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 중국 베이징 천교예술센터와 ‘한·중 간 뮤지컬 콘텐츠 및 공연예술 시스템 협력 강화‘ 논의
양국 간 뮤지컬 창작과 인재 양성, 전문교육 위한 지속 교류 및 공동 창작 활성화 기대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교수, 이하 ‘문화예술센터’)는 10월 15일(수), 중국의 대표 복합공연예술기관인 베이징 천교예술센터(北京天桥艺术中心, 이하 ‘천교예술센터’) 관계자들을 초청해 ‘교육 협력’이라는 전통적 틀을 넘어, 실제 창작 현장과 공연 인프라를 연결하는 ‘한·중 간 뮤지컬 콘텐츠 및 시스템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센터는 교내 유담관 AEC SPACE에서 천교예술센터 방문단과 함께 △뮤지컬 실기 기반 교육 및 실연 프로세스 소개 △학과 간 융합 제작 시스템 △한국형 공연 제작 대학인프라 공유 등 실무교육과 현장 중심의 교류를 위한 대담을 진행했다. 이후, 뮤지컬전공(황태율 주임교수, 부교수) 및 무대패션전공(박은정 주임교수, 부교수) 등 서경대 공연예술대학의 실기 협업 수업현장을 방문해, 한국형 공연 창작 교육이 실제 제작과 어떻게 연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공연 제작 전반의 실무 협업 체계를 공유했다.
이번 교류에는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장 최은정 교수(공연예술학부 부교수), 운영위원장 권미경 교수(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 조교수)가 참여했으며, 서경대학교 대학원 뮤지컬전공 박사과정 이천의 연구원과 뮤지컬온라인 대표 매의가 통역을 맡았다. 천교예술센터에서는 덩웨이(邓炜, 이사장 보좌) 루루이통(鲁芮彤, 공연사업부 프로듀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한중 콘텐츠 공동 기획과 아티스트 교류, 유학생 인재양성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는 이번 베이징 천교예술센터의 방문을 통해 중국 공연예술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서경대가 보유한 실무 중심 융복합 교육 모델과 공연 콘텐츠 제작 시스템의 국제 경쟁력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천교예술센터의 이번 서경대 방문은 천교예술센터가 추진 중인 뮤지컬 중심 콘텐츠 산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뮤지컬 시스템을 모델로 삼아 협력 파트너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서경대학교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방문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과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더욱 의미가 깊다.
최은정 서경대 문화예술센터장은 “한국과 중국 모두 공연예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기관의 이번 만남은 미래 지향적인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양국 간 뮤지컬 창작과 인재 양성, 전문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시스템 교류와 공동 창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천교예술센터는 2015년에 개관한 중국 국립극장 산하의 종합 공연예술기관으로, 베이징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복합문화기관이다. 1,600석의 종합대극장과 1,000석의 중형극장, 소극장과 다기능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뮤지컬,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개관 이후 중국 공연예술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온 천교예술센터는 최근 뮤지컬 중심의 전문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뮤지컬 전용 극장 착공, 창작극 개발, 전문 배우 매니지먼트, 인재 양성 기지 설립 등 뮤지컬 산업 전반에 걸친 전략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공연 콘텐츠의 국제화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