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제7회 졸업전시회’ 성황리 개최
5월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3일간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B1F에서 진행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제7회 졸업전시회’가 지난 5월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3일간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B1F에서 교수진과 학부모, 재학생,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현현(顯現)’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여단(黎旦), 정야(靜夜), 감응(感應), 조망(眺望) 등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이 4년 동안 쌓아온 전공지식과 창의적 역량을 다양한 작품으로 선보였다. 여단(黎旦)팀은 팀작 ‘월영(月影)’을 중심으로 ‘꿈’(이나경), ‘운무의 백형(雲霧의 白馨)’(박나영), ‘연화(蓮化)’(이채린), ‘부상’(김예린), ‘인어(MERMAID)’(이서윤), ‘균열’(박선주) 등 총 7편의 작품을 전시했다. 정야(靜夜)팀은 팀작 ‘결핍의 수풀, 찰나의 빛(Selenicereus grandiflorus)’과 함께 ‘땅거미’(김하은), ‘잠식’(고경민), ‘결정(結晶)’(배민서), ‘깨진 거울’(이은영), ‘香港夜色(홍콩의 밤빛)’(정슬아) 등 총 5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감응(感應)팀은 브랜드 기획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연雨’(김연우), ‘whelper’(양기재), ‘Nua(누아)’(강지예), ‘PERINING(페리닝)’(권다은), ‘EAU DE GLOW’(김채연), ‘MORPYCA(모피카)’(김효원), ‘Scenet(시네트)’(박시온), ‘SIRENE’(신민경), ‘여울(Yeoul)’(윤다영), ‘Creamy World(크리미 월드)’(이로운), ‘The Hour’(이예빈), ‘( ) of Han(블랭크 오브 한)’(이현경), ‘TE:NS(텐즈)’(주다연) 등 총 13개의 브랜드를 전시했다. 조망(眺望)팀은 연구 중심의 졸업논문을 통해 △‘국내 화장품 인디브랜드의 글로벌 로컬라이징 전략과 브랜드 빌딩 과정에 관한 연구 사례’(차하원), △‘일본 화장품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구조에 관한 사례 분석’(김도헌), △‘베스트셀러 제품 중심의 화장품 브랜드 아이덴티티 형성 및 글로벌 확장 전략 비교 연구’(장윤아), △‘국내 색조 화장품 브랜드의 립스틱 색채 비교’(최서희) 등 총 4편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졸업전시회는 메이크업 작품, 브랜드 기획, 논문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결과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시각을 제공했다. 특히 학생들이 기획부터 제작, 전시 운영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전공 역량과 실무 경험을 동시에 입증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이번 전시를 기획, 총괄한 제7회 졸업전시회 졸업준비위원장 이은영 학우를 만나 전시 준비과정과 운영 경험,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무리한 소감을 들어봤다. □ 인터뷰: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위원장 이은영 학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23학번 이은영입니다. 이번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제7회 졸업전시회에서 졸업준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 이번 졸업전시회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 졸업전시회는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학우들이 4년 동안 배우고 경험한 전공지식과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준비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전시의 대주제는 ‘현현(顯現)’입니다. 마음 속에 있던 생각과 감정, 그리고 4년 동안 쌓아온 배움과 성장을 세상에 드러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시는 여단(黎旦), 정야(靜夜), 감응(感應), 조망(眺望) 등 4개 소주제로 구성했습니다. 여단과 정야는 개인 메이크업 작품과 팀 작품을 함께 만들어 전시했고, 감응은 상품기획 및 브랜딩, 조망은 논문 전시로 이루어졌습니다. 각 소주제는 희미한 시작의 순간부터 가장 깊은 내면, 서로의 감각이 이어지는 울림, 그리고 한 걸음 떨어져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저희는 각자의 방식으로 ‘현현’의 의미를 표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 졸업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은 어떤 작품이며,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요? 저는 ‘깨진 거울’이라는 작품을 통해 제 내면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상처나 결핍, 불안 같은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못합니다. 저 역시 그런 감정들을 숨긴 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결국 내면의 감정은 여러 모습으로 드러난다고 생각했습니다. 작품 속 거울은 원래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존재이지만, 깨진 거울은 상처 입은 내면과 감춰진 감정을 의미합니다. 깨진 조각마다 비치는 모습들은 제가 외면하고 싶었던 감정과 진짜 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대주제인 ‘현현’처럼 결국 감추고 있던 것들도 마주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완벽해 보이는 모습 뒤에도 누구나 불완전한 내면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인정하는 과정 역시 성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4년간 배운 전공지식과 경험을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4년 동안 다양한 메이크업 기법과 표현 방법을 배우면서 메이크업은 단순히 사람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깨진 거울 속 모습과 거울 밖 모습을 서로 다르게 표현했습니다. 거울 밖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메이크업으로 완벽해 보이는 모습을 연출했고, 깨진 거울 속에는 상처와 불안, 결핍으로 무너진 내면을 표현했습니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누구나 보이지 않는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습니다. 또한 거울이라는 오브제를 활용해 작품의 상징성을 더욱 살렸고, 콘셉트 기획부터 모델 선정, 스타일링, 촬영 작가 컨택 및 사진 셀렉까지 직접 준비하면서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과 경험을 작품에 자연스럽게 담아냈습니다. –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이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졸업준비위원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학우들이 준비한 작품이 가장 잘 돋보일 수 있는 전시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각자의 4년간의 노력과 이야기가 관람객들에게 잘 전달되는 전시가 되었으면 했습니다. 전시 공간 구성부터 예산 관리, 업체와의 협업, 일정 조율까지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았고,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서로 다른 분야의 작품들이 하나의 주제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데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졸업준비위원회 친구들과 졸업생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준 덕분에 전시를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그 과정 자체가 저에게도 정말 큰 배움이 되었습니다. – 졸업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소감이 있으신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전시 오픈 직전, 비어 있던 공간이 학우들의 작품으로 하나씩 채워지는 모습을 처음 봤을 때입니다. 몇 달 동안 준비했던 모든 과정이 하나의 전시로 완성되는 순간이라 정말 뿌듯했고, 특히 저희 정야 팀의 팀작까지 모두 설치된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고생이 한순간에 보상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또 전시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이 작품을 보며 응원과 격려를 전해주셨을 때는 그동안의 걱정이 모두 보람으로 바뀌는 것 같았습니다.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대학 생활을 돌아봤을 때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 함께 전시를 준비한 학우들이나 도움을 주신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번 졸업전시를 위해 오랜 시간 함께 준비해 준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졸업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작품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았을 텐데, 서로 응원하고 도와가며 멋진 전시를 완성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졸업준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정말 열심히 함께해 준 효원이 그리고 졸업준비위원회 팀장으로 열심히 자리를 지켜주고 노력해 준 하은이, 나경이, 기재, 연우, 하원이에게도 꼭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없이 회의하고 함께 고민해 준 덕분에 이번 전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 정말 너희가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 같아.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해. 또 아낌없이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 전시장을 찾아와 응원해 주신 선후배와 가족, 지인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현현’이라는 이름처럼 저희의 4년간의 노력과 성장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졸업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한 모든 순간들이 앞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고,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학우들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멋진 뷰티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홍보실=최가은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26학년도 1학기 산업체 연계형 캡스톤 디자인 학습자 주도형 창작 프로젝트 네 번째 공연 〈만원〉 성료···작·연출 김태규 학우 인터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26학년도 1학기 산업체 연계형 캡스톤 디자인 학습자 주도형 창작 프로젝트 네 번째 공연 〈만원〉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공연은 6월 10일(수)부터 12일 (금)까지 3일간 오후 5시, NOL 서경스퀘어 B2 SKON 스튜디오에서 무대에 올려졌으며, 예매는 6월 4일(목) 낮 12시부터 각 회차 공연 시작 전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번 〈만원〉 공연은 학습자 주도형 창작 프로젝트의 취지를 살려 학생들이 기획과 창작 과정 전반을 이끌었다. 각 전공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업을 펼치며 하나의 무대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성과로 평가된다.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21기 김태규 학우가 작·연출을 맡았으며, 박세양, 김재후, 심민섭, 하예리, 고나영, 김석준, 조서현, 윤영호, 오지후 학우가 출연해 공연을 완성했다. 연극 〈만원〉은 구겨진 만 원권 지폐 한 장을 매개로, 그 돈과 스쳐 지나간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엮어내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조명한다. 작품에는 실직한 가장, 가난한 소년, 사랑을 꿈꾸는 소녀, 꽃을 파는 할머니와 손자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법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같은 만 원권을 손에 쥐지만 저마다 다른 선택과 삶의 궤적을 그려 나가며 행복과 불행의 의미를 되묻는다. 작품은 특정한 메시지를 강요하기보다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관객 각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만원〉의 작·연출을 맡은 김태규 학우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인터뷰: 〈만원〉의 작·연출을 맡은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21기 김태규 학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21기 김태규 입니다. - ‘만원’은 어떤 작품인가요? 작품의 배경과 줄거리를 소개해 주세요. ‘만원’은 구겨진 만원짜리 지폐 한 장을 주운 인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 되어서, 그 구겨진 만원을 가지고 있던,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맞닿아있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작품입니다. -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이 작품에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회사에서 잘린 가장, 가난한 소년. 그리고 그와 정말 행복한 사랑이 하고 싶은 소녀, 꽃을 파는 할머니와 손자, 그리고 한 가족. 이렇게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여 같은 만원을 가지게 되지만 각자 다르게 사용하고 다른 이야기를 써내려 가며 같은 만원이지만 누구는 그 만원으로 행복을, 누구는 불행을 삽니다. 이처럼 이 극을 보시는 분들도 ‘모든 것에 있어 행복한 선택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저는 이 극이 분명하게 하나의 메시지를 전하기 보다는 우리의 삶과 정말 맞닿아있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해 각자의 이야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관객들마다 더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느낄 수 있는 극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 직접 작·연출을 맡으시면서 특히 중점적으로 고민하거나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작가이자 연출가이기 때문에 저의 생각에 너무 갇혀 있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배우들과 여러 스텝들의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하여 모두가 함께 만드는 공연을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저의 전공이 연출이 아닌 연기 전공이기 때문에 연극 공연을 올리는 데에 있어서 조명, 음향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들에 대해 소통하고 고민하는 것들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각 파트별로 참여해주신 스텝분들께서 열심히 노력해주신 덕분에 좋은 무대, 좋은 공연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배우들에게 제가 바라는 점들이나 저의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해 설득시키고 같이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저의 부족함 때문에 배우들에게 혼란을 주었던 적이 있는 것 같아 이 부분들이 배우들에게 미안하고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 공연을 마친 지금,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이제 저는 서경대학교를 졸업하고 저의 전공인 연기를 다시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연출 김태규도 너무 재밌었고 좋지만 배우 김태규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작·연출가님께 ‘만원’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나요? ‘만원’이라는 작품은 정말 제가 4학년 전공 수업 중 극작 수업을 들으며 쓰게 된 극입니다. 전부터 극을 써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좋은 기회로 수업시간에 쓰게 되었고, 애정이 생기게 되어 이렇게 공연까지 올리게 됐습니다. 저의 전공이 아닐 뿐더러 처음 해보는 작, 연출 이었기 때문에 많이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많은 공연이었겠지만 꼭 해보고 싶은 경험이기도 했고 앞으로의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언제 또 제가 작, 연출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소중하고 애틋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을 함께한 배우, 스태프, 그리고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우선 교수님들께 좋은 기회를 주시고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부족한 게 많은 저였는데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셔서 이렇게 공연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태프 여러분들에게도 정말 많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스태프분들께서 맡아주시는 부분들에 있어서도 도움을 드리고 했어야 하는데 제가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았기에 잘 그러지 못해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에게는 정말 더 좋은 연출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고 그럼에도 저를 믿고 끝까지 열심히 달려와준 배우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고 제 작품에 배우로 출연해주고 상상으로 썼던 글들을 살아있는 인물로 너무 잘 표현해준 우리 팀 배우들이 저에게는 세계 그 어떤 배우들보다 좋은 배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 외에, 이 공연을 올리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홍보실=조가연 학생기자>
구자억 서경대 혁신부총장 칼럼: 지방 사립대, 통합이 아니라 연결이 미래다 [지금, 대학을 묻다]
학령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지방대학의 위기는 이제 개별 대학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의 문제가 되고 있다. 많은 지방대학이 신입생 충원난을 겪고 있으며, 일부 대학은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정부는 그동안 대학 통합과 구조조정을 주요 대안으로 제시해 왔다. 그러나 대다수가 사립대학인 현실에서 현실적으로 재단이 다른 사립대학 간 통합은 재산권, 인사권, 운영권 등 복잡한 이해관계로 인해 추진이 쉽지 않다. 통합 논의가 시작되는 순간 구성원 간 갈등이 발생하고 상당수는 실행 단계에 이르지 못한 채 중단된다. 지방대학 위기의 해법을 통합과 폐교라는 이분법에서만 찾으려는 접근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 이제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 대학을 없앨 것인가, 합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연결하고 협력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필자는 그 대안으로 '공동학위대학(Joint Degree University)' 모델을 제안한다. 공동학위대학은 대학을 물리적으로 통합하는 대신 여러 대학이 하나의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공동학위를 수여하는 체제다. 대학의 법인과 재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교육, 연구, 국제화, 평생교육 기능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통합이 아닌 연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모델인 셈이다. 해외에는 이미 유사한 사례가 존재한다. 미국의 클레어몬트 칼리지 컨소시엄은 여러 독립 대학이 하나의 교육공동체를 형성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파이브칼리지 컨소시엄 역시 대학 간 교차 수강과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단일 대학이 제공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하나의 대학으로 통합되지 않았음에도 독립성을 유지한 채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지방대학의 미래가 반드시 통합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한국형 공동학위대학은 다섯 가지 혁신 모델을 패키지로 추진할 수 있다. 첫째, 공동운영법인형이다. 여러 대학이 학습관리시스템(LMS), 입시 홍보, 구매, 취업 지원, 유학생 모집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방식이다. 둘째, 공동학과 허브형이다. AI, 바이오헬스, K콘텐츠, 스마트농업 등 첨단 분야를 대학 간 공동 운영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는 모델이다. 셋째, 지역문제 해결형이다. 지방대학이 지역의 고령화, 돌봄, 관광, 농업, 소상공인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어 연구와 교육을 지역 수요와 연결하는 것이다. 넷째, 성인 학습자 서비스형이다. 18세 학령인구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직장인과 은퇴자 등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교육시장을 개척하는 모델이다. 다섯째, 외국인 유학생 지역정착형 모델이다. 유학생을 단순한 등록금 수입원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함께 이끌어 갈 미래 인재로 육성하는 방식이다. 입학에서 실습, 취업, 정주까지 연계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이들 모델은 각각의 의미도 크지만 패키지로 결합될 때 더욱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공동운영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성인학습과 국제화를 통해 새로운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또 공동학과와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나아가 지방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혁신과 인재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지방대학 위기의 본질은 학생 수 감소만이 아니다. 개별 대학이 모든 기능을 독자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낡은 운영방식의 한계가 더 큰 문제일 수 있다. 앞으로의 경쟁은 대학 대 대학의 경쟁이 아니라 대학 네트워크 간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방대학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고립된 섬처럼 존재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협력과 공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원문출처>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62309460000388?did=NA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 [채성준 칼럼] 광장에서 만난 2030,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 선거가 끝난 후 주말이 두 차례나 지났지만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분노하는 사람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거의 매일 현장을 지켜보면서 흥미로운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지지와 반대를 넘어 새로운 세대가 정치와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토론하며 참여하는 하나의 시민 광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광장의 중심에는 20·30세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직장인들이 있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자발적 참여였다. 누군가는 생수와 음료를 나누고, 누군가는 쓰레기를 치우며 주변을 정리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질서 유지를 도왔다. 며칠씩 현장을 지키며 묵묵히 봉사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군중이라기보다 스스로 공동체를 유지하는 시민들의 모습에 가까웠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젊은이들에게 다가가 “우리 세대가 하지 못하는 걸 대신해줘 고맙다”고 격려하는 기성세대의 모습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 시작할 때와 구호가 달라지고 특정 정치색이 나타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은 세대 간 갈등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공간에 더 가까워 보였다. 광장 곳곳에서는 자유로운 토론도 이어졌다. 처음 만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선거와 민주주의, 언론의 역할, 국가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서로 다른 의견이 오갔지만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려는 모습도 적지 않았다. 정치인이나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공공의 문제를 놓고 토론하는 모습은 신선한 인상을 주었다. 참여자들의 구성 역시 기존 집회에 대한 고정관념과는 달랐다. 친구끼리 온 청년들도 많았고 손을 잡고 나온 젊은 연인들도 적지 않았다. 최근 우리 사회를 지배해 온 남녀 갈등의 프레임도 이곳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성별보다 공동체 의식과 문제의식이 앞섰고, 같은 세대로서의 공감과 연대가 더 강하게 드러났다. 간간이 눈에 띄는 고등학생들의 모습은 이러한 흐름이 다음 세대로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듯했다. 이러한 모습은 자연스레 386세대를 떠올리게 한다. 한때 민주화운동의 주역이었던 그들은 이제 국회와 정부, 언론, 시민사회의 중심에 서 있다. 아쉬운 건 386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 상당수가 오늘 광장의 목소리를 애써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이 보기에 20·30세대의 요구가 지나치거나 정치적 입장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왜 젊은이들이 거리로 나왔고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귀 기울이는 것 또한 민주주의의 덕목이다. 과거 권력을 비판하던 세대가 오늘의 비판에 고개를 돌린다면, 그들 역시 새로운 기득권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젊은 세대가 무엇에 분노하고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광장에서 만난 청년들이 가장 자주 언급한 단어는 '민주화'가 아니라 '공정'이었다. 선거 결과 자체보다 과정이 공정했는지, 법과 원칙이 동일하게 적용되었는지, 국가기관과 언론이 중립성을 지켰는지에 대한 질문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이들이 분노하는 이유도 결과 때문이라기보다 과정의 공정성이 훼손되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자유와 민주주의가 제도로 정착된 시대에 태어난 세대가 이제는 민주주의 자체보다 그 품질과 신뢰를 묻고 있는 셈이다. 역사를 돌아보면 모든 세대는 처음에는 낯설고 불편한 존재였다. 4·19세대가 그랬고, 386세대도 그랬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시대를 움직이는 주체가 되었다. 오늘의 20·30세대 역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시대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 민주화 세대가 자유와 민주주의의 토대를 놓았다면, 이들은 그 위에서 공정과 책임, 그리고 제도의 신뢰를 요구하고 있다. 송파구 광장에서 만난 젊은이들은 단순한 시위자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며 더 공정하고 더 신뢰받는 사회를 요구하고 있었다. 그들의 모습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였다. 결국 오늘의 20·30세대가 던지는 공정과 신뢰에 대한 질문에 우리 사회가 어떻게 답하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원문출처> 경상매일신문 https://www.ksmnews.co.kr/news/view.php?idx=610471
육군 51사단, 예비 군 간부 대상 2박3일 병영체험 진행
예비 군 간부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실제 병영생활과 신병교육훈련을 체험하며 군 간부의 역할과 책임을 익혔다. 육군 제51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영내에서 학·군 협약대학인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재학생 40명과 인솔 교수 2명을 대상으로 2박3일 병영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병영체험은 앞으로 군 간부가 될 군사학과 학생들이 신병 교육훈련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장교 실무를 미리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날 학생들은 부대 도착 후 군복으로 갈아입고 장구류를 지급받은 뒤 제식을 익히고 입소식에 참석했다. 이후 부대 소개와 지휘관 간담회를 통해 51사단의 역할, 군 간부에게 필요한 지식과 능력, 태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군사학과 학생에게 제공된 이번 병영체험은 전공 교육을 실제 군 현장과 연결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의실에서 배운 군 조직과 작전, 리더십 개념을 장병 생활과 훈련 속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직업군인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병사 교육 현장을 먼저 이해하는 경험이 향후 지휘 역량 형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날에는 기상과 점호부터 취침까지 현역 장병과 같은 일정으로 병영생활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각개전투, 전장순환운동, 화생방, 전투부상자 처치 교육을 받고 포복, 약진, 방독면 착용, 지혈대 사용법 등 실전적 훈련을 경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물자와 장비 견학을 통해 실제 야전에서 사용하는 장비의 구성과 기능을 살펴봤다. 시연과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퇴소식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군은 학생들에게 실제 부대 운영과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대학은 전공 교육과 진로 준비를 구체화할 수 있었던 만큼 군 간부 진로를 선택한 학생들이 군 조직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1사단 신병교육대대 천도영 4중대 1소대장은 “군 장교를 꿈꾸는 서경대학교 학생들에게 이번 병영체험이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해 대한민국을 지키는 훌륭한 장교로 임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문출처> 경인매일 https://www.k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643285 <관련기사> 국방일보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60625/12/ATCE_CTGR_0010030000/view.do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2026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코디네이터·강사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대구·경북권 1차 워크숍에 이어 서경대학교에서 2차 워크숍 진행 학교 현장 맞춤형 AI·디지털 수업 혁신 지원을 위한 운영 전문성 강화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2026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1차 코디네이터 및 강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 데 이어, 6월 20일 서경대학교에서 2차 코디네이터 및 강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본격적인 학교 모집과 연수 운영에 앞서, 사업에 참여하는 코디네이터와 강사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워크숍은 대구·경북권 활동 인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차 워크숍은 경기 및 세종 권역 담당 코디네이터와 강사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두 차례 워크숍을 통해 사업단은 학교별 수요 진단, 프로그램 매칭, 컨설팅 운영 절차, 연수 운영 기준, 성과관리 및 결과보고 체계 등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 2026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은 학교별 여건과 요구를 진단해 맞춤형 컨설팅과 교원 연수를 제공함으로써 , AI·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일회성 연수를 넘어, 학교 수요조사부터 프로그램 매칭, 코디네이터·강사 배정, 연수 운영, 성과관리,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형 지원 모델을 지향한다.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본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해오름사회적협동조합, 더나은내일교육연구소, 컴퓨팅교사협회, 에듀니티랩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각 기관은 학교 현장 운영, 교육과정 개발, 현직 교사 기반 컨설팅, 연수 운영 및 성과관리 등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하며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사업책임자의 인사말과 함께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의 이해’를 주제로 한 공통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2024년~2025년 사업 성과와 2026년 추진 방향, 학교 맞춤형 컨설팅의 필요성, 코디네이터와 강사의 역할, AI·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지원 방향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아울러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담당자와의 소통 방법, 연수 일정 조율, 수요 확인 절차, 강사 배정 및 연수 준비, 현장 운영 지원, 결과보고 및 증빙자료 제출 기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구글 대시보드 기반의 통합 운영관리 체계를 공유해 학교 모집부터 연수 운영, 성과관리까지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안내했다. 사업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코디네이터와 강사가 동일한 운영 기준 아래 협업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역할 간 협업 구조를 강화해 학교 현장의 요구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책임자인 서경대학교 김상훈 교수는 “2026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은 단순한 AI·디지털 도구 활용 연수를 넘어, 학교 현장의 실제 수업 변화를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 사업”이라며 “코디네이터와 강사는 학교와 사업단을 연결하고, 변화를 이끄는 핵심 주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컨소시엄은 2024년과 2025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디지털 수업 혁신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2026년에는 ‘SCORE UP AS’ 전략을 통해 수요 진단부터 사후 지원, 우수사례 확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SCORE UP AS’는 컨설팅 이후에도 학교가 스스로 AI·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후관리형 운영 체계다. 사업단은 실천 중심 연수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교사의 수업 적용 역량을 깅화하고, 학교 단위의 자생적 디지털 혁신 교육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향후 참여 학교 모집과 학교별 수요조사를 본격화하고, 권역별 코디네이터 및 강사 배정을 통해 학교 맞춤형 컨설팅과 교원 연수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연수 결과와 우수사례를 체계적으로 관리·확산해 학교 현장의 디지털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6/24/2026062402053.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9492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06933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88902506456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16404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2026년 디지털새싹 사업 강사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경상권 중심 1차 대구 워크숍 이어 2차 서경대학교 워크숍 운영 AI·SW 융합교육, 기후·환경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 교육 등 현장 실행력 강화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6년도 디지털새싹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교육 품질 제고를 위해 지난 6월 13일 대구에서 1차 강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 데 이어, 6월 20일 서경대학교에서 2차 강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디지털새싹 사업에 참여하는 강사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추진 방향과 운영 체계를 공유하고, 프로그램별 교육 내용과 현장 수업 운영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1차 워크숍은 주 운영 지역인 경상권 강사들을 대상으로 대구에서 진행되었으며, 2차 워크숍은 수도권 및 전국 운영을 위한 강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서경대학교에서 진행되었다. 2026년도 디지털새싹 사업은 학교 수요 기반의 유연한 운영과 전국 확산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미래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해오름사회적협동조합, ㈜이앤오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경상권을 중심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 대상 AI·SW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강사 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2026년 디지털새싹 사업 목표 및 추진전략 ▲사업 운영 구조와 권역별 운영계획 ▲참여기관별 역할 ▲프로그램별 교육 목표와 차시 구성 ▲학생 수준별 지도 방법 ▲수업 안전관리 및 현장 운영 유의사항 ▲성과관리 및 결과물 관리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특히 올해 사업은 인공지능, 데이터, 로봇, 웹 서비스 개발 등 디지털 기술을 기후 위기와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주제와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환경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모델을 활용하며, 로봇 또는 웹 서비스를 직접 설계·구현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등 저학년 대상 ‘디지털 에코 가디언즈: 우리 지역 자연유산 수비대’, 초등 고학년 대상 ‘디지털 지구방위대: AI 환경 재난 대응 작전’, ‘AI 가디언즈: 독도 환경 수비대 2070’, 중학생 대상 ‘보이스 가디언즈: AI 환경 안내소’, 특수교육 대상 ‘디지털 에코 탐험대: 조이스틱 정글 구조 작전’, 중학생 특화과정 ‘디지털 위기동물 탐사대’, 고등학생 특화과정 ‘그린 바이브: AI와 대화하며 설계하는 환경 보호 웹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강사들이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학생들의 문제 발견, 탐구, 협업, 결과물 제작을 촉진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수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비·네트워크 문제, 학습 수준 차이, 팀 활동 운영, 안전관리 등 실제 운영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함께 공유하였다. 사업책임자인 김상훈 서경대학교 교수는 “디지털새싹 사업은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해 보는 중요한 교육 경험”이라며 “강사들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이 교육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강사들이 사업의 취지와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충분히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해오름사회적협동조합, ㈜이앤오즈와 긴밀히 협력하여 경상권을 비롯한 전국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이고 질 높은 AI·SW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향후 참여 학교와의 일정 협의, 강사 매칭, 프로그램 운영, 현장 모니터링, 성과 분석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종료 후 학생 활동 결과물과 현장 의견을 수합하여 프로그램 개선과 차년도 교육 모델 고도화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강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계기로 2026년 디지털새싹 사업은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과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지역과 학교 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실천형 교육 사업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6/24/2026062402037.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9496 주간한국 https://week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7171228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624_0003682165 E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268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16404 유스라인 https://www.usline.kr/news/articleView.html?idxno=33959
전규열 경영학부 교수 인터뷰: [국회 상임위 만남] 김남근 의원 "청년 창업 걸림돌, 파산제도 손봐야...실패는 재창업 기반"
김남근 정무위 의원, 청년 재도전·AI전환 방향제시 "파산하면 250개 직업 막는 전근대적 규제 폐지 시급" 기술탈취 대응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증거개시제도 추진 "AI 시대 최우선 과제는 AI 리터러시와 정의로운 전환" 한예종 이전 반대·패션봉제산업 협업 생태계 구축 제안 청년 세대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고용시장은 얼어붙고,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산업 구조와 일자리 지형까지 빠르게 바뀌면서 청년들이 체감하는 진입 장벽은 더 높아지고 있다. 안정적인 일자리 문은 좁아지는 반면, 창업과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에는 실패에 대한 부담과 사회적 낙인이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 창업과 재도전 지원은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제도, 기술탈취와 불공정 거래로부터 청년 기업을 보호하는 장치, AI 시대에 맞는 직업 전환 지원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폴리뉴스 전규열 편집국장은 지난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청년 창업 활성화와 재도전 지원 방안, 기술탈취 근절과 스케일업 정책, AI 시대 청년정책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 성북구를 지역구로 둔 의원으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공정경제와 민생경제 분야 입법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파산자 직업제한 폐지와 기술탈취 근절,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등 재도전이 가능한 경제 구조 마련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에는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 청년 창업의 걸림돌, '평생 낙인' 파산·회생 제도 개선 시급 김 의원은 청년 창업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처럼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우수한 인재가 많고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나라일수록 청년 창업이 활발해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 사회는 한 번 실패하면 평생 빚과 낙인을 안고 살아야 하는 구조여서 청년들이 창업 자체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여러 차례 창업 실패를 경험한 뒤 성공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라며 "창업 실패도 중요한 경험이자 다음 도전을 위한 자산으로 인정받는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파산·회생 제도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 법에는 파산을 하면 약 250여 개 직업에 취업하거나 자격을 유지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이 남아 있다"며 "공무원, 변호사, 회계사 같은 전문직뿐 아니라 임대인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전근대적인 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도 과거에는 비슷했지만 이미 관련 제도를 정비했고 용어까지 바꾸며 낙인을 줄였다"며 "우리는 여전히 파산을 범죄처럼 인식하는 문화와 법 체계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실패한 청년들이 다시 창업할 수 있도록 파산자 직업 제한 규정을 폐지하고 회생 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창업 실패가 인생의 종착점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청년기업 기술탈취 막는 美 징벌배상 필요...AI 직업 전환 지원도 과제 김 의원은 청년 기업이 창업 이후 성장 단계에서 겪는 가장 큰 문제로 기술탈취와 불공정 거래를 꼽았다. 그는 "기술이 시장성을 인정받고 이른바 데스밸리를 넘어서면 대기업과 협력하거나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술탈취가 반복되고 있다"며 "정당한 보상을 통해 함께 성장해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기술만 가져다 쓰고 분쟁은 나중에 해결하자는 식의 관행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입증 책임 구조를 문제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술탈취를 입증할 증거는 대부분 기술을 가져간 기업이 갖고 있는데 피해 기업이 이를 입증해야 하는 구조"라며 "결국 소송이 4~5년씩 이어지고 그 사이 스타트업은 사실상 버티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증거개시(디스커버리) 제도를 통해 관련 자료를 보유한 기업이 법원에 증거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며 "배심원 재판에서 기술탈취가 인정되면 거액의 징벌적 손해배상이 내려질 수 있기 때문에 상당수 기업이 재판 전에 합의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제도가 기술탈취를 사전에 억제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실제로 국내 기업들도 기술탈취 분쟁이 발생하면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 가서 재판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피해 기업이 아닌 기술을 가져간 기업이 관련 증거를 제출하도록 하고 기술탈취에 대한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며 "특허법과 실용신안법, 상생협력 관련 법률에 징벌적 손해배상과 증거개시 제도를 도입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시대 청년정책과 관련해서는 AI 리터러시와 정의로운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AI는 거의 모든 산업과 직업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AI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가 커질 수 있는 만큼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로봇 기술 확산으로 기존 직업이 사라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중요한 것은 직업을 잃는 사람들을 새로운 일자리로 연결하는 정의로운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업 재교육과 전환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까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한예종은 문화산업 핵심 인프라…패션봉제산업도 체계적 육성 필요" 김 의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전 논란에 대해 단순한 지역 이전 문제가 아니라 문화산업 발전 전략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용예술대학은 제조업 중심 대학과 성격이 다르다"며 "학생들이 시민들과 끊임없이 만나 공연하고 전시하며 작품을 선보이는 과정 자체가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이나 런던의 세계적 예술대학들이 도심에 자리 잡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한예종 역시 석관동과 서초동, 대학로 등을 활용한 도심형 캠퍼스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전 여부를 먼저 정해놓고 논의할 것이 아니라 교수와 학생, 문화예술계가 어떤 발전 전략을 원하는지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션봉제산업에 대해서는 협업 중심의 산업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서울의 패션봉제업체들은 대부분 영세한 구조여서 개별 업체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공동 브랜드, 공동 납품, 공동 장비 활용 등을 통해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동재단기 같은 고가 장비는 개별 업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공동 활용이 가능한 패션봉제지원센터가 필요하다"며 "재단·자수·나염·디자인·판매 기능을 집적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패션봉제산업은 뉴욕·파리 같은 세계 주요 도시에도 존재하는 필수 산업"이라며 "서울 역시 전통 제조업과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남근 의원 인터뷰 전문] Q. 의원님께서는 민생·공정경제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오셨는데, 최근 청년 창업과 재도전 문제에 특히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청년 문제에 주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현재 우리 청년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우리나라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우수한 인재들이 많고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일수록 청년 창업이 활발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청년들이 창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실패에 대한 부담 때문입니다. 창업에 실패하면 빚을 평생 짊어져야 하고 사회적으로도 낙인이 남는 구조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청년들이 안정적인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취업을 선호하게 됩니다. 반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여러 번의 실패를 거친 뒤 성공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한 번 실패하더라도 그것이 경험이 되고 다음 도전을 위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금융·법률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패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청년 정책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의원님께서는 한국 사회가 실패에 지나치게 가혹한 구조라고 지적해 오셨습니다. 특히 파산자 직업제한 폐지 등 파산·회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계신데요. 청년들이 실패 후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현재 우리 법에는 파산을 하면 약 250여 개 직업에 취업하거나 자격을 유지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이 남아 있습니다. 공무원, 변호사, 회계사 같은 전문직뿐 아니라 임대인조차 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과거 일본 법제를 답습한 결과로, 매우 전근대적인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이미 관련 제도를 정비했고 용어도 바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파산'이라는 부정적 낙인을 강화하는 표현과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파산과 회생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꾸고, 파산을 이유로 직업을 제한하는 규정을 폐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관련 법안들을 발의했고 일부 상임위에서는 통과됐습니다. 남은 법안들도 조속히 처리해 실패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Q. 창업만큼 중요한 것이 성장(스케일업) 단계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기술탈취와 불공정 거래, 자금조달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기업들이 많은데요. 청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은 무엇입니까? 기술력이 검증돼 이른바 '데스밸리'를 넘은 기업들은 대기업과 협력하거나 투자 유치를 통해 성장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기술탈취와 불공정 거래가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정당한 보상을 통해 함께 성장해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기술만 가져다 쓰고 분쟁은 나중에 해결하자는 식의 관행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는 기술을 빼앗긴 기업이 이를 입증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기술탈취를 입증할 증거는 대부분 기술을 가져간 기업이 갖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피해 기업은 증거 확보 자체가 어렵고 소송도 4~5년씩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장기간 소송을 벌이는 것 자체가 큰 부담입니다. 반면 미국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디스커버리(증거개시) 제도가 작동합니다. 기술탈취가 의심되면 관련 자료를 보유한 기업이 법원에 증거를 제출하도록 하고, 배심원 재판 과정에서 기술탈취가 확인되면 막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됩니다. 수십 배, 많게는 수백 배 수준의 배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수 기업이 재판까지 가지 않고 사전에 합의합니다. 결국 이런 제도가 기술탈취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국내 기업들 가운데도 기술분쟁이 발생하면 우리나라보다 미국에서 소송을 진행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허법과 실용신안법, 상생협력 관련 법률에 징벌적 손해배상과 증거개시 제도를 도입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AI와 플랫폼 경제 확산으로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생각하시는 대한민국 청년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며, 지금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I 시대에는 AI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격차가 매우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AI 리터러시, 즉 AI 활용 능력을 보편화하는 것입니다. 특정 전공자나 일부 계층만이 아니라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교육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 AI와 로봇, 자율주행 기술 확산으로 기존 직업이 사라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을 새로운 직업으로 연결하는 '정의로운 전환'입니다. 직업 재교육과 전환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과 제도 구축이 필요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도 검토해야 합니다. 주4.5일제나 주4일제 논의도 그런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청년들에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도전과 실패, 재도전이 자연스러운 사회가 되어야 혁신도 가능해집니다. 국가 역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전망을 마련해야 합니다. Q. 최근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 이전 법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도 반대 입장을 밝히셨는데요. 지역구 의원으로서 이번 논란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또 한예종이 앞으로 성북구와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실용예술대학은 일반 대학과 성격이 다릅니다. 공연과 전시, 창작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끊임없이 만나며 성장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예술대학들이 대부분 대도시 도심에 위치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 한예종 역시 석관동과 서초동, 대학로 일대를 활용해 도심형 캠퍼스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공연과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만나고 국제적인 문화예술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 논의 역시 교수와 학생, 문화예술계가 지향하는 발전 전략을 바탕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합니다. 단순히 지역 이전 여부만을 놓고 접근할 문제가 아닙니다. 한예종은 대한민국 문화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기관입니다. 성북구 역시 공연장과 문화공간 확충 등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창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화산업 육성과 국가 경쟁력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의원님께서는 최근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하셨습니다. 우리나라 패션봉제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또한 지역 봉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패션봉제산업은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에서 여전히 중요한 일자리 산업입니다. 하지만 영세한 개별 업체 중심 구조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앞으로는 협업을 통한 공동사업 모델이 필요합니다.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공동 납품과 공동 조달을 추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군복이나 경찰복 조달사업도 개별 업체가 아닌 협동조합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자동재단기 같은 고가 장비는 개별 업체가 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패션봉제지원센터가 필요합니다. 재단, 자수, 나염, 디자인, 판매 기능을 한 공간에 집적해 생산성을 높여야 합니다. 패션봉제산업은 뉴욕, 파리 같은 세계 대도시에도 존재하는 산업입니다. 서울 역시 전통 제조업과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협업과 공동 인프라 구축을 통해 패션봉제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담 : 전규열 폴리뉴스 편집국장 겸 부사장(경영학 박사)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서울 성북구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 역임 파산자 직업제한 폐지 및 회생제도 개선 입법 추진 기술탈취 대응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증거개시제도 도입 추진 소상공인·중소기업 보호 및 플랫폼 공정화 관련 입법 활동 전개 <원문출처> 폴리뉴스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4788
서경대학교, 교육부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선정 AX 융합 인재 양성 본격화
문화·예술·스포츠 기반의 대규모 AX(AI 전환) 실전 인재 양성 가속화 공연예술, 패션, 디자인, 빅데이터 융합 교육 체계 구축 마케팅·미디어·스포츠 분야 청년 재도약 지원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실전인재형’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일자리 밖 청년(미취업자 및 비재학생 청년)에게 단기 집중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사회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정부 대형 재정지원사업이다. 서경대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오는 2028년 2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맞춤형 실전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에 서경대학교가 지정받은 ‘실전인재형’은 문화·예술·서비스 등 다양한 비이공계 분야 직무에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기술을 융합하는 혁신 유형이다. 서경대학교는 마케팅, 미디어, 스포츠 직무 분야를 중심으로 문화·예술·디지털·스포츠를 망라하는 최고의 학내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계 수요를 긴밀히 반영한 다각적인 ‘AX 융합 트랙’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사업을 총괄하는 부트캠프 사업단장 김호현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우리 서경대학교가 자랑하는 실무 중심 문화예술 인프라와 첨단 AI 기술의 결합 가능성을 정부로부터 공인받은 쾌거”라며, “참여 학생들에게 산업계 현장과 연계된 몰입형 교육과 취업 다리를 제공해 청년 고용 창출의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서경대학교 부트캠프 사업단은 학제 간 장벽을 허물고 강력한 ‘공동 교수진 융합 교육 체계’와 산업체 연계형 세부 실전 트랙을 확정했다. 특히 각 트랙은 국내 유수의 전문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실무 현장성을 극대화했다. 본 사업의 주관학과인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의 노은영 교수는 의상 및 패션 비즈니스 현장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AI 패션뷰티 브랜드 실전 트랙’을 이끈다. 본 트랙에는 (주)오르디자인하우스, 금단제가 참여하여 현장 맞춤형 브랜드 기획 실무를 공동 전개한다. 여기에 가상·증강현실(AR/VR) 기반의 몰입형 콘텐츠 기술을 더하기 위해 융합대학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김두범 교수와 디자인&영상대학 디자인학부 이가영 교수가 합류하여 ‘AX 문화예술 콘텐츠 실전 트랙’의 시각 테크놀로지 교육을 전담한다. 해당 트랙은 글로벌 ICT 및 콘텐츠 기업인 (주)KT, (주)로커스가 함께 참여하여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실무 역량을 배양한다. 또한 신체 빅데이터와 바이오 헬스케어 영역으로 범위를 넓히고자 융합대학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의 임희성 교수와 이영성 교수가 참여하여 디지털 디바이스 연계 및 개인화 맞춤 솔루션을 탐구하는 ‘스마트 웰니스 서비스 실전 트랙’ 지도를 책임진다. 본 트랙은 (주)케이스포짐, (주)디캐릭이 결합하여 테크 기반의 웰니스 서비스 실무를 전격 지원한다. 특히 비이공계 청년들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인 IT 및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융합대학 AI 빅데이터전공의 이지영 교수가 참여, AI 알고리즘의 비즈니스 적용과 빅데이터 마케팅 분석을 아우르는 데이터 분석 핵심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설계·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사업단은 참가 청년들이 직무 기술에 치우치지 않고 사회 진출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전공 교육 전후로 ‘AX 공통 기초 교육’과 ‘교양 교육 프로그램’을 전격 전개한다. 생성형 AI 활용법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AX 리터러시를 다지는 기초 단계부터 금융·생활법률, 비즈니스 스피치, AI 면접 가이드를 포함한 생활 문해력 및 취업 소양 교양 과정까지 탄탄한 단계별 프로세스를 운영해 교육 수료율과 취업 성공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범준 서경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전통적인 예술·학문 도메인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AX 혁신을 시도해 왔다”며,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사회에 전면 개방하고, 유수 기업들과 연계하여 실업난에 지친 청년들에게 고부가가치 직무로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lifenlearning.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6/22/2026062201545.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8779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87451289248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93769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622_0003678518 유스라인 https://www.usline.kr/news/articleView.html?idxno=33924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2026학년도 1학기 하계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교육’ 운영
실무형 OA 역량 강화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하계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기업 실무에서 활용도가 높은 엑셀, 워드 등 OA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하루 4시간씩 총 2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서경대학교 북악관 210호에서 대면 실습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신청 개시 직후 단기간 내 정원 40명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모집 인원을 50명으로 확대했다. 이후에도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 인원이 발생하는 등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 과정은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시험 유형을 반영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엑셀을 중심으로 셀 서식, 조건부 서식, 피벗테이블, 함수 활용, 매크로 작성 등 실제 시험과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을 다루며, 자격증 취득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수료 기준(참여율 75% 이상)을 충족한 재학생에게는 자기계발역량 비교과 포인트 20POINT가 부여된다. 허성민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기본적인 실무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청년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2026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대학 내 각종 취업 지원 인프라 및 서비스 전달체계를 활용하여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정부의 주요 청년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홍보 등 고용서비스 전달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인스타그램(@seokyeong_job)과 카카오채널(채널명 :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를 개설하여 다양한 홍보와 함께 1:1 카카오톡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lifenlearning.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6/19/2026061902026.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8703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06823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15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