에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다. 지금은 정책대응의 정교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거시 지표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우려야 한다. 지금은 숫자 너머의 '민생'을 직시하고, 경제의 기초 체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하는 시기다. <원문출처> 폴리뉴스: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3358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 [광장-채성준] 현충일 오전 10시의 1분
채성준 서경대 교수 지방선거가 끝났다. 거리 곳곳엔 당선사례 현수막이 내걸리고, 언론은 선거 결과에 따른 정국 향배를 분석하느라 분주하다. 선거에 온통 관심이 쏠린 사이에 호국보훈의 달 6월이 시작됐고 6일 현충일이 다가왔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 의미를 제대로 기억하고 있을까. 과연 얼마나 많은 가정이 조기를 게양하고, 저마다 일상생활 속에 오전 10시 사이렌 소리에 잠시 걸음을 멈춘 채 묵념할까. 누군가 목숨으로 지켜낸 하루가 어느새 또 하나의 쉬는 날처럼 다가오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물론 시대는 변했고 세대 문화도 달라졌다. 전쟁의 고통을 직접 겪은 세대가 점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면서 희생의 기억 역시 우리 일상에서 멀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문제는 단순한 세대 변화에 있는 게 아니다.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바친 분들에 대한 존중과 예우가 퇴색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건 우리 사회 일각에 안보를 낡은 담론처럼 여기거나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마저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정부가 1956년 4월 25일 6·25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자는 취지에서 현충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지 올해로 71주년을 맞는다. 6월 초가 절기상 곡식을 뿌리기에 좋은 시기인 '망종(芒種)'으로, 옛날부터 풍년을 기원하며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어 여기에 6·25의 비극과 희생을 되새기는 의미가 더해지며 6월 6일이 현충일로 정해졌다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 이후 1963년에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하고 각종 추모 행사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산이 일곱 번이나 바뀌었지만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의미를 단순한 과거의 회상으로만 남겨두기엔 대한민국의 안보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현재진행형이며, 국제질서와 동북아 안보 환경은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분쟁은 평화가 결코 저절로 유지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은 당연하게 주어진 게 아니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젊은이가 미래를 꿈꾸며 살아갈 수 있는 것도 결국 누군가 자신의 청춘과 생명을 내놓아 지켜낸 결과다.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수많은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하고 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은 특정 정권이나 이념을 위해 희생한 게 아니다. 그들이 지키려 했던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 자체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날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의미마저 정치와 진영 논리 속에서 소비되며, 때로는 갈등의 소재처럼 다뤄지고 있다. 어느 정부는 안보와 호국정신을 강조하고, 또 다른 정부는 평화와 화해 담론에 무게를 둔다. 정책 방향은 달라질 수 있지만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추모와 예우까지 정치적 해석의 대상이 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대립을 넘어 공동체의 기억 기반 자체를 흔드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해외 사례는 많은 시사점을 준다.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는 정부가 바뀌어도 그 의미는 흔들리지 않는다.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전몰장병에 대한 예우는 초당적 가치로 존중된다. 워싱턴 D.C. 알링턴 국립묘지의 '무명용사의 묘'를 지키는 의장병은 폭설과 폭우 속에서도 24시간 경계를 멈추지 않는다. 이는 단순한 의전이 아니라 "국가는 희생을 결단코 잊지 않는다"는 상징적 메시지다. 이스라엘 또한 마찬가지다. 전몰장병 추모일인 '욤 하지카론(Yom HaZikaron)'에 사이렌이 울리면 고속도로 위의 차량까지 멈춰 서고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고개를 숙인다. 2천 년 가까이 나라 없는 설움을 겪어야 했던 그들에겐 조국을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추모는 공동체 존립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는 점점 기억보다 망각에 익숙해지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공동체는 결국 무엇을 함께 기억하느냐로 유지된다. 곧 울려 퍼질 현충일 사이렌의 1분은 단순한 의례가 아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끝내 돌아오지 못한 이들의 희생 위에 존재하고 있음을 되새기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잊지 않겠다는 우리 공동체의 최소한의 기억이자 양심이어야 한다. <원문출처> 경상매일신문 https://www.imaeil.com/page/view/2026052609452313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