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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4학년 졸업영화제 성료···2025학년도 영화영상학과 학생회장 임진우 학우 인터뷰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졸업영화제 포스터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졸업영화제 포스터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가 4학년 재학생들의 졸업을 기념하는 졸업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졸업영화제는 12월 23일(화), 서경대학교 유담관 로비층 학술정보관 소극장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직접 연출한 단편 영화들이 상영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두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총 10편의 작품이 상영되었는데, 섹션 1에서는 손우진 감독의 〈산책〉, 김경태 감독의 〈염의 화물〉, 김필재 감독의 〈여기에 있다〉, 나상준 감독의 〈곰팡이〉, 박정훈 감독의 〈여름이 지나고 나서야〉가 관객과 만났으며, 섹션 2에서는 곽수민 감독의 〈작전명: 러브데이〉, 주현정 감독의 〈리부팅 신드롬〉, 이원준 감독의 〈사과와 하이힐〉, 최민 감독의 〈무제〉, 허원 감독의 〈네얼간이〉가 상영됐다.

박정훈 학우, <여름이 지나가면>의 한 장면
박정훈 학우, <여름이 지나가면>의 한 장면

각각의 작품은 학생 개개인의 시선과 고민을 담아낸 이야기로 구성되어, 졸업을 앞둔 시기의 다양한 감정과 주제를 풀어냈다.

이번 졸업영화제는 단순한 상영회를 넘어, 영상영화학과 학생들이 지난 대학 생활 동안 쌓아온 창작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이자, 사회로 나아가기 전 마지막 공동 작업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특히 기획부터 운영, 상영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했다는 점에서 학과 구성원들의 협업과 노력이 돋보였다.

졸업영화제를 이끈 영상영화학과 졸업영화제 대표 임진우 학우를 만나, 영화제의 기획 의도와 준비 과정, 졸업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회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인터뷰: 2025학년도 영화영상학과 학생회장 20학번 임진우 학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이번 졸업영화제에서 맡으셨던 역할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5년도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학생회장 임진우라고 합니다, 이번 졸업영화제에서는 총괄 진행을 맡아 홍보 및 조교님과 함께 영상 시사를 했었습니다.

– 이번 영상영화학과 졸업영화제는 어떤 취지와 목표를 가지고 기획되었는지, 전체적인 방향성을 중심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사실 저희 영화과는 1년에 2번 성북구 아리랑 시네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리미어 오브 패션이라는 영화제가 따로 진행됩니다. 저희 과만의 축제 같은 느낌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는데, 이제 졸업 후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 4학년들의 영화를 전부 다 시사하는 영화제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뭔가 학생 신분의 마침표를 찍는 느낌이지 않을까요?

– 이번 졸업영화제가 이전 기수의 졸업영화제와 비교했을 때,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이번 졸업영화제는 사실 작년 졸업영화제의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었고, 그걸 이어나가고 싶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진행에서 큰 차이는 없었어요. 하지만 작품들에서 차이가 느껴졌는데, 좀 더 청춘의 방황과 고민에 관한 영화들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 여러 팀과 작품을 총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이었고 이를 어떻게 조율하고 해결하셨는지, 혹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 들려주세요.

아무래도 다들 취업 준비로 바쁜 4학년들이라 소통에 있어서 어려움이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었지만 상영 당일에는 모두가 왔고, 모두의 영화를 틀어서 다행이었어요. 사실 교수님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습니다.

– 이번 졸업영화제 중, 관객들이 특히 주목해서 봐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지점이 있었다면 어떤 부분이었을까요?

이번 영화제에서는 사실 관객분들이 모든 영화에 주목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 좋은 영화였거든요. 어떤 기술적 오류 없이 관객들의 집중이 깨지지 않았으면 했는데, 학술정보관의 시사 시설이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 실제 상영 이후 관객들의 반응이나 피드백 중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말이나 장면이 있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마지막 영화가 끝난 후에 영화관에 불이 켜지고 서로 말을 걸고 싶은 사람에게 다가가 영화 너무 잘 봤다, 좋았다, 슬펐다, 앞으로 뭘 할 거냐라고 후기를 얘기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저는 시사를 해야 해서 관객석이 아닌 시사실에서 모든 영화를 봤었는데, 그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들의 뒷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우리 학교 학생들이 영화를 정말 잘 만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이번 졸업영화제를 통해 개인적으로도 얻은 배움이나 변화가 있었다면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학생회장이면서 4학년이라 이번 졸업영화제와 프리미어 오브 패션을 모두 진행했었는데,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했어요. 내성적인 성격이라 자신감이 없었지만, 막상 해보고 옆에 있는 좋은 사람들 덕분에 재밌게 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뭐든지 안 하는 거보다 해보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졸업영화제가 끝난 시점에서, 향후 진로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이제 졸업이지만 연출 전공이 아닌 촬영전공이기에 졸업영화제에서 제가 촬영한 작품을 볼 수는 있었지만, 연출한 영화를 틀지는 못했어요. 아무래도 완벽한 촬영이 아니어서 아쉬움과 죄책감만 들지 졸업을 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향후 저는 엄청난 계획보다는 소박하게 제 인생 첫 연출작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졸업영화제를 함께 만든 학우들, 스태프, 그리고 지도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이번 졸업영화제를 같이 준비해 준 조교님인 김진우 선배, 동기인 정훈이, 이상문 교수님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지도해 주시고 이끌어주시는 장민용 교수님과 전준혁 교수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드리고 싶습니다.

<홍보실=최가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