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메이크업디자인학과 제2회 졸업전시회 ‘흔적’ 성료···졸업전시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아란 학우 인터뷰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메이크업디자인학과가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지하 1층 SKON 갤러리에서 제1회 졸업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학과 교수진과 학부모, 재학생, 졸업생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제2회 메이크업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의 주제는 ‘흔적: 끝나지 않은 여정 속, 우리의 발자취를 따라’>였다. 이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그 속에서 발견한 성장과 가능성을 미래로 이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이번 졸업전시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아란 학우를 만나, 전시 회 준비과정과 진행, 그리고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들어봤다.
□ 인터뷰: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아란 학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메이크업디자인학과 22학번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아란입니다.
– 졸업전시준비위원회 대표로서 맡은 역할과 책임은 무엇이었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전시회의 전체적인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면서 각 팀 간의 소통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일정 관리와 예산 운영, 외부 협력 및 홍보 등 전시회가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체 과정을 꼼꼼하게 관리했고,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 조율하는 동시에 전시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부적인 부분까지 고민하고 결정하며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하였습니다.
– 졸업전시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메이크업디자인학과 제2회 졸업전시회 ‘흔적 : 태어나고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흐름’은 삶의 여정을 5가지의 흐름으로 나누어서 표현하고자 한 전시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시작과 끝, 그 사이에 남겨지는 저희의 흔적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각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속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들을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하였고, 5개의 팀으로 인생의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작품은 개인작품과 팀 작품으로 구성하여 준비하였습니다.


– 이번 졸업전시회만의 특색이나 차별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메이크업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가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5개 팀의 팀 작품들이 스케일이 크고 멋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스토리텔링을 중요시해서 각 팀의 구역을 들어갈 때마다 이 구역이 의미하는 게 무엇인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게끔 팀 작품을 의도하였는데 그 의도가 많은 분들께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에 영수증 사진기로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진행했는데 다들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가시기도 하고, 전시장에 붙이고 가시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모두가 즐겁게 추억할 수 있는 전시회가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 이번 졸업전시회를 준비하며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희 전시회를 보러 와주시는 많은 분들께서 이 전시회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어떠한 흐름이 있는지 알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스토리텔링, 기승전결이 완벽한 전시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전시 주제와 부주제, 그 안에 5개의 팀들이 각각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유기성을 신경 쓰며 정하였고, 저희의 팸플릿이나 전시 곳곳에 나타내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습니다.
–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배운 전공지식을 어떻게 활용하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정말 다양한 커리큘럼의 전공 수업이 있는데 기초적인 이론 수업 및 기초 과정의 실기 수업부터 심화 실무 수업, 브랜드 협업 수업, 뷰티 메이크업 외에도 특수분장, 에어브러쉬, 향료 수업 등 다양한 것을 접해보고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4년 동안 이처럼 다양한 과목들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갈고 닦으며 단단한 실력을 쌓아 각자 자신 있는 분야로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4년 동안 많은 수업의 내용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고 성장할 수 있었기에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졸업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은 어떠신가요?
준비를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너무 멀게만 느껴졌던 졸업전시회가 끝이 났다는 게 사실 아직도 실감이 나진 않습니다. 누군가를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서 일해보는 것도 처음이었고, 막중한 책임감을 오랜 기간 지니면서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노력했던 시간들을 성공적인 전시회라는 결과로 보답받은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이고 행복합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다들 즐겁게 관람해 주셔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많은 시련과 역경을 마주쳤지만 다 끝난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이 또한 저의 성장의 발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열심히 따라와준 메이크업디자인학과 학우분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우선 어쩌면 부족했을 위원장인 저를 무조건적으로 믿고 따라와준 함께 고생한 우리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친구들에게 정말 많이 수고했다고, 고맙다는 말을 가장 먼저 하고 싶습니다. 또한 메이크업디자인학과 회장단, 메이크업디자인학과 학생회, 외에도 23, 24, 25학번 후배님들 열심히 도와줘서 고맙고, 저희들의 전시회를 축하해 주고 빛내 주어서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4년 동안 훌륭한 가르침을 주신 신세영 교수님, 주영주 교수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메이크업디자인학과는 앞으로도 트렌드에 앞서 나가고 더욱 성장하며 K-BEAUTY 발전에 힘쓰는 학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서경대학교 메이크업디자인학과 제2회 졸업전시회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홍보실=최가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