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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아이디어에서 비즈니스까지 ‘2025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가 만든 창업 성장 스토리

△ 왼쪽부터 ‘뷰티비티(VUTIVITY)’, ‘모플(MOPLE)’, ‘에이트뷰티(Eight Beauty)’, ‘CEREMONY st.’, ‘글로쉘(gloshell)’ 제품

서울시와 서경대학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2025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단순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K-뷰티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실제 브랜드와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

강의실에서는 제형과 성분, 마케팅과 수출, 브랜드 창업 관련 정규수업이 이루어지고, 수업이 끝난 뒤에는 멘토링과 피드백, 수강생 및 강사 간 네트워크를 통해 각자 브랜드의 방향성을 현실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다듬어 간다. 그 결과,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동안 스킨케어·맨즈케어·이너뷰티·향·색조·디바이스·키즈는 물론 애슬레저 뷰티와 AI 스킨케어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실제 론칭 사례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스킨케어부터 AI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서 창업 성공

아카데미를 거쳐 성공적으로 론칭한 브랜드는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있다. 바쁜 직장인 여성을 위한 슈퍼푸드 하이드레이팅 클렌징 오일을 개발한 ‘뷰티비티(VUTIVITY)’는 제형·시장조사·해외 브랜딩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론칭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남성 피부 고민에 집중한 ‘모플(MOPLE)’은 2스텝 루틴 콘셉트로 타깃·채널·글로벌 전개 전략을 구체화했다.

색조 브랜드’허슬릭(Huslic)’은 원터치 비건 미러립스틱으로 바쁜 2030 여성을 공략하며 제품 기획부터 특허, 초기 자금 확보까지 속도를 높였고, 미세전류 홈케어 디바이스 브랜드’보떼누보 셀닥터(Cell Doctor)’는 이미지 컨설팅과 디바이스를 결합한 토털 홈케어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애슬레저 뷰티 시장을 개척한 ‘유어윙스(Your Wings)’는 운동 중 사용하는 AT 베이스를 개발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었으며, AI 스킨케어 브랜드 ‘글로쉘(gloshell)’은 피부 데이터와 성분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추천 서비스를 기반으로 ‘3초 스킨부스터 세럼’ 등 자체 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기반 브랜드로 성장했다.

브랜드 재구조화로 질적 성장 이뤄

향수 공방을 운영하던 ‘세리모니(CEREMONY st.)’는 아카데미를 통해 향·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정립하며 향수에서 굿즈·공간·콘텐츠로 확장 가능한 구조를 구축했다. 일상을 향으로 기록한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면서 사업 영역을 체계적으로 넓혔다.

매출 2배 성장, 수익성까지 개선

특히 이너케어 브랜드 ‘에이트뷰티(Eight Beauty)’는 아카데미의 실질적 효과를 입증하는 대표 사례다. 화장품 마케팅 수출5기 수료 후 제품 포트폴리오와 가격·유통 구조를 재점검하며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어 브랜드 창업6기 과정을 거치며 제품 라인과 비용 구조를 재조정해 영업이익률까지 상승시켰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며 데이터와 전략 기반의 브랜드로 전환하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

△ 왼쪽부터 ‘허슬릭(Huslic)’ 이수경 대표, ‘보떼누보코리아’ 신지윤 대표, ‘유어윙스’ 김하람 대표

‘2025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의 정규 교육과 실전 특강, 멘토링, 산업체 방문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은 K-뷰티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료생들은 “배운 내용을 그대로 따라하기보다, 우리 브랜드에 맞게 선택·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어떤 제형과 포지셔닝이 타깃에게 설득력이 있는지, 지금 당장 집중할 과제와 이후 단계로 미룰 과제를 어떻게 나눌지, 향후 론칭·유통 계획을 어떤 흐름으로 가져갈지 스스로 판단하는 데 교육과 멘토링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2025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의 총괄 책임자인 신세영 서경대 교수는 “아카데미는 아이디어 단계에 머물러 있는 창업 준비생과 예비 브랜드들이 제형·브랜딩·마케팅·법무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한 번에 조망해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K-뷰티 산업의 변화에 맞춰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갖춘 인재와 브랜드가 더 많이 나오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K-뷰티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뷰티 비즈니스 인재 양성에 더욱더 힘을 쏟을 계획이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12/18/2025121801330.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0978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54765293123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90437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52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