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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수석 졸업자 릴레이 인터뷰 1 사회과학대학 수석 경영학부 조영인 학우

서경대학교는 2월 10일(화) 오전 11시 교내 문예관 문예홀에서 ‘제76회 2025학년도 전기(2026년 2월)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관계자와 교직원, 외빈, 졸업생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현장은 축하와 격려 속에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김범준 총장이 전체 졸업생 1,281명 가운데 각 단과대학 수석 졸업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직접 수여했다. 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인내와 열정으로 학업의 결실을 맺은 것을 축하하며, 그 여정에 함께한 학부모와 교수, 교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길을 나서는 졸업생들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갖추고,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단과대학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은 졸업생 △미용예술대학 메이크업디자인학과 로싱렁 △인문과학대학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이주연 △사회과학대학 경영학부 조영인 △이공대학 도시공학과 임혜지 △공연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김지윤 △디자인&영상대학 디자인학부 김다현 △미용예술대학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강유나, 키티 툥 등 총 8명이다. 이 가운데 사회과학대학 수석 졸업자인 경영학부 조영인 학우를 만나 수석 졸업 소감과 학업 비결, 대학 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 사회과학대학 수석 졸업자 경영학부 조영인 학우

수석 졸업을 하게 된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졸업이 가까워지면서 혹시 수석으로 졸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조금은 하고 있었습니다. 교무처로부터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문자를 받았을 때 정말 기뻤고, 그동안 성실하게 이어온 대학 생활을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학업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무엇보다 평소 수업에 충실했던 점과 어떻게든 끝까지 해내겠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큰 비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수업 시간에 꼼꼼히 필기하며 내용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시험 기간에는 교재와 함께 다시 복습하며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또 평소에 자주 미루곤 하는데 그럼에도 해야 할 일은 끝까지 해낸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잠을 줄여가면서라도 어떻게든 공부를 했던 게 좋은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만의 성적 관리 방법이나 공부 습관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우선 시간표를 구성할 때부터 흔히 말하는 꿀교양을 선택하기보다는 저에게 맞을 것 같은 수업을 먼저 고려하였습니다. 저는 명확한 개념과 비교적 체계적인 평가 방식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철학·예술 분야나 논술형 시험으로 진행되는 수업보다 경제·재무 분야, 단답형·객관식 시험 위주로 이루어지는 수업을 선택해 수강했습니다. 스스로의 성향을 고려한 선택이 학업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습관으로는 우선 수업 중 필기한 내용을 시험기간에 교재와 함께 펼쳐두고 공부하며 교재와 수업의 내용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도록 했습니다. 이후 절반 접은 A4 용지에 하나로 정리된 개념을 손으로 직접 적고, 정리하며 저만의 요약본을 만들고 이를 반복해 읽으며 암기했습니다. 거의 모든 개념이 익숙해질 때까지 복습을 반복한 후 시험에 임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공부 습관이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재학 기간 동안 가장 의미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반대로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2학년 때 학과 밴드 소모임에 건반 세션으로 가입한 후 그 다음 해 회장을 맡아 1년간 운영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학과의 선후배들과 함께 연습하고 합주하며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 소풍, MT, 회식 등 다양한 친목 활동도 진행했었는데 이를 통해 구성원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고, 하나의 단단한 팀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며 학과 구성원들과 직접 만나거나 친해질 수 있는 자리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입니다.

우리 학교(또는 학과)에서의 경험이 본인의 성장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경영학부에서 다양한 전공을 폭넓게 공부할 수 있었던 점이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 분야를 경험하며 저에게 맞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진로를 점차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소모임과 학생회 활동 등 다양한 교내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협업하는 경험을 쌓았고, 그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궁극적인 목표가 있나요? 이를 위해 지금까지 어떤 준비를 해왔고, 앞으로는 어떻게 준비해 나갈 예정인가요?

현재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직무는 마케팅입니다. 이를 위해 소모임, 대외활동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지만 아직 실무 경험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마케팅 직무 인턴십을 통해 부족한 실무 역량을 보완한 후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취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나 응원의 한마디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5년의 대학생활이 길게 느껴질 것 같았지만 지나고 보니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해볼걸’이라는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진심과 최선을 다해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그때 최선을 다했던 경험은 분명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홍보실=최가은 · 조가연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