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일본 도쿠시마서 재일동포 대상 K-POP 공연…한·일 문화교류 가교

서경대학교 학생들이 일본 도쿠시마현에서 열린 ‘제8회 도쿠시마 한국음악제 2026’에서 재일동포들을 대상으로 K-POP·K-발라드·K-댄스 공연을 선보이며 한·일 문화교류의 무대를 만들었다.
서경대는 20일 일본 도쿠시마현에서 열린 행사에 협력 대학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주고베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도쿠시마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음악제는 지난 10월 11일 오후 5시 도쿠시마현 ‘문화의 숲’ 내 야외 공연장인 ‘스다치군 숲의 시어터’에서 열렸다.
행사는 ‘음악으로 이어지고 마음이 하나가 된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고, 민단 소속 재일동포 수백 명이 무대를 함께했다.
서경대 실용음악과와 실용무용과 학생 40여 명이 공연에 참여했다. 보컬 이예진·윤예담·카키모토 네네·이준안·도유민, 실용무용 김진경·한시우, 밴드팀 이윤주·문성준·이상헌·강규현 등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일본 출신 유학생인 카키모토 네네 학생이 한국 무대의 일원으로 참여해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밴드 라이브 연주를 바탕으로 K-POP과 K-발라드, K-댄스 공연을 이어갔다.
무대 뒤에서도 학과 간 협업이 이어졌다. 메이크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은 헤어·메이크업을 맡았고, 관광비즈니스한국어학과와 글로벌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은 통역을 지원했다. 촬영팀과 학생 홍보단은 현장 기록과 홍보를 담당했으며, 국제교류처와 산학협력단 교직원도 행사 전반을 지원했다.
음악제 진행을 맡은 서경대 전기환 교수는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동포 여러분 앞에서 마음껏 펼쳐 자랑스럽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과 도쿠시마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경대는 앞으로 도쿠시마 지역 및 재일동포 사회와의 교류를 지속하고, 해외 공연과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국제적 감각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서경대 공연예술대학 음악학부는 1999년부터 이어져 온 음악 교육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실용음악·실용무용 교육을 해외 무대와 연결한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