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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가 찾은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서울에서 케냐로···여성의 가능성을 일자리로 잇다

여성 직업훈련부터 취·창업 지원에서 경력단절예방까지···수료증 너머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현장 경험 공유

여성의 배움을 일자리와 새로운 출발로 연결하는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가 케냐 교육부 공무원 및 직업기술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여성의 역량강화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위한 공적 역할을 모색했다.

 

서경대학교가 위탁운영하는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센터장 김보람)는 케냐 직업기술교육연수단을 맞아 여성 직업훈련과 취·창업 지원체계를 소개하고, 현장의 경험과 과제를 나누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KOICA-GIZ 케냐 여성 고용 증진 및 친환경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직업기술교육 훈련사업’의 한국연수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는 한국의 직업훈련정책과 지원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케냐의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찾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연수단은 케냐 교육부 공무원, 폴리텍 학장, 직업계고 교장 등 케냐 관계자 25명과 GIZ 사무소 관계자 4명,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방문은 여성 직업교육훈련과 취·창업 지원과 사후관리가 현장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보는 일정으로 기획됐다.

 

센터는 이날 기관의 설립 목적과 역할, 여성 직업훈련 및 취·창업 지원사업, 성과와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질의응답과 시설 견학을 통해 교육 운영과 취·창업 지원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다. 교류의 중심에는 ‘교육 이후의 삶’이 있었다. 직업교육을 통해 익힌 기술이 실제 일자리와 창업으로 이어지려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여성들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기관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자리였다. 센터가 지향하는 방향은 분명하다.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견하고, 배운 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하며, 경제적 기반 위에서 미래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교육과 상담, 취·창업 지원을 연결하는 과정은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다.

 

김보람 센터장은 “우리는 수료증을 건네는 순간을 넘어, 배운 기술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고 삶의 변화가 시작되는 순간까지 함께 밀착동행하고자 한다”고 언급하며 이어 “여성 한 사람이 자신의 능력으로 일하고 미래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면, 그 변화는 가족과 지역사회로 이어진다”며 “여성의 가능성이 실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과 일자리 사이를 더욱 촘촘하게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서로 다른 교육 환경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이 경험을 나누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여성 고용 증진과 친환경 산업 활성화를 함께 추구하는 이번 연수의 취지에 따라, 여성들이 산업의 변화 속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의 역할에도 관심이 모였다. 한국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케냐 교육 관계자들의 관점과 고민을 듣고,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직업교육과 지원체계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케냐 교육부 소속으로 이번 연수단의 대표로 참가한 조셉 대표는 “좋은 협력은 서로의 가능성을 알아보는 데서 시작된다”며 “오늘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에서의 경험과 배움과 질문들이 케냐의 직업교육훈련현장에서 새로운 시도로 이어지고, 훗날 누군가에게 ‘그 기회 덕분에 제 삶이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과 케냐를 잇는 이번 교류가 지향하는 미래는 한 사람의 구체적인 변화에 있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일자리를 얻거나, 자신의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변화이며, 오늘 나눈 배움이 또다른 누군가의 내일을 여는 기회가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는 앞으로도 여성직업교육훈련과 취업·창업 지원의 경험을 세계 여러나라들과 나누며, 여성의 배움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길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원문출처>

이넷뉴스 https://www.en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049(새 창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