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룩 샤미 회장, 예루살렘 알 쿠드즈 대학 바디 타하 부총장과 함께 서경대 방문
알쿠드즈대학, 서경대와미용교육교류를위한양해각서체결
샤미회장, 본관컨벤션홀서『뷰티산업의혁신』주제로특강
미국의글로벌미용기업『파룩시스템』을이끌고있는파룩샤미회장(73)이 2월 22일본교초청으로서경대를방문했다. 샤미회장은이스라엘예루살렘내알쿠드즈대학의바디타하연구혁신담당부총장과동행했다. 이날서경대와알쿠드즈대학은미용교육교류를위한양해각서를맺었다.
샤미회장은 23일본관 8층컨벤션홀에서『뷰티 산업의 혁신(The Innovation of Beauty industry)』이란주제로강연했다. 강연에는본교교수진및학생 150여명이참석해샤미회장의경영철학과미래비전을경청했다.
샤미회장의조국사랑은남다르다. 25살의나이에단돈 71달러를들고미국으로건너가아랍인이라는이유로온갖차별을견뎠기때문인지도모른다. 텍사스휴스턴에본부를둔파룩시스템은직원 2000여명이첨단모발용제품을생산해 120개국에수출하는, 미국미용산업의선두주자다. 샤미회장이서경대와알쿠드즈대학의협력을중개한것도조국팔레스타인에대한사랑때문이다. 다음은샤미회장과의일문일답.
–언제한국미용기술을알게됐나.
“한국측파트너인K&I 소개로 몇 년 전 서경대를 찾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젠 대다수 미국미용전문기업들도한국미용기술의수준을알고있다. 한국미용은수준급이다. “
–한국 미용기술을 평가한다면.
“앞으로한국미용제품은세계를선도하게될것이다. 실크테라피같은모발혹은스킨용제품에서 앞서 있다. 혁신을선도하는기업이많다“
–알 쿠드즈 대학과 서경대를 맺어준 이유는.
“서경대는 미용예술 분야에서 4년제 학위를 주는 대표적인 한국 대학이다. 미용예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대학이라는 얘기다. 총장님을 비롯한 교수진에게 경의를 표한다. 알 쿠드즈(성스러운도시, 즉예루살렘을의미)대학은 예루살렘에서 유일하게 팔레스타인을 대표하는 대학이다. 팔레스타인의 실업률은 50%에 육박한다. 한국 미용교육이 팔레스타인에게 일할 기회, 돈 벌 기회를 주기를 희망한다. 서경대의 도움으로 알 쿠드즈 대학은 미용예술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K뷰티가내조국팔레스타인을교육시켜부와행복을일구는데도움이되기를간절하게바란다.이렇게 되면 한국 미용산업이 중동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도 자연스럽게 마련될 것이다.”
–한국미용산업을전망해달라.
“한국의미용산업은연 10%씩 성장하고있다. 미국은 3.9%, 영국은 2%에불과하다. 제품혁신과높은수요가원동력이다. K뷰티는이를바탕으로중동에서도성공할수있다고본다. 중동은이미대장금등한류드라마를통해한국문화와패션에익숙한상태다“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19626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