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 주최, ‘2025학년도 S-L 프레젠테이션 뽐내기’ 성황리에 개최···도시공학과 24학번 양서영 학우 ‘대상’ 수상···‘대상’ 수상자 양서영 학우 인터뷰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원장 정수정 교수)이 주최한 ‘2025학년도 S-L 프레젠테이션 뽐내기’ 공모전이 많은 재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26일간 접수를 받았다. 재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발표 역량, 창의적 표현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공·교양·문화·사상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서경대학교 학부 재학생들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했으며, 제출된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오프라인 본선 발표가 진행됐다. 본선에서는 발표 내용뿐만 아니라 발표자의 태도와 청중과의 소통 방식까지 종합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심사는 논리성, 일관성, 전달성, 의사소통, 독창성 등 총 5개 항목을 기준으로, 각 항목 20점씩 총 10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 발표 주제의 창의성은 물론, 자료 구성의 완성도와 발표자의 설득력 또한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심사 결과, 도시공학과 24학번 양서영 학우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40만 원과 함께 교수학습원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도시공학과 양서영 학우를 만나 수상 소감과 함께 공모전 참여 계기, 발표 준비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인터뷰: ‘대상’수상자 도시공학과 24학번 양서영 학우
– 안녕하세요.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도시공학과 24학번 양서영입니다. 제 경험을 학우분들께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 ‘S-L 프레젠테이션 뽐내기’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다른 학과 학생들은 어떤 주제로 발표하는지 궁금해서 수상을 바라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대회에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동안의 준비 과정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 이번 공모전을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고,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1학년 때부터 조별 과제를 할 때마다 발표 역할을 도맡아왔는데 교수님들께서 칭찬을 자주 해주셨습니다. 그로 인해 발표에 대한 자신감이 찼었고, 1학년 중순부터 발표 관련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4년 하반기, 학교 홈페이지에서 이 공모전을 알게 되었으나, 그 당시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해 두고두고 아쉬워했었습니다. 작년 10월, 이 공모전에 관한 공지 사항을 학교 홈페이지에서 보게 되었고, 이번에도 참여하지 못하면 아쉬움이 두 배로 남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발표 주제로 해당 내용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발표한 주제는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방법, “취미”>입니다. 사실, 발표 주제를 선정할 때 저의 전공 내용을 발표해 보고 싶었으나,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저의 경험과 심리학적 요소를 결합하여 청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발표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판단되어 해당 주제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 발표 자료를 구성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제가 발표 준비 초기에 눈여겨 본 것이 ‘심사 기준’인데요! 심사 기준에는 논리성, 일관성, 전달성, 의사소통, 독창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PPT 제작 능력이 뛰어날 정도로 우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논리성, 전달성, 의사소통의 기준에 초점을 두고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전달성’을 높이기 위해 발표 제스처, 목소리 톤, 말의 속도 등을 중점적으로 준비하였으며, 다른 대학교의 프레젠테이션 공모전, 아나운서 발음 등 관련 영상을 반복적으로 시청한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가로, 저는 PPT의 가독성을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텍스트양은 줄이되, 사진을 많이, 크게 삽입하였습니다. 그리고 발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찍은 사진과 제가 나온 사진을 많이 삽입하였습니다.
–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엇다면 소개해 주세요.
예선에서 10분 분량으로 준비했으나, 본선에서 5분 분량으로 준비해야 했습니다. 분량을 절반 이상이나 줄여야 했기에 발표 핵심만 뽑아서 재작업하는 과정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생각하기에 예선에서 발표한 10분 분량의 내용 모두가 제게 중요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 도시공학과 전공이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이 질문에 대해 답변하기 앞서서 도시공학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를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 지리 과목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지리 과목에 대한 흥미로부터 ‘서울 산책’이라는 취미를 시작하게 되었고, 서울을 산책하면서 느끼는 흥미와 호기심으로부터 도시공학과에 관심이 생겼으며, 도시공학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여 도시공학을 배움으로써 평소 서울 이곳저곳을 산책하면서 지나온 곳들의 미처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전공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배움의 기쁨은 전공에 대한 프라이드, 취미인 ‘서울 산책’에 대한 프라이드를 한껏 높여주었으며, 이러한 프라이드는 저의 취미 생활을 청중들에게 잘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데 영향을 주었고, 이 마음가짐이 프레젠테이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심사 기준 중 ‘논리성’과 ‘전달성’이 중요한 요소로 언급됐는데, 본인만의 강점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저의 주관적인 경험을 사람들 앞에서 발표해야 하다 보니, 제 발표 내용에 대한 논리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였기에 여러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제가 최근에 서울 산책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경험을 발표에서 소개했습니다. 바로 [2호선 신촌역->영등포구청역까지 따라 걷기]입니다. 발표에서 이 산책이 어떤 계기로 시작되었고, 어떻게 산책을 진행했으며, 제가 느낀 감정과 깨달음을 자기효능감의 4가지 요인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설명했습니다. 이때 적절한 때의 제스처와 말의 속도 등이 청중들에게 제 발표를 잘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모전이 끝난 후 공모전을 돌이켜보면서 저의 강점은 ‘말하기 능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질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PPT 제작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말하기 능력을 키워 청중들의 이해도를 높인 것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본인의 발표 역량이나 생각 방식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저는 발표 도중에 ‘말실수 하면 어떡하지?’라는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기에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기 전까지 대본에 의존한 발표를 주로 해왔는데요. 이번 발표만큼은 대본 없이 발표하자는 포부를 가지고 준비했었습니다.
‘말실수 해도 괜찮아.’라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히 준비한 끝에 발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발표가 끝난 후 대본 없이도 잘 발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전공의 학생분들의 전공 관련 내용이나 평소 자기의 생각에 대한 발표를 들어볼 수 있어서 이번 공모전은 제게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발표를 듣고 ‘나는 그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활동이나 학업·진로 계획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단 저는 이번 겨울 방학 때 ‘어반 스케치(Urban Sketch)’라는 새 취미를 가져보려고 합니다. 서울 구석구석을 다니며 그림으로 서울을 기록하고 싶기에, 이 취미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2년 남은 대학 생활, 서경대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최대한 다양하게 해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학과 스터디나 교외 공모전 참여, 미래융합학부에서 도공으로 올라오는 후배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향후 ‘S-L 프레젠테이션 뽐내기’ 참여를 고민하고 있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는 사회에 진출해서도 PT 능력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진출하기 전, 자신의 PT 능력을 되돌아보고 발전시킬 좋은 기회가 바로 ‘S-L 프레젠테이션 뽐내기’입니다.
대회에서 거창한 것을 발표하고자 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평소 중요시해 왔거나 관심 있어 하던 것을 진정성 있게 발표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S-L 프레젠테이션 뽐내기’에 참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홍보실=임다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