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K-모델, CEO 서윤우’…‘꿈을 요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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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서윤우 산쪼메 (부천대점) 일본라멘전문점 주방에서
그는 자신을 “워크홀릭”이라 부른다. 오히려 쉬는 게 답답하단다. “성적은 좀 떨어졌어요. 하하. 근데 저는 이게 좋아요. 일하면서 배우는 게 많거든요.” 피곤함을 숨기지 않지만, 눈빛은 오히려 생기로 가득하다.
서윤우 사장에게는 이 식당은 ‘브랜드’다. 그는 “식당이 잘 되면 2년 안에 2호점도 열고, 투자금도 다 갚고 싶어요. 이후엔 외식업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모델 CEO로 성장하는 게 목표예요.”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장사’가 아닌,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플랫폼’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그의 방식은 MZ세대다운 유연함과 창의성의 표본이다.
“해외 무대도 가보고 싶어요. 모델로서도, CEO로서도요.” 스스로를 ‘K-모델 CEO’로 키워가겠다는 그의 말은 허황되지 않다. 이미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낸 청년이기에, 그의 말은 ‘가능성’이 아닌 ‘예고’에 가깝다.
낮에는 라멘을 끓이고, 밤에는 꿈을 끓인다. 땀에 젖은 앞치마 뒤로 패션쇼 런웨이를 꿈꾸는 청년. 서윤우 씨는 지금도 자신만의 레시피로 인생을 조리 중이다.
지금 그의 식당은 작지만, 그릇에 담긴 열정은 결코 작지 않다. K-푸드와 K-콘텐츠의 교차점에서, 이 청년이 만들어갈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원문출처>
지이코노미 https://www.geconomy.co.kr/news/article.html?no=30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