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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제31회 2025 졸업전시회’ 성황리에 개최···졸업전시회준비위원회 위원장 심소민 학우 인터뷰

    10월 29일(수)부터 11월 2일(일)까지 5일간,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지하 1층 SKON 갤러리서 33개 작품 선보여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제31회 2025 졸업전시회’가 10월 29일(수)부터 11월 2일(일)까지 5일간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 위치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지하 1층 SKON 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시회는 ‘CONNEXT’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CONNECT’는 연결’을 의미하는 CONNECT와 ‘다음’을 뜻하는 NEXT를 결합한 단어로, 서로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각각의 경험의 고리가 연결되고 다음 단계로 한 걸음 나아가며 발전해 나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모두 33개 작품을 선보인 이번 졸업전시회에서는 생활문화디자인전공의 특성을 살려, 디자인이 일상에 어떻게 스며들 수 있는지, 그리고 사람과 공간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작품들이 구성됐다. 전시공간은 기업 협업 콜라보레이션 그룹, VMD(Visual Merchandising Design), 브랜딩(Branding) 등 세 그룹으로 이루어졌으며, 생활문화디자인전공의 세 가지 핵심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먼저 첫 번째 공간인 VMD는 시각적 연출을 통해 제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독창적으로 전달했다.

    VMD에서는 Stick With Me (박승아): 초콜릿에 국한되지 않는 브랜드 확장을 시도한 리브랜딩 프로젝트, Komorevi (장한승):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의 아름다움을 담은 ‘Komorevi’ 브랜드 쇼룸, mosimso (권시현):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내면의 성찰을 돕는 ‘나만의 공간’을 제안하는 모심소 오브제, SLLOAR (박시연): ‘향기’를 통해 기억과 공간을 연결하여 시각적으로 구현한 룸스프레이 브랜드, CURR(심소민): 영원히 젊게 사는 것보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더 큰 가치를 믿는 ‘CURR’ 브랜드 쇼룸, WHERESILENCE(반정음): 여백과 섬세한 오브제를 통해 마음이 잠시 머물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평온과 그 본질에 집중하는 쇼룸, dada(장근찬): 다다이즘 정신을 ‘절제된 조형성’과 ‘불규칙성’으로 가감하여 표현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Jungdo(강기연): 유기적이고 반복적인 무드를 바탕으로, 불규칙하면서도 신비로운 감각을 공간 안에 담아내는 브랜드, SEI–SUM x POWERPLANT(백재희): ‘사이–숨’은 리빙 오브제 브랜드로, 식물 기반 스튜디오 ‘POWERPLANT’와 협업하여 새로운 리빙 오브제 와 같은 다양한 학생들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두 번째 공간인 Branding은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기획하며, 전략적인 브랜딩 프로세스를 보여주었다.

    Brading에서는 VON(김의영): 한 사람을 중심에 두고,‘공간이 사람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브랜드, ASTRIA(윤한렬): 강력한 힘을 둘러싼 위협 속에서 긴장감 넘치는 전략적 액션이 펼쳐지는 게임 브랜드, WAVE (김현주): 도심 속 반복되는 일상의 흐름을 파도의 움직임으로 담아낸 공간, Because I’m getting there(제환석): 웹툰 굿즈 브랜드, MY COSMIC ARCHIVE(조은별): 제품을 통해 각자가 고유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 LUNOA x Stockholm(최유진): 빛과 향기로 기억되는 공간의 라이프 스타일 제품 브랜드, 와글와 waglewa(김예지) : 그래피티 문화에서 시작하여 거리의 요소들을 수집하고 상상으로 재구성한 패션 잡화 브랜드, CHILLING(김민성): 꿈에서 현실로 이끄는 경계의 진동을 물결의 파동을 활용한 샴페인 브랜드, DEEPS(김연수):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머무는 평온한 공간을 제안하는 브랜드, Silopodium(강상현): ‘상호작용성, 운동성, 시간성’을 축으로 기능을 넘어 조형적 사건으로 확장된 오브제 브랜드, MiChiKii(김민지): 내면에 깃든 빛과 이상을 시각화하는 브랜드, BOUND VOUCH(강보선):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유연하게 아우르는 브랜드, Noctis & Dawn(강다연): 밤의 어두운 시간과 아침의 희망적인 순간을 연결지어 조용한 공감의 위로를 주고자 한 스카프 그 외 소품 브랜드, 몽프렌(김신영) : 5마리 동물 캐릭터들과 함께 따뜻한 자연의 느낌을 귀엽고 부드럽게 풀어낸 문구 브랜드, Vemi(최수아): 자연의 소리에서 출발한 감각적 자극을 통해, 일상 속 감정을 회복하고 섬세한 감각을 되살리는 순간을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모담모담(우희영): 모으고 담는다는 의미를 담은 도시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Modus(안미현): 곰팡이의 유기적인 성장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모듈형 가구 컬렉션 브랜드 등 다양한 학생들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마지막인 공간인 Collaboration은 실무 프로젝트 형식으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과 소통하며 확장된 시야와 다양한 문제 해결 방식으로 융합적 역량을 강조하는 공간이다.

    Collaboration에서는 초록원 x 잼잼(김슬아): 족의 사랑과 유기농의 가치, 그리고 동화스러운 감성을 통해 아이들의 일상에 특별한 행복을 더해주고자하는 브랜드, 언제나 x 포어링(송가은):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포어링(FORUSRING)’의 패션 & 라이프스타일 라인 브랜드, Woven stay(장나윤): “실로 엮어낸 자연의 안식처, 정원 속의 느린 쉼”을 컨셉으로, 손으로 실을 엮어 내는 섬세한 과정 속에서 느 낄 수 있는 평온과 자 유를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MASION TAFFIN(이은서): ‘빵과 함께하는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오브제 브랜드, Kkotppang(류도연): 로맨틱한 무드의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메이크업 브랜드 꽃빵의 아이템 개발과 감성 확장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Prettyhardcore Home x Prettyhardcore(노혜림): 한순간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에게 안식처가 되어주는 프리티하드코어의 리빙 브랜드, KEEP YOUR DREAM x airsland(이민서): ‘감정에 솔직했던 시절’에서 출발해, 잃어버린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참여형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학생들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번 제31회 2025 졸업전시회의 위원장인 심소민 학우를 만나 전시회 준비과정과 전시회에 대한 설명, 개최 소감 등을 들어봤다.

    □ 인터뷰: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제31회 2025 졸업전시회준비위원회 위원장 심소민 학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제31회 서경대학교 디자인&영상대학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졸업전시의 졸업전시준비위원장 심소민입니다. 지난 1월부터 전시 기획, 공간 구성, 홍보, 일정 조율 등 다양한 준비 과정을 전체 학생들과 함께 협력하며 이번 전시를 완성해 왔습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전시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번 졸업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번 졸업작품전시회는 ‘CONNEXT’라는 주제로 기획되었습니다. ‘CONNEXT’는 connect(연결)과 next(다음)의 의미를 결합한 단어로, 서로의 경험과 가치가 연결되며 새로운 가능성으로 확장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학생 각각의 개성과 전문성이 모여 하나의 흐름을 만들고, 그 과정 자체가 또 다른 ‘다음(next)’으로 이어지는 디자인의 미래를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관람객 여러분께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연결의 지점을 발견하고, 앞으로의 여정에 영감을 받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이번 생활문화디자인전공의 졸업전시회는 어떤 과정을 통해 준비가 되었고, 진행이 되었나요?

    생활문화디자인전공의 특성을 살려, 디자인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스며들고 사람과 공간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전시를 구성했습니다. 이번 전시가 강한 메시지를 가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실용성과 창의성의 결합을 현실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입니다

    – 이번 졸업작품전시회만의 특색이랄까, 차별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시 준비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쓴 것은 실용성과 창의성의 결합을 가장 현실적으로 구현했다는 데 있습니다.

    세 그룹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디자인의 확장성을 실험했지만, 단순히 결과물만 나열하는 전시가 아니라, 기획·제작·실행 전 과정이 실제 산업 구조와 닮아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실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성과 브랜드 전략을 학습한 콜라보레이션 그룹, 공간을 통해 소비자 경험을 새롭게 해석한 VMD 그룹, 그리고 스스로 브랜드를 구축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 브랜딩 그룹까지 각 그룹의 접근 방식이 달랐지만, 모두가 디자인의 미래를 앞당겨 경험해보며 자신만의 해석을 시도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 이번 졸업작품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전시 전체가 하나의 경험처럼 느껴지도록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작품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그룹의 컨셉과 메시지가 관람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공간의 흐름, 디스플레이 방식, 시각 요소의 통일성을 특히 세심하게 조율했습니다.

    각 작품이 개별적으로 돋보이면서도 동시에 하나의 전시로서 완성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조명·간격·동선·그래픽 톤앤매너까지 전체적인 조화를 맞추는 데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 오랜 준비 끝에 졸업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힘들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 모든 과정이 결국 오늘의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감격스럽습니다. 끝까지 마음을 모아 함께 해준 모든 동료들과 저희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좋은 작업과 도전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고마웠던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혼자였다면 결코 완성할 수 없었을 이 과정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 덕분에 끝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시간을 쪼개어 회의를 하고, 서로의 부담을 나누며 끝까지 함께해 준 졸업준비위원회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이 전시가 무사히 완성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각자의 작업을 진행하면서도 서로에게 꾸준히 힘이 되어주고, 전시 준비 과정 곳곳에서 기꺼이 손을 보태준 동기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한 모든 순간들이 전시의 큰 원동력이 되었고,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조언과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홍보실=임다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