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성들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협력하는 기반 되길 희망한다"
세계 14개국 공무원 및 전문가, 서경대 위탁기관 서울시 북부여성발전센터 방문
세계 14개국의 여성, 노동, 고용 관련 부처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들이 11일 오전 서경대학교 위탁기관인 서울시 북부여성발전센터(센터장 방미영)를 방문했다.
이날 센터를 방문한 이들은 성평등가족부 초청연수 사업 ‘2025년 여성 역량강화 정책 관계자 초청 연수’ 참여자로 부탄, 에콰도르, 이집트, 피지, 가나, 온두라스, 인도네시아, 라오스, 요르단, 몰도바, 네팔, 파나마, 세르비아, 우간다, 예멘 등 14개국의 여성직업능력개발 정책 수립 및 실행력을 갖춘 여성, 노동, 고용 관련 부처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서울시 북부여성발전센터를 방문해 여성 교육,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설명을 들은 뒤 관련 현장을 견학하며 한국의 여성직업능력개발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미영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 북부여성발전센터는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고 센터를 소개하면서 “이 자리가 전 세계 여성들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서울에서의 시간이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청국가 대표로 답사를 한 세르비아의 드라고미르 크네세비치 가족복지인구부 국제협력부 선임자문관은 “한국을 방문하면서 여성 능력 개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했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오늘 센터 방문을 통해 여성의 역량 강화와 여성 취창업의 성취를 듣고 싶고 한국에서 어떻게 평등을 구현하고 동등한 기회를 주었는지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는 그동안의 활동 상황과 지원 프로그램 등을 상세히 설명했고 참석자들은 진지하게 설명을 들으며 나름대로의 정책 모델을 설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프로그램의 성취도, 취창업 정책 등 다양한 내용의 질문들이 나왔고 여러 참가자들이 각자 관심사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예정 시간을 훨씬 넘길 정도로 열의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방미영 센터장은 “여러분들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는 센터가 되도록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연수생들은 오는 13일까지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원문출처>
NWN 내외방송 http://www.nw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3278