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영화제 '제34회 PREMIERE OF PASSION' 성황리에 개최···상영작 5편 감독과의 인터뷰
지난 6월 16일(금) 오후 4시 아리랑시네센터에서 40여 개 작품 중 엄선된 5개 작품 선봬 <제34회 PREMIERE OF PASSION 공식 포스터>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학과장 장민용 교수)는 성북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지난 6월 16일(금) 오후 4시 성북구 돈암동 소재 아리랑시네센터 아리랑인디웨이브관(3관)에서 ‘제34회 Premiere of Passion’(이하 ‘POP’)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학생들의 영화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2학년 1학기 ‘조별 영화 워크숍’ 수업을 시작으로 4학년 2학기까지 총 6학기 동안 ‘영화제작 실습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학생들은 수십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매 학기 시나리오 구성 단계에서부터 마지막 편집과정까지 마무리하는 작업을 거치며 여러 편의 단편영화 영상을 완성했다. POP(Premiere of Passion) 영화제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매 학기 진행되어 온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만의 단편영화 영상 제작발표회로, 수십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촬영한 40여 개의 작품 가운데 우수한 작품만을 엄선해 영화제에서 선보여 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김성하 감독의 <나의 친구(My Friend)>, 방세린 감독의 <아무 날도 아닌 날(One Day)>, 김필재 감독의 <피크타임보이(Peak Time Boy)>, 허 원 감독의 <피-자맨(Pi-zza Man>, 김지윤 감독의 <험담의 화살(Arrow)> 등 총 다섯 편이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제는 개회식, 상영, 인터미션, 관객과의 대화, 시상식 순으로 이어졌으며, 인터미션 15분을 포함해 모두 150분간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개회식으로 막을 열었으며 POP 영화제에 참석한 관객을 위한 간단한 안내와 상영 영화의 정보, 심사위원 소개가 이어졌다. 각 단편 영상은 약 15~20분 정도의 상영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15분간 인터미션을 가지며 관객상 투표가 진행됐다.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진행자 주도 하에 관객들이 단편영화를 보며 느낀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영화의 감독에게 각자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나 영화 속 등장하는 소재에 관한 질문이 주를 이뤘으며, 영화를 각기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었기에 관객도 감독도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시상식에서는 관객 1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김지윤 감독의 <험담의 화살(Arrow)>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해당 영화제의 상영작과 메이킹필름은 저작권 관련 사항으로 인해 2년 간격으로 업로드된다. 기존의 POP 영화제 상영작은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홈페이지 ‘미디어스퀘어’를 통해 접할 수 있으며, 영화영상학과 POP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메이킹 필름을 확인할 수 있다.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공식 인스타그램 링크 https://www.instagram.com/seokyeong_film/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미디어스퀘어(Media Square) 홈페이지 링크 https://mediasquare.or.kr/#page-main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POP 공식 유투브 채널 https://www.youtube.com/@POP-hs6sw/videos 제34회 ‘Premiere of passion’ 개최와 관련하여,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POP 행사 상영작 다섯 작품의 감독인 김성하 학우, 방세린 학우, 김필재 학우, 허원 학우, 김지윤 학우를 만나 작품의 줄거리와 준비 과정, 소감,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인터뷰: 김성하 학우(영화영상학과 22학번/<나의 친구> 감독) - ‘PREMIRE OF PASSION’ 영화제에서 상영한 작품 ‘나의 친구’에 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멋이면 다 되는 전직 조직폭력배 주인공 준엽에게 옛 절친 용세가 칼을 들고 찾아온다‘라는 내용으로 친구와의 추억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 영화를 제작하면서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영화 촬영 날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해서 준비 기간 동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일기 예보가 바뀌지 않고 비가 많이 왔었는데요. 이쁜 장면을 위해서는 야외에서 조명 설치를 해야 했던 환경이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어떡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스태프들이 정말 고맙게도 비를 맞으면서 어떻게든 조명 설치를 해주셔서 이쁜 장면이 만들어졌던 것 같습니다. - 많은 작품 중 ‘PREMIRE OF PASSION’ 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사실 결과 발표가 나왔을 때 믿지 못하고 한동안 실감이 안 났습니다.! 상을 받든 못 받든 많은 사람에게 영화를 선보일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 열심히 영화를 공부하고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영화를 만들며 힘들었던 스태프들에게 보답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더욱 고맙다고 생각했습니다. - 향후 제작하고 싶은 작품의 방향성이나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계획이 있나요? 앞으로 더 깊이감 있고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코미디 영화를 만들고 싶고 2학기 때도 연출을 하게 되었는데 POP에 선정된 이번 작품을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만들 것 같습니다!! - 영화영상학과에서의 어떤 교육 과정과 경험이 영화를 제작할 때 도움이 되었나요? 영화영상학과의 모든 수업이 도움이 많이 되지만, 특히 디지털 영화 제작 실습수업이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시나리오 피드백부터 마지막 편집본 피드백까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신 교수님의 가르침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인터뷰: 방세린 학우(영화영상학과 20학번/<아무 날도 아닌 날> 감독) - ‘PREMIRE OF PASSION’ 영화제에서 상영한 작품 ‘아무 날도 아닌 날’에 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19분 정도의 상영시간을 가진 단편영화 <아무 날도 아닌 날>은 과거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어느 날 만나 하루를 함께 보내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을 옥죄며 살아가는 선우라는 인물이 가게를 운영하는 전 애인 재혁을 만나 변화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모두 가지고 있는 욕심과 결핍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질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영화를 제작하면서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하나의 공간에서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로, 제가 생각하는 조건에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촬영 장소를 찾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기존 시나리오에는 그 공간이 바(Bar)인데, 세 군데 정도를 가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어두운 분위기로 만들고 싶은 극의 분위기와는 달랐습니다. 결국 로케이션 헌팅을 다니는 기간 동안 여러 카페와 식당들을 직접 찾아 다니며 시나리오의 배경을 수정했습니다. 끝내 수유동에 있는 주택 개조 카페를 섭외했는데, 나무로 지어진 공간이 영화의 내용을 한층 더 풍부히 만들어준 것 같아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의 아이디어를 져버리는 것에 대한 태도와 용기를 배운 과정이었습니다. - 많은 작품 중 ‘PREMIRE OF PASSION’ 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저번 학기에 쓴 시나리오가 작은 사건 사고로 인해 촬영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왔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영화를 새롭게 준비할 때는 전보다 훨씬 긴장한 상태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를 배우며 과정의 가치를 중요시하게 되었는데, 한편으로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고생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 상영작으로 선정이 되면서 제 영화를 함께 만들어준 사람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음에 행복했습니다. 이번 상영의 기회가 다음 영화를 준비하는 데에 단단한 발판이 될 것 같고, 더욱 열심히 임할 예정입니다. - 향후 제작하고 싶은 작품의 방향성이나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계획이 있나요? 몸을 움직이는 일에 대해 굉장한 관심을 쏟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달리기나 수영과 같은 신체 활동 위주의 장면이 나오는 시나리오를 구상 중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선정된 작품과 같이 인물의 감정과 내면에 집중하는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와 아주 반대되는 작업으로는 인물이 전혀 나오지 않는 영화를 찍어볼 예정입니다. 프레임 안을 어떻게 채워 나가야 할지 공부하는 데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학기 개강 전에 영화용 카메라를 구입하여 홀로 다양한 작업을 해볼 계획입니다. - 영화영상학과에서의 어떤 교육 과정과 경험이 영화를 제작할 때 도움이 되었나요? 2학년 때부터 연출로서 한 학기에 한 편씩 영화를 찍어야 하는 1인 제작 시스템 교육 과정이 저를 비롯한 학우들 모두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작품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하고, 창작하는 일이 체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앞 답변에 언급했던 것처럼, 저번 영화를 중단했을 때도 다시 다음 작품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슬퍼할 새도 없이 다른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영화인으로서의 자질을 더욱 견고히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실험영화론’, ‘기록영화실습’ 같은 수업들은 스태프 없이 홀로 작품을 만들 때가 많은데, 이런 작업이 오히려 창작자로서의 저를 발전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 학기는 다시 극영화를 만들지만, 졸업 전에 다큐멘터리도 반드시 제작해 볼 생각입니다. ■ 인터뷰: 김필재 학우(영화영상학과 21학번/<피크타임보이> 감독) - ‘PREMIRE OF PASSION’ 영화제에서 상영한 작품 ‘피크타임보이’에 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상영하게 된 작품은 음악, 하이틴 장르의 영화 <피크타임보이> 입니다. <피크타임보이>는 록을 좋아하지만, 남들 앞에서 기타를 치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주인공 민기가 자신의 노래를 좋아해 줄 수 있는 얼굴 모르는 여학생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청춘과 용기에 대한 영화입니다. - 영화를 제작하면서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학기 초, 영화를 구상할 때 록 음향에 어울리는 빠른 속도감을 생각하고 기획안을 작성했는데요, 시나리오, 콘티 등 구체화 과정을 거치면서 내용 전달에 더 집중하다 보니 막상 프로덕션 이후 촬영본을 봤을 때 하이틴다운 키치한 분위기가 잘 살지 않았습니다. 가편집 이후 주변으로부터 공포영화 같다는 피드백도 받았습니다. 연출적인 실수를 했다는 생각 때문에 이 시기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일 같이 편집 프로그램을 들여다보며 이런 시도 저런 시도를 해보다 보니 점점 나아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장면 순서를 바꿔도 보고, 나레이션도 넣어보고,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영화를 편집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번 영화에서 그런 간절한 마음이 반영된 것 같아 내심 뿌듯합니다. - 많은 작품 중 ‘PREMIRE OF PASSION’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제 머릿속에만 있던 영화가 수 많은 과정을 거쳐 관객들 앞에서 상영될 수 있다는 건 부끄러우면서도 영광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매번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주관적인 생각을 덜고 영화를 보는 관객의 시선으로 돌아가려고 애쓰는데 막상 실제로 그런 순간이 눈앞에 다가오니 너무 떨리고 긴장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기회는 매번 찾아오지는 않기 때문에 큰 행운이라고 느꼈습니다. 더불어 고생한 스태프들의 시간도 가치를 보탠 것 같아 정말 안도했습니다. - 향후 제작하고 싶은 작품의 방향성이나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계획이 있나요? 이제껏 이야기 중심의 영화들을 찍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깊이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단 한 사람도 1차원적인 사람이 없고 각자의 다원적인 삶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를 만들 때 이를 다 표현하지 못하는 게 항상 아쉬웠습니다. 물론 짧은 몇 분 내지 몇 시간 안에 모든 것을 보여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 너머가 보이는 깊이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영화영상학과에서의 어떤 교육 과정과 경험이 영화를 제작할 때 도움이 되었나요? 영화영상학과에 입학한 뒤 제 삶에서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졌습니다. 우리 학과의 영화제작 워크숍 커리큘럼을 따르다 보면 이처럼 영화와 삶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삶의 가치가 태도와도 연결되고,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에 있어서 건성으로 임할 수가 없게 됩니다. 돌이켜보면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가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 인터뷰: 허원 학우(영화영상학과 19학번/<피-자맨> 감독) - ‘PREMIRE OF PASSION’ 영화제에서 상영한 작품 ‘피-자맨’에 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작품의 장르는 코미디 액션이고 제목은 '피-자맨'입니다. ‘피자에 한정되어 발휘되는 초능력이 있는 형제가 자신들의 가게를 위협하는 별점 테러 빌런을 찾아간다.’라는 이야기입니다. - 영화를 제작하면서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주인공 중 한 명의 능력이 피자를 날아가게 하는 설정이라 그것을 표현하는 데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무작정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창의적인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스태프들과의 회의 끝에 컷 전환과 카메라 빠른 패닝, 날아가는 음향 등을 사용하여 표현해냈습니다. - 많은 작품 중 ‘PREMIRE OF PASSION’ 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PREMIRE OF PASSION이 물론 전부는 아닙니다. 줄여서 pop인 영화제에 올라가지 못한 영화들이 다른 커다란 국제영화제에 선정되는 사례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경대 영화영상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pop에 선정되는 것은 커다란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발표되었을 때 여태 힘들었던 일들이 보람되게 느껴지면서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우리 영화영상학과 학우들의 스태프로서의 고된 도움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는 생각도 들면서 참 감사한 마음 또한 들었습니다. - 향후 제작하고 싶은 작품의 방향성이나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계획이 있나요? 저는 영화의 이미지가 독창적인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번에 제작한 '피-자맨'의 전체적인 영화의 비주얼 또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미지로 관객분들이 좋아해 주셨습니다. 장르는 다르더라도, 이미지적으로 잘 보지 못했던 톡톡 튀는 영화를 다시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 영화영상학과에서의 어떤 교육 과정과 경험이 영화를 제작할 때 도움이 되었나요? 서경대 영화영상학과는 많은 작품이 한 학기에 나오는 만큼 다양한 촬영장을 가게 되고, 많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물론 아직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그런 경험들이 쌓여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인터뷰: 김지윤 학우(영화영상학과 21학번/<험담의 화살> 감독) - ‘PREMIRE OF PASSION’ 영화제에서 상영한 작품 ‘험담의 화살’에 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험담의 화살>은 시나리오와 촬영, 음향적으로 험담을 화살로 전달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 작품입니다. 영주라는 아이에게 항상 뒤처지던 무용수 유진이가, 험담을 통해 영주의 자리를 빼앗는 내용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말의 무게를 알려주고자 했습니다. - 영화를 제작하면서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시나리오가 여러 번 엎어지면서 촬영 한 달 전에 1고가 나왔던 게 제일 어려웠습니다. 한 달이라는 기간 안에 조연출로 참여하는 두 작품과 학과 MT, 중간고사가 끼어있어 시간이 없다는 게 제일 큰 흠이었지만 시간을 많이 쪼개어 없던 시간을 만들고, 스태프와 배우와의 정확한 소통을 통해 촬영 전까지 흠을 메우고자 했습니다. - 많은 작품 중 ‘PREMIRE OF PASSION’ 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입학 전부터 POP 상영작을 전시하는 ‘미디어스퀘어’ 사이트를 통해 선배님들의 작품을 보며 영화 연출을 꿈꿔왔는데, 제 작품이 POP에 올라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영화에 참여해주신 분들과 관람하시는 분들께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향후 제작하고 싶은 작품의 방향성이나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계획이 있나요? 제가 부족했던 부분과 시도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공부하며 제 생각이 담긴 매력적인 색깔의 영화를 만들고 싶은 막연한 계획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도움받았던 만큼 다른 학우들의 작품에도 열심히 참여하며 연출이 아닌 다른 역할을 잘 해내고픈 욕심도 있습니다. - 영화영상학과에서의 어떤 교육 과정과 경험이 영화를 제작할 때 도움이 되었나요? 학기마다 워크숍이 있어 서로의 영화를 도우며 다양한 보직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이 저희 영화영상학과의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여러 작품에 다양한 역할로 참여하며, 결국 영화를 총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영화를 제작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홍보실=최정은 · 박유정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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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 칼럼: 소리 소문 없이 스며든 로보어드바이저 금융생활
'서기수 교수의 디지털금융 이야기’ 서기수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2016년 4월 7일 자본시장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중요한 회의가 있었다. 참석자의 면면을 보면 이 회의가 얼마나 비중 있고 의미 있는 회의인지 알 수 있다.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감독실장이 참석했고, 업계 대표로 디셈버&컴퍼니, 쿼터백, 위즈도메인 대표가 참석했다. 또 금융기관 실무자로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하나은행, 신한은행이, 연구원·컨설팅사 관계자로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연구원, 엑센츄어 담당자가 함께했다. 이 회의는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모델 및 금융기관의 융합사업모델, 테스트베드 운영방안 등 자산관리서비스 활성화 관련 업계·학계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당시 이 회의에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비대면 계좌개설, 인터넷 은행 등에서 시작된 핀테크 논의가 자산관리 분야에 접목돼 로보어드바이저까지 진화하고 있으며, 로보어드바이저가 (1)저렴한 비용으로 (2)언제, 어디서나 (3)개인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문서비스의 혁신과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산관리서비스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발전 속도가 탄련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실천방안으로 핀테크를 기반으로 자문서비스의 품질과 활용도를 제고하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했다. 특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연금 등 장기·복합 투자 상품이 활성화돼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자문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자문서비스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참석자 모두가 공감했다. 로보어드바이저 관련 규제체계 혁신을 위한 선도적인 시도로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Regulatory Sandbox)'를 실시하게 됐고, 객관적이고 믿을만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검증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약 7년이 흐른 현재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급성장을 거듭했고 투자자들의 또 하나의 투자 채널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과거에 로보어드바이저까지는 아니더라도 '시스템펀드'나 'AUTO 펀드'라고 해서 투자자가 일정한 목표 수익률을 지정해놓으면 펀드매니저의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자동으로 환매나 재투자를 진행하며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상품이 로보어드바이저 금융상품의 시초가 아닐까 싶다. 이후 TDF(Targer Date Fund) 등 투자자들의 은퇴시점에 맞춰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안정형으로 자동적으로 조절하는 펀드상품이 많은 관심을 받았고, 최근에는 TRF(Targer Risk Fund) 등 투자자들이 자신의 성향을 고려해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따로 나눠서 투자할 필요없이 한번의 투자로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도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챗GPT의 열풍으로 인공지능(AI)이 아예 고객의 자산을 맡아서 관리해주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로보어드바이저 도입 후에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앞질렀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처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자산관리시장의 '게임 체인저'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단기 주식이나 ETF(상장지수펀드)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는 투자에서 퇴직연금 등 장기상품에도 적용하며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2022년 가을에 출시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은 출시한지 3개월만에 가입자 2200명, 1400억원의 가입금액을 달성했고 현재에도 순항중이다. 이제는 우리가 대놓고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가입하지 않아도 서서히 다양한 상품에 로보어드바이저 기능이나 방법이 스며들어 자동으로 자산배분이 일어나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손쉽게 모바일로 앱(App)을 다운로드 받고 로보어드바이저라는 이름으로 투자를 하다보니 부작용이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놓치기 쉽다. 이에 정부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신뢰성·안정성 제고를 위해 어느 정도 검증을 통해서 포트폴리오 추천이나 운용, 알고리즘 합리성, 해킹 방지체계 등의 작동을 테스트하고 발표하는 테스트 베드를 운영하고 있다. 테스트베드를 거친 서비스에 좀더 검증성이 부여되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유의할 점도 있다. 테스트베드는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의 유효성, 시스템의 안정성, 보안성 등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며, 일반 투자자들의 판단에 도움이 되도록 로보어드바이저의 일정기간 운용 수익률과 변동성(위험지표) 등을 비교 공개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자문, 일임을 직접 수행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요건을 확인하는 절차이며, 운용에 참가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의 자문 품질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다양한 방법과 관점에서 검증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 테스트베드를 거치지 않은 상품이나 서비스라고 하더라도 테스트베드의 검증 항목을 숙지해서 개인적으로 따져보고 투자를 맡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 테스트 베드 검증 항목 및 내용 이처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에 있어서 투자자 본인이 챙겨야 하는 유의사항도 있다. 우선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투자는 평균적인 가정을 기반으로 제시되는 투자 조언이며, 금융시장의 모든 변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한 변수가 하루에도 여러번 발생하는 현재의 투자시장의 이슈와 위험을 시스템적으로 실시간 반영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로보어드바이저의 투자조언은 투자자의 반응(질문에 대한 답변)에 기반하여 생성되기 때문에, 투자자의 정확한 성향에 관한 데이터 입력과 답변이 필요하다. 만약 그때그때 기분이나 다른 사람 조언 등에 솔깃해서 조금이라도 본인의 의사와 다른 내용을 정해놓으면 자칫 큰 손실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유의사항 세 번째는 투자자의 금융상황을 모두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투자조언이 당초 목표로 하는 투자수익률과 제대로 된 자산배분이나 조정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역시 정확한 자산현황의 입력이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산배분 알고리즘의 구조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수백억대의 자산가가 열심히 세금 공부를 하는걸 보고 거래하는 세무사가 있지 않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자산가의 대답은 '내가 그래도 알고 있어야 사람을 부리던가 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하는데 필자가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이처럼 아무리 발전하고 성장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도 궁극적으로는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운용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늘 공부하고 같이 학습하는 독자들의 습관과 자세를 기대한다. <원문 출처> 아시아투데이 asiatoday.co.kr
서경대 컨벤션홀에서 진행한 아프리카TV 공식 방송 락(樂)케스 32회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뮤지컬 특집 편’, 6월 21일(수) 오후 3시부터 5시 40분까지 라이브로 생중계돼
시청자 100명, 3백만 원 후원금 모아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에게 음악활동 지원금으로 전달 아프리카TV는 지난 6월 21일(수) 서경대학교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자사 음악 1인 미디어 방송인(BJ)들과 함께하는 음악 콘텐츠 ‘음악 케빈 스크림(이하 락(樂)케스)’을 진행했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5시 40분까지 약 160분간 진행되었으며, 라이브로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학교를 찾아가는 락(樂)케스 특집은 지난 3월 방송된 ‘동신대학교 실용음악학과와 뮤지컬학과 편’에 이어 이번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 편’이 두 번째다. 공연 닷새 전인 6월 16일(금)부터 네이버 방청 예약 사이트가 오픈되었으며, 예매는 6월 16일(금) 오후 2시부터 6월 20일(화) 오후 5시까지 닷새간 서경대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락(樂)케스는 아프리카TV 공식 방송으로 각 지역 단체, 기관과 협업해 BJ와 이용자가 다양한 장르 음악을 쉽게 배워보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현재까지 32회의 공연이 라이브로 방영되어 국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개성 있는 재능을 가진 음악인들이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은 아프리카TV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인 BJ케빈UP과 파트너BJ인 BJ임다가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번 특집에서는 본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학생 52명과 아프리카TV 음악 BJ인 BJ 가습기, 황구, 이지니, 이사호 등 4명이 참여했다. 뮤지컬 ‘레베카’, ‘김종욱 찾기’, ‘위키드’ 등 여러 뮤지컬의 넘버 노래를 선곡해 22차례의 무대를 선보였고 수준 높은 노래 실력과 연기로 시청자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첫 무대는 서경대 재학생인 이원호, 홍우진 등 재학생 19명의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의 곡 ‘Tradition’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무대는 시청자들과 방청객들에게 웅장하면서도 역동인 느낌을 주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본교 뮤지컬 전공 졸업생인 BJ 가습기(본명 황원태)는 서경대 입시곡으로 불렀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넘버 ‘과거의 내 모습’을 창곡했다. BJ 가습기는 모교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선후배와의 화합의 장이 마련되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김나영 등 28명은 대거 무대에 올라 뮤지컬 ‘딜쿠샤’의 넘버 ‘딜쿠샤’를 열창하였으며 20대의 젊은 열정을 보여주었다. 뮤지컬 ‘딜쿠샤’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 전공 제20회 정기공연으로 지난 5월 교내에서 공연했던 만큼 학생들의 뛰어난 실력과 단합력을 보여주었다. 이후로는 즉흥적으로 서경대학교 재학생 혹은 아프리카TV의 채팅 시스템의 신청을 받아 강동철 학우의 ‘영웅’, BJ 가습기의 ‘대결’ 무대도 선보였다. 끝으로 음악BJ 4명과 재학생 52명이 모두 무대로 나와 뮤지컬 ‘렌트’의 대표곡 ‘Seosons of Love’를 부르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아프리카TV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시청자 100명이 후원한 3,000,000원을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 전공(학과장 황태율 교수)에 음악활동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이를 통해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이 더 자유롭게 음악적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우며, 미래 문화예술인 지원에 앞장섰다. <관련 영상> 뮤지컬 락케스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 가습기 황구 이지니 이사호 임다 | 아프리카TV VOD (afreecatv.com) <홍보실=최대한 학생기자>
아프리카TV, 서경대 학생들과 음악 콘텐츠 협업
음악인 발굴 및 아프리카TV 내 홍보 지원 아프리카TV는 21일 서경대학교에서 자사 음악 BJ들과 함께하는 음악 콘텐츠 ‘음악 케빈 스크림(이하 락(樂)케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21일 서경대학교에서 자사 음악 BJ들과 함께하는 음악 콘텐츠 ‘음악 케빈 스크림(이하 락(樂)케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락케스는 아프리카TV BJ케빈UP이 진행하는 음악 콘텐츠로, 각 지역 단체 및 기관과 협업해 BJ와 유저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쉽게 배워보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32회 락케스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재학생들과 함께 뮤지컬 특집으로 진행된다. 아프리카TV BJ케빈UP과 MC 임다, 음악 BJ(가습기, 황구, 이지니, 이사호)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뮤지컬 ‘레베카’, ‘김종욱 찾기’, ‘위키드’ 등 다채로운 뮤지컬 넘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프리카TV는 락케스를 통해 서경대학교 뮤지컬 전공 학생들의 커버 무대를 직접 들으며 재능 있는 음악인을 발굴하는 한편, 아프리카TV 플랫폼내에서 홍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경대학교에 음악활동지원금을 전달하며 미래 문화예술인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음악 콘텐츠를 활성화하고 음악인, BJ들과 소통하며 ‘아프리카TV 뮤지션을 소개합니다(아.뮤.소)’ 등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BJ 및 유저들과 활발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원문출처>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621_0002346678&cID=13006&pID=13100 <관련기사>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30621000041 헤럴드경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621000213 ZDNet Korea https://zdnet.co.kr/view/?no=20230621113720 포모스 https://www.fomos.kr/esports/news_view?entry_id=122215 로이슈 http://www.lawissue.co.kr/view.php?ud=202306211645277138204ead0791_12 엑스포츠뉴스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738597 게임포커스 http://gamefocus.co.kr/detail.php?number=142285 테크M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111396 경향게임스 https://www.khga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981
헥토그룹, 서경대와 우수 인재 조기 육성 나섰다
IT기업과 대학이 손잡고 실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IT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서는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IT, 핀테크, 앱테크 사업 등을 영위하는 헥토그룹은 서경대학교와 산학 연계해 우수 인재 조기 확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3 소프트웨어(SW)전문인재양성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 현장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갖춘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헥토그룹은 서경대학교가 구성한 ‘서경 SW아카데미’ 컨소시엄(총괄책임 유귀열 교수)에 참여해 2023년 6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 7개월 간 정부지원금 52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 컨소시엄에는 헥토그룹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마케팅솔루션 기업 ‘오브젠’,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디포커스’ 등과 전문교육기관 ‘비트컴퓨터’가 참가한다. 헥토그룹은 매 학기마다 팀별 프로젝트를 부여하고 멘토링과 결과물 검수 등을 진행하게 되며, 멘토링에는 헥토그룹의 계열사 헥토이노베이션, 헥토파이낸셜 등에서 경력 10년차 이상 전문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특히 헥토그룹은 IT 전문 매체 ‘디지털투데이’와 협업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의 뉴스 알고리즘 개발 과제를 검증할 예정이다. 지난해 헥토그룹은 IT, SW 전문 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IT 아카데미 ‘헥스퍼트’를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한 경험이 있다 헥토그룹은 이번 소프트웨어전문인재양성사업 과정에서도 우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입사 특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IT분야는 제조기술, 생산설비 등이 아니라 우수한 인재들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때문에 인재의 중요성이 남다르다. 헥토그룹은 다양한 활동으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직원 건강 관리와 조직 문화를 통해 인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헥토그룹은 계열사 헥토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를 전 그룹사 직원들에게 매월 지급하고 있으며, 구내식당 ‘채움’에서는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식사를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걸을수록 쌓이는 복지 포인트 제도 및 걷기 행사 등을 통해 일상 생활 속 걷기 문화를 장려하는 등 다양한 건강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전담 팀을 꾸려 리프레시 데이, 사내 중고장터, 체육대회, 송년회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직원이 직접 강사가 되어 다른 직원들에게 특정 주제에 대하여 가르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헥토클래스’를 열어 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유주송 헥토그룹 인사지원팀장은 “IT 산업에서는 ‘사람’이 곧 회사의 자산이고 미래 가치라고 할 수 있다”며 “헥토그룹은 우수 인재 발굴, 확보, 관리 등 채용의 전 과정에서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성과에 대한 파격적 보상과 일하기 좋은 환경과 기업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출처> 디지털투데이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9551
성북구-서경대 K뷰티 네일아트 인재 양성
성북구·서경대가 K-뷰티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한 네일아트 아카데미 종강 성북구 청년 대상 8주간 미용사(네일) 국가자격증 취득 목표 실습 교육 진행 6월 17일 종강식 개최 및 수료증 수여 수료생에게 채용 연계와 멘토링 등 사후관리 제공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서경대가 협력, K-뷰티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성북 청년 뷰티 아카데미 네일아트반' 종강식이 지난 17일 서경대 유담관에서 개최됐다. 성북 청년 뷰티 아카데미 네일아트반은 네일 아티스트를 꿈꾸는 성북구 청년을 대상으로 4월 26일부터 6월 17일까지 8주간 운영됐다. 성북구는 참여 청년들에게 아카데미의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인프라를 보유한 서경대 미용예술대학에서 미용사(네일) 국가자격증 취득에 대비한 실습 교육 과정을 제공했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아카데미 수료생에 대한 성북구청장과 서경대 미용예술대학장 공동명의의 수료증 수여가 진행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수료증 수여와 함께 “성북구청과 서경대학교가 협력, 성북 청년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성북구가 ▲캠퍼스타운 ▲도전숙 ▲길음청년창업거리 ▲팝업스토어 공업사 ▲미취업 청년 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등 다양한 청년 취·창업 지원을 통해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다”며 “서경대학는 아카데미 이후에도 취·창업 상담 등 수료생들에게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경대 관계자는 “아카데미 이후에도 풍부한 뷰티 인프라를 활용하여 수료생에게 지역 뷰티 업체 채용 연계와 더불어 지속적인 멘토링과 사후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문출처>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62115111530032 <관련기사> 신아일보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20695 시민일보 https://www.siminilbo.co.kr/news/newsview.php?ncode=1160285406754507 전국매일신문 https://www.jeonmae.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5083 아시아경제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62115111530032
[오늘의시선] ‘국정원 바로세우기’ 이젠 지켜볼 차례
보안·공정성 생명… 인사전횡 등 싸고 ‘잡음’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게 자정·시스템 정비를 국가정보기관인 국정원이 연일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막걸리 스파이 대 와인 외교관’ 충돌이라느니 조직붕괴, 조폭, 심지어 ‘김정은 기쁨조’라는 비아냥까지 나온다. 국정원은 그 전신인 중앙정보부가 1961년 5·16 군사정변과 함께 탄생하였다는 정치적 굴레를 안고 있다. 당시로서는 정통성이 취약한 상태에서 통치권 보좌 기능이 절실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국민들 간에 정권 유지의 수단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형성되어 있다. 민주화 이후 ‘역사바로세우기’나 ‘과거사 진상규명’ 등을 통해 그런 사실이 상당수 드러나기도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출범 당시부터 미국 등 선진국 정보기관을 벤치마킹해 북한 및 해외정보와 국내 보안방첩 기능을 갖춰 명실상부한 국가정보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현대사의 숱한 굴곡 속에서도 명칭 변경과 일부 기능 조정이 있었을 뿐 그 정체성이 유지되어 왔다. 이는 2차 대전 이후 신생 독립국 정보기관들이 대체로 정권과 명운을 함께 했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드문 일이다. 채성준 서경대학교 군사학과장 정보기관이나 스파이들은 ‘자랑도 할 수 없고 변명도 할 수 없다’는 숙명을 안고 있다. 세계 최고 정보기관인 CIA도 많은 과오가 있었고 실패한 경우가 허다하다. 그나마 성공한 것처럼 드러나 있는 것도 사실은 떳떳하다고 할 수 없는 해외 정치공작 사례들이다. 이란 팔레비 왕정복구 지원, 칠레 아옌데 정권 전복, 과테말라 쿠데타 지원 같은 것들이다. 반면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제거, 쿠바 피그만 침공, 이란-콘트라 게이트, 아프가니스탄 전쟁 개입, 한국전쟁 발발 정보 판단 실패, 9·11 테러 정보 실패, 이라크 대량살상 무기 허위 정보 등은 대표적 실패 사례다. 미국이 냉전시대에 소비에트 연방 체제를 붕괴시키고 오늘날 세계 최강 국가로 부상하는 데는 CIA의 공이 무엇보다 컸지만 그런 성공적 활동은 그냥 숨겨져 있다. 그렇다고 미국 국민들이 CIA의 위상과 역할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역시 국가정보기관 설립 이래 많은 과오와 일탈 사례가 있었다. 그때마다 도매금으로 지탄 대상이 되기 십상이었다. 국정원발 이슈는 휘발성이 강한 대신 비밀정보기관의 특수성 때문에 진실보다는 뒷담화식 추측이 난무하기 마련이다. 최근 불거진 국정원 인사 소동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대로라면 문제다. 하지만 더 큰 잘못은 내부 사정이 외부에까지 노출되었다는 점이다. 정보기관의 생명은 비밀과 보안에 있다. 정보활동이 밖으로 드러날 때는 이미 생명력을 잃는다. 먼저 내부 유출자부터 찾아내 단죄하고 그 다음으로 문제가 있다면 절차대로 조사해 바로잡으면 된다. 미리부터 예단하거나 정치권까지 가세해 지나친 국정원 흔들기는 삼가야 한다. 오늘날 국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군사력 위주의 경성국력 못지않게 경제적 우위나 산업기술력과 같은 연성국력이 중요하다. 이는 그만큼 스파이들의 역할이 커졌음을 방증한다. 국가정보기관이 흔들리면 결국 좋아하는 것은 상대국이다. 이번 사태를 일부 정치권에서 국내정보활동 복귀 세력과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렇게 될 수도 없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적폐청산’이라는 이름 아래 단죄되는 것을 본 직원들이다. 스파이의 삶은 영화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처럼 정의롭고 폼 나는 게 아니라 평생을 익명 속에 악역을 도맡기 일쑤다. 스파이 세계의 모든 활동은 합법성에 근거하지 않고 합목적성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많겠지만 드러내놓고 나설 수 없는 처지다. 절대 대다수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하는 걸 숙명으로 알고 산다. 하지만 국정원 자체적으로도 더 이상 정치권이나 권력에 휘둘리지 않게 시스템을 정비해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예측된 인사가 이뤄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 비밀정보기관은 다른 정부기관과 달리 언론 등 외부 감시에서 비켜나 있다 보니 인사 전횡 소지가 많다. 전 세계 어느 나라 정보기관도 조직, 인원, 예산을 공개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그만큼 자정 기능이 잘 작동해야 한다. 선관위 인사 부정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국민들도 이제는 지켜볼 차례다. <원문출처> 세계일보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620516860?OutUrl=naver
서경대학교 환경보건센터, ‘건강나누리캠프’ 개최
6월 17일(토) 오전 10시, 북한산국립공원서 서경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범준)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철민 교수)는 6월 17일(토) 오전 10시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건강나누리캠프’를 개최했다. 서경대 환경보건센터와 북한산국립공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캠프는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예방 및 관리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초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플라스틱 제품이 자연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5mm 이하의 매우 작은 조각인 ‘미세 플라스틱’의 문제, 영향, 해결방안에 대한 전문가 교육을 비롯해 북한산둘레길 트레킹, 업사이클링(재활용) 가죽공예 체험 등이 이루어졌다. 이철민 서경대 환경보건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성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경대학교는 지난 2020년 8월 환경부로부터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되어 환경보건 관련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과학적 근거 기반의 환경보건정책의 추진을 위해 연구정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3/06/20/2023062000718.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0941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61790 내일신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464508
“양보다 질, 창업지원 정책 재점검해야” 최형두 의원ㆍ공감신문 '청년창업 활성화 토론회' 성황리에 마무리
"실패 용인하는 이스라엘 '다브카 문화' 사회 저변에 헝성돼야“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청년창업과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 공감신문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주관한 ‘청년창업과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청년창업가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전문가들과 함께 민·관 지원 및 규제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춘우 서울시립대 교수(기업가정신학회 명예회장)는 “현재 한국의 창업지원 정책과 프로그램은 매우 잘 돼 있다”며 “오히려 너무 많아서 정책 또는 프로그램 간에 모순이 발생하지 않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화두를 던졌다. 더 많은 정책이 더 나은 기대효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되려 청년창업가들의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이 교수는 “세계적인 추세는 다른 나라의 청년창업가가 우리나라에 와서 인바운드 창업을 하는, 이른바 ‘창업이민’을 활성화하기 위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국내 학생, 국내 청년에 집중된 현재의 정책과 패러다임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춘우 서울시립대 경영대학교수(전 경영대학장,전 기업가정신학회장)가 말하고 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오정석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대학 창업의 효율성 개선을 주문했다. 오 교수는 “국내 대학의 창업 투자는 완만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나 매출과 고용 창출 효과 등 효율성은 낮은 수준에서 정체된 상황”이라며 ▲실습과 실무 중심의 창업 교육 ▲대학 창업 인프라 고도화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학 내 공동 창업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정 전공분야에 대한 심화된 지식과 경험은 창업과정에서 중요한 자산으로서 작용하지만 리더십, 인사조직, 재무 등 다양한 역량이 도외시되거나 시야가 좁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 이에 오 교수는 “스타트업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창업자의 발명과 상업화 양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창업자들의 공동 창업이 장려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발제를 맡은 이춘우 서울시립대 경영대학 교수, 토론자로 나선 오정석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장 겸 부행장, 한수연 유니유니 대표, 고남길 미스테리코 대표, 최명진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정책과장, 좌장을 맡은 전규열 공감신문 대표의 모습.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장 겸 부행장은 “청년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 정치권, 우리 기성세대의 과제”라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머리에 청년의 시각을 첨가하고, 청년의 눈으로 봐야 하며 청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귀를 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부행장은 특히 정책 집행 단계에서의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어도 집행 단계에서 청년 입장이 아니라 기존 관념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현장과 정책 간 괴리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스마트하고 유연하게, 실제 현장에 맞게 집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청년창업가 대표로 참석한 한수연 유니유니 대표와 고남길 미스테리코 대표는 창업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적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한수연 대표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식재산권 침해, 취업 사기 등 수업료라는 이름으로 수십년간 반복되고 있는 청년창업 생태계 내 문제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면서 “성공기업에 대한 분석도 중요하지만, 반대로 실패 표본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이를 정책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남길 대표는 “창업초기패키지, 예비창업패키지를 이용하면 최대 1억원이라고 해도 보통 4000~6000만원 정도를 지원받는다”며 “제조업은 시제품 하나 만들면 끝나고, 소프트웨어 기업은 3개월 인건비를 주고 나면 끝나는 금액”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다음 눈을 돌리는 게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다. 최대 3억원까지 보증을 해주는데, 비즈니스가 탄탄하지 않은 상태에서 첫 달부터 이자를 내야 한다”며 “그러면 이자를 만들기 위한 비즈니스를 찾게 되고 핵심 비즈니스에서 벗어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최소 6개월 정도 이자를 안 내면서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많은 청년창업가들이 검증 단계에서 기회를 박탈 당하는 안타까운 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명진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정책과장은 “말씀 주신 의견들에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 있다”면서 “정책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가정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일 등 해외 사례를 보면 기업가정신 교육은 초중고 때부터 씨를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가정신을 독립 교과목으로 만들 수 있도록 교육청과 개별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 “6월 2일 아산나눔재단과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를 열었다”면서 “청년창업가들의 정신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규열 공감신문 대표(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전규열 공감신문 대표 겸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는 “청년창업률이 22% 밖에 안 된다고 한다. 왜일까. 우리 사회에 여전히 실패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이 크기 때문”이라며 “초중고에서 기업가정신을 교육하고 대학에서 융합교육을 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만이 창업 실패의 문제점도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인구 수가 우리나라의 5분의 1에 불과하지만, 나스닥 상장사 수는 40배에 달한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다브카(Davca) 문화가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우리는 실패하면 신용불량자로 낙인이 찍히지만 이스라엘에서는 실패 후 재창업 시 더 많은 돈을 지원해준다. 이러한 다브카 문화가 한국에도 전파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면으로 대신한 축사에서 “정부는 위기 극복과 경제성장의 해법으로 올해를 ‘스타트업 코리아’ 원년으로 선언하고, 초격차 프로젝트 추진, 복수의결권 제도 도입 등 청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창업 대국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에 대한 지원은 청년뿐만 아니라 미래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 전반의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형두 의원은 “우리 경제가 급속한 변화와 도전 앞에 놓여 있듯이 우리 청년들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여러 과제 앞에 직면해 있다”면서 “저 역시 입법기관이자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으로서 청년들의 도전과 창업을 성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5일 공감신문과 함께 ‘청년창업과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최형두 국회의원이 말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최형두 의원과 전규열 공감신문 대표, 발제 및 토론자를 비롯해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ROTC중앙회 노행식 차기회장, 이재열 전 포스웰 이사장, 김대수 경희대 ROTC동문회장, 고려대 정책대학원 최고위 72기 임세현·오서희 위원, 청년창업가협회 김학범 회장, 사무총장 노규철, 청년창업가 손동현 에스프레스토 대표 등이 함께했으며, 이 외 신한지주 김광재 본부장, 신한은행 김정훈 부장, 하나은행 황태병 부장, 기업은행 김태경 부장, 농협은행 이행수 팀장, KB국민은행 주혁규 팀장, KB국민지주 유분재 팀장, 다올투자증권 윤숭상 홍보이사, 삼성증권 엄세원 홍보실장, 하나증권 백창훈 팀장, 한국투자신탁운용 강승수 홍보실장, 국민카드 신우현 부장, 신한카드 정대근 팀장, 농협생명 조윤석 홍보부장, 넷마블 황현돈 실장, 삼성전자 이종민 대외협력부장, 쿠팡 양동석 부장 등 산업·금융권 관계자 100여명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최치언 신한은행 본부장, 한진우 ROTC중앙회장, 박대준 쿠팡 대표, 김범준 서경대 총장, 김대수 경희대 ROTC 동문회장, 조봉현 기업은행 부행장은 화환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원문출처> 공감신문 https://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74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