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선택하는 ‘구독대학’, 올해 10개 대학으로 확대 운영
경희대·연세대 등 10곳 참여
시민이 대학 강좌 직접 선택
인문·AI·예술까지 무료 수강

서울시민이 원하는 대학 강의를 골라 수강할 수 있는 ‘구독대학’이 올해 10개 대학으로 확대 운영된다.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은 2026년 구독대학 참여대학 10개교를 선정하고 이달부터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독대학은 시민이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듯 원하는 대학과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의 전문성과 교육 인프라를 시민에게 개방한다는 점에서 기존 직업역량 중심의 ‘서울마이칼리지’와 차별화된다. 모든 구독대학 강좌는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올해 구독대학은 총 30개 강좌, 약 8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지난해 시범 운영(15개 강좌)의 두 배로 확대된 규모다. 진흥원은 현재 1차로 4~5월 개강하는 8개 강좌를 중심으로 약 210명의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이후 개설되는 강좌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는 경희대, 경희사이버대, 명지대, 서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홍익대 등 10개 대학이 참여한다. 진흥원은 사업 부합성, 교육 내용의 체계성, 학습자 친화도, 운영 실효성 등을 기준으로 대학을 선정했다. 특히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야간·주말 강의 운영 여부도 평가 항목에 포함시켰다.
올해는 인문학뿐 아니라 심리, 과학, 예술 등으로 강좌 분야가 확대됐다. 연세대 ‘반도체와 AI’, 경희대 ‘한의학 임상특강’처럼 전공 분야와 사회적 이슈를 결합한 강의가 주목된다. 성균관대 ‘채근담과 명심보감’, 중앙대 ‘감정철학으로 배우는 이해와 소통의 기술’ 등 인문 강좌, 명지대 ‘이란으로 읽는 세계사’, 성균관대 ‘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트윈, AI의 이해’도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은 강좌를 심화 확장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화여대는 ‘인문학 명저 읽기 시즌2’를, 홍익대는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미술 이야기’를 운영한다. 첫 강좌는 15일 명지대의 ‘이야기가 있는 중국 식탁’으로 시작되며, 모든 강좌는 대학별 일정에 따라 10월까지 이어진다.
한용진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구독대학은 대학이 쌓아 온 학문적 자산을 시민의 일상 속 배움으로 연결하는 혁신적인 평생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전문성을 시민과 나누며 배움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문출처>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article/20028524?ref=naver(새 창 열림)
<관련기사>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60403149100004?input=1195m(새 창 열림)
한국강사신문 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062(새 창 열림)
매일일보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361696(새 창 열림)
채널A https://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522690(새 창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