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 ‘청춘’주제로 학생 참여형 북큐레이션·작품전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청춘의 조각, 나의 시간’… 책과 예술로‘청춘’을 읽다
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은 지난 9월 17일(수)부터 9월 26일(금)까지 10일간‘청춘’을 주제로 한 학생 참여형 북큐레이션·작품전시 문화 프로그램 『청춘의 조각, 나의 시간』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교내 중앙동아리‘미상’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학생 중심의 자율적 문화 활동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북큐레이션(도서 전시)과 학생 창작작품 전시를 결합한 형태로 도서 150종과 ‘미상’ 동아리원 21명의 디지털드로잉, 패브릭 포스터, 캔버스, 원단 등 24점의 작품을 함께 전시했다. 북큐레이션 행사는 연체자에게 북큐레이션 도서 대출 시 연체 해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전시회는 홍보 포스터와 작가 및 작품 설명문, 영상을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로 제작해 외국인 학생들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현장에는 ‘청춘’을 주제로 관람객이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존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청춘의 의미를 글로 남기고, 전시회 책갈피를 수령했다. 이벤트존은 각자 다른 시선에서 바라본 청춘을 공유하고, 서로의 청춘을 응원하며 자유롭게 감정을 교류하는 소통의 문화체험으로 이어졌다.
미상 동아리 회장 이주미(시각정보디자인 22) 학생은 “오랜 시간 준비한 전시를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각양각색의 청춘을 표현해준 부원들과 학술정보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전시회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우리의 청춘이 더욱 다채로워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술정보관 관계자(사서 정주원, 이수영)는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 학문 중심의 공간을 넘어 창의와 문화가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약하고, 학생 주도형 문화활동의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앞으로도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